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후끈 달아오르게 해 추위를 잊게 할 공연이 수원에서 펼쳐진다. 춤과 음악, 곡예가 접목된 새로운 장르, 아크로노트 앙상블 초청공연인 ‘에코(Echos)’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이 공연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과 형태가 수 없이 울리면서 등장한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희노애락의 감정들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뒤섞이고, 쉽게 풀 수 없는 실타래처럼 서로에게 침투하고 결합된다.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꾸밈없이 솔직한 표현과 행동들은 성인들에게 어린시절의 기억을 환기시키고 순수성이 훼손돼 갈 수 밖에 없는 현대 사회의 폭력성을 상기시킨다. 과거에 대한 회상과 환상으로 가득 찬 욕망들은 다채로운 상상력과 결합하고, 또 이런것들이 음악과 무용, 미술을 통해 유머러스한 무대로 연출된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장르를 넘어선 결합의 결정체 ‘에코’는 토탈 아트로서 하나의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낼 것임을 기대해도 좋다”며 “춤과 음악, 그리고 춤과 미술이 만나 움직임을 형성하는 이 공연은 공연 예술 영역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믿을 만한 친구에서 꼴도 보기 싫은 친구에 이르기까지 여자들의 동성친구를 경계 수준에 따라 5가지 색깔별로 분류한 다음, 그들 74가지 유형에 대하여 어떻게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지를 알려주고 있다. 동성인 친구의 경계수준은 ‘전혀 경계할 필요가 없는 친구’, ‘마음을 놓아도 되는 친구’, ‘약간 위험한 수준의 친구’, ‘위험 수준이 비교적 높은 친구’, ‘위험 수준이 아주 높은 친구’로 나누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남자친구를 사귀는 방법, 결혼에 성공하는 방법, 남자친구를 제대로 걷어차는 방법, 자기를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는 방법 등에 대한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자들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인 동성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은 별로 없다. 이 책이 동성인 친구와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최연식 시인은 지난 1999년 계간 ‘시인정신’ 신인상으로 45세의 늦깎이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현재 ‘경기신문’ 제2사회부 김포·강화 주재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등단 10년만에 나온 이 4번째 시집은 시적 자아를 감싸고 있는 대자연과의 화친과 생태적 풍경 그리고 자본의 물신으로 뿌리 뽑힌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생존의 버거움, 아울러 자기 존재와 타자 간의 불화(不和)하는 현실에 대한 진단으로 채워져 있다. 지천명에 이른 시인이 인식하는 사랑과 인연에 대한 탐구이자, 그리움과 기다림 등 원초적 삶의 정서와 애환이 묻어 있는 시편들이 담겨 있으며, 자본의 물신주의에 항거하고자 하는 물외구생 세계관과 분단체제가 안겨주는 억압적이고도 반편적 사고에 대한 도전의 시정신도 드러난다. 또한 인간미 넘치는 세상에 대한 갈망과 그리움을 노래한 시들도 수록돼 있다. 최연식은 격정적인 서정시인이다. 그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역사적 현실인식을 갖고 사물과 인간을 바라보는 데 익숙하다. 또한 최 시인에게 시를 쓰게 하는 밑바닥 힘의 정서는 무엇보다도 ‘그리움’, ‘사랑’, ‘어머니’, ‘고향’, ‘가난’이라는 원초적 삶의 정서이다. 그에게 삼라만상의 모든 풀벌레 울음소리
1위.1Q84 1 (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위.1Q84 2 (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3위.청춘의 독서 (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4위.공무도하(김훈·문학동네) 5위.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푸른숲) 6위.이스라엘에서 보물찾기 (곰돌이 co.·아이세움) 7위.아이의 사생활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지식체널) 8위.고백(미나토 가나에·비채) 9위.구월의 이틀 (장정일·랜덤하우스코리아) 10위.지식 e-시즌 5 (EBS 지식채널ⓔ·북하우스) /자료제공=알라딘
사랑의 인사 정용철|좋은생각|404쪽|1만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명언과 거기서 캐낸 보석 같은 깨달음을 1년 365일 내내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좋은생각’ 발행인으로 지난 18년간 날마다 명언을 찾아 실으며 깨달은 삶의 진리를 노트에 기록해 두었다가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날마다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한 이 책에는 기쁨과 희망, 성숙과 성공, 기회와 기다림, 사랑과 헤아림 등 우리 마음에 필요한 모든 자양분이 담겨 있다. 아이들 글읽기와 삶읽기 박진환|우리교육|280쪽|1만2천원. 17년간 아이들 곁에서 글쓰기를 함께 해 온 지은이가 도시와 시골을 넘나들며 17년간 아이들의 글을 읽고 삶을 나눈 곡절을 담았다. 겉돌고 헛돌기만 하는 이 시대의 삶과 교육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아이들 글과 함께 읽는 교사의 마음을 담아 풀어냈다. 아이들은 동무들과 식구, 선생님과 행복하길 원했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금보다 따뜻해지길 바랐다. 더 이상 배움의 기쁨을 느끼기 못하는 학교에서조차 아이들은 끊임없이 자라고
