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을선거구 보궐선거는 지역구를 맡고 있던 임태희 국회의원이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치러지게 됐다. 선거일이 임박해 오지만 여야 모두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내홍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여당은 ‘천당 아래 분당’이라며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임을 강조하면서도 내심 불안해 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판을 갈아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전운을 불사르고 있다. 4.27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여러 선거구 가운데 분당을이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여야 모두 정치 거물들을 저울질하며 한판승부를 예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 집권 4년차로 내년 총선은 물론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치러지는데다 구제역과 전·월세대란 등 굵직한 민생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이 극에 달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14일부터 이틀간 경기 성남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선과 강원지사 보선 출마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곧바로 공천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공천심사위를 꾸리지 않는 대신 경선관리위를 통해 강원지사 보선의 경우 권역별 순회 경선으로 후보를 정하는 등 선
“내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어디다 하소연 할때도 없고 답답해서 전화를 했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강제로 살처분 당한 것도 잠이 안 올 지경인데 염소는 돼지나 한우처럼 보상단가가 책정된 것 같지도 않고 평생을 염소와 같이 살아온 터라 새끼염소라도 입식을 해야 할 텐데 농장소독도 안 되고 있고, 새끼 가진 어미염소도 살처분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파악은 하고 갔으나 이렇다 저렇다 소식도 없고, 뭔놈의 절차는 그렇게 복잡한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팔순에 코 앞인 촌로의 한탄이다. 일찍이 어르신께서는 경기 5악으로 꼽히는 감악산 자락에 봄에는 소쩍새, 뻐꾸기, 그리고 여름이면 푸르름이 짙어가는 청정 무공해 지역에서 염소와 닭을 인공사료를 주지 않는 자연식 염소농장을 가꿨다. 또 청정 야채를 재배하고 우리 콩으로 농원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을 맛볼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체험 농장을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하는 앞서가는 농업인이었다. 나도 이러한 모범 영농사례를 경험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도내에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여름 1박 2일간 이들 노부부의 농장을 방문해 농장 체험과 함께 그분들이 사는 생활상도 들어봤다. 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유급(有給)보좌관제 도입 및 의회사무처직원 인사권독립을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집행부와 의회간의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23일 도의원 131명 전원에게 보좌관(정책연구원) 1명씩을 두는 조례안과 도의회 의장이 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조례안 2건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킨데 대해 경기도가 11일 재의(再議)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두 조례안이 지방자치법 등 상위법을 어긴 것이라며 재의(再議)를 요구하고, 재의결된다 하더라도 대법원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말 학교 무상급식을 둘러싼 도와 의회간의 갈등은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번 조례안 통과에 대한 재의 요구는 성격이 사뭇 다르다. 당시 투표결과를 보면 각각 재석의원 100명 중 99명, 102명 중 10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지방의회 권한을 늘리는 데엔 여야(與野)가 따로 없었다. 재의결 여부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25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도는 도의회가 기존 조례를 재의결할 경우 대법원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유급보좌관제는 경기도 뿐 만 아니라 광역의회의 단골 요구사항이다
‘상하이 스캔들’, 또는 ‘한국판 색계’라고 불리는 부끄러운 막장 외교관 사건은 한국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외교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외국의 비웃음까지 사면서 이명박 정부의 ‘국격’까지 먹칠하고 있다. 이 일이 단순한 치정사건인지, 스파이사건인지, 로비사건인지는 나중에 가려질 것이다. 상하이 뿐 아니다. 이번에는 몽골에서도 현지 여성과의 불륜 스캔들이 발생해 몽골대사관 고위 외교관이 공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009년 주 몽골 대사관에 근무하던 고위 외교관이 현지에서 채용한 내연관계의 여비서가 임신을 하고 거액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우리나라 외교관들은 신분상 해선 안 될 짓을 해서 자신은 물론 나라의 위신을 추락시켰다. 이번 사건이 터지자 인터넷에는 ‘외교관이 아니라 외도관’ ‘외교관을 전부 거세시키면 이런 일이 없다’는 등의 심한 글까지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더 이상 외교관들이 저지르는 국격 훼손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외교관들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는 엘리트들이다. 따라서 당연히 국제 정세에 밝고 외국어는…
