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곳곳에서 집주인을 가장한 전세사기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주로 부동산 계약이 서툰 젊은분들을 대상으로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게 공통점이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전월세부터 시작해 내집마련의 꿈을 키워나가는 분들의 ‘희망의 싹’을 ‘싹뚝’ 자른다는 점에서 사기꾼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 동시에 전월세사기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부동산 계약 시 기본적인 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1. 직거래보다 안전한 중개업소 이용을 매매나 전세계약은 주로 중개업소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젊은이들 일부는 편리성의 이유로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로 직접 당사자끼리 계약한다. 하지만 직거래는 계약 경험이나 사회경험이 부족한 분들에게 위험요소가 있을 수 있다. 위험요소란 집주인을 가장한 사람과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추후 퇴거하게 될 때 명확한 하자보수에 대해 시시비비(是是非非)가 힘들어 지게 마련이다. 또한 정확한 시세를 모르고 전세를 계약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하기 일쑤다. 2. 필요서류는 반드시 꼼꼼히 우선 전세계약을 하기 전 전셋집의 등기부 등본을 떼어 봐야 한다. 등기부 등본
한국폴리텍대학(Korea Polytechnic Colleges)은 1968년 중앙직업훈련원으로 개교한 이래 지난 2006년 확대개편 개교된 산업학사 대표직업 교육대학으로서 기업현장실무 중심의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전국에 11개 대학(4개의 특성화대학 포함) 34개 캠퍼스로 구성된 대규모 국책기술대학이다. 성남캠퍼스는 서울정수, 서울강서, 제주 등과 함께 한국폴리텍I대학에 포함돼 있다. 서울과 최인접한 성남 수정구에 소재한 성남캠퍼스는 36년 역사의 맞춤형 기술자 배출 학문전당으로 꼽힌다. 지난 1976년 12월 성남직업훈련원으로 설립된 이래 1994년 7월 성남기능대학으로 승격, 산업학사 학위수여 인가 기술교육기관으로서 2007년 8월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로 명칭 변경돼 오늘에 이르며 청소년 생애능력 개발, 입학-교육-졸업-취업-사후 관리-계속훈련 전 과정 관리·지원 능력 개발 책임, 현장 밀착형 교과운영, 실무능통 교수 인력 확보, 교육시설 현대화, 글로벌 교육창달 등을 도모해오고 있다. 개설 학과는 7개과(컴퓨터 응용 기계과, 자동화 시스템과, 시스템 제어 정비과, 신소재응용과, 금형디자인과, 전자정보통신과
나눔 ‘열공’ 6학년 2반 시흥시 신천동 위치한 진영초등학교 늦깎이 배움에서 시작된 늦깎이 나눔을 실천하는 주인공들이 있다. 겉보기에는 일반초등학교와 다를 바 없이 보이지만 이곳의 학생들은 조금 특별합니다. 재학생들의 연령대는 40~80대. 이곳은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 인가된 경기도 최초의 성인대상 초등학교. 지난 날 배움보다는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한글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하고 가난에 찌들어 어렵게 살던 시절, 배우지 못한 설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현재 266명의 재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즐거움과 기쁨으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 지난 12월 8일, 진영초등학교 6학년 2반 이순덕 담임선생님과 학급을 대표하는 8명의 학생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를 방문해 학급의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후원금 4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들이 이러한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 진영초등학교 학생들의 사연만큼이나 아주 특별하다. 6학년 국어 교과서에는 물 부족과 오염으로 고통 받으며 해마다 죽음의 문턱을 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소개받았다. 교과서를 통해 접한 것은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혹자는 현대사회를 가리켜 ‘집단의 분출시대(The Eruption Of the Groups)’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회 내 각종 집단과 조직이 각기 자기그룹의 지향하는 목표와 이익을 위해 극명하게 대립하기도 하고, 때로는 과도한 주장을 펼치기도 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많은 사람들도 “내 말 먼저 들어보라니까!” 라고 이야기들 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과 주장이 때로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거나 통합보다는 분열의 장으로 오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필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올바른 시민운동과 참여가 수없이 강조되는 것이다. 석학 피터 F. 드러커에 의하면 40여년 전 미국에는 30만개의 NGO가 있었지만 지금은 등록된 수 만해도 100만개가 넘는 NGO가 사회 전 영역에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시민의 두 사람 중 한 사람 정도는 일주일에 평균 3~5시간을 NGO단체에서 무료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사회도 5천개 이상의 NGO가 등록돼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제 문제들에 대해 정부와 기업에 조언하거나 스스로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과정 속에서도 간과
‘사람들이 왜 저렇게 사는가?’ 거리에서 먹고사는 사람들, 처음에 나는 그들이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 작은 그릇을 앞에 놓고 엎드려 동전을 구걸하는 모양이나, 눈먼 장님으로 가장하고 동냥그릇을 들이미는 사람들을 보면 동정심에 앞서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주위를 눈여겨보면 그러한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널려 있다. 세상에는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내가 사는 지동의 재래시장 골목 초입에는 이런저런 형색의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달랑 야채 한 바구니를 놓고 앉았거나 어물을 한 대야 정도 담아 파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파지를 줍는 노인들도 있다. 이들은 구걸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가진 것은 빈약하지만 자기의 힘으로 먹고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다. 한편으로는 존경스러운 마음마저 들 때가 있다. 벌이는 시원찮지만 매일 자기의 힘을 최대한 쏟아 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자주 그들에게서 야채도 사고 생선도 산다. ‘사내가 뭐 이런 걸 들고 다니냐’고 집에서 야단을 들을지언정. 그러나 동냥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쩐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그
