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격한 캐릭터만 맡다가 밝은 트렌디 드라마를 하면서 체면이 많이 살았어요." '미남이시네요'에서 국내 최고 아이돌그룹 A.N.JELL의 리더 황태경 역을 맡은 장근석은 처음 해보는 가볍고 밝은 연기에 들떠 있었다. 장근석은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미남이시네요' 제작발표회에서 기타까지 메고 나와 새로운 모습을 실감케 했다. 그는 "처음에는 댄스를 같이 해보려고 온종일 연습했지만, 기타를 메고 춤을 추려다 보니 아무래도 모양새가 안 나와 결국 포기했다"며 웃었다. 얼마 전 디지털 싱글 '저스트 드래그'를 공개하기도 한 장근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으로 가수로 데뷔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가수에는 뜻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하나를 잘해도 모자란 판에 여기저기 나서고 싶지 않다"며 "드라마 속에서라면 노래를 부를 수도 있고 다른 것도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모두 드라마 속 캐릭터가 부르는 것이고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은 역시 배우"라고 덧붙였다. 올해 22살인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A.N.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들의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24일 밝혔다. 양 대표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국내외 뮤지션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소니ATV뮤직퍼블리싱(이하 소니ATV)이 원작자의 답변을 YG에 조속히 전달해 달라"며 "추후 원작자들의 요청이 있어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 성실히 임하겠지만, YG에 문제를 제기한 4곡이 원작자 또는 법원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판결이 날 경우 맞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소니ATV는 "법무법인을 통해 지-드래곤과 빅뱅, 투애니원 등 YG 가수들의 4곡에 대해 저작물 무단이용에 대한 통지서(경고장)를 YG와 해당 곡들의 작곡가 및 편곡자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소니ATV가 보낸 경고장은 법적인 효력이 없고 형식적인 서류에 불과하다며 소니ATV가 표절 의혹이 있다고 경고장에서 지적한 곡들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의 경우 미국 힙합가수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1절의 랩이 비슷하다는 논란
“죽어서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 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 김훈 작가의 원작 ‘남한산성’을 눈과 귀로 즐겨보자. 올 가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남한산성’의 최종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시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개최됐다. ‘남한산성’은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해 일어난 병자호란(1636년 12월∼1637년 1월)을 배경으로 시대의 아픔과 고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명분과 실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심리적 갈등을 다룬 이야기로 전쟁과 기아, 치욕의 역사와 역경 속에서 인간의 갈등, 그리고 어느 한 쪽이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없는 대립 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 ‘남한산성’을 알리는 창작 뮤지컬로 젊고 실력있는 뮤지컬 전문가들이 모여 제작한 이번 작품은 탄탄한 원작과 극본을 바탕으로 화려하고 강한 무대와 현대적이고 세련된 의상, 라이브 오케스트라에 버추얼 오케스트라가 더해진 웅장한 사운드, 스펙터클한 특수효과 등을 선사한다. 이날 열린 발표회에서는 출연진들이 무대의상(사진)을 입고…
백남준아트센터가 2009 오버뮤직 9월 프로그램으로 음악가 백남준에 대한 연구와 현대 실험음악과 신음악, 플럭서스 음악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초청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진행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그 첫 번째로 이날 오후 6시부터 백남준의 오랜 친구이자 현대음악 작곡가로 서울대 음대 교수였던 강석희 선생의 ‘다다에서 네오다다까지: 음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강연회을 개최한다. 강석희 선생은 백남준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예술세계를 존경하는 뜻으로 각기 곡을 헌정하는 등 수많은 실험적인 곡을 작곡한 한국현대음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작곡가이다. 이번 강연은 서양의 현대음악과 백남준 그리고 음악사의 한 흐름을 꿰뚫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백남준아트센터는 현대음악 작곡가 백병동의 곡과 강석희가 백남준에게 헌정한 곡 ‘니르마나카야’, 그리고 백남준과 황병기의 퍼포먼스를 재현하는 가야금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객들은 가야금 공연을 통해 현대음악을 전통 악기인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강석희 교수의 신음악과 플럭서스에 대한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오는 26일 가을의 향기가 뭍어나는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제7회 가을축제 ‘YOU & I FESTIVAL’을 개최한다. 재학생, 졸업생 및 가족들,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는 학과별 장기자랑과 연예인 재학생(그룹 파란, 그룹 DNT 등)들이 참여할 특별 공연, 지역민들의 축하무대 등을 다채롭게 볼 수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관계자는 “안산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비보이 공연과 안산 상록구 노인복지회관 스프츠 댄스팀의 축하공연을 통해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한마당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재학생 축제 이름 공모전에서 ‘YOU & I FESTIVAL’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기존 공연장이 보여주는 공연의 전형을 깨고 ‘파티개념의 콘서트’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의 ‘수아레 콘서트’가 9월에도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 찾아온다. 