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자유 수호 지도자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는 지난 22일 하버파크 호텔 대연회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인천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을 평가하고 밝아오는 새해의 힘찬 전진을 다짐하는 ‘자유의 역사 70년, 국민과 함께 미래로’ 2024 자유 수호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2024 인천지부 사업실적보고, 대회사, 축사, 유공회원 포상순으로 진행됐다. 그간 연맹 활동에 공적이 우수한 회원과 청소년들에게 통일부장관 표창, 총재표창, 인천광역시장표창, 인천시의회 의장표창, 인천시 교육감 표창,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회장 표창 등 100명에게 주어졌다. 이정태 회장은 “우리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지역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와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에는 계층과 세대 모두가 어우러지고 소통과 열정이 넘치는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가 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의 은둔형 외톨이 3명 중 1명은 단절 이유로 실직·취업 등 ‘직업 어려움’을 꼽았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인천에 사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1432명)와 가족(6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층 인터뷰도 병행했다. 조사 결과, 은둔형 외톨이가 생활을 시작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는 직업 관련 어려움(당사자 37.4%, 가족 32.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심리적·정신적 어려움(당사자 17.6%, 가족 13.9%), 대인관계 문제(당사자 13.9%, 가족 20%) 순이다. 은둔 생활 중에는 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24.3%), 유튜브 등 영상 시청(19.2%), 수면(16.2%), 인터넷 게임(11.7%), 텔레비전 시청(9.2%) 등 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둔을 시작한 나이는 20세~29세(당사자 46.3%, 가족 45%)와 30세~39세(당사자 33.5%, 가족 28.4%)가 대다수였다. 전체 응답자 중 33.3%가 일상생활 복귀를 시도했으나, 재은둔 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은둔 이유로 불안·우울 등 정신적 어려움(22.9%),…
인천 남동수영장 회원 등록 시스템이 형평성 문제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기존 회원에게 등록 우선권을 주면서 신규 회원들은 사실상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24일 남동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문을 연 남동 수영장은 시설 개보수 공사를 위해 올해 4월부터 휴관하다 현재 운영을 재개했다. 이 수영장에는 자유 수영, 어린이 수영, 아쿠아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등록된 인원만 해도 이번 달 정원 1440명 중 1300여 명으로 인기가 많다. 그런데 남동 수영장은 재등록 회원을 먼저 접수한 후 남은 자리에 신규 회원이 선착순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정원 1480명 중 216명만을 새로운 회원으로 받았고, 올해 1월에는 1500명 정원에 신규 회원은 201명뿐이었다. 신규 회원이 전체 모집 인원의 15%도 채 되지 않자 기회가 균등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쟁에서 밀려 등록을 하지 못한 이들은 ‘일일 입장’으로 2~3배 사용료를 더 내야 해서 부담이 크다. 구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등록 인원의 50% 이상을 신규 회원으로 받는 방침을 고려해 달라는 건의가 나오기도
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예술인의 심리적 안전망 구축에 함께할 기관을 찾는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까지 ‘인천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심리상담 지원 협력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은 인천 예술인이 예술 창작활동 또는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본연의 예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관은 인천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가족상담(부부, 자녀) 및 심리검사 등을 제공하며, 각 프로그램은 최대 12회까지 운영한다. 1년간 예술인 상담을 전담하며, 사업 성과 및 참여자 만족도에 따라 추가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독립 운영되는 심리상담센터로, 교육기관·공공기관·의료기관 내 부설기관 및 부속기관은 신청할 수 없다. 특히 상주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보건복지부) 자격증 보유 전문가가 이 사업의 전임상담사로 포함돼야 한다. 공모 기간은 11월 20일~12월 13일까지다. 이메일(ksb@ifac.or.kr) 또는 방문(인천 중구 참외전로 100)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인천 예술인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예술계에 심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돌봄 공백인데, 긴급돌봄 예산은 빠듯하다. 이제 막 ‘긴급돌봄 지원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14개 시·도의 122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와 같은 35억 원으로 편성했다. 인천시는 올해 6월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내년에는 1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사업 기간을 두고 따져보면 사실상 예산이 줄어든 셈이다. 긴급돌봄 서비스는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면 누구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30일 이내, 최대 72시간까지 방문돌봄, 가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억 1000만 원(국비 70·시비 30)의 예산을 세워, 지난 6월부터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남동구 만수동에서 홀로 사는 A씨(67)는 긴급돌봄 덕분에 위기 상황을 벗어났다. 