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수원의 한 주요소에서 화재·폭발사고로 4명이 숨진 데 이어 나흘만인 28일 화성에서 또 다시 주유소 폭발사고로 2명이 다치고 관광버스와 승용차 10대가 파손됐다. 이들 사고는 주유소에서 불법으로 취급하던 유사석유에서 새어나온 유증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주유소는 유사석유를 몰래 팔다가 적발돼 과징금을 물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전국의 주유소는 1만3천여 곳에 달한다. 물론 이들 주유소가 모두 유사석유를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석유관리원이 적발한 유사석유 판매 업소는 2008년 2천699곳, 2009년 3천40곳, 2010년 2천342곳, 올들어 지난 6월까지 1천743곳 등 3년6개월 동안 모두 9천824곳이나 됐다. 도심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불시폭탄’ 1만여개가 산재한 셈이다. 이뿐만 아니다. 경찰청이 지난 3~6월 유사석유사범을 특별단속한 결과 길거리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다 걸린 사람이 1천93명, 중간 유통·판매자가 264명이나 됐다. 주유소는 물론 길거리·주택가·빈 창고 등 어느 하나 안전한 곳이 없는 상황이다. 불법 유사석유 제조와 거래는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발
가평군은 인구 6만여명 밖에 안되는 자치단체다. 그나마 6만명을 돌파한 것은 1983년 이후 28년 만이다. 한마디로 낙후지역이다. 그런데 가평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 됐다. 이 지역에 국내 굴지의 산업단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 대학교들이 밀집돼 있는 것도 아니다. 바로 지역 축제 때문이다.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 씽씽겨울축제가 그것인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가평군은 국제적인 인지도를 지닌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고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수려한 청정자연환경과 적극적이고도 효과적인 홍보와 마케팅활동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지난 7년간 총 누적인원 75만5천명의 관객을 동원해 가평의 효자 문화상품이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인원인 16만8천명이 자라섬을 찾았다고 한다. 또 ‘대한민국 우수축제’로도 선정,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했으며 ‘2010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문화체육관광축제 44개중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5위로 선정됐다.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로 정착된 것이다. 재즈는 일반인들에게 낮선 분
독도는 1950년대부터 일본의 직접적인 침탈이 시작됐다. 1952년에 독도 문제에 대한 대립이 고조됐지만 그 무렵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중이라 이런 문제까지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우리나라 정부는 속 시원히 우리의 것을 우리의 것이라 주장하지 못했고 정치적인 상황도 딱히 달라질만한 것이 없었다. 정부에서는 2000년도에는 ‘신 한일어업협정’이라는 독도를 팔아먹은 양도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2005년까지는 독도를 민간인들조차 출입할 수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러다가 2005년도에 다케시마의 날이 일본에서 제정이 되면서 우리나라 네티즌들과 대중매체의 반발이 1년 넘게 지속되자 정부에서도 대응책으로 일시적으로 독도 출입 허가를 내렸다. 독도분쟁의 논란을 가지고 현재 일본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재판을 청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ICJ에는 일본재판관은 있으나 우리나라 재판관은 없기 때문에 불리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하지만 이건 잘못된 정보로 국제법상 형평성이 어긋나는 경우에는 우리나라 임시 재판관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재판을 회고하지 않는 이유는 만약 0.00001%라도 우리가…
현대제철은 지난 1953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유일한 자원이던 철스크랩(고철)을 활용하기 위해 인천시 동구 송현동 1번지에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부터 시작한다. 1962년 민영화된 후 1978년 현대그룹의 일원으로 편입됐고, 2000년에는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을 인수·합병해 한국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2004년에는 한보철강을 인수하면서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당진공장 체제라는 오늘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세계 10위권의 철강사로 발돋움해 우리나라 최초의 철강사를 넘어 세계 최고의 철강사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현대제철의 시발점이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공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 이미지도 함께 드높이고 있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활약상을 살펴본다. ▲친환경 녹색성장의 실천현장, 인천공장 인천공장은 총 면적 92만㎡에 제강 452만 톤과 압연 440만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싹튼 곳으로, 인천공장의 가치는 우리나라 최장수 철강기업이라는 명예보다 설립 이후 줄곧 버려진 자원인 철스크랩(고철)을