역사란 인간 사회가 거쳐온 변천의 모습, 또는 그 기록이다. 역사가 바뀐다는 것은 흔히 정권이 바뀌거나 통치자가 바뀌는 것을 말하며, 역사는 전쟁과 혁명, 그리고 쿠데타나 정변이 일어날 때마다 요동쳐왔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이승만 정권에서 박정희정권,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정권, 이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으로 변천돼 왔다. 독재정권이 되었든 민주정권이 되었든 또는 성공했든 실패했든 어쨌든 이 모든 정권은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우리 사회의 변천의 모습으로서 역사란 이름으로 기록돼지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전쟁이나 혁명, 그리고 정변에 의하지 않고 역사를 바꿨다고 표현할 수 있는 일들이 수차례 있었다. 그것은 이념과 정체성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때로는 도저히 같이 있을 수도 없는 사람들이 합당하고, 연합하거나, 후보단일화란 미명으로 2등과 3등이 야합해 하루아침에 1등을 꺼꾸러뜨리고 정권을 잡았던 일들이 있다. 바로 3당합당에 의한 김영삼 정권의 탄생, 그리고 DJP연합에 의한 김대중 정권의 탄생, 이와는 반대로 노무현과 정몽준의 후보단일화와 선거 하루 전 결별로 인한 역풍으로
어제 내린 봄비에 뜰 안은 봄기운이 가득하다. 겨우내 말랐던 나무 가지가 다시는 살아 날 것 같지 않고 얼어붙은 대지는 마치 소망을 잃어버린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새 봄은 잿빛나무 가지마다 싹을 틔우고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기지개를 하는 들판을 초록으로 물들이고 있다. 아침부터 집안을 청소하던 아내가 책상 서랍에 수북이 쌓인 영수증을 차곡차곡 정리 하다가 곱게 접은 편지 한통을 발견했다. 지난해 가을 수능 시험을 며칠 앞두고 현정이가 아빠의 생신을 축하한다고 내게 쓴 편지였다. 현정이는 고3 시절 대학 시험 때문에 너무 바쁘고 마음이 조급해 생신날 잘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면서 좋은 아빠가 항상 곁에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부모님께 걱정만 끼쳐 드렸지만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편지지 끝에 예쁘게 그려 놓은 여러 개의 하트와 현정이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노래하는 모습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편지를 읽으면서 현정이가 그동안 대학 시험 때문에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 아팠다. 성격이 명랑한 현정이는 수능시험을 보던 날도
매장 호프집, 주점 등이 여러 곳이 있지만 클럽스타일의 미디어감성주점은 저희 매장 하나 뿐입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영상효과로 블루케찹 안양점을 찾는 마니아 층이 확고합니다. 새로운 주점 콘셉트와 안주 서비스의 퀄리티가 높아 재방문 고객이 많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일이 새로운 감각을 추구하는 일이다 보니 가장 우선적으로 본 것이 아이템의 참신성입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주점을 알게 돼 창업을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2월 안양 명물거리인 안양1번가 인근에 건물 지하 1층, 198.3㎡(60평) 규모의 클럽식 감성주점을 오픈한 손영민(31·블루케찹 안양점·www.blueketchup.kr)씨. 창업 전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손씨는 우연히 ‘블루케찹’ 강남 직영점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 곳이 클럽과 주점의 이점을 모두 갖춘 퓨전주점 콘셉트란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특히 미디어 감성 주점을 테마로 실내의 벽면을 단일 스크린화 해 다양한 영상이 벽면 스크린을 통해 재연되는 인테리어 구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감각을 추구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오던 손씨는 이러한 콘셉트가 곧 주점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는 바로 본사 사업
◆유기농 전문 브랜드 ‘해가온’ 가맹점 모집 50년 전통의 식품종합 기업인 ‘동아원’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유기농전문점 ‘해가온‘(www.hegaon.com)이 가맹점을 모집한다. 해가온은 국제유기농마크를 획득한 쌀, 잡곡, 이유식, 간식거리와 친환경 채소와 과일 등 2천여종의 안전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원스톱 쇼핑 개념을 도입해 유기농과 관련된 식품 외에 와인 전문 업체와 육류판매점과도 제휴해 매장 내 와인 숍과 육류 바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가맹 문의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786-8406 ◆한국식 수작꼬치주점 ‘꼬지마루’ 사업설명회 한국식 수작 꼬치구이 주점 ‘꼬지마루’(www.cozymaru.com)가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분당 정자역에 위치한 본사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곳은 우리 입맛에 맞는 수작 프리미엄 꼬치를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브랜드만의 경쟁력, 성공 창업을 위한 노하우,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문의: ☎080-719-5252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 창업설명회 생맥주전문점 ‘치어스’(www.cheerskorea.com)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지배적 가치는 외형적인 경제성장과 개발에만 맞춰져 있었고, 지금도 우리의 관심은 성장과 이익의 측면에만 맞춰져 있다. 도시계획으로만 놓고 보면 개발과 삶의 질이 상호 충족되는 도시의 미래를 추구하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방자치의 주인으로서의 참여가 전제되지 않는 한 불가능한 개념이다. 우리 사회에 경제와 개발이 강조될수록 더욱 공허함과 불만의 골이 깊어져 왔던 이유도 외형적인 풍요에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세계 경제규모 13위인 나라에 살면서 행복지수는 하위권인 불균형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함께 행복한 도시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구제역, 물가상승, 전세난, 기름값, 등록금 등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바닥을 치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더욱 시의원으로서 몸과 마음이 아래로 향해 시민들의 어려움에 함께 할 것을 다짐해 보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정책 방향이 생산과 소비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즉 경제활동이라는 측면에서의 편리성만이 그 전부가 돼서는 안 되길 희망한다. 지역발전도 시민의 일상적인 삶과 생활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고, 시민생활을 중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