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2’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결말이 오늘날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이와 같은 궁금증을 관객들과 함께 풀어내려간다. ‘섹스 앤 더 시티 2’에서 캐리는 캐리 브래드쇼이자 ‘프레스턴 부인’으로서 안정적인 결혼 생활에 불안정함을 느끼고 결혼 생활에 대한 새 에세이 ‘I Do, Do I?’를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시리즈를 통해 캐리와 미스터 빅은 격렬하고 드라마틱한 사랑을 10년간 지속해오면서 2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싱글로서 오랫동안 글을 쓰다가 결혼이라는 새 주제에 대해 처음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캐리도 이 주제를 잘 모른다는 것이 문제다. 미란다는 거만한 남성 우월주의자 보스를 만나 좌절과 회의를 느낀 후 이제 핸드폰을 내려놓고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냉소적이고 방어적인 인물인 미란다에게 행복한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이 더해지고 세 친구들을 조율하고 정서적으로 감싸주는 성장을 보여준다. 아내이자 엄마인 샬롯은 시리즈 전체에 걸쳐 완벽에 대한 강박을 가진 자신과의 싸움을 펼쳐왔고 이제는 아기가 인생의 가장 큰 도전이 된다. 특
◇A-특공대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 ●감독: 조 카나한 ●출연: 리암 니슨, 브래들리 쿠퍼, 퀸튼 잭슨, 샬토 코플리 한국에서도 1987년 첫선을 보이며 인기를 끈 ‘A특공대’가 돌아왔다. 1972년 베트남 특공대원 일부가 무죄를 주장하며 삼엄한 경계를 뚫고 로스앤젤레스 지하로 잠적해버린 사건이 있었다. 그들은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신분을 감춘 채 자신들을 A특공대라 부르고 있다. 드라마는 월남전 때 누명을 쓰고 숨어 지내던 퇴역 군인들이 ‘A특공대’라는 이름으로 미국 정부도 해결 못하는 사건들을 헤쳐 나간다는 것이 주요 줄거리다. ◇베스트 키드 ●장르: 액션 ●감독: 헤럴드 즈워트 ●출연: 성룡, 제이든 스미스 1984년 랄프 마치오와 팻 모리타가 주연해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동명 영화를 다시 만든 ‘베스트 키드’. 새로 만든 ‘베스트 키드’는 중국 상하이로 무대를 옮겼다. 미국에서 이민을 온 드레(제이든 스미스 분)는 동네 중국 아이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한다. 두려움으로 의기소침해 있는 드레 앞에 아파트 관리인인 한씨(청룽)가 나타나 드레를 도와주고 쿵푸를 가르쳐준다. ◇블러드 앤 초콜렛 ●장르: 판타지, 액션, 멜로 ●감독: 카챠 폰 가르니
2008년은 ‘해피엔드’ 기획을 시작으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 ‘후회하지 않아’ 등 개성 있는 영화들을 제작한 ‘청년필름’의 1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에 청년필름과 서울아트시네마가 함께 청년필름 10주년 영화제 ‘청년, 청년을 만나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재능을 보여준 예비 감독들과 함께 합심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 ‘귀(鬼)’다.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가 기획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여명준, 홍동명, 조은경 세 감독들은 자신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젊은 그들만큼이나 신선한 영화를 선보인다. ‘귀(鬼)’는 학교를 떠도는 소녀 귀신의 존재를 유일하게 알아보는 소년, 입시 지옥의 현실에서도 친구와의 맹세를 지키려는 소녀, 아무도 모르는 왕따 친구가 홀로 죽어갔던 폐교실에 들어선 연극부 아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다. 물론 학교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중심이 되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는 학원 공포영화지만 친구들 사이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복수가 반복되는 기존의 학원 공포영화와는 차이가 있다. 자의든 타의든 타인에게 팍팍할 수 밖에 없는 오늘의 현실을 극명하게 반영하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진
“8년 만에 나오니 부담스럽네요.” 배우 박주미는 7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활짝 웃었다. 박주미는 SBS 드라마 ‘여인천하’ 이후 8년 만에 이 영화로 연기에 복귀했다. 영화 출연은 처음이다. 영화는 신에 대한 믿음이 강했던 목사가 유괴당한 딸이 돌아오지 않자 믿음을 버리고 타락한 삶을 살다가 8년 뒤 딸과 함께 살아 있는 유괴범을 뒤쫓는 이야기다. “8년 만의 컴백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솔직히 부담스러웠죠. 다시 일을 할 수 있을지, 또 제가 연기 잘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연기해도 어색하지 않을지 궁금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영화는 제가 (우려한 부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박주미는 영화에서 목사 주영수(김명민)의 아내 박민경으로 분했다. 딸을 잃어버리고 나서 초췌한 모습으로 딸을 찾으려고 발을 동동 구르는 엄마 역이다. 얼굴은 시커멓고, 걸쳐입은 옷도 아줌마 스타일이다. 평소 박주미가 보여준 단아한 여성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 예쁘게 나오고 싶었죠. 하지
할리우드 액션영화 ‘닌자 어쌔신’에 출연한 ‘비’(본명 정지훈)가 ‘2010 MTV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 액션스타상’(Biggest Badass Star)을 차지했다.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2010 MTV 무비 어워즈’에서 앤젤리나 졸리, 채닝 테이텀, 샘 워싱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따돌리고 ‘최고 액션스타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 MTV 무비어워즈에서 수상한 이는 비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아시아계 수상자도 청룽(成龍·러시아워), 장쯔이(와호장룡), 루시 리우(킬 빌), 치아키 구리야마(킬 빌) 등 4명뿐이다. 비는 소속사를 통해 “‘닌자 어쌔신’을 찍으면서 참고 견뎠던 시간이 결실을 본 것 같다.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는 ‘닌자 어쌔씬’을 통해 한국배우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에 단독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스피드
한류스타 송혜교가 글로벌 에코캠페인 ‘블루 팜(Blue palm)’의 메인 호스트가 됐다. 7일 홍보사 조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송혜교는 블루 팜과 함께 6월 월드컵 기간 입지 않는 장롱 속 티셔츠를 기부받아 깨끗하게 세탁한 후 재활용 종이로 포장해 제3세계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녹색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송혜교는 이를 위해 별도로 블루 팜 티셔츠 ‘플레이 그린(PLAY GREEN)’을 직접 디자인했다. 그가 디자인한 티셔츠는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수익금은 제3세계 어린이에게 기부한다. 그는 “환경 보호가 어렵고 먼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텀블러 사용이나 자전거 타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환경 운동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며 “많은 분이 이번 티셔츠 모으기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 등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에 첫발을 내딛는 블루 팜은 캐나다 출신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스즈키가 고문을 맡고 있고 세계적 스타 양쯔충(楊紫瓊·양자경)이 설립한 에이전시 스텔라엔터테인먼트, 환경 전문채널 디스커버리채널과 함께 다양한 환경관련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홍보사는 전했다.
