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깨물어 징계를 받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선수인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문 사실을 인정하면서 키엘리니에게 사과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내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키엘리니와 모든 축구팬에게 용서를 구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이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경기 중 균형을 잃고 몸을 가누기 어려워 상대 선수의 상체 위로 넘어졌다”면서 “당시 나는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맞아 볼에 작은 멍이 생겼고 치아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의 행동에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수아레스가 잘못을 인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키엘리니는 곧바로 댓글을 달아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키엘리니는 “나는 이미 모든 일을 잊었다”면서 “FIFA가 수아레스에게 내린 징계를 완화하기 바란다”고 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티켓 확보에 다시 도전한다.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87야드)에서 열리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은 PGA 투어에서 브리티시오픈출전권이 걸린 3개 대회 중 두 번째 대회다. 지난주 열린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브리티시 오픈 티켓을 따내지 못한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과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존 허(24) 등 교포 선수들이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퀴큰 론스 내셔널과 마찬가지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성적이 좋은 4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다음 주 열리는 존디어 클래식은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1장 만을 준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들은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티켓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올드화이트 TPC는 4년 전 ‘59타’가 작성된 코스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과 ‘아트사커’ 프랑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아프리카 팀들에게 고전하며 힘겹게 8강에 진출,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독일은 1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독일은 알제리의 강력한 압박과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알제리는 전반 16분 파우지 굴람의 크로스를 이슬람 슬리마니가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 독일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돌일은 전반 37분 메주트 외칠과 41분 토니 크로스, 마리오 괴체가 잇따라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알제리 골키퍼 라이스 엠볼히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독일은 후반에도 철저한 수비로 맞선 알레리를 뚫지 못하고 간간히 날린 슛이 엠볼히 골키퍼에게 막히며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연장에 들어간 독일은 연장 전반 2분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쉬를레가 왼발 뒤꿈치로 살짝 방향을 바꾸는 재치있는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독일은 체력이 떨어진 알제리를 몰아붙였고 연장 후반 14
한국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제전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전체의 공감을 유도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개막을 알린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회식 내용과 출연진, 연출진을 공개했다. 대회 개·폐회식은 이미 공개된 대로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전체 주제 아래서 구성된다. 개회식은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 폐회식은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잔치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9월 19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고은 시인의 헌시인 ‘아시아드의 노래’에 곡을 붙인 노래를 성악가 조수미 씨와 인천시민합창단이 부르는 문화 행사로 시작된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도 감동을 안긴 바 있는 ‘굴렁쇠 소년’의 등장과 함께 무대가 전환돼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는 내용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후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선수·심판 대표의 선서까지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성화가 점화되고, 가수 싸이가 불꽃놀이 속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 뒤 선수단이 퇴장하며 개회식의 막이 내린다. 16일간의 열전
이유연(안양 신성중)이 제63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유연은 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혼계영 400m에서 진일우, 김병준, 지선웅과 팀을 이룬 신성중의 세번째 영자로 나서 팀이 4분14초34로 고양 백신중(4분19초92)과 의왕 갈뫼중(4분22초76)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유연은 남중부 자유형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혼계영 400m에서는 박세미, 황윤정, 박진영, 김지수가 팀을 이룬 인천 안남고가 4분22초29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23초80)을 세우며 인천체고(4분28초82)와 경기체고(4분31초82)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진영은 접영 100m와 200m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황윤정은 평영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일반 개인혼영 400m에서는 계영 800m에서 우승한 정하은(안양시청)이 4분53초8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59초40)을 세우며 1위에 올랐고 여초부 혼계영 400m에서는 계영 400m 우승팀인 오유진, 길혜빈, 김은서, 이미나(이상 화성 병점초)가 5분12초80으로 우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공식 후원사가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 사옥 내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KT는 평창올림픽에서 경기망·업무망·인터넷 등 대회 통신망과 중계회선·방송서킷 장비·IPTV·CATV 등 초고화질 방송중계망, 3세대(3G)·4세대(4G)·5세대(5G) 등 무선통신망, 방화벽 등 네트워크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 등 통신분야 전반의 지원과 후원을 담당하게 됐다. KT는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이 ‘기가토피아(기가+유토피아)’를 구현하는 최첨단 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KT에 대회 관련 지정 엠블렘과 지식재산권 사용권리, 해당 카테고리 내 독점적 제품공급 권리, 판촉 활동권리, 마케팅 권리 등을 제공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협약식에서 &ld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 전에서 K리그 올스타와 박지성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4시즌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이 팬들이 뽑은 ‘K리그 올스타팀’과 ‘팀 박지성’ 간 맞대결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25년간 그라운드를 누빈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5월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7월 25일 경기가 팬들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에 대한 투표는 이날부터 13일까지 국내 포털사이트와 연맹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이뤄진다. 4-4-2 전형을 바탕으로 투표가 이뤄지며, 팬들은 1인 1일 1회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베스트 11 후보 명단은 각 구단이 선정한 팀별 베스트 11을 기초로 2014시즌 K리그 평점, 위클리 베스트, 주간 최우수선수(MVP), 선수 개인기록 등의 지표를 반영해 포지션별 4배수인 44명으로 구성됐다. 최종 베스트 11은 팬 투표 70%, K리그 클래식 각 팀 감독과 주장의 베스트 11 선정 결과 30%를 합산해 뽑는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홍콩에서 열린 국제육상대회에서 38초대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오는 9월 열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경수(파주시청)와 조규원(울산시청), 김국영(안양시청), 박봉고(경북 구미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2014 홍콩인터시티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38초97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39초00)을 100분의 3초 앞당기며 홍콩(39초87)과 싱가포르(39초99)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략종목’으로 선정돼 집중적인 투자를 받은 남자 400m 계주팀은 5개월 동안 바통터치 훈련을 통해 2011년 5월 아시아 그랑프리시리즈대회 예선과 결선에서 39초19과 39초04의 기록으로 23년 묵은 종전 한국기록(39초43)을 잇따라 경신했다. 남자 400m 계주팀은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8초94를 기록하며 또다시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대회가 끝난 지 한달만에 마지막 주자였던 임희남이 도핑에 적발되면서 기록이 삭제돼 아쉬움을 남겼다. 2013년 7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
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회 조별리그에서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탈락한 축구 대표팀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전 4시45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치는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귀국했다. 사상 첫 원정 8강의 목표를 내걸고 브라질로 향했던 대표팀은 18일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으나 이후 알제리, 벨기에에 연달아 패하면서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특히 1승 상대로 점찍었던 알제리에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는 등 2-4로 완패를 당했고 사실상 2군이 나선 벨기에를 상대로는 11-10으로 싸운 유리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패배를 당해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러시아전에서 거둔 무승부도 상대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책에 힘입은 것이라 결과론적으로는 3패나 다름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의 가장 저조한 성적인 1954년 스위스 월드컵 2전 전패,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3전 전패와 비교될 정도로 ‘최악의 월드컵’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이후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홍 감독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가 부족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아직 미래가 있는 만큼 남는 것이 있는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렸지만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탈락한 한국 대표팀의 이날 입국장에는 취재진과 축구 관계자, 출입국 여행객과 대표팀을 마중나온 팬 등 약 200여 명이 자리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거취 문제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다”며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 피곤하기도 하고 정신이 없다”고 명확한 답변을 미뤘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기자회견 도중 마무리하려 하자 “더 해, 더 해”라고 제지했고 이후 다시 협회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마치려 하자 기자들을 향해 “다 됐습니까”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대회를 마친 소감은.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가 부족해 성적을 내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