말썽 많던 ‘미디어렙법’이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5일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국회 문광위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고, 야당도 말리는 시늉만 하면서 ‘미디어렙법’ 통과를 방조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표결이 남아있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통과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은 방송사의 위탁을 받아 광고주에게 광고를 판매하는 회사를 말하는데, 그동안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독점으로 이 같은 지위를 누려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헌법재판소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판매대행 독점이 헌법에 불합치 된다고 판단한 후 국회를 중심으로 민영 미디어렙 만들기가 추진돼 왔다. 그동안 거대언론을 중심으로 너도나도 영향력을 앞세운 이익챙기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지방지만 고사(枯死)당하는 것으로 종착되고 있다. 우선 각종 특혜를 받고 출발한 종편은 현재 논의중인 ‘미디어렙법’에 의하면 2년이상 독자적인 광고영업이 가능하다. 이 경우 언론의 힘으로 정부와 기업들을 상대로 광고 따기에 혈안이 될 것은 분명하고 거의 제로섬게임에 돌입한 광고시장을 놓고 볼 때 언론약자들의 피해는 불문가지다. 또 SBS는 민
綸言如汗 임금이 한 말은 땀과 같아서 다시 몸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 군주의 말은 몸 밖으로 세어 나온 땀방울과 같아 한번 몸 밖으로 나온 땀방울은 몸 안으로 다시 숨겨줄 재주가 없다는 말이다. 무심코 내 뱉는 말 한마디가 세상을 들끓게 해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고, 스스로 올가미처럼 묶기도 한다. 누군가를 다스리는 위치에 있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겐 그 가능성이 훨씬 크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자. 천자는 허튼소리를 하지 않는다(天子不戱言, 천자불희언).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言飛千里, 언비천리). 땀이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없듯이 한번 내린 명령은 취소할 수 없음을 비유한 말(號令如汗, 호령여한). 담장에도 귀가 달려 있으니 말을 삼가라(耳屬于垣, 이속우원). 담장에 귀가 있음(墻有耳, 장유이). 나쁜 소문일수록 세상에 빨리 퍼진다(惡事千里, 악사천리). 논어에 사불급설(駟不及舌)이란 말이 있는데,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의 속도는 사람의 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해 소문이 빠르니 말조심하라는 뜻이다. 우리 속담에도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다. 즉 잘못 쓴 글은 지우면 그만이지만 말이란 한번 내 뱉으면 주어 담을 수 없으니…
2005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서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정책을 시행한 이후 소위 ‘마을만들기’라는 단어가 널리 사용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중앙부처의 정책에 의해 시행되는 것은 모두 ‘사업’이란 단어가 붙는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정책’이란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있고, 그 목표를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시간을 한정하는 ‘기간’과 투입돼야 하는 비용인 ‘예산’을 정해 추진하기 때문이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행하는 ‘사업’이라는 이름의 ‘마을만들기’ 명칭을 보면 새농어촌마을만들기, 마을만들기 도시재생사업, 행복마을만들기사업, 살기 좋은 희망마을만들기사업, 아름다운 해안마을만들기사업, 농촌형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사업, 마을르네상스사업 등 지역주민이나 해당 사업이 적용되는 마을에 살지 않으면, 일부러 찾아보기 전에는 알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이름의 ‘마을만들기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마을만
누구나 화재현장을 목격하는 즉시 119로 전화하라고 배웠다. 어른이건 아이건 우리사회에서 불만 보면 119로 화재신고하는 것은 오랜전통이 됐다. 화재는 초동진화의 중요성이 언제나 강조돼 왔다. 그러나 경기도에서는 119도 통하지 않게 됐다. 어른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119로 전화를 걸어 “나 도지사인데 거기 누구에요”로 시작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논란이 재점화 되는 형국이다. 김 지사가 소방대원 원대복귀로 일단락된 119 전화논란과 관련해 또 다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7일 서울 택시 민생탐방 자리에서다. 많은 도민들은 경기지사가 관내를 벗어나 서울까지 원정 가 택시 민생탐방을 하는 것도 못마땅해하는 부분이지만 이날 발언은 뭔가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한다. 김 지사는 이날 “장난 전화가 아니라고 여러 차례 말했으며, 관등성명을 대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한 것이다. 자신의 119논란에 대해 알려진 것과는 달리 크게 잘못됐다고 보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바꿔 생각해보자. 긴박하고 당황스런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던 119소방대원이 걸려온 전화를 받는 순간 “나 대통령인데...”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치자. 이 말을 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