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지역 소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1일 수원소방서는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 경기도의회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 정책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지역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업무 추진사항과 소방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도의원과 소방서 간 효율적인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안전한 수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도의원과의 정책 소통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공유하고 현실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우리은행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K-TOP 추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기술평가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술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의 K-TOP 플랫폼은 AI 기술평가 핵심 서비스를 탑재해 기업의 기술정보를 은행과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K-TOP과 연계해 보증 추천대상을 사전에 판별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에 빠른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기보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해 보증한도 200억 원을 추천하고,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며 K-TOP 추천 가능등급(B 이상)을 획득한 신기술사업자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진완 행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지역 경제가 8월 들어 제조업과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둔화되고, 소비와 고용도 일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월 소비자물가는 공공서비스 비용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1일 발표한 ‘2025년 10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8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4.8% 증가에서 9.0% 증가로 증가폭이 줄었다. 전자·영상·음향·통신(20.5%→12.4%), 의료·정밀·광학기기(32.5%→21.0%) 등 주요 업종의 생산 증가세가 둔화됐다. 반면 고무·플라스틱(-8.1%→-10.2%), 식료품(-3.7%→-6.0%)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출하도 전월 17.9%에서 9.7%로 둔화됐고, 전자·영상·음향·통신 재고 감소(-35.7%→-39.6%) 영향으로 전체 재고는 16.3% 줄었다. 소비 측면에서도 대형소매점 판매가 급감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2.4%로 감소폭이 확대됐고, 백화점은 0.1% 소폭 증가에 그쳤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6.3% 늘었다. 설비투자는 자본재 수입이 -12.0%에서 13.6%로 플러스 전환했지만, 설비투자실행 BSI는 88로 소폭 하락했다. 건축착공면적은 12.6% 증가에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경찰의 날(10월 21일)을 맞아 삼일공업고등학교 경찰사무행정학과 학생들과 헌신하는 경찰 제복근무자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삼일공고 경찰사무행정학과 학생들과 현장 경찰관에게 응원·감사 커피를 전달하는 '감사합니다! 히어로 카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삼일공고 학생 20여 명은 현장에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경찰관에게 제공했다. 또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에 훌륭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등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모아 롤링페이퍼 액자로 전달했다. 아울러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장안경찰서에 감사의 뜻을 담은 액자를 증정해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경찰의 날 행사 참관 후 경찰서 견학 및 체험을 진행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경찰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과 함께 경찰관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경찰을 비롯한 제복근무자의 헌신으로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을 잊지 않고 감사 의미를 담은 다양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를 납치할 거라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인천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접수됐다. 대인고는 지난 13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폭발물 협박을 받고 있는 학교다. 글 작성자는 “이전의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 및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이번에는 진짜다”고 적었다. 전날 오후 6시 44분쯤에는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납치하겠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글에는 “내일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하이재킹해 롯데타워에다가 충돌시키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인천공항 등지 순찰을 강화했으나 아직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 작성 용의자를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며 “안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군 복무 도중 숨진 병사를 생전에 괴롭힌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 18단독(윤정 판사)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분대장을 맡고 있던 A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직권을 남용해 분대원인 B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내일까지 대대 간부 이름을 전부 다 외워라. 못 외우면 죽을 준비를 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내가 간부 직책·이름·계급 중 무작위를 하나로 말하면 3초 안에 대답해라”고도 했다. 또 “너 맞선임이 누구냐”며 “말을 얼버무리거나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는 순간 네 맞선임을 부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비흡연자였지만 군 생활 이후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이 발견됐으며,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다 지난 2023년 6월 사망했다. 윤정 판사는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고인은 직권을 남용해 가혹행위를 했다”며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헀으나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헀다”고 양형 사
㈜유니온가스가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2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0시 강용성 유니온가스 대표, 한순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 강성훈 경기 사랑의열매 사회공헌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에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통해 출소 후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법무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를 위해 주거·생계·취업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강 대표는 "이번 기부금이 사회로 다시 발을 내딛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준 유니온가스에 감사하다"며 "법무보호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 사기로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21일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양훈) 심리로 열린 정모 씨(26)에 대한 범죄조직가입 혐의 사건 1심 공판에서 징역 8년, 추징금 1746만 9900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정 씨가 피해자 6명으로부터 3억여 원을 편취했다고 공소 사실을 알렸다. 정 씨는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자유였건 타의였건 범죄에 가담했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임을 뼈저리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 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정 씨는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 '한야 콜센터'에서 일하며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8월 법원은 다른 조직원 신모 씨와 나모 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지난 1월 조직원 김모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또 지난 17일 조직원 서모 씨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들을 붙잡은 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
삼성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AI 기반 제조 혁신과 지역 중소기업 생태계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철학 아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전국 345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매출과 고용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노 차관은 삼성의 성과를 격려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성은 2015년 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스마트공장 1.0’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2018년부터는 판로개척·인력양성·기술지원·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스마트공장 2.0’을 운영했다. 2023년부터는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공장 3.0’을 추진하며, AI를 활용한 설비 이상 예측과 자율적 의사결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충남 홍성의 식품기업 ㈜백제는 스마트공장 도입 후…
구리시는 지난 20일 '2025년 지진 안전 주간(10.20.~10.26.)'을 맞아 토평도서관에서 ‘2025년 주민 참여형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시민과 공무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이 올바른 행동 요령을 익히고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김천복 안전 도시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안전총괄과, 토평도서관 직원, 도서관 이용객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실내 대피 ▲실외 대피 순으로 구성되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실전형 대피 훈련 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는 학교, 복지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훈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복 안전 도시국장은 “2016년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이번 주민 참여형 훈련을 계기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