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환자는 국내 제1세대 노동운동가이자 김 지사와 노동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최한배(62ㆍ대주전자재료 부회장)씨. 김 지사의 한 측근은 최씨가 췌장암으로 1년 이상 투병해오다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서 별세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씨는 우리나라 제1세대 노동운동가로 노동자를 위해 헌신해온 인물.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고인은 지난 1978년 삼미전자 조립공으로 노동현장에 뛰어들고 나서 경인전자, 대한제지를 거쳐 1984년 대우어패럴에 취업, 노동조합 설립을 이끌었다. 이어 1985년 서울구로ㆍ영등포 지역 노조들이 연대해 노동조건개선 등을 요구한 '구로동맹파업', 1986년 노동자 정치운동 조직인 서울노동운동연합 탄압사건으로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1993년 노동현장을 떠난 고인은 이후 전문경영인의 길을 택해 대주전자의 중국법인 총경리, 본사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중국 시장을 개척했다. 1980년대 노동운동을 하며 김 지사와 만난 인연을 이어가던 고인은 지난 2007년 7월 경기도 국제통상보좌관으로 임명됐고, 이어 제3대 경기지방공사(현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노동운동 동지였던 고인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아오던 김 지사는 지
서울고법 형사1부(조해현 부장판사)는 10일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기소된 박주원(54) 전 안산시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시장의 서류 결재 시간을 볼 때 돈을 주고받았다고 지목된 시점에 그 장소에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돈을 줬다는 건설업체 대표 진술과 수첩 기재내용의 신빙성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없이 입증됐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경기 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2007년 4~6월 서울 도곡동 한 카페에서 두 차례에 걸쳐 D사 김모 회장으로부터 모두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 2심 재판부는 징역 6년과 추징금 1억3천만원을 선고했으나 지난해 5월 대법원은 "현장부재 주장(알리바이)을 받아들이지 않은 원심은 위법하다"며 무죄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골재채취업자로부터 3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포천시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겨울 한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경영의 내실화와 대민행정 서비스 강화를 통한 ‘시민이 만족하는 수도행정’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래 수급·수요에 대비한 광역상수도 공급,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급수보급율 확대, 공중위생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보급율 제고, 환경기초시설의 확충과 적정한 하수처리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선 2010년 12월 31일자로 포천시 상수원 보호구역을 10.607㎢에서 0.332㎢로 96.8% 해제했다.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의 지정으로 지역 주민들은 각종 행위제한과 사유권 제한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지정으로 인한 각종 규제,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 자연환경의 보전이라는 3가지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고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인접 지자체와의 공동주민공청회,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의 협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수원보호구역해제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각고의 노력 끝에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을 완료해 취수장 중심으로 지정돼 있던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함으로써 개발이 제한돼 있던 한탄강 유역 관광 개발에 속도를…
새터민이란 새로운 터전에 온 주민이란 말로, 탈북자 가족들을 우리사회에서 받아들여 국가 실정도 알리고 교육도 시키며, 본래주민들과 동등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공동체이다. 최근 북한을 이탈하는 주민들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그 구성 또한 1990년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사상 관련 문제로 단독 귀순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북한의 경제난 세습정권에 대한 신뢰 약화, 외부세계 정보의 유입, 민간단체의 후원 등으로 가족 단위의 새터민 입국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새터민 청소년의 수도 늘어나 그들의 남한사회 적응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탈북자 2만명 시대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탈북자 수와 탈북자 중 여성의 비율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탈북자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그런데 2002년에 남성 탈북자 506명, 여성 탈북자 632명으로 여성이 남성을 넘어선 이후 탈북자 중 여성의 비율이 78%에 달할 정도로 높아졌다. 그럼에도 탈북자들이 겪는 경제적·정신적·육체적 고통은 더욱 심각해지기만 하는 것 같다. 월수입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최저생계비 5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탈북자가 56%에 달했다. 탈북자들이 우