‘포석정의 천년비사’는 신라 제55대 경애왕이 죽었던 장소로 알려진 포석정의 실체와 경애왕의 죽음에 관한 역사의 진실을 밝힌 책으로 제1장 천년비사, 제2장 날조된 경애왕의 역사, 제3장 희괴한 필단, 제4장 경애왕 역사의 진실로 엮어져 있다. 제1장 천년비사에서는 경애왕의 죽음에 관한 역사가 왜 천년비사인지를 밝히고, 제2장 날조된 경애왕의 역사에서는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실려 있는 경애왕의 역사가 모순의 역사임을 입증하고, 경애왕의 죽음에 관한 역사인 경애왕 4년 11월조의 사록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록, 모순에 빠진 사록, 이치에 닿지 않는 사록으로써 저자 김부식에 의해 날조된 사록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제3장 희괴한 필단에서는 삼국사기 신라본기의 마지막 사론(史論)과 경애왕의 죽음에 관한 사록(史錄)에서 저자 김부식이 논리를 비약하고 이치를 무시한 사록들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적시하고 분석해 내용의 허구를 입증하면서 삼국사기의 경애왕의 죽음에 관한 사록이 왜곡과 날조로 가득 차있음을 밝히고 있으며, 제4장 경애왕 역사의 진실에서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경애왕의 죽음에 관한 역사의 사록들을 서로 비교, 분석해 경애왕이 죽은 포석정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성남아트센터는 젊은 세대 중심의 문화예술이 대부분이라 즐길거리를 찾기 쉽지 않은 부모님 세대들을 위한 ‘심수봉 30주년 기념 투어-효(孝) 콘서트’를 오는 13일(오후 8시), 14일(오후 5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피아노를 치며 ‘그 때 그 사람’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심수봉은 1979년 1월 데뷔 음반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수로 손꼽히고 있다. 심수봉의 노래는 ‘트로트’ 장르이지만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부르는 국민가요이자 그녀만의 격(格)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이 있어 아름다웠던 그녀의 30년 인생, 그리고 그녀의 음악을 만나 아름다워진 우리의 날들을 뜻하는 ‘Beautiful Day’를 주제로 심수봉의 찬란한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조진식·이하 수미관)이 주관하는 ‘2009 공개이론강좌 현대미술의 지형을 보다’의 11번째 강사로 홍대 대안공간 루프 서진석 디렉터를 초대했다. 2009 공개이론 강좌는 지난 상반기에 동양의 현대미술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서양의 현대미술, 현대미술을 이끄는 전시, 작가, 작품들까지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방법들을 폭넓게 모색해보고 있다. 이번 현대미술에 대한 강의는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이해증진은 물론 교육 참여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제로 펼쳐진다.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서진석 디렉터의 강좌는 ‘아시아 현대작가와 그 현황’이라는 주제로 지난 1990년대 이후부터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와 그에 따른 아시아 현대미술의 변화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수미관 관계자는 “일정 관계상 당초 지난달 24일 계획됐던 서진석 티렉터의 강좌가 오는 14일로 바뀌었다”며 “미술분야에 관심이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공개이론강좌는 오는 28
겨울의 문턱에서 노래를 불러왔던 소리꾼 장사익의 소리판이 ‘꽃구경’이라는 타이틀로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펼쳐진다. 장사익은 그동안 5번의 음반을 출반하면서 삶과 죽음을 분리하지 않은 관조적인 경향을 취해왔으며 이번 소리판에서도 산자와 죽은 자의 교감과 대화를 추구하는 기조를 그래도 이어간다. 장사익은 45세때 늦깍이 가수로 데뷔, 가수의 신산한 삶이 녹아있는 그의 노래에서 우리들 삶의 희노애락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찾을 수 있어 마음의 위안과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다. 이날 1부 공연에서는 ‘귀천’, ‘꽃구경’ 등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구성진 가락을 들려주며, 2부에서는 ‘찔레꽃’, ‘자동차’, ‘삼식이’ 등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또 마지막 3부에서는 ‘돌아가는 삼각지’, ‘달맞이 꽃’, ‘봄날은 간다’ 등 대중음악을 그의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태풍이 지나간 ‘허허바다’에서도 겨자씨 한톨같은 희망을 건져
권율장군의 생애와 고양시 행주산성의 행주대첩을 소재로 한 국악 뮤지컬이 제작, 오는 19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소리극 ‘권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고양시 유적지인 행주산성에서 있었던 행주대첩에서 용맹하게 싸운 의병 한명한명과 그 대첩을 승리로 이끈 권율장군으로, 외세의 침략에 맞서 평범한 시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나라를 구했다는 이 이야기는 계속되는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고양시 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고양시 예총) 산하 한국국악협회 고양시지부의 주도로 기획·제작됐더. 한국국악협회 고양시지부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전문국악인 및 국악단체들의 모임으로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번 공연을 구상해 왔으며 소리극단 아리수,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이번 무대를 면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의 특징은 연극과 우리의 전통소리를 접목, 시적인 대사와 특히 전통적인 선율에 현대적인 어법을 결합한 것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무용까지 더해진 이번무대는 ‘한국적인 뮤지컬이란 무엇인가’를 보여 줄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