대한축구협회가 3일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거취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협회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허정무 협회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협회 관계자는 “감독이 직접 의사를 밝히기 전에 협회가 나서 거취를 결정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집행부 회의를 열어 서둘러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현재 두 가지 안이 맞서는 형국이다. 선수선발 과정의 잡음, 전술적 실패의 책임을 무겁게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 여론에서는 득세하고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이 월드컵 본선을 1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사실을 고려해 한 차례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12분 동안 세 골을 내주고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10명을 상대로 패배하는 등 내용도 좋지 않았다. 졸전의 원인으로는 홍 감독의 전술 실패가 표면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그에 못지않게 월드컵 준비 기간에 사령탑을 세 명씩이나 바꾼 협회 행정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도 많다. 협회는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2014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안드레아 펠리그리노(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세트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며 서브 에이스 7개를 성공시키고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과감한 공격을 펼쳐 완승을 거뒀다. 정현은 지난해 캐나다 오픈 32강에서 맞붙어 2-0(6-3 6-1)으로 승리했던 시몬 프리스 소엔데르가라드(덴마크)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현은 올해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윔블던 주니어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편 정윤성(안양 양명고)도 1회전에 보그단 이오넛 아포스톨(루마니아)와 풀세트 접전 끝에 2-1(2-6 7-6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합류했다. 1세트를 2-6으로 힘없이 내준 정윤성은 2세트부터 서브가 살아나며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뒤 3세트를 6-4로 마무리 성공했다. 정윤성은 2회전에서 이번 대회 7번 시드인 프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월드컵스포츠센터는 2일 수원소방서와 합동으로 2014년 월드컵스포츠센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정기적인 소방방재훈련 및 전직원 응급처치교육 등으로 도·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월드컵스포츠센터는 세월호 참사 등 최근 잇따른 대형 사고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합동소방훈련을 강화해 진행했다. 40여분간 진행된 이날 훈련은 스포츠센터 운영사인 유윤스포츠 및 소방서 관계자 등이 화재에 따른 비상상황을 설정하고 센터 직원들이 자위 소방대를 운영해 초동대응, 시설이용객 대피유도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각 상황별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화재 취약계층인 유아체능단 유치원생 70여명이 교사 및 직원들의 인솔하에 대처방법 및 행동요령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석 재단 사무총장은 “도·시민이 항상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재단의 의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유기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어떠한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히 대응해 신뢰받는 ‘안전’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김대선(경기도청)이 제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선은 2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22.4점으로 추병길(623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05.7점을 쏴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지근(경기도청·205.6점)과 추병길(184.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김기원, 윤재영, 최성순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1천860.6점으로 경기도청(1천859점)과 충북 보은군청(1천85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대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전길혜(강남대)가 본선에서 414.7점을 쏴 4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206.5점을 기록하며 박소나(205.9점)와 서지영(184.2점·이상 충북보과대)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티켓 확보에 다시 도전한다.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87야드)에서 열리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은 PGA 투어에서 브리티시오픈출전권이 걸린 3개 대회 중 두 번째 대회다. 지난주 열린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브리티시 오픈 티켓을 따내지 못한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과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존 허(24) 등 교포 선수들이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퀴큰 론스 내셔널과 마찬가지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성적이 좋은 4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다음 주 열리는 존디어 클래식은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1장 만을 준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들은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티켓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올드화이트 TPC는 4년 전 ‘59타’가 작성된 코스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팀과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시즌 10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앞선 15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내셔널리그팀과 상대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4월 9∼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6월 3∼5일)와 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4월 30∼5월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6월 24∼26일)와 원정에서 인터리그 경기를 치렀지만 류현진은 등판 일정이 맞지 않아 아메리칸리그팀과 상대할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다섯 번 인터리그 경기에 나섰고, 환희와 좌절이 교차했다. 류현진은 5월 29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9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입성 11경기 만에 달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빠른 완봉승이었다. 류현진은 7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5⅓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째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세 번의…
알제리축구협회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도중 상대국 골키퍼의 얼굴에 레이저 빔을 쏜 관중 때문에 벌금을 물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경기 도중 관중이 레이저 빔을 사용한 것 등으로 알제리축구협회에 5만 스위스프랑(약 5천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징계 사유에는 알제리 관중이 불꽃과 연기를 일으키는 폭죽 등을 경기장에서 터트린 행위도 포함됐다. FIFA는 “알제리 협회는 자국 관객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알제리는 지난달 26일 열린 러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프리킥에 이은 이슬람 슬리마니의 헤딩 동점골로 1-1로 비겨 3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뤘다. 하지만 당시 동점골 직전에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얼굴에 레이저 빔이 어른거리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을 불러왔다. /연합뉴스
칠레 선수를 때렸다는 의혹을 받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미디어 담당관이 1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호드리구 파이바 브라질 미디어 담당관이 5일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8강전에 참여할 수 없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파이바는 경기 전날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선 업무를 볼 수 있다. FIFA는 “파이바가 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앞서 칠레 대표팀 미디어 담당관은 지난달 29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벌어진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 전반 종료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다가 파이바가 칠레 공격수 마우리시오 피니야를 때렸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연합뉴스
북한 양궁 대표팀이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에 들어와 현지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1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북한 양궁 대표팀은 8월 초 인천에 건너와 아시안게임 경기장인 인천 계양 아시아드 양궁장에서 2주가량 훈련할 계획이다. 이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종목별 저개발국을 초청해 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협회 관계자는 “북한 선수와 지도자 16∼17명 정도가 1차로 중국 전지훈련을 마친 뒤 한국에 건너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자세한 훈련 계획을 전달받지는 못했으나 우리 대표팀도 합동훈련까지 염두에 두고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에는 남녀 리커브 개인, 단체전, 컴파운드 개인, 단체전 등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북한에는 컴파운드 선수가 없는 만큼 이번 전지훈련에는 남녀 리커브 대표팀 4명씩 총 8명의 선수, 지도자와 임원 7∼8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훈련의 초점은 아시안게임에서 입상권에 도전하기 위한 현지 적응에 맞춰진 것으로 관측된다. 양궁은 바람, 습도, 분위기, 햇살 등이 경기장 환경이 경기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