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천연잔디가 외부 행사로 크게 훼손돼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9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그룹A(상위 스플릿) 32라운드 수원과 FC서울의 라이벌 맞대결인 ‘슈퍼매치’가 벌어진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에는 경기장 본부석 쪽부터 반대편까지 마치 세로로 뚫린 길처럼 4개의 줄이 그어졌다. 양 팀 사령탑이 지시를 내리고 대기 선수들이 몸을 푸는 W석 방향 그라운드에도 너비 1㎡ 가량의 네모난 모랫바닥이 양쪽으로 각각 5개씩 생겼으며 치열한 볼 다툼이 벌어지는 미드필드 부근에도 곳곳에 모래가 드러나 패인 곳이 있었다. 선수 뿐만 아니라 ‘슈퍼매치’를 보기위해 경기장을 찾은 3만6천476명의 관중은 물론 지상파 TV를 통해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한 시청자들도 훼손된 잔디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이 사용하는 경기장 가운데 최고의 잔디를 자랑하며 지난 시즌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꾸준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기력을 제공한 경기장에 주는 ‘그린스타디움 상’을 수상했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라이벌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그룹A(상위 스플릿) 32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산토스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정대세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승점 50점(14승8무9패)을 기록한 수원은 4위 서울(승점 51점)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권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더욱이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치렀던 두 차례 슈퍼매치에서 1무1패로 밀렸던 수원은 3번째 대결에서 값진 승리를 따내며 서울 전 홈 무패(7승1무) 행진을 이어갔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도 덜어냈다. 이날 수원은 최전방 공격수 조동건과 섀도우 스트라이커 산토스, 좌우 날개 염기훈과 서정진을 중심으로 초반 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상대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곽희주를 대신해 곽광선을 투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후반 13분 상대 왼쪽 코너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염기훈이 올린 볼을 조동
인천 태권도의 희망 김미경(26·인천시청)이 여자일반부 62㎏급에서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선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더욱이 국내 선수들 간 기량차이가 거의 없이 평준화된 상황을 감안할 때 김미경의 이번 3연패 도전은 대단한 위업이다. 김미경은 2010년 인천시청에 입단하며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2011년과 2012년 전국체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일약 인천 태권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특히 2011년에 열렸던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황경선을 물리치고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리나라에 올림픽 출전권을 안겨주며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평생 잊지 못할 불운도 경험했다. 런던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1등 공신이었지만 정작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황경선에게 아깝게 무릎을 꿇으며 올림픽 출전의 꿈이 무산되고 만 것이다. 하지만 김미경은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았다. 올림픽 국가대표 탈락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그해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김미경이 누구보다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미경에게는 당장 눈앞의 전국체전도 중요하지만 더 큰 목표를 마음에 두고 있다. 바로 제2의 고향이나 진배없는 인천에서 열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8일 확정된 2013~2014 여자프로농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올 시즌 정규리그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지난 시즌까지는 월요일엔 오후 7시, 목∼금요일엔 오후 5시, 주말엔 오후 6시에 경기가 열렸다. WKBL 관계자는 “TV 중계의 편이를 위해 오후 7시로 경기 시간대를 고정했다”고 설명했다. 개막전은 내달 10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맞대결로 결정됐으며 6개 구단이 4개월간 7라운드를 벌여 총 105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경기는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며 일주일에 엿새 동안 진행된다. 이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때문에 평소 10월이던 시즌 개막도 다소 늦춰졌다. 내년 3월 20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방식도 변경돼 올 시즌부터는 4개 팀이 아닌 3개 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와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올해는 해볼 만하다.” 