화성고등학교가 우수대학 진학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지역내 가장 선호하는 학교를 넘어 도내 중3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학교는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기숙형고교로 지정돼 교육 하드웨어 구축과 소프트웨어 운영에서 정부의 특별한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화성고는 기존 240명을 수용하는 2동의 기숙사에 더해 새 기숙사를 증축, 최대 5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보유하게 됐다. 화성고는 1979년 화성시 향남읍에서 화성여자상업고로 개교했으나 2002년 일반학과를 개설한 후 종합고로 개편, 교명을 화성고로 변경했고 전문계반을 줄여 내년부터 인문계고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학년별 일반계반 9학급을 운영하고 전체 960명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과 미래의 꿈을 펼쳐가게 된다. 화성고는 기숙형고교로 지정된 후 사교육 절감과 공교육 중심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튜터제’를 운영하며 학생,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튜터제는 수준별 소그룹 학습반을 편성해 교사와 외부강사로 튜터(지도강사)를 편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튜터를 선택해 수업한다. 화성고의 튜터들
꽃잎과 꽃잎 사이의 거리다 물소리와 물소리의 틈이다 햇살과 바람이 사이든 물고 물리는 관계식이다 잠재한 힘들의 반응 속도다 큰 일을 치룬 작은 것들의 아픔이다 뿌리 들지 못해 떠난 것들의 변명이다 나와 나를 끊어놓은 순간의 울림이다 툭툭 끊어진 것들이 모여든 명상이다 흘러 새어 나온 것들이 밝힌 세상이다 다 하지 못한 말의 틈새다 금간 것들이 비집고 나온 연민의 소리 쨍하는 소리의 깊이다 시인 소개: 1947년 전남 광영 출생~2010년 1월 별세 1985~1989년 한국문인협회 여수 지부장 1986년 ‘월간문학’과 1988년 ‘예술계’를 통해 문단 데뷔 1989년 도서출판 ‘혜화당’ 설립 1997년 격월간 종합문예지 ‘정신과 표현’ 창간 2008년 한국시인협회 이사 선임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전국 각 지역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아시아 최초로 IFOAM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린다.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주최하는 세계유기농대회는 전 세계 농업인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으며, 유기농의 사회가치를 고양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이 대회는 유기농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1천100여 명에 달하는 유기농 관계자가 대회를 참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유기농업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대회로 많은 의미를 가진다.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됨을 물론이거니와 세계유기농대회를 통해 유기농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유기농업이 활성화되면 자연히 생태환경이 개선되고 건강에 좋은 유기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세계유기농대회의 핵심인 유기농업은 토양, 생태계, 인류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말한다. 유기농은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 가축사료첨가제 등 합성화학물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가축에게도 윤
전 세계의 80% 인구가 겪게 되는 요통. 특히 몇 개월까지 지속되는 고질적인 요통을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곤 한다. 하지만 요통이 생긴다고 해서 모두 허리디스크로 볼 수는 없다. 사실 허리디스크를 처음에 인식하는 경위는 대부분 허리통증보다 다리의 통증을 먼저 느끼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허리디스크로 진단받은 환자들이 가장 괴로움을 호소하는 부위도 다리다. 다리가 터져나갈 것 같은 느낌과 간지러운 것도 같고, 저릿저릿한 것도 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신경 증상 때문에 오래 앉아 있거나 서는 것도 불가능하고 휴식시간은 대부분 누워서 보내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허리에서 삐져나온 물렁한 디스크가 하지로 뻗어나가는 신경을 눌려 신경통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다리로 뻗어나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허리자체의 요통보다는 엉덩이나 다리에 통증과 이상감각이 더 심한데 이런 증상을 하지방사통이라고 한다. 하지방사통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같이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신경성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종종 타는 듯한 느낌과 얼얼한 감각을 동반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골반부근을 만져보면 감각이 둔화된 느낌을 알 수 있다. 이런 신경증상은 근육통으로
고대로부터 금(金)은 귀한 금속으로 장롱속 깊숙하게 간직하는 집안의 보물이자 국가의 부(富)를 재량하는 척도로 여겨왔다. 사실 본격적인 동서양 역사의 융합을 가져온 컬럼버스의 신대륙 발견도 금을 찾기 위해 동양으로 향하려던 유럽의 몸부림이었다. 또 이후 스페인이 유럽의 강자로 전세계의 패권을 쥘수 있었던 것도 남미에서 가져간 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데 이견이 없다. 원소기소 Au, 주기율표상 11족 6주기 구리족원소인 금은 금이 지닌 희귀성뿐 아니라 자체 발광의 아름다운 빛깔과 단단함, 그리고 웬만한 환경에서는 변하지 않는 특성으로 인간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금이야 젊은이들 사이에 다이아몬드 등 기타 보석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금은 변하지 않는 사랑을 의미해 결혼반지 등 약속의 증표로 즐겨 사용돼 오기도 했다. 역사적으로도 금은 인간이 가장 먼저 사용한 금속중 하나로 이집트와 페루 등 세계 각지에서 출토되는 유물 가운데 중심이 되고 있다. 물론 우리 역사상 가장 귀한 보물로 국보인 신라금관을 비롯한 신라의 유물은 물론 무녕왕릉의 각종 유물에서 보듯 백제와 고구려를 가리지 않고 금을 갈무리하는 세공기술은 우리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