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일부 중소기업에 지나치게 편중 지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가 정부지원 자금 집행내역 조사결과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5조원이며 R&D 지원자금은 3조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운전자금을 2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은 326개사이며, 이 중 6차례 이상 지원받은 기업은 468개사에 달했다. 하지만 중복 지원 기업들의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률은 정책자금 지원 기업 평균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책자금 지원을 받은 업체들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8.7%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5억원 이상 지원 업체 326곳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8.8%, 6차례 이상 지원 업체 468곳은 9.0%에 머물렀다. 연평균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 측면에서도 25억원 이상 지원 업체 326곳은 4.33%, 6차례 이상 지원 업체 468곳은 4.69%로 정책자금 지원 업체 평균(4.33%)과 비슷했다. R&D 지원 자금도 지난 2010년 이후 각 부처 관련 자금이 투입된 과제 4만3천401개 중 재정지원 R&a
지난 3월 다소 안정을 찾았던 농산물값이 치솟으면서 외식비 물가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5% 올랐다. 지난 3월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 2.9%가 올랐다. 경기도 내 농축수산물 물가는 올 들어 1월(-1.6%)로 안정세를 보이다 지난 2월 2.4%로 급등한 뒤 3월에는 0.9%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채소값이 많이 올랐다. 감자는 무려 73%나 치솟았고, 호박(49.2%), 무(48.9%), 고춧가루(48.2%), 오징어(33.4%) 등 농수산물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1.7% 올랐고 외식비는 3.1% 올랐다. 구내식당 식사비 6.3%, 소주(외식) 6.3%, 돼지갈비(외식) 5%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을 포함한 개인 서비스물가도 2.7% 올랐다. 공동주택 관리비 6.8%, 미용료 3.6%, 중·고등학생 학원비 2.7~2.9% 등의 상승세가 뚜렸했다. 공업제품 물가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구두(25.5%), 식기(16%), 전기밥솥(15.1%), 경유(5.
해외로 재산·소득을 교묘히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국세청이 세금을 탈루하려한 ‘얌체’ 부유층 납세자에 대해 전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대기업 사주와 저명한 인사도 일부 포함됐다. 국세청은 2일 부정한 방법으로 해외 소득 신고를 누락하고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 3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신고 해외현지법인 소득이나 해외주식·부동산 양도 차익을 숨긴 기업인들이 상당수 조사 대상에 올랐다. 해외 공사원가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용역대금을 송금해 비자금을 조성한 일부 부유층도 조사를 받게 됐다. 이들이 탈루한 것으로 보이는 세금 규모는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 대상에는 대기업 사주와 일부 유명 인사도 포함돼 있다”며 “개별 납세 정보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외환거래 정보, 수출입 거래, 해외 투자현황, 해외 소득·재산 신고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이 중 고의로 해외에 소득·재산을 숨겨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면 내지 않은 세금을 추징하고 경우에 따라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최근 일부 자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29만5천133㎡ 부지에 아모레퍼시픽의 제조시설을 포함한 덕성2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용인도시공사의 ‘덕성2일반산업단지 신규투자사업동의안’이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안에 경기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를 거쳐 내년 초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구역지정, 보상 등을 마치고 오는 2020년 공사에 들어가 2022년 단지를 완공할 예정이다. 덕성2일반산업단지는 아모레퍼시픽이 사업비 1천89억원을 부담하면 시행사인 용인도시공사가 산업단지를 조성해 아모레퍼시픽에 조성원가대로 공급하는 공공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산업단지에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제조시설과 화장품 관련 계열회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2천301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생산액 8천216억원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덕성2일반산업단지와 별도로 자사의 기술연구원이 있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314-1번지 23만1천㎡부지에 329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승인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의 기술연구원 외에 연구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글로벌 기업으로…
농협자산관리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 포천시 심북면 심곡3리 마을에서 허원웅 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와 최광수 농협자산관리 전무, 박헌모 농협 포천시지부장, 박창수 포촌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곡3리 마을 주변에 꽃밭을 조성하고 하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사과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농협 관계자는 “농촌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유지함으로써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시민이 관심을 갖고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도 두달 연속 하락했다. 낙폭도 전 달보다 커지면서 역전세난이 확산할 조짐이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내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25%로 1개월 전(-0.23%)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도 전달 대비 0.2% 떨어지면서 3월(-0.08%)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과 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 물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전셋값도 0.22% 떨어지면서 전달(-0.15%)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오히려 이 기간 지방 전셋값 변동률(-0.12%)보다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더 많이 떨어졌다./이주철기자 jc38@
