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박다솔(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이 2013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여자부 52㎏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다솔은 12일 강원 철원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부 개인전 52㎏급 결승에서 김미리(제주특별자치도청)에게 발뒤축후리기 유효를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경민비즈니스고 2학년이던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201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실업 및 대학 선배들을 차례로 꺾고 우승하며 시즌 4관왕은 물론 여고생 신분으로 52㎏급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박다솔은 이로써 유도 여자 52㎏급 최강의 실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1회전에서 최유진(경남도청)을 연장 접전 끝에 안다리후리기 절반으로 제압한 박다솔은 이어진 2회전과 준결승에서 하주희(용인대)와 이은혜(인천동구청)에게 특기인 다리걸어메치기로 각각 연장 유효승과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 김미리를 발뒤축후리기 유효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부 48㎏급에서는 정보경(경기대)이 최수희(용인대)를 상대 지도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7㎏급 김잔디(용인대)와 63㎏급 정다운(양주시청)도 김진선(충북도청)과 김슬기(강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구미 GS칼텍스와의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고 올 시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알레시아 리귤릭(38득점)-박정아(18득점) 쌍포의 위력에 힘입어 홈팀 GS칼텍스의 세트스코어 3-2(21-25 10-25 32-30 26-24 15-1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일 수원 현대건설 전에서 승리하며 일찌가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던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자신감을 갖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경기 세트스코어 0-3의 완패를 설욕하는 것은 물론 GS칼텍스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선 채 정규리그를 마쳤다. IBK기업은행은 또 하나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인 현대건설에는 6승 무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진출팀까지 순위가 결정됐지만 이날 양팀은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만큼 정예 멤버를 총출동해 기세 싸움을 벌였다. 경기 초반 IBK기업은행은 상대 베띠 크
15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맞붙는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팀 컬러가 명확히 갈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23), 이승아(21), 배혜윤(24) 등 젊은 선수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삼성생명은 박정은(36), 이미선(34), 김계령(34) 등 베테랑들이 포진해있다. 따라서 우리은행의 패기와 삼성생명의 노련미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올해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 주전 선수 가운데 고참은 임영희(33)가 있지만 임영희도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한 경험은 지금부터 11년 전인 2002년 겨울리그가 마지막이었다. 김은혜(31), 김은경(30) 등도 2006년 이후로는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떨어진 체력과 선수들의 잔 부상이 관건이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를 치르고 올라오느라 진이 빠졌고 박정은은 손가락, 김계령은 무릎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깜짝 선발’로 나와 맹활약한 김한별도 무릎 상태를 점검한 뒤에야 챔피언전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 외국인 선수 매치업은 국내 선수와는 정반대다.…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교과서 점프’의 진수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있는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진행된 여자 싱글 첫날 공식 연습에서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쳤다. 연습 5조에 속한 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박수를 받고 등장한 김연아는 점프에 중점을 두면서도 스핀과 스파이럴, 스텝, 연결동작 등을 빠짐없이 연습했다. 간단한 스케이팅과 점프로 몸을 푼 김연아는 마지막 순서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했다. 김연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트리플 플립 점프도 깔끔하게 뛰어오른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와 스텝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러츠도 깨끗하게 구사했다.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마지막 더블 악셀도 마찬가지였다. 점프 실수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예전보다 회전축이 견고해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가볍게 도약했음에도 긴 비
