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200억짜리 액션 대작 '아이리스'의 14일 첫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방영사인 KBS가 내건 계약조건에 불만을 제기하며 '결방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방송이 예정돼 있지만, 지금 상태로는 결방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불합리한 조건으로는 방송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최종 협상을 할 예정이지만, 결방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방송돼야 할 예고편 테이프를 방송사에 넘기지 않았다"며 "우리는 작품성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KBS에서 방송을 못 하면 내년 상반기 타 방송사에서 방송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BS와 제작사간의 대립은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2일 KBS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KBS가 편성권을 무기로 드라마 '아이리스'의 외주제작사에 헐값의 제작비를 지원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지적하면서 외부로 공개됐다. 진 의원에 따르면 20부작인 '
KBS '스타 골든벨'에서 하차한 김제동이 MBC의 새 토크쇼 '오 마이 텐트'의 진행을 맡는다. 리얼 야생 토크쇼를 표방한 '오 마이 텐트'는 토크쇼와 다큐멘터리를 섞은 프로그램으로, MC 김제동이 초대 손님과 함께 1박2일 캠핑을 떠나 자연을 벗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16일 첫 방송되는 '오 마이 텐트'의 첫 초대 손님은 MC인 김제동 자신이다. 김제동은 4시간 동안 차를 몰아 강원도 홍천 살둔 마을을 도착한다. 사람이 기대어 살 만한 둔덕이란 뜻의 이름을 지닌 이 마을에서 캠핑을 시작한 김제동은 좌충우돌하며 자신을 찾아간다. 또 살둔 마을에서 만난 캠핑 족들이 던진 '남자라는 사람은 대체 어떤 동물이죠?'와 '토마토가 싫은데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등의 황당한 질문에서 '30대 중반,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요' 같은 진지한 질문까지 함께 고민하며 자신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살둔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제동은 이웃 마을로 가는 문암길을 걸으며 자신과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자연과 함께 초대 손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오 마이 텐트'는 16일 오후 11시35분 첫 회가 방송된다.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본명 황윤석·27)가 솔로 음반을 내고 홀로서기를 한다. 22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첫 솔로 음반 ‘H 솔(Soul)’을 발표하는 그는 데뷔 10년 동안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13일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에는 환희가 단단한 복근이 있는 상반신을 드러내고, 전사적인 모습으로 사막 위를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솔로 활동에 나서는 그의 다부진 각오를 드러낸 장면으로 포스터에는 그의 복귀 날짜가 적혀있다. 소속사인 H엔터컴은 13일 “3월 플라이투더스카이 음반의 마지막 활동을 끝낸 환희는 스튜디오와 작업실에서 총 프로듀서를 맡은 음반 작업에 힘을 쏟았다. 그의 영혼을 담았다는 의미에서 음반 제목도 ‘H 솔’로 붙였다”며 “환희는 음반 작업과 운동에 힘입어 5㎏ 가량 감량한 상태에서 포스터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복실이’ 유선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54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KBS 주말 연속극 ‘솔 약 국 집 아들들’을 향한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유선은 “‘솔 약국 집 아들들’과 함께 했던 6개월 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솔 약국 집’을 만나 참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복실이’를 만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며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가족간의 따뜻한 ‘정(情)’과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유선은 이어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복실’과 ‘제니퍼’ 사이의 캐릭터 감정 변화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함께 고생하며 서로간의 격려를 잊지 않았던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여러 선·후배 배우님들과 모든 제작진들이 있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힌 뒤 “마지막으로…
SBS가 ‘선덕여왕’을 피해 단행한 파격 편성에서 웃다가, 울었다. 13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선을 보인 SBS TV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의 시청률이 10.3%를 기록하며 9.4%의 MBC ‘뉴스데스크’를 앞섰다. 그러나 ‘천사의 유혹’에 이어 방송된 SBS 퀴즈쇼 ‘신동엽의 300’은 1.7%라는 참담한 성적을 냈다. SBS는 월화 오후 10시대 MBC ‘선덕여왕’이 맹위를 떨치면서 자사 드라마들이 잇따라 한자릿대 시청률을 거두자, 12일부터 월화드라마를 한 시간 앞당긴 오후 9시에 편성했다. 이로 인해 ‘천사의 유혹’은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와 경쟁하게 됐고, 오후 9시대 편성되던 SBS 월화 예능, 교양 프로그램이 오후 10시대 MBC ‘선덕여왕’, KBS ‘공주가 돌아왔다’ 등 타사 드라마와 맞붙게 됐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천사의 유혹’은 두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한 데다 MBC ‘뉴스데스크’를 앞서며 KBS ‘뉴스9’(19%)에 이어 동시간대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시간대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의 시청률은 8.8%였다. 그러나 지난 5일 처음으로 ‘선덕여왕’과 대결하며 3.2%를 기록했던 ‘신동
