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창 불빛이 하나 둘 고요히 하늘의 은총을 받는다. 내 형제 내 친구 달빛에 물들고 이제는 고독도 배려할 줄 알아 보름달 지는 창가 어두운 밤이 있기에 추억은 나를 용서하느니 시인 소개 : 강원 영월 출생, ‘순수문학’으로 등단 시집 ‘너는 해바라기 나는 바람’ 외 다수, 경기시인협회 이사
문민정부시절 김영삼 대통령이 남긴 어록중 아직까지 회자되는 것이 2가지 있다. 하나는 “머리는 빌릴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수 없다”는 것으로 재임시절 김영삼 대통령은 조깅에 심취했고 퇴임후에도 배드민턴 등으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하나가 그 유명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로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사가 국정에 미치는 영향을 꿰뚫은 이 말은 김 대통령의 실천여부를 떠나 후임 대통령들 대부분이 부르짖는 국정의 금과옥조가 되고 있다. 그만큼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실천방법으로 중국 고사에는 ‘친구불피(親仇不避)’라는 말이 있다. 능력과 도덕성이 검증된 인물이라면 친구와 원수를 가리지않고 등용한다는 의미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31개 시군에서는 7월1일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활발한 인재등용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곳곳에서 인사에 따른 잡음과 함께 갈등의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누구는 전임 시장과 가까워서 안되고, 누구는 선거때 상대방 후보를 도왔기 때문에 안된다는 살생부가 공공연히 돌고 있다고 한다. 또 누구는 능력은 없어도 선거때 일등공신이어서 중용되어야 한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급속한 도시화가 맞물려 대단위 주거형태인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같은 현상 속에 화재가 발생에 대한 우려를 더해가고 있다. 아파트 화재는 초기진압 또는 대피가 지연되었을 경우 귀중한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는 물론 연소 확대시 위층과 옆집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입주민들의 대처능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대부분 남의 일처럼 여기는 것이 사실이다.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아파트 입주자 자신이 스스로 위험성을 깨달아 비치돼 있는 소화기,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요령습득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훈련을 반복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 대처 능력을 키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파트 화재 발생시 불법 발코니 확장 등으로 인해 대피할 공간과 이웃집으로의 연소확대가 급격하게 일어나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뉴스를 종종 접하곤 하는데, 비용이 좀 더 들고 절차가 다소 귀찮더라도 안전을 위해 발코니 확장은 반드시 합법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또한 방범과 자살방지 등을 위해 시건장치를 한 아파트 옥상의 비상구는 항시 개방이 가능해야 화재시 인명·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신속히 개방할
2010 인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7월 16~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트럼펫의 거장 니콜라스 페이튼, 21세기 재즈의 언어를 재창조해 내는 알토 색소포니스트 미구엘 제논, 브라질음악으로 세계의 거장들에게 인정받은 보컬리스트 신예원의 무대 등으로 인천을 뜨거운 재즈의 열기로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올해는 뉴욕 재즈 전문 콘텐츠 그룹 ‘선 뮤직 프로덕션’ 정선 대표가 음악감독을 맡아 재즈 거장들의 초대 공연 이외에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독특한 페스티벌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음악감독 정선은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인천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재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인천&아츠 시민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6년 처음 시작한 인천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 매해 재즈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오기도 했다. 커트 로젠윙클, 리오넬 루에케(2006), 곤잘로 루발카바, 에그베르토 지스몬티(2007), 야만두 코스타, 케니 가렛(2008), 찰리 헤이든, 테렌