승부 조작 의혹을 받으면서 1997년 출범 이후 최대 위기에 빠진 프로농구가 대대적인 제도 개혁에 나선다. 한선교 KBL 총재는 1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승부 조작 사태를 부르는데 영향을 준 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FA) 등 각종 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고 선수 협의회 창설, 심판 ·코칭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프로농구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 총재가 밝힌 제도 개선의 첫 번째 안은 신인 드래프트 제도의 변경이다. 현행 안은 정규리그 7~10위 팀이 1순위 지명 확률을 23.5%씩 나눠 갖고 3~6위 팀은 1.5%씩 갖게 된다. 이 바람에 올해 프로농구에서는 ‘져주기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10월 드래프트에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이상 경희대) 등 대어급 선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7~10위로 내려가 1순위 지명권을 노리자는 계산을 한 일부 구단들 탓이었다. KBL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2014년 드래프트부터 7~10위 팀에 15%, 3~6위 팀에 10%를 주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만난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의 고민은 ‘필승조 완성’에 있다. 이 감독은 12일 광주구장에서 KIA와의 대결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를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는 왼팔 정우람이 지난 시즌 후 입대하면서 공백이 생긴 마무리 자리에 애초 왼팔 셋업맨 박희수를 기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박희수를 7∼8회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중용하고 소방수는 다른 선수로 충원하기로 방침을 수정했다. 이 감독은 “마무리 후보는 송은범, 윤길현, 전유수, 채병용, 이재영 5명”이라며 “이들 중 한 명이 올해 뒷문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미국에서 온 두 명의 왼손 투수 크리스 세든, 조조 레이예스와 윤희상을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 오른손 투수 트리오 여건욱, 문승원, 채병용이 나머지 선발 두 자리를 메울 후보로 꼽힌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3 키프로스컵 여자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일랜드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1일(이하 현지시간) 키프로스 파랄림니의 타소스 마르코 경기장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해 조 2위를 차지했다. 아일랜드와 승무패 기록, 골 득실까지 +5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6골을 넣은 아일랜드에 한 골 차로 밀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 더욱 활발하게 아일랜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12개국이 4팀씩 3개조로 나뉜 이번 대회는 주최측이 자체 기준으로 조를 편성, 잉글랜드·스코틀랜드·네덜란드 등 공동 주최국과 같은 조에 속한 A, B조 팀만 우승을 놓고 겨룬다. 한국이 속한 C조 1, 2위는 각각 A, B조 4위 팀과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데 그친다. 이에 따라 한국은 13일 B조 4위인 이탈리아와 9~10위 순위 결정전을 펼친다. 한국은 2011년, 2012년에도 C조에 편성돼 각각 6위,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배민주(평택여고)가 제6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배민주는 11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고부 프리 7.5㎞에서 22분01초9로 학교 선배인 김보라(22분09초0)와 박소운(22분21초6)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배민주는 클래식 5㎞와 프리 7.5㎞ 기록을 합산한 여고부 복합에서도 39분37초6으로 김보라(40분43초3)와 유단비(수원 권선고·40분45초1)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전날 클래식 5㎞에 금메달과 프리 7.5㎞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배민주는 12일 팀 동료 김보라-박소운-임나현과 함께 출전하는 여고부 계주 20㎞에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또 여일반 프리 7.5㎞에서는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19분32초5로 주혜리(20분49초2)와 한다솜(21분13초8·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복합에서도 35분33초6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클래식 5㎞ 우승과 더불어 대회 3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대부 프리 7.5㎞에서는 클래
“한국 육상을 이끌고 있는 경기도 육상의 수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한편으로 책임감을 느낍니다. 세계적인 육상 스타를 길러내는 경기도 육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 간 경기도 육상을 이끌게 된 경기도육상경기연맹 한민호 회장(53·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은 11일 “초·중·고 꿈나무 육성을 최우선으로 경기도 육상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 회장은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한국 육상이 이제는 새롭게 한 걸음 올라갈 수 있는 도약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근 악화된 시장 및 경제 상황을 탓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영의 박태환, 리듬체조의 손연재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는 하루 아침에 탄생된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도 육상에서도 육상 꿈나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육성이 있다면 얼마든지 글로벌 스타를 키워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회장은 “이같은 노력에는 연맹 임원은 물론 지도자와의 단결된 합심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임기 동안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며 “한 차원 발전하는 경기도…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숙적’ 안산 신한은행을 꺾고 여자프로농구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한 주포 엠버 해리스(28점·16리바운드)와 베테랑 이미선(15점·6어시스트), 깜짝 활약을 펼친 김한별(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2-6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이로써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3시즌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삼성생명의 최근 챔피언전 우승은 지난 2006년 여름리그로 약 7년 전이다. 삼성은 최근 6시즌 동안 단기전에서 신한은행과 6차례 만나 모두 고배를 마시다가 이번에 ‘6전 7기’에 성공했다. 반면, 최근 6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며 통합 우승 6연패로 여자프로농구 최강으로 군림했던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은 김단비(20점), 조은주(16점) 등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