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에 부품을 직접 납품하는 1차 협력사 중 중소·중견기업 237곳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가 9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성장과 함께 추진해 온 동반 성장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237개 협력사의 2023년 매출액 합계가 90조 2970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기아와 거래하는 2·3차 협력사(약 5000곳)까지 포함하면 총매출액은 100조 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협력사의 매출액은 2000년대 들어 급증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협력사들도 함께 성장하는 동반 상승 효과를 누린 것이다. 2001년 21조 1837억 원이었던 매출액 합계는 2023년 90조 2970억 원으로 326%나 올랐다.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의 성장은 국가 경제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가 분석 대상 부품 협력사의 매출액(90조 2970억 원)을 기준으로 국가 경제 파급 효과를 추산한 결과, 생산 유발 효과는 237조 8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5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국내 재계 인사들 중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 창업주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 체육관인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실시간 중계된 영상으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정 회장 부인인 한지희 여사와 김민규 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 부부는 JD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소수의 정·재계 주요 인사 오찬 클럽에 초대받아 일찍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김범석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또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봤다. 김 의장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 대표이자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초청받은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21일(한국시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주최한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反) 게임, 반 PC(정치적 올바름)주의 성향이 짙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게임 관련 미국의 정책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5대 대통령 취임 당시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8년초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후엔 “비디오 게임이 폭력성을 띈다. 총기 난사 사건은 게임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게임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던 한국 게임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PC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에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에는 오로지 2개의 성(sex)만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반 PC주의를 분명히 했다. 최근 서구권 게임업계가 성소수자 캐릭터, 유색 인종 캐릭터 등을 선보이는 등 PC주의가 국내외 게임업계 내 주요 방향성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업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격화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시장의 안전성과 일관된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알리고 있다. 12·3 계엄 사태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환율이 치솟아 밸류업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해외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내며 지난해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밸류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그룹의 경영 목표와 전략도 제시했다. 임 회장은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높은 정치적 성숙도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을 더욱 강하고 견실한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우리금융을 비롯한 밸류업 공시 기업들의 강력한 이행 의지 등에 비추어 볼 때, 한국의 밸류업 정책은 변함없이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에는 해외 투자자들을 직접 찾아뵙고 우리금융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신뢰도를 높이고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도 이달 초 주요 투자자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내며 지난해 10월 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21일 농협 동탄유통센터에서 '2025년 설맞이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판전은 작년 이상 기후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일 품목을 중심으로, 설 성수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도내산 배, 사과 등 과일 선물세트를 비롯해 떡국떡, 홍삼 제품 등 경기도 대표 가공식품 총 10가지 품목을 시중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한석 경기농협 경제 부본부장과 김덕기 농협동탄유통센터 지사장을 비롯해 경기도 대표 농특산물 산지농협 조합장인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김경식 정남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변화하는 소비 시장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날 경기농협은 동탄유통센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경기미(500g)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쌀 소비 촉진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수원농업협동조합(수원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수원에서 재배한 쌀 ‘정다미’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수원농협은 지난 20일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와 수원특례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2025년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농협이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체 기금으로 진행됐다. 관내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해 수원농협의 대표 브랜드 쌀인 ‘정다미’ 10kg, 1650포를 수원시와 화성시 봉담읍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정다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원 지역 특화 품종으로, 2022년 첫 출시 이후 수원농협 조합원과 100%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와 GAP(우수농산물관리시설) 인증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정다미’ 10kg 150포가 전달됐으며, 최병주 화성시 봉담읍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과 수원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뜻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3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지급할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우건설이 최신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주거 상품을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자사가 갖고 있는 주거상품 개발 역량을 결집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된 상품들을 올해 분양하는 신규 단지부터 선별 적용하고, 다른 사업 예정지에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자체사업으로 진행한 ‘블랑 써밋 74’를 통해 ‘푸르지오 에디션 2025’의 일부 상품을 미리 선보였다. 해당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를 기반으로 이번 에디션의 주제를 도출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번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Revive at Home: 일상에서의 치유, 생명력 있는 공간’을 주제로, ‘나의 집’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회복하고 생명력 넘치는 내일을 보낼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됐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가능케 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배스케이션(Bathcation)이라는 새로운 휴식의 개념을 단지 내 적용해 고급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일상으로 가져온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 ‘벤텐데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 약 7000여만원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에 전달했다. 더벤티는 자사 멤버십 회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곳에 기부 활동을 펼치고자 지난 해 3월부터 12월까지 10번의 참여형 미션을 통해 뱃지를 획득하고 뱃지 1개당 5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10개월간 모든 미션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1만원의 리워드 쿠폰을 지급하기도 했다. 10개월간 진행된 벤텐데이에 약 4만 명의 고객이 1회 이상 참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7180여 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기부금은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0여 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에 전달되어 식수 및 위생 지원을 포함한 긴급구호,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 폭넓은 영역에서 전 세계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더벤티는 벤텐데이 캠페인을 통한 기부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10주년을 기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엠게임의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설 명절을 앞두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귀혼M’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먼저, 랭킹 시스템이 추가된다. 각 서버 당 레벨, 전투력 별로 50위까지 표시되는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축바 등록 슬롯이 기존 8개에서 16개로 증가되고, 봉인장비 등록 슬롯이 기존 4개에서 8개로 증가된다. 또 버프형 무공을 최대 8개까지 등록할 수 있는 슬롯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원활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문파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30명에서 최대 60명까지 문파 인원이 증가되고, 문파 접속 인원에 따라 경험치 버프가 제공된다. 매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문파 출석 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3단계로 이루어진 문파 기부를 만나볼 수 있다. 기부 가능 횟수는 일 3회이며, 출석과 기부를 통해 문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 전투 능력을 보조해 주는 신규 강령 ‘십이요사’와 강령 도감 5종이 추가되며, 친구 신청 시 보낸 요청 취소 기능 추가, 무한화옥 내 BGM 추가, 절전 모드 시 지역도감 현황 표기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