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용현동 화재 피해 초등학생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억21만 원을 적십자사 인천지회에 전액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시교육청 소속 학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지난 9월에는 본청, 지원청, 직속 기관 등 교육행정기관 직원들이 초등학생 형제가 다니는 학교에 1463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당초 성금은 화재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를 위해 모금했으나 지난 10월 동생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기부금 사용 용도를 재논의했다. 그 결과 형의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에 기탁해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 성금집행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참석해 심의 과정에 참여하며 집행 결과에 대해서도 소통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십자 특별회비를 이번 성금과 함께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준 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용현동 화재 피해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무총리실과 총리실 소속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벌인 ‘김해신공항의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적정성’ 검증과 관련한 제반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한다고 8일 밝혔다. 청구 사유는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혈세낭비와 국론분열을 막기 위한 것으로, ▲검증위원회 심의자료 및 회의록 ▲검증위원회 검증결과 보고서 ▲국무총리 주재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후속 조치 관계장관회의’(11월17일) 회의록 및 후속 조치 등이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김해신공항은 지난 2016년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통해 동남권신공항으로 결정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3800만 명의 여객처리 용량을 갖춘 ‘김해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을 2018년 12월에 마련했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 지자체들이 정부에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국토부와 이들 지자체는 기본계획(안)의 적정성을 국무총리실에서 검증하고, 그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총리실은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를 발족해 검증을 일임했다. 검증
“다친 야생동물을 보면 꼭 신고해 주세요!” 인천시 서구가 야생동물에 대한 응급구조와 치료를 제공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 가운데 올해 구조·치료 실적은 총 57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치료는 로드킬, 오염물질 감염, 조난 등으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구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민이 부상당한 동물을 구조 신고하면 1차로 치료기관인 구 지정 동물병원에, 2차로는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지정돼 치료 후 방사하는 등 재활 훈련을 통해 야생동물의 자연 복귀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구조 신고가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해외 한국식품 수출의 성장동력을 견인하고 있는 aT가 소비재수출유공자 정부포상을 받았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병호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57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병호 사장은 한‧일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수출여건 악화에 신속 대응해 농식품수출 성장견인에 기여하며 농식품 수출을 통한 국내 수급안정과 생산농가 소득향상,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농식품 수출을 위한 민관합동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온라인 중심의 수출지원사업 전환 등을 통해 10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 6.4%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력했다. 한편 aT는 미·중·일에 편중된 농식품 수출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한 수출시장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K-Food 마케팅으로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심 귀갓길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30일 서곶로262번길 약 370m, 검암로2번길 약 230m 2곳에 범죄예방 시설물인 ‘쏠라표지병’ 설치사업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부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발생 통계자료 등의 데이터를 근거로 설치 지역을 선정했으며, 설치지역은 보안등이 설치돼 있으나 주변에 산지가 위치해 상대적으로 어두워 범죄발생의 우려가 많았던 곳이다. 쏠라표지병은 낮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하며 밤에는 이를 사용해 빛을 내는 장치로,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가로등(보안등) 등의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적합하다. 