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구와 합동으로 배달음식점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등으로 치킨, 족발, 보쌈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의 배달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단속대상은 관내 배달앱 등록 음식점 중 주문량이 많은 업소, 민원 유발업소, 주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다고 홍보하는 업소 등이 선정됐다. 단속 결과 돼지고기, 쇠고기, 배추김치 등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이는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5곳과 축산물가공업 무허가 영업행위 1곳,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을 보관한 1곳,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곳 등 총 9곳이 관련 법규정을 위반해 적발됐다.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인 A업소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족발 및 보쌈 배달전문 음식점인 B업소의 경우 축산물가공업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다른 일반음식점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뒤 축산물가공품인 족발과 보쌈을 납품하다가 적
올해 인천지역의 빗물 산성도가 전보다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0월까지 산성우 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인천지역의 빗물 산성도가 전년보다 좋게 관측됐다고 3일 밝혔다. 인천지역의 빗물 산성도는 송도와 송림, 연희, 원당, 송해지역에 설치된 산성우 측정망 5곳에서 강우와 강설 시에 빗물의 pH와 강우량, 이온성분을 분석해 도출된다. 이온성분은 양이온 5종, 음이온 3종을 분석해 산성비의 강도를 측정했다. 자연상태에서 대기 중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빗물의 산성도는 pH 5.6 ~ 6.5 범위에 있으며 pH 5.6 미만의 비를 산성비라고 하고 pH가 이보다 낮을수록 산성도는 증가한다. 올해 인천지역 빗물의 평균 pH는 5.5(범위: 4.7~7.2)로서 전년도 5.3(범위: 4.2~6.5) 보다 낮은 산성도를 보였고 빗물 중 주요 이온성분으로는 음이온 중에서 질산이온(NO3-)과 황산이온(SO42-), 양이온은 나트륨이온(Na+)과 암모늄이온(NH4+)이 인천지역의 강우 산성도를 결정하는 주요 이온물질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빗물의 pH는 대기 중에 떠도는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에 녹아 변하게 되며,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가
인천환경공단은 3일 중고물품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의 안 쓰는 중고물품 500점을 아름다운가게 연수구청점에 전달했다. 공단은 매년 인천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에 참여해 직원들의 안 쓰는 중고물품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기탁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어 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장터가 열리지 않아 그 동안 모아놓은 중고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갔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중고물품 나눔은 자원순환 대전환을 위한 첫 번째 실천 과제”라면서 “코로나19로 녹색 나눔장터 등 직접 판매는 어려워도 온라인 마켓, 기부활동 등을 통해 중고물품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센터에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0 IFEZ 외국인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주 외국인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행사를 위해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10명을 선정했으며 참여 외국인들은 먼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운 뒤 김장 김치 100포기를 담갔다. 이날 만든 김치 100포기는 연수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추후 무료급식 대상 노인 50가구에도 나눠줄 예정이다. 미국에서 온 에버리디스 리베라씨는 “평소 한국 음식을 좋아해 한 번쯤 꼭 김치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돼 정말 좋았고, 또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이웃에 기부도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IFEZ 글로벌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앞으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삶과 각자가 꿈꾸는 스위트 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가 2020년 인천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기대주를 만날 수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 뒤 조건 만남으로 살아가는 거리의 10대 강하리가 잊혀진 연예인 정사랑과 그의 룸메이트 라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풀어낸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는 다른 것과 틀린 것 사이의 수많은 이야기 중 각자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선택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가출팸과 청소년 임신, 비혼(非婚)과 동성애 등 기존의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소재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평단과 관객의 관심을 모은 스페셜 딜리버리는 상처 많은 캐릭터들을 무겁지 않게 그려낸 극작과 노래로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던 중견급 배우들과 신인배우들의 호흡은 이 작품을 빛내는 또 다른 요소로 손꼽힌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진심을 전하는 이야기꾼들이 만드는 스페셜 딜리버리를 통해 거친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경기만 다도해의 중심 덕적도 덕적도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1시간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섬으로 면사무소가 소재한 덕적면의 주도이다. 주변에 소야도,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 등의 크고 작은 40여 개의 섬(덕적군도)을 거느리고 있어 경기만 다도해의 중심이 되는 섬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주요 해수욕장은 남쪽 해안가를 따라 발달된 금빛 모래와 노송들이 만들어 내는 천혜의 비경으로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덕적도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대표적인 4곳을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는 남쪽 해안에 있는 서포리해수욕장이다. 서포리해수욕장은 약 45년 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곳답게 오토캠핑장, 공원, 음식점 등 웬만한 레저시설은 다 준비돼 있을 뿐만 아니라 눈부신 백사장이 길이 3km, 폭 100m의 규모로 펼쳐져 있고 수심의 경사가 완만해 가족 친지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조건을 간직하고 있다. 해수욕장 배후에는 서포리 원주민들이 방풍림으로 심은 150여 년 이상 된 소나무가 큰 숲을 이루고 있으며,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소나무 숲 초입에는 최분도 신부의 공적비가 있다. 덕적도 성당에…
화재발생 시 옥상방화문은 열과 연기의 확산을 차단하고, 피난통로로 사용되는 소방시설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비상구를 폐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4시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옥상 방화문을 찾지 못해 계단참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적발된 비상구 등 피난시설 폐쇄행위는 지난해에 비해 30%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한 건물 관계인의 비상구 폐쇄 행위가 많았기 때문이었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주요 위반 사례는 ▲계단, 복도 또는 출입구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비상구 등을 용접, 조적, 쇠창살, 석고보드 등으로 폐쇄하거나 개방을 차단하는 행위 ▲방화문을 철거하거나 도어스톱 등을 설치하는 행위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생명의 문인 비상구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인명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겨
도로 한 복판에서 신호 대기 중 내린 대리기사를 대신해 운전한 50대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김병국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14일 오후 11시30분쯤 인천의 한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5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대리기사가 자신과 말다툼을 벌이다 신호대기 중이던 도로에서 내리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차량은 편도 6차선 중 직진 차로인 3차로에 있었고, 앞뒤로 여러 대의 차량이 정차 중인 상황이었다. A씨는 차량을 몰아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한 뒤 새 대리기사를 호출했으며, 이를 본 전 대리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차량 운전행위가 위난을 피하기 위한 ‘긴급 피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대리기사의 부적절한 하차로 차량통행에 지장이 생기자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도로 차량을 이동한 것이며, 이 행위로 얻을 법익이 침해되는 이익보다 우월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12월3일) <인천시장> ▲ 오전 8시 공직자 아카데미 ▲ 오후 5시 코로나19 일일상황 점검회의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1986년 5월3일, 인천시민회관 앞 광장(현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 일대) 사거리에 수 천여 명의 인파(당시 경찰 추산 4000명)가 모여들었다. 이들은 ‘대통령 직선제’와 ‘노동자 생존권 보장’ 등을 외치며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와 경찰 사이 화염병과 최루탄이 오가며 점점 격해지기 시작한 시위는 결국 당일 경찰에 의해 진압됐다. 319명이 연행되고 129명이 폭력 및 집시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재야 단체 및 운동권 인사 37명에게 지명수배가 내려지는 것으로 끝이 났지만 1980년 6월 광주 이후 가장 큰 민주 항쟁이자 이듬해 6·10 항쟁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 5·3민주항쟁이다. 2일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인천 5·3민주항쟁 법적 지위 확립을 위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심사하고 원안가결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조성혜 의원은 “인천시민들이 당시 군사정권의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하며 분연히 떨쳐 일어난 민주항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5·3사태 등으로 불리는 등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지역의 민주주의 역사를 확립할 수 있도록 조속한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