이 콘서트는 25일 오후 9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시작되며 공연 전 로비에서 와인과 음료, 스낵을 즐기며 함께 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까지 나눌 수 있어 매 공연마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그룹 ‘롤러코스트’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조원선과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과 이한진 밴드는 이 가을의 매력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 11살이란 어린 나이에 뮤지컬 ‘명성황후’에 세자역을 맡아 열연했던 우정훈의 뮤지션으로의 변신도 기대해볼만 하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음악과 와인,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수아레 콘서트’를 함께 하다보면, 연인끼리 친구끼리 이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서로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리는 말 위에서 긴 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총을 쏘던 배우 정우성이 일상으로 돌아왔다. 허진호 감독의 다섯 번째 멜로 영화 ‘호우시절’에서 그가 연기한 박동하는 평범한 양복을 입은 회사원이다. 시인을 꿈꿨고 유학 시절 애틋한 마음을 가졌던 여자가 있지만, 회사에 취직해 월급을 받으며 살다 보니 시인의 꿈도 잊고 애틋했던 여자 대신 다른 여자를 만나기도 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다. 그가 해왔던 적지 않은 멜로 영화들이 극적이거나 비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사랑 이야기였으니, 이런 일상적인 사랑은 사실 처음이다. 잔잔한 감정을 전할 자신이 없어 그동안 허 감독의 영화를 거절해 왔다던 그는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일상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했다. 최근 첫 시사회를 마친 그를 경복궁 인근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이 영화를 내놓은 소감을 ‘기특하다’고 표현했다. “저에게는 전례가 없는 일이었잖아요. 영어로 연기해야 하고 상대는 중국 여배우고, 그걸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중국에서 촬영했고. 우려되는 요소들이 많았어요. 결과물이 그런 우려를 덮어줘서 기특해
가수 휘성(27)이 미국의 최정상급 프로듀서인 ‘다크차일드’ 로드니 저킨스(Rodney ‘Darkchild’ Jerkins·이하 로드니 저킨스)와 손잡고 현지 팝 시장에 진출한다. 휘성의 미국 데뷔 음반은 로드니 저킨스가 프로듀서를 맡아 내년 초 2~3곡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며 세계적인 음반사인 미국 유니버설뮤직과 음반 유통 및 투자 계약도 맺었다고 휘성의 소속사인 팝업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국내의 유명 작곡가 김형석 씨가 로드니 저킨스 측과 관련있는 지인에게 휘성을 추천하며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김형석 씨는 “로드니 저킨스가 아시아 가수 중 함께 작업할 가수를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미국 R&B에 대적할 가수로 휘성을 추천했다”며 “로드니 저킨스가 노래를 듣자마자 작업을 결심했을 정도로 휘성은 국내외 작곡가들이 욕심 내는 가수”라고 전했다. 로드니 저킨스는 마이클 잭슨의 ‘유 록 마이 월드(You Rock My World)’, 재닛 잭슨의 ‘피드백(Feedback)’,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와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비욘세의 ‘데자뷰(Deja vu)’ 등을
명성황후는 그간 손을 많이 탄 배역이다. 그것도 강수연, 최명길, 하희라, 이미연 등 톱스타급 여배우들이 거쳐 갔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 어려운 역할이다. “명성황후라는 타이틀보다는 민자영이라는 개인에 초점을 맞췄어요. 민자영은 국모(國母)이지만 사랑할 때는 한 여인이기도 하죠.” 그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김용균 감독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를 맡아 열연했다. 최근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호텔에서 인터뷰에 응한 수애는 많은 선배가 거쳐 간 명성황후를 연기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거듭 말했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개봉한다는 게 오히려 실감이 안 나네요. 여러 훌륭한 선배들이 거쳐 간 배역이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조선을 지키려 했던 철의 여인, 대원군에 필적하는 정략가, 고종황제의 아내, 그리고 사랑에 빠진 여인 등 다양한 얼굴의 명성황후가 있다. 수애는 이 가운데 사랑에 빠진 명성황후에 집중했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처음부터 끝까지 명성황후와 호위 무사 간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데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식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던 정준하가 그 후속작인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정준하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25일 방송에서 슬러거 마둔탁 역으로 얼굴을 내민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패러디한 촬영에서 대학 야구계에 홈런 신화를 이룩한 스타 선수를 연기한 것. 마둔탁은 극중 현경이 남편 보석과의 캠퍼스 러브스토리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마둔탁이 첫눈에 반한 현경에게 막무가내로 ‘작업’을 거는 과정에서 정작 현경은 마둔탁의 동료인 보석과 연인이 된다. 정준하는 실제 연예인 야구단 ‘한’의 1루수로 활동하는 등 야구사랑이 각별하다. 제작진은 “정준하의 야구 실력 덕에 마둔탁의 슬러거 이미지가 제대로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