스텔스(Stealth)는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기술을 말한다. 현대전에서 레이더는 밤낮없이 전황을 손금보듯 들여다보는 조감도로 현대무기의 체계는 레이더를 기초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는 무기라 하니 지구촌 군사 강대국들 모두가 스텔스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물론 스텔스 기술을 선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미국으로 미 공군이 1982년 처음으로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F-117A’ 전투기를 선보였을때 전 세계는 꿈의 전투기 출현에 긴장했었다. ‘나이트호크’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F-117A’는 미국의 파나마 침공에서 처음 투입된 이후 걸프전쟁, 이라크 침공, 보스니아 전쟁 등의 실전에서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스텔스 기술은 전 세계 국사대국들의 치열한 개발전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러시아가 스텔스 기술이 접목된 T-50 전투기를 내놓았다. 특히 동아시아 군사패권을 놓고 미국이 집중 견제하고 있는 중국마저 젠 20이라는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해 시험비행에 나섬으로써 이제 스텔스 기술은 보편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중국 언론은 북한이 비운(飛雲)이라는 이름의 스텔스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해 세간의 관심
엘리베이터 천장 위에 늙은 거미 한 마리 텅 비우고야 껍질 속으로 한 올 바람이 인다 누군가 외마디 비명! 부처를 만난 걸까 <시인 소개> 1962년 서울 출생 동국대 국문학과·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졸업 2005년 <월간문학> 시조 당선으로 등단 시집으로 <누렁이 마음>, <리트머스 고양이> 제2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 수상 국격에 대한 도전이고 상도의를 상살한 행위다. 이참에 우리정부도 도입기종에 앞서 도입시기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얻어내기 위한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물가는 오르지만 수입은 제자리인 서민 소비자들은 요즘 살아가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하루 벌어 하루 먹으며 근근이 살고 있는 영세상인들도 한결같이 ‘죽을 맛’이라는 말이 입에 붙었다. 서민경제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민간 소비 감소 현상은 8일 한국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작년 4분기 민간소비는 전기보다 0.4% 줄어 2009년 1분기(-0.3%) 이후 처음 감소했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4분기(-4.2%) 이후 최저치다. 통계청의 소매액(소매판매액) 지수도 4분기에 전기보다 2.2% 하락해 2008년 4분기(-4.1%)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내구재 판매는 2009년 1분기(-11.7%) 이후 가장 낮았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4.6%)이 2007년 4분기(-8.4%) 이후 4년 만에 최저 증가율을 보인 것을 비롯해 승용차(-7.7%), 가구(-1.6%) 등이 부진했다. 비내구재(1.4%) 중에서는 서적·문구(-3.2%)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서민경제 한파로 인해 책도 사보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이 같은 현상은 유로존 재정 위기가 장기화해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이천시는 이 시대 최고의 협상가이며 겨레의 위대한 스승인 장위공(章威公)서희선생선양사업위원회를 조례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93년 고려를 침략한 거란의 소손녕은 고려를 침입한 이유 중에 하나로 고려는 신라땅에서 일어났는데도 거란이 소유하고 있는 고구려 땅을 침식했다고 주장하자, 서희는 ‘우리나라는 고구려의 뒤를 이었음으로 나라 이름도 고려라 하고 평양을 도읍으로 삼은 것이다. 만일 땅의 경계로 논한다면 너희 요나라의 동경(東京-지금의 랴오양(遼陽)도 모두 우리 경내에 있는 셈이니 어찌 우리더러 땅을 침식했다고 하는가’ 라며 옛 고구려의 땅이 고려의 영토임을 재확인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서희의 활약은 오늘에 이르러 다시금 역사적인 의미를 크게 부여한다. 현재 중국에서 벌이고 있는 동북공정(東北工程)은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우리의 고구려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1천년 전 서희선생은 거란의 소손녕과의 담판에서 고려가 고구려의 계승으로 국호를 정했음을 담판을 통해 확인시켰다는 중대한 기록을 남겼다. 이
대학들의 탐욕이 끝이 없다. 등록금은 쥐꼬리만큼 내린 일부 사립대들이 수업 일수를 축소하거나 시간강사를 줄이는 등의 수법으로 인하분을 벌충하려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숙명여대를 운영하는 숙명학원은 기부금을 재단전입금으로 위장하는 등 편법으로 회계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성의 요람인 상아탑에서 편법과 꼼수가 활개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한양대와 광운대는 올해부터 학기당 수업 일수를 16주에서 15주로 1주일 줄인다고 한다. 두 대학은 등록금을 겨우 2% 내렸다. 특히 한양대는 따로 돈을 내야 하는 계절학기 수업은 4주에서 5주로 늘리고, 계절학기 이수가능학점도 6학점에서 9학점으로 늘렸다고 한다. 학생들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또 서강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는 전임교수의 강의를 늘리고 별도로 인건비가 드는 시간강사의 수업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금을 불과 2.3% 내린 연세대에서는 성적우수장학금 수령자로 뽑힌 학생이 나흘 만에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대학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학교 측은 가계곤란장학금을 늘리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번복했지만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대학들이 여론에 밀려 겉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