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23일 경기남부청에서 교통질서 확립 및 치안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2017년 녹색어머니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양제 청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와 원영란 녹색연합회장 및 연합회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평소 교통질서 확립 등을 위해 노고가 많은 녹색어머니회원들을 격려하고, 안정된 경기치안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김양제 청장은 “경기도가 타 지역보다 더 안전한 교통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범죄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사소하고 일상적인 업무도 내 가족의 일처럼 성의껏 처리해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경기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연합회 회원들은 경찰지휘부와 함께 경찰청사 내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112종합상황실 및 경찰홍보관 등 주요시설을 견학한데 이어 별관 지하 사격장으로 이동해 시뮬레이션 사격까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가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원남부서는 지난 22일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가정법률상담소 등 관계자들과 함께 수원지역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A(12)양의 장기결석 문제를 놓고 솔루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가정폭력 피해자인 A양에 대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A양 부모에게 의학적 전문상담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유관기관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의정부소방서는 23일 양주소방서와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계곡에서 ‘2017년 상반기 유관기관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강우 및 강풍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가정, 횡단구조를 이용해 계곡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산악구조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로프매듭법,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요령 등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경호 의정부소방서장은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시기로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원소방서는 지역 재난봉사 단체로 활약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23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역 남·여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300여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청렴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의용소방대의 운영 투명성 재고를 위한 특별강의를 진행한데 이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소방서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응급환자 처치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의 정의 및 목적은 물론 응급처치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교육에 참석한 대원들은 공직자에 준하는 청렴의 의미를 되새겨 성공적인 시민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다잡았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항상 내 일처럼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용소방대가 존경과 신뢰가 넘치는 지역봉사 공동체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김홍민기자 wallace@
양평군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과 바르게살기운동 용문면 위원회가 23일 지역어르신을 위한 ‘사랑마을 더하기 짜장면 먹는 날’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SNS연합회의 ‘사랑의 짜장차’를 초청, 1천여명의 지역어르신을 위한 행사로 짜장면을 비롯해 떡, 과일 등 풍성한 음식과 산사야 등의 축하무대로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행복돌몸추진단과 바르게 살기운동 용문면 위원, 다문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원했으며 양평자유고속관광 및 용문면 기관단체 차량, 단월중 여자축구부 차량의 나눔봉사 협조로 총 8대의 버스가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김선교 군수는 행사에 참석,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나르고 설거지를 하는 등 봉사자들과 한마음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선대 용문면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용문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나눔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창구에요.” 사회초년생 한상우(28·사진)씨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통해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에 기부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씨는 대학시절 교내 RCY에 가입해 적십자사를 향한 애정을 키워오면서 긍정의 힘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RCY에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성격과 마음가짐은 물론 대인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했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같은 긍정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전파하고 싶었고, 이에 따라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씨는 청소년들의 윤리적 리더십을 고취하는 목적의 경청, 공감, 협상, 중재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청소년행동발달 프로그램인 ‘YABC(Youth as Agents of Behavioural Change)’를 수학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RCY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사람을 대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부연했다. 한씨의 나눔은 금전적인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적십자사의 위기가정지원사업을 알리며 후원을 요청하는 나눔캠페이너로도 활동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에서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재가기관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2016년 최우수(A등급) 평가 장기요양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기관 사례 발표는 경기·인천 소재 최우수(A등급) 평가 장기요양기관 중 경인노인복지센터(방문요양), 성남만남돌봄센터(방문요양), 실버케어114(복지용구), 수원시립노인주간보호센터(주야간보호), 인천YWCA재가복지센터(주야간보호) 등 최종 5편을 선정했다.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평가우수기관과 하위기관을 연계하는 멘토링 사업과 소권역별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연천 백의초등학교는 최근 이틀에 걸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실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선사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사시대 사람들의 예술적인 모습을 들여다보며 그 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첫째날에는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라스코동굴, 알타미라동굴 등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 대해 설명하고 옛날 사람들의 방식처럼 천연 염료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둘째날에는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해 동물의 뼈 등을 이용하여 만든 인형들과 선사시대의 모습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시간여행을 하고 온 것 같았다. 아이들에게 선사시대 사람들의 예술적인 감각을 느끼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제11회 연인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지난 21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한 이번 대회에는 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가평종합운동장~가평군청~용추폭포~칼봉이~회목고개~경반사~가평초등학교~가평종합운동장을 돌아오는 약 43㎞의 풀코스와 초·중등부 및 여성부를 위한 22㎞의 하프코스로 치러졌다. 선수들은 특히 비교적 고난이도에 해당하는 연인산 MTB코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정신력과 인내심을 시험했다. 이날 손수익 부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연인산 산악자전거대회는 난이도가 높은 대회로 안전하고 서로 배려하는 레이스를 펼치고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며 “관광도 함께 즐기며 깊은 추억과 감동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포천시는 지난 20일 왕방산 공영주차장에서 ‘포천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 및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 및 개막식에는 김종천 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장, 최춘식 경기도의원, 이희승·서과석·윤충식·이형직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체험의 중추적 역할을 통해 글로벌 시대 미래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연면적 1천357㎡의 지상 4층 규모다. 1층에는 북카페, 휴게실이, 2층에는 VR Room, 컴퓨터실, 강의실이, 3층에는 요리실, 댄스실, 자치기구회의실이, 4층에는 다목적실, 노래연습실, 악기연습실 등이 위치해 있다. 김 시장은 이날 “포천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 청소년들의 쉼터, 꿈터, 문화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장으로 이용될 것”이라며 “교육·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