그는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 쥐와 바퀴벌레가 나오는 집에서 살았다. A씨는 “혼자 있다가 잘못되면 어쩌나 매일 걱정한다. 긴급돌봄으로 누가 찾아와서 들여다 봐주니 한결 마음이 편안하다”며 “아직은 혼자서 움직일 수 있어 지금처럼 매주 성당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천시가 김장 나눔대축제를 통해 담근 김치 2만 4203㎏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날 김장김치는 시 공무원들의 급여 우수리로 마련된 기부금과 더불어 이마트 인천권역,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포스코이앤씨 등 기업·기관 13곳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완성된 김치 2만 4203㎏은 7㎏과 3.5㎏으로 나눠 각각 2900박스와 1115박스로 포장했다. 인천 10개 군·구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마켓·마켓 등을 통해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서해5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강화군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24일 군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열린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계획 설명회’에서 해당 구역 지정의 당위 ·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설명회는 타당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개발계획 수립과 군과 인천시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강화남단 길상·화도·양도면 일원 20.26㎢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1·2단계로 나눠 구역을 지정받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번 달 1단계 지역 10.03㎢를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강화남단은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이 좋고 대부분 농지로 저렴한 조성원가에 토지 공급이 가능하다. 기업들의 투자유치 경쟁력이 높다는 의미다. 군은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첨단산업 단지와 인공지능 기반 모빌리티·물류시설, 해양레저·휴양 복합관광산업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국가유산·농림지역 규제 등 중첩규제로 지역개발이 어려워 심각한 인구감소, 소멸위기 지역으로 들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구역 지정은 군에 새로운 산업 기반을 조성할 뿐만…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 주민 숙원인 우수저류시설이 완공됐다. 24일 구에 따르면 구월3동 일원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부터 실시한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때 하수관 처리용량을 넘는 빗물을 저장해 주변 지역의 침수 피해를 막는 방재시설이다. 특히 구월3동은 지대가 낮은 지리적 특성상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실제 지난 2017년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주택과 상가 등 370곳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르기도 했다. 이에 구는 국비 포함 총 사업비 158억 원을 투입해 지상에는 어린이 공원을 만들고, 지하에는 1만 1500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했다. 구는 이를 통해 집중 호우시 해당 지역의 침수 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시설 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협조해 주신 인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을 잘 운영해 침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간석지구 우수저류시설도 연차별 공사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덧
현대제철은 최근 양궁훈련장에서 인천 지역 내 초등학생 40여 명을 초청해 '양궁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대한양궁협회와 체결한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전국 8개 권역 2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늘봄수업 및 정규수업을 활용해 양궁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초등학생들이 실제 양궁장과 선수용 장비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원 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생활 체육의 양궁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양궁장 훈련 시설을 둘러보고 선수단 시범, 미니게임 등을 즐겼다. 특히 오진혁 코치를 비롯해 구본찬, 한재엽 선수 등이 직접 선보인 70m 시범 발사는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기본 자세와 기술 등을 배우며 직접 활을 쏘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양궁수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기는 했지만 실제 활을 쏴본 것은 처음이다"라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진혁, 구본찬 등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보유한 명문 남자양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 생산한 반디쌀 360㎏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습지원 내에 있는 반디논에서는 지난 2012년도부터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농약, 화학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시민, 직원, 반디논학교 학생들과 함께 키워 수확한 쌀은 반딧불이, 맹꽁이,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는 습지원의 청정한 모습을 담아 ‘반디쌀’이라고 이름 붙여져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되고 있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과 직원들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키운 반디쌀을 기증하게 돼 보람이 있고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