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이른바 ‘항구의 들병장사’다. 노마는 이런 어머니를 보았다. 몰래 어머니의 뒤를 밟아 선창엘 갔었다. (중략) 목선 쌓아 올린 볏섬 위에 올라앉아서 어머니는 사, 오인 사나이들과 섞여 희롱하고 있다. 어깨에 팔을 걸고 몸을 실린 조선 바지에 양복저고리를 입은 자에게 어머니는 술잔을 입에다 대주려 하고 그자는 손바닥으로 먹으며 고개를 젖고 (중략) 어머니를 제 무릎 위에 앉히려 하고 아니 앉으려 하고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어머니를 중심으로 희희낙락하는 것이었다. 노마는 그런 어머니를 꿈에도 본 적이 없다.’ ‘남생이’ 소설 속의 일부 내용이다. ‘들병장사’란 병에 술을 담아 들고 다니며 파는 술장사라는 말이다.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소설로 현덕(1912~?)의 작품이다. 이 소설의 주 무대가 바로 해망대산 아래 인천역 부둣가(선창)를 무대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이농민 출신 도시 빈민의 세계를 어린 ‘노마’의 눈으로 포착한 ‘경이적 신인의 출현’이라는 김남천의 발문 (아문각, 1947, 남생이)에서 대찬(大燦)한 성장소설로 1988년 금기에서 벗어난 인천적 소설이다. 1970년대 신항으로 조성, 4년 뒤 제2선거(船渠)가 완공, 인천역 일
인천공항공사의 제3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주)가 원칙과 기준도 없는 직급체계와 임금지급을 강행해 반발이 가중될 전망이다. 공항보안검색노조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경비(주)가 정규직전환 과정에서 약 20여억 원을 1100여명의 검색요원에게 일방적으로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노사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직급체계를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해, 선임자가 후임자보다 임금을 덜 받는 임금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출국, 환승, 위탁 검색요원의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임금 원칙을 위배했다고 지적했다. 공항보안검색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을 지급한 것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한만큼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로 제소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의 일방적 운영으로 조합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불공정한 근로계약서 체결을 거부하고 원상복구를 위한 투쟁과 함께 공사의 사장부재에 따른 자회자 관리에 중대한 헛점을 보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최근 우경하 사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골프회동으로 확진판정을 받아 지난 23일까지 출근해 회사직원 60여 명과 공사직원이 격리조치되는 등 공항운영에도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
‘클린 서구’ 일환으로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 및 개선을 이끌기 위한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최근 인천자율환경연합회와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통합 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민·관 합동으로 일일 5개조를 편성해 실시됐으며,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해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점검을 진행한 결과 총 9개 사업장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미이행 5건,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기록 3건이다.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사업장의 경우, A업체는 의무사항인 대기 자가측정을 하지 않은 상태로 조업을 했고, B업체는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로 조업을 하다 적발됐다. C업체는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를 기록하지 않은 상태로 조업을 하다 적발됐다. 구는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아울러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 시 특사경에 고발의뢰 해 사법조치 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사업장 특별점검을 통해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하고
포스코건설이 30일 십정시장 상가번영회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은호 의장, 이성만 국회의원, 노태손 의원 등과 십정시장 상가번영회 이병관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 의장은 시설현황을 살펴보며 시장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발전기금은 주민들과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시장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십정시장의 숙원사업인 현대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은호 의장과 노태손 시의원은 “포스코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재래시장 활성화 및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고 상생을 위한 발전기금을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이어 “상인들이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현대화 방안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12월1일) <인천시장> ▲ 오후 2시50분 2020년 크리스마스씰 증정식 ▲ 오후 5시 코로나19 일일상황 점검회의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탈석탄 금고’ 공공기관 대열에 동참한다. 앞으로 금고를 선정할 때 금융기관의 ‘탈석탄 선언 실적’을 평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평가 비중이 낮아 변별력이 높지 않은데다 실제 탈석탄 지표를 반영하고도 변화가 없었던 타 시·도교육청 사례 등으로 보아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시교육청은 ‘금고 지정 및 운영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난해 교육부 시·도교육청 금고 지정기준에 관한 예규를 토대로 근거 법령을 변경하고 금고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의 제척·기피·회피 조항 등을 신설했다. 또 금고지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을 바꿔 금융기관의 탈석탄 선언 실적을 포함시켰다. 앞서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9월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콘퍼런스’에 참석해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했다. 당시 인천을 비롯해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충남·전남·경남 등 전국 11개 시·도 교육청과 56개 지자체 및 지역 교육청이 함께했다. 이번 개정안은 탈석탄 금고 선언을 현실화한 것이다. 문제는 평가 비중이 높지 않아 그야말로 ‘선언적 의미’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탈석탄 지표는…
30일 인천시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 인천사회복지사대회'에서 시장표창을 받은 사회복지사들이 박남춘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미추홀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및 전통시장 내 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주민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전과 호스나 호스릴 등을 연결해 보관하는 장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이 활용해 누구나 초기대응을 할 수 있는 소방용수시설이다. 주로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이나 고지대에 설치돼 있다. 동절기에는 전기난로 등의 난방기구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율이 높아지기에 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에 미추홀소방서는 관내에 유지관리 중인 비상소화장치에 대해 주요부분 확인, 소화전 사용장애, 장애 발견시 시정조치 등의 활동과 함께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주민교육의 병행으로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활동을 실시했다. 김성일 대응총괄팀장은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기에 이에 대한 대비와 예방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비상소화장치 주민교육 실시와 소방력 편성을 통해 겨울철 화재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30일 장정민 옹진군수가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어구피해 대책 등 지역현안 8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박준영 해수부 차관을 접견해 직접 지역현안 8건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현안은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어구피해 대책 ▲서해5도 어장확장 및 조업시간 연장 ▲연평도항 항만기본계획 반영 및 개발사업 추진 ▲연안여객터미널 확축공사 조속 시행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 건의 ▲2021 어촌뉴딜 300 ▲옹진군 해양치유센터 조성 ▲백령~중국 국제항로 개설 등이다. 장 군수는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의 경우 올해 10월 기준으로 1만3106척이며, 이로 인해 어민들의 어구손괴(유실 등) 피해가 막심하다”며 “어구피해지원을 위한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 및 어민들의 안정적인 조업을 위해 관계기관(해수부,해경, 해군 등) 공조강화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준영 해수부 차관은 “옹진군의 건의사항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는 옹진군에 ‘(가칭)인천에코랜드(친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에 따른 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인천에코랜드의 친환경·친시민적 추진을 위한 자문 및 협의를 위한 기구 역할을 하게 되며, 시는 이를 예비후보지역에 대한 주민 소통과 협의 창구로 활용,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민협의체는 시장이 위촉하는 15명 안팎의 각계 인사로 구성된다. 시 행정부시장과 교통환경조정관, 옹진군 부군수는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시의원 2명, 옹진군 군의원 2명, 영흥면 주민대표 4명, 전문가 4명 등이 포함된다. 위원 임기와 운영방법 등 세부사항은 협의체가 논의 후 결정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에코랜드 주민협의체 구성(안)을 30일 옹진군에 제안한 뒤 이에 대한 검토의견을 12월4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옹진군과 협의를 거쳐 구성안이 확정되면 구성계획 수립 후 12월 중 주민협의체를 발족, 운영에 들어가 인천에코랜드 조성과 관련된 모든 주민 요구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방침이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자원환경시설 조성은 주민수용성 확보가 가장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