오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아침음악회 ‘서울빈첸트앙상블’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호른 삼중주 Op.40’로 문을 연다. 백정엽의 피아노와, 유남규의 바이올린, 신현석의 호른은 신비롭고 청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슈베르트 ‘Forellen- Quintett Op. 114 숭어’, 모차르트 ‘Four-hans Pianosonate’ 등으로 각각의 작품의 영역을 넘나드는 연주를 펼친다. 서울 빈첸트 앙상블은 진보적인 실내악의세계와 대중과 호흡하고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단체다. 2001년 성빈첸티오 아 바오로회에서 첫 연주회를 가짐으로써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앙상블단체를 창단하자는 뜻을 모아 연주활동을 시작됐다. 특별한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고 현대음악의 모든 양식을 연주한다. 또 시간이 지날 수록 우수한 객원연주자들이 영입되, 점차 규모도 커지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청소년복지시설,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에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은 오산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가 오는 10일부터 3일간 5회에 걸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국악의 소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화를 소재로 창작됐다. 더불어 대금, 피리, 가야금, 해금 등 우리 국악의 소리를 통해 동화 속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전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곁들여지는 해학적인 인형극과 애니메이션 영상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어린이극을 관람한 관객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동화를 선정하고, 명품 아동극 ‘가믄장아기’의 연출가 남인우씨가 대본을 새롭게 각색해 관객친화적인 공연으로 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동화는 ‘재주 많은 다섯 친구’(양재홍 지음·보림출판사)로 불, 물, 나무, 쇠, 흙을 상징하는 다섯 친구의 모험을 통해 우리 전통 오향음행설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이야기이다. 줄거리는 맨손으로 바위를 집어던질 만큼 엄청난 힘을 가진 ‘단지손이(土)’, 콧김으로 파도를 일으키는 ‘콧김손이(火)’, 오줌으로 바다를 만드는&l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네이버 추천도서로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틀려도 괜찮아 시즌 2’가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원작도서를 바탕으로 수줍음 많은 아이 한심이가 수업시간에 친구들처럼 선생님 질문에 손을 들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한심이의 고민을 알게 된 친구 개똥이와 함께 자신감 충전을 위해 깜깜한 밤 마을 뒷산에 갔다가 마을의 보물지도를 훔친 누명을 쓰게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도둑을 잡기로 한 한심이와 친구들은 무인도로 떠나고, 그 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한심이는 친구들과의 우정과 용기를 얻게 되는데…. 군포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타 어린이공연과 많이 차별화 된 것은 공연중간 객석의 어린이들이 무대위로 올라가 수업시간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이끌어나간다”며 “공연을 통해 쑥스러움이 많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5천원. 관람시간 토요일 오후2시/4시, 일요일 오전11시/오후 2시.(문의: 031-390-3501)
이승철이 핀 조명을 받으며 무반주로 ‘희야 날 좀 바라봐~’라고 데뷔곡의 한소절을 토해내자 숨죽이던 객석에선 ‘꺅!’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승철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숨소리가 떨릴 때도, ‘밖으로 나가 버리고~’(‘마지막 콘서트’) 부분에서 ‘고~’를 수십 초 동안 내뱉을 때도 여성 팬들의 고음은 자동으로 효과음이 됐다. 이 장면이 바로 1985년 부활로 데뷔해 올해로 25년 노래한 이승철 보컬의 힘을 입증했다. 이승철이 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소속사 집계)이 운집한 가운데 ‘25주년 기념 콘서트-오케스트락’을 개최했다. 이승철은 “내 음악 인생에서 기쁘고 소중한 날을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최근 좋은 일만 생겨서 기도할 때 ‘요즘만 같아라’라고 한다”며 “24년 된 내 팬클럽도 연로해졌다. 24년 전에는 풋풋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공연을 특별한 무대로 만들기 위해 파르테논 신전처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