중국인을 비롯해 외국인이 보유한 경기도 토지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경기도내 토지 면적은 4천271만9천㎡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 면적(2억3천890만㎡)의 17.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으며 전남 3천777만㎡(15.8%), 경북 3천561㎡(14.9%), 제주 2천165만㎡(9.1%), 강원 2천49㎡(8.6%) 등이다. 이 같은 도내 외국인 소유 면적은 1년 전(2016년 말) 대비 12%(458만6천㎡) 증가했으며, 2015년 말(3천599만3천㎡) 이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가 늘어난 것은 대부분 미국,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 등의 증여, 상속 등의 원인으로 임야 등을 취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 국토 면적의 0.2%인 2억3천890만㎡로 전년 대비 2.3%(534만㎡) 늘어났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30조1천183억원으로, 2016년 말보다 6.8% 줄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년 전보다 4.3% 늘어난 1억2천4
오피스텔이 뜨고 있다. 이는 아파트 규제에 대한 반등효과로 보인다. 안양 평촌에서 분양된 한 오피스텔에 6만 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되며 과열 현상이 빚어진 것이 이같은 현상을 반영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7∼30일 진행된 안양시 동안구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 622실 청약에 총 6만5천546건이 접수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피데스개발과 현대건설이 공급한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타입(154실)에 가장 많은 1만4천61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9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6실을 분양한 전용면적 84㎡타입은 평균 1천77.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59㎡A·B타입(231실)이 115.3대 1, 54㎡A·B타입(231실)이 77.1대 1로 마감됐다. 지하 7층, 지상 43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평촌 옛 NC백화점 부지에 들어서 관심을 끌었다. 피데스개발 김희정 연구소장은 “범계역 초역세권 상품으로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소형 임대사업용으로 적합해 투자수요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냉면이 이슈가 되면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냉면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관련 판촉행사를 늘리며 ‘남북정상회담’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당일을 포함해 사흘간(4월 27∼29일) ‘농심 둥지 물냉면’과 ‘둥지 비빔냉면’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145.1% 늘었다. 같은 기간 GS수퍼마켓에서도 ‘동원 면발의 신 평양물냉면(850g)’ 매출이 직전 주보다 157.1% 증가했다.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다른 면류 상품 매출은 직전 주와 차이가 없었지만 냉면류 매출만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회담 당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환영 만찬에 평양냉면이 올라 화제가 되자 가까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냉면을 산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특별한 판촉행사 없이 직전 주보다 10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일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풀무원도 정상회담 이후 ‘생가득 평양 물냉면’ 매출이 2배 넘게 늘었다. 정상회담 당일을 포함해 사흘간(4월 27∼29일) 일평균 매출이 직전 평일(4월 23∼26일) 일평균 매출보다 21
공정거래위원회가 30년 만에 삼성그룹의 총수(동일인)를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롯데그룹에 대해서도 한정후견인 개시 결정이 확정된 신격호 명예회장을 대신해 신동빈 회장을 총수로 지정했다. 두 그룹의 총수가 변경된 이유는 ‘지분율’ 요건과 ‘지배적 영향력’ 요건에서 ‘중대·명백한 사정변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회사 측의 제외 요청에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GIO)을 네이버의 총수로 유지한 것도 이러한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일 공정위는 삼성그룹 총수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이 회장은 여전히 삼성의 최다출자자이지만, 2014년 5월 입원 후 만 4년이 된 현재까지 경영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정위는 확인했다. 직·간접적으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점이 명백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삼성물산·삼성생명 등을 통해 간접 지배하는 등 지배 구조상 최상위 회사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부회장 직책에서 그룹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 회장 와병 후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 등 삼성의 계열회사 임원변동, 인수·합병 등 소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