안용권을 지도하고 있는 김경식 감독의 말이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역도 안용권(30·인천시청)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안용권은 2009년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장미란과 함께 남녀 최중량급을 동시에 휩쓸며 우리나라 역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계속되는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만 것이다. 이제 다시 안용권이 이를 악물었다. 이번 전국체전이 고향에서 열리는 만큼 반드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어쩌면 안용권처럼 전국체전에서 꾸준하게 메달을 따온 선수도 드물다. 그는 인상종목에서만 9년 연속 금메달을 따왔고, 2011년과 2012년 전국체전에서도 잇따라 금 1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주변의 칭찬보다는 뭔가 아쉽다는 평가였다. 이는 ‘세계 최고의 역사’라는 타이틀을 보유했던 안용권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를 방증해주는 것이다. 일단 이번 전국체전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가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지난 6월에 열린 제8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
수원시체육회는 8일 오전 10시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수원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내응 사무국장을 비롯해 김영욱 시가맹경기단체협의회장(시조정협회장) 및 체육회 이사, 지도자, 선수, 관계자등 150여명이 참석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시는 이번 제94회 전국체전에 직장운동부 23개 종목 116명, 고등부 22종목 224명, 대학부 6종목 47명, 일반(시당구연맹) 1명 등 388명(경기체고 포함)의 선수단이 출전, 경기도 전체 메달의 약 25% 이상을 획득해 도가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골키퍼 레전드이자 K리그 홍보대사인 ‘거미손’ 이운재가 9일 열리는 수원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초장거리 시축골’에 도전한다. 수원은 한글날인 9일 열리는 서울과 홈 경기에 시축을 맡은 이운재가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한글사랑’ 티셔츠를 입고 하프라인에서 직접 골대를 겨냥하는 ‘초장거리 시축골’에 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운재가 도전에 성공하면 수원은 다음 홈 경기에서 삼성 스마트TV 1대를 팬들에게 증정한다. 또 골대를 맞출 경우에는 ‘더블 찬스’가 성립돼 스마트TV 2대를, 공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 스마트TV 3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운재는 “새로운 도전이지만 팬들을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흔쾌히 수락했다”며 “요즘 시축을 대비해 킥연습을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빅버드에 서는 것이라 성공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슈퍼매치 티켓은 현재 폭발적인 예매 행진 속에 프리미엄 좌석과 지정석 등 주요좌석이 매진되는 등 또 한 번의 빅버드 만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원은 지난 2011년 10월 3일 사상 첫 만석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1일 슈퍼매치에서 두…
지난 시즌 한국 프로배구 무대에 첫 선을 보이며 맹활약을 펼친 성남 도로공사의 니콜 포셋(27)이 도로공사에 합류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5월 도로공사와 재계약한 니콜이 국내 비시즌 동안 미국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2일 팀에 합류했다고 8일 밝혔다. 니콜은 국내 비시즌 동안 미국 국가대표로 판아메리칸컵, 그랑프리세계대회, 노르세카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주한미군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팀에 잘 융화해 ‘한국형 용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니콜은 키 193㎝에서 나오는 파워와 탄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875점)과 서브(세트당 성공률 0.566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공격 종합 2위(성공률 49.45%)에 오르며 팔방미인으로 활약했다. 특히 트리플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6개나 작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서남원 도로공사 감독은 “니콜이 다른 팀 외국인 선수에 비해 합류가 늦었지만 지난 시즌 활약과 국제무대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바 축구’ 브라질(국제축구연맹 랭킹 8위)과의 일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세계 최강의 팀과 붙는 설렘을 안고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속속 모였다. 유럽 리그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 이근호(상주), 김태환(성남) 등은 8일 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갔다. K리그 주중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9일과 10일에 나뉘어 합류한다. 말리(FIFA 랭킹 38위)와도 평가전(15일)이 있지만, 이번 대표팀의 초점은 단연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대결로 쏠리고 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준결승전(0-3 한국 패)에서 브라질과 맞붙었던 ‘홍명보의 아이들’ 출신이 현재 대표팀에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올림픽 당시 ‘홍명보호’의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올림픽과 A 대표팀은 다르다”며 “올림픽에 대해서는 잊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구자철은 “지금은 내년 월드컵에서 브라질 같은 상대를 만나 어떻게 풀어나가면서 결과를 얻을지에 대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