이재현 청장은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사업으로 심야의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이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범죄 예방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지역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캠페인에 어르신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8일 인천시와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회장 장윤경)는 노인일자리 생산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덕분에 Challenge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보건복지부 주최 국민 참여형 이벤트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를 적극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1536억 원을 투입해 10월말 현재 4만4000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 형태의 실외 분산 활동으로 건강파트너사업, 방역활동인 열화상카메라 운영사업 등을 적극 발굴 운영했다. 이번 덕분에 Challenge 동참은 인천지역 노인일자리 기관에서 생산한 제품(쌀과자, 과일청, 커피, 쿠키, 수제비누)을 선정해 감사세트와 편지를 모아 인천의료원 및 보건소 12곳에 기관당 50세트씩 전달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덕분에 Challenge 동참은 노인일자리 생산품에 대한 홍보와 인천지역 보건소 및 의료관계자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돼…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앞으로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할 거니까 주민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건 폭력에 가깝습니다.” 인천시 자원순환정책이 공공갈등 관리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지금처럼 주민 수용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정답’만 제시하면서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면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우는 꼴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8일 인천디지털센터에서 열린 ‘도시기반시설(자원순환센터) 전문가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서정철 한국갈등학회 교육위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공공갈등이 원자력발전소나 쓰레기 소각시설과 같은 이른바 혐오시설에 대한 입지 갈등”이라며 “그 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데 시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너무 투자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서 위원장은 “지금처럼 주민들에게 이렇게 결정됐으니까 앞으로 이런 것들을 지원하겠다고 하면 ‘사후적 갈등 관리’ 밖에 되지 않는 것”이라며 “자체매립지 시설이 들어서도 주변 환경이나 인체에 위해성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시가 막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주민들은 모순된다고 바라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
#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1층과 4층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해외 명품브랜드 매장이 있는 1층엔 웨이팅까지 발생하며 고객의 발길이 닿고 있지만, 남성 의류를 판매하는 4층엔 썰렁한 분위기가 전체를 감싼다. 지난해에 비해 방문고객이 30~40% 가까이 줄었다는 게 한 남성매장 점원의 귀뜸이다. 여성 의류 2층과 3층에서도 고객을 보기 힘들다. "이 시간대엔 적어도 1~2명 손님이라도 올 텐데..." 주차장도 곳곳이 빈자리다. 8일 오전 11시쯤, 지하 주차장(1~2층)엔 총 700대 가까이 여유 자리가 있었다. 사람 간 교류의 단절, 오프라인 접촉의 최소화.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통상 1년 중 11~12월이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28일까지 3주 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됐다. 소비자들의 지갑도 다시 닫힐 전망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 91.6p에서 11월 97.9p로 회복 추세를 보였지만 다시 뒷걸음질 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엔 소비
인천시 옹진군은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해당화음료 가공시설)의 위탁운영자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위탁운영자는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는 백령면(화동로 264)에 있으며 해당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한 브랜드화로 생산·가공·체험·관광상품과 연계한 농촌융복합사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건립했다. 군은 해당화 추출물을 포함하는 음료의 제조방법에 대해 지난 2018년 특허를 등록했다. 입찰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군 지역제한 경쟁입찰로 입찰 공고일 전일 현재 옹진군에 주민등록이나 사무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법인이며 식품위생법 및 관련 법에 따라 유통전문판매업의 등록 등의 이행이 가능한 자이어야 한다. 입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전자자산처분시스템 http://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032-899-3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과거 왕조시대 사초(史草)는 역사서 편찬의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사료였다. 25대(태조~철종) 472년 간의 역사를 하루도 빠짐없이 써내려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도 888책, 1894권에 달하는 그 방대한 양의 골간을 이룬 것은 사초였다. 사초를 기록하고 보관했던 이들이 사관(史官)이다. 조선시대 공식 직함을 부여받아 사관으로서의 업무를 전담한 관리들은 예문관 소속 봉교(奉敎)·대교(待敎)·검열(檢閱) 등 8명을 가리킨다. ‘사실과 진실’을 목숨보다 중히 여기고 권력의 유혹이나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했던 사관의 선발규정은 매우 엄격했다. 재(才)·학(學)·식(識)의 삼장지재(三長之才)를 갖춰야 했던 것은 기본이고 본인은 물론 가족에도 흠결이 없어야 했다. 나중에 결혼했을 경우 혹 있을지도 모를 처가쪽의 문제를 고려, 미혼자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사실을 사관이 알지 못하게 하라.” 사냥을 나갔던 태종이 말에서 떨어지자 황급히 상황을 수습하며 주변에 한 말이다. 그러나 태종의 바람과는 달리 그 명령은 실록에 고스란히 실려 6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생생히 전해지고 있다. 임금의 치부까지도 기록에 남긴, 사관들의 치열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