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애국가’는 어느 경기장에서 들려올까. 한국의 ‘메달 종목’인 빙상 중에서도 대회 초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첫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꼽힌다. 대회 개막식 다음 날인 8일 오후 8시30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는 한국 장거리 빙속의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남자 5천m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바 있다. 이승훈의 이 은메달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메달이라는 의미도 지녔다. 이번 대회에서도 ‘빙속 3총사’ 중 가장 먼저 메달 사냥에 나서는 중책을 맡은 이승훈은 2연패를 노리는 1만m와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팀추월에 잇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10일 오후 10시부터 남자 500m에 출전하는 모태범(25·대한항공)도 첫 금메달 후보 중 하나다. 그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500m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 빙속 사상 최초이자 당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던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월드컵 4차 대회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인 쇼트트랙 대표팀이 ‘약속의 땅’인 러시아 소치 땅을 밟았다.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를 비롯한 쇼트트랙 대표 선수단은 6일 오전 소치 아들레르 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들어왔다. 윤재명·최광복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프랑스 퐁트 로뮤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지에 도착했다. 해발 1천800m 고지에서 구슬땀을 흘린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최근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장비 담당 코치가 중간에 빠져나가고 남자 대표팀의 노진규(22·한국체대)가 병상에 눕는 등 악재가 잇따랐다. 자칫하면 선수들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 전지훈련을 통해 운동에만 전념하며 마음을 다잡아 실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메달 레이스’의 선봉에는 여고생 심석희가 설 것으로 기대된다. 심석희는 2012~2013,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10차례 모두 금메달을 꼬박꼬박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으로 우뚝 섰다. 특히 1천500m에서는 한 차례만 빼놓고 우승을 차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B조 1차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정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B조 1차전(2단1복식)에서 대만을 3-0으로 물리쳤다. 1단식의 류미(410위·인천시청)가 대만의 양자셴을 2-0(6-4 6-2)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단식 장수정(324위·삼성증권)이 잔진웨이(372위)를 2-1(6-1 6<8>-7 7-5)로 따돌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마지막 복식에서도 한국은 이소라(삼성증권)-한나래(인천시청)가 출전해 대만의 리야쉬안-양자셴을 2-0(6-2 6-1)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대만,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A조는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으로 구성됐다. 우승팀이 월드그룹 2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최하위는 지역 예선 2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6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사상 첫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해 철저한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던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 평창과 강릉, 춘천, 의정부 등에서 벌어지는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73명(선수 37명, 임원 및 보호자 36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2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65·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출사표다. 한 총감독은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해 선수 발굴과 육성, 성과 및 훈련 보상 등 여러가지 여건 개선에 주력했다”며 “‘스키’와 ‘빙상’ 등 강세 종목을 앞세워 체육웅도 경기도가 장애인 동계 스포츠에서도 저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고의 성적(총 1만8천961점)으로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지난 제10회 장애인동계체전처럼 이번 대회도 스키, 빙상,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4개 전 종목 입상을 목표로 강도 높고 과학적인 훈련을 실시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진행된 최소 20일부터 최대 50일까지의 종목별 강화 훈련이 경기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을
‘한국 스키 여자고등부 크로스컨트리 1인자’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4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여자고등부 4관왕에 올랐다. 배민주는 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20㎞계주에서 김보라, 박소운, 모민지 등과 팀을 이뤄 평택여고가 1시간06분01초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배민주는 여고부 클래식 5㎞와 프리 10㎞, 복합 우승에 이어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20㎞ 계주에서는 한우석, 김학연, 임민혁, 이찬선이 이어 달린 수원 영덕중이 55분37초6으로 강원 진부중(57분07초7)과 강원 강릉중(59분12초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20㎞ 계주에서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신지수, 최신애, 남슬기, 차이레로 구성된 한국체대가 1시간04분54초9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슬기는 클래식과 프리, 복합, 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중부 20㎞ 계주에서는 평택 세교중과 수원 영덕중이 1시간06분02초1과 1시간13분41초2로 강원 도암중(1시간02분49초9)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고부 40㎞ 계
남자 프로배구 안산 러시앤캐시가 천안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러시앤캐시는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2-25 20-25)으로 졌다. 4라운드 들어 2승1패의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던 러시앤캐시는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승점 23(7승15패) 6위 자리를 지켰다. 신생팀으로서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던 러시앤캐시는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유독 약해지는 징크스를 끊지 못했다. 수원 한국전력, 구미 LIG손해보험, 아산 우리카드를 상대로 시즌 7승이나 챙긴 러시앤캐시는 그러나 현대캐피탈에 4패를 당한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인천 대한항공(이상 3패)에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시즌 16승(6패)째를 챙기며 승점 46으로 선두 대전 삼성화재(승점 51)에 승점 5점차로 따라 붙었다.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주포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13점)가 저조한 공격 성공률(35.13%)에 머물렀고 몇 차례 승부처를 침착하게 넘기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태연기자 tyon@
1군 강자들이 자웅을 겨루는 경주가 오는 9일 서울경마공원 제9라운드(1천400m·3세 이상·별정ⅤB)로 열린다. 씨수말로 은퇴한 ‘지금이순간’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조이럭키’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가운데 ‘메니피’의 대표 자마 ‘마니피크’와 상승세인 ‘글로벌퓨전’, ‘풀문파티’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해성같이 나타나 국산마 판도를 흔든 ‘조이럭키’(4세·암말)는 지난해 6월 스포츠서울배에서 낙승하는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기량을 보여줘 그 해 10월 경기도지사배도 차지했다. 1년여 만에 출전하는 단거리 경주이나 비교적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통산전적 10전 7승, 2위 1회. 승률 70%, 복승률 80%. 유명 씨수말 ‘메니피’의 대표 자마인 ‘마니피크’(5세·수)는 4세 시절 서울마주협회장배와 SBS배에서 연속 2위를 기록해 기대주로 떠올랐다. 초반 편안하게 전개한 뒤 막판 추입 전개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7전 10승, 2위 5회. 승률 37%, 복승률 55.6%. ‘글로벌퓨전’(5세·수말)는 데뷔 초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7월 다리부상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일 경북 의성 컬링경기장을 방문 오는 3월 7일부터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컬링 대표팀을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 롤링스톤 팀이 주축이된 컬링 국가대표팀은 신경용 롤링스톤 감독과 안재성 코치의 지휘 아래 롤링스톤 소속 김종판, 김명진, 서순석과 강원도 연세드림 소속 강미숙, 방민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컬링 대표팀은 4년 전 제10회 벤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 강원도 팀이 주축이 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소치 패럴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소치 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도 밴쿠버의 신화를 재연해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위상을 전세계에 떨쳐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벤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로 종합 18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바우지비아(21·Caique Ferreira da Silva Leite)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키 180㎝, 몸무게 65㎏의 신체조건을 갖춘 바우지비아는 2009년 브라질주 1부 리그인 아사FC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불과 2년 만에 팀 최연소(만 18세)로 성인무대를 밟은 유망주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 감각적인 패싱 능력이 뛰어난 바우지비아는 2012시즌 어시스트 20개 이상을 기록하며 아사FC의 ‘패스마스터’로 입지를 다졌고 지난 시즌에는 한국의 신인상 격인 ‘두각을 나타낸 선수’상을 수상했다. 바우지비아는 “K리그 명문구단 중 하나인 성남FC가 올해 시민구단으로 전환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남의 승리를 위해 한국에 왔고 부상 없이 리그에 잘 적응해 팬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