“이것 봐! 나 여기에 서 있잖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유작이자 미공개 신곡인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자정 잭슨의 공식 웹사이트(www.michaeljackson.com)를 통해 선보였다. 차분한 피아노와 그 위를 잔잔하게 흐르는 현악 전주로 시작하는 이 곡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을 노래하는 발라드다. 잭슨은 이 곡에서 소년이 부르는 듯 맑지만 중년 남성의 원숙함도 함께 묻어나는 음성으로 사랑을 고백하고, 이러한 그를 형제들이 포근한 코러스로 보듬는다. 폭발적인 환희는 없지만 음악을 사랑하던 잭슨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이다. 마치 이 노래를 통해 자신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너희들에 대해 한 단어도 듣지 못했어. 사랑에 빠진 것도 내 계획은 아니었어. 내가 너희들의 연인이 되리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어”라며 고백하는 듯하다. 이 곡과 함께 지난 7월 영국 런던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던 잭슨의 콘서트 리허설 장면을 담은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도 28일 개봉돼 낙엽이 지는 가을, 푹신한 소파에 깊숙이 앉아 잭슨을 추억하고 싶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박수영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이 수원미술전시관 제2전시실(13~19일)과 경기도 교원복지센터 전시실(19~26일)에서 잇따라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소소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이야기들을 엮어 그 내면에 있는 삶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 주류를 이뤄 작가의 내면을 그대로 드러냈던 첫번째 전시와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작가가 선택한 물체를 보면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지나칠수 있는 빨랫줄과 그릇이다. 그리고 그 물체들을 그림자로 엮어 작가의 삶속을 마음껏 표현했다. 더불어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눈으로 보이는 물체들이 작가의 눈을 통해 어떠한 것이 진정한 현실이고, 눈에 보이는 현상과 그렇지않은 것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받아 들여야 할지 관객들에게 묻고 있다. 그 물음을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쳐 가는 삶속에서 소소한 일상을 느껴 보는건 어떨까. 한편 지난해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갖은 박수영 작가는 현재 광명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며 신미술협회 추천작가로 등록돼 있다.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에서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본명 김은영)의 새로운 음반 ‘Miss Mister’ 발매에 맞춰 ‘웅산, Autumn in Jazz’ 콘서트를 개최한다. 호소력 짙은 매혹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정평이 나있는 웅산은 가을 밤에 어울리는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에 특유의 감성을 불어넣고 따듯한 음색과 혼을 담아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 발매된 음반에 수록된 곡들과 함께 익히 알려진 팝, 재즈, 소울 등 여러 장르의 곡들을 그녀만의 독특한 창법과 해석으로 녹여내 재즈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겨 쉽게 빠져들게 할 것이다. 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곡들은 5번째 스튜디오 앨범에 담긴 곡으로,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기프트 앨범’으로 명명했다. 더불어 도시적인 느낌과 펑크적 감각이 공존하는 곡으로 꾸며 웅산 특유의 파워풀한 모습을 잘 담아냈다. 또한 피아노, 베이스, 기타, 트럼펫, 퍼커션, 아코디언으로 이뤄진 웅산 프로젝트 밴드와 첼리스트 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클래식과 전통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은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역사박물관 앞 주차장에서 전통연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전통연희 한마당 공연에서는 광지원농악(광주중앙고 농악단)과 봉산탈춤(봉산탈춤 보존회), 줄타기(남사당 줄꾼 권원태), 난타공연(풍물소리 사위), 전통무예 시연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마련된다. 광지원 농악은 옛부터 정월대보름 행해지던 민속농악으로 한동안 잊혀져 오다 지난 1997년부터 광주중앙고 농악단이 전승, 광주 전통공연예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줄타기 공연은 안성시립바우덕이풍물단 권원태 상임단원이 벌일 예정으로 권 단원은 2004년 제1회 세계줄타기대회 우승,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공연 등 화려한 경력으로 전통기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수어장대 뒤편에서는 내달 1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2시부터 한시간 동안 오카리나 앙상블(더뮤즈)과 풀피리 연주(풀피리 문화연대), 클래식 앙상블, 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져 남한산성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문의:031-7777-512)
환경을 살리며 자연을 디자인하는 2009 양평환경미술제가 오는 16일 양평군 강하면 소재 한강생태학습장에서 ‘Echo of Eco-생태의 메아리’를 주제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미술제는 16일 오후 4시 양평한강생태공원에서의 기념음악회 등을 겸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16일간 한강생태학습장일원과 갤러리 와(瓦)와 마나스 아트센터, 닥터박 갤러리 등에서 본 미술제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미술제는 ‘환경’이라는 주제답게 양평의 문화자원과 지역적 특성을 예술로 승화시켜 양평의 과거, 현재, 미래상을 제시하게 된다. 하루가 지나면 폐지가 되는 신문, 녹슨 고철덩어리 등 환경오염의 주범들을 골라 예술품으로 창출하고 나무와 곤충 등을 활용한 학생들의 창의성 발휘공간도 제공된다. 과거 골재 채취장에서 하천변 습지로 복원된 한강생태학습장에서는 보전과 완충, 탐방지구의 개념으로 생물서식공간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생태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엿보는 야외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한 갤러리 와(瓦)에서는 한강생태공원의 야외 설치 작업의 진행 및 과정을 사진 및 드로잉으로 기록한 도큐먼트 전시가 진행되며, 마나스아트센터에서는 자연환경을 소재로 한 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