현재 판매되는 모든 보험을 통틀어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보험은 바로 의료실비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아프거나 다쳐서 치료를 받고 발생하는 거의 모든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이기 때문입니다. 의료실비보험은 특별히 가입을 하라는 권유가 없어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상품이며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그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필수보험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의료실비보험의 가장 핵심적인 보장내용은 의료비로 100세까지 통원을 하면서 발생하는 의료비는 물론이고 입원해 있는 동안 발생하는 의료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입원시 5천만원 통원시 최고 30만원, 약제비 5만원을 한도로 보장을 합니다. 단, 의원은 1만원, 일반병원 1만5천원, 종합병원 2만원, 약제비 8천원을 공제하고 지급을 하며 환자본인 부담금의 90%를 한도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가입하고 있는 의료실비보험은 어떻게 구성돼 있습니까. 현재의 보장내용과 비교를 해서 2008년 이전에 가입한 사람들은 보장기간이 최대 80세까지고 입원비는 3천만원, 통원비는 10만원을 한도로 가입이 돼 있을…
삼호아트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아 기념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더불어 공연장 로비에서 공연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전면모니터와 객석의자를 전면 교체해 관객들의 편의에 맞는 공연장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삼호아트센터 개관3주년 기념 페스티벌’은 오는 26일 ‘퓨전국악 공감21’의 공연을 시작으로 ‘W.M.F음악친구들(7월 3일)’, ‘하트챔버 오케스트라(7월 10일)’ 등 매주 토요일 오후5시에 공연을 마련했다. 삼호아트센터는 일회성에 그치는 명목상의 기업의 사회 환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실질적 사회 환원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지난 2년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문화예술인 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관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한다’는 처음의 목적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지난 3년 간 58회에 걸쳐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등 연간 1만2천여명의 관객들에게 무료 공연을 관람하게 했다. 특히 삼호아트센터 소속 전문 연주 단체인 ‘W.M.F음악친구들’은 ‘찾아가는 음
6월 현재 경기지역에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일정 수준보다 높아 피해를 입을 염려가 있을 때 발령하는 예보이다. 지난 21일에도 성남·안산·안양권역에 시간당 오존농도가 주의보 발령기준(0.12ppm)을 초과,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는데 5월21일, 6월10일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오존이 한 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고 한다. 오존주의보는 최근 기온과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연무현상이 지속돼 대기질이 나빠진 상황에서 오존물질이 정체돼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령된다. 오존이 성층권에 있을 때는 자외선을 막아줘 지구 동식물 생명체의 보호막 역할을 해준다. 그러나 오존이 대류권에 있을 때는 문제가 다르다. 대류권 오존의 농도가 짙어지면 사람의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고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때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는데 오존주의보는 3단계의 오존경보제도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로서 사람들은 불쾌한 냄새를 느끼게 되고, 이 상태로 3~4시간 지속되면 기침과 눈의 자극, 숨찬 증상을 느
의사상자(義死傷者)는 자기 직무외의 행위로서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 또는 재산의 급박함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으로 규정된다. 경찰관이 범죄수사중에 사고를 당하거나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화상을 입는 등의 행위는 자기 직무중에 일어난 행위로 의사상자가 되지는 못한다. 즉 일반시민이 자기 일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위급한 순간에 뛰어들어 타인의 생명을 구하거나 재산적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 경우가 의사상자로 우리 사회가 보듬어야 할 분들이다. 또 최근에는 범죄현장에서 위급한 이웃을 구하려다 해를 당한 사람들도 의사상자로 규정되는 등 그 대상이 넓어지는 추세다.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의사상자는 지난 2001년 1월 일본의 지하철구내에서 취객을 구하고 사망한 이수현씨의 경우다. 당시 일본 유학중이던 이 씨는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고 자신은 사망하는 의로운 모습으로 일본에서까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경기도내에도 2009년 12월 안양시 평안동소재 아파트 6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는 여성을 목격하고 힘이 빠진 이 여성이 추락하자 1층 화단에서 몸으로 받아내던중 부상을 입은 이재원 씨가 의사상자로 인정됐다. 2009년 5월 성남시 구미동소
소방서 상황실로부터 동물구조 출동벨이 울린다. 구조대원들은 능숙하게 동물구조에 필요한 올가미와 절단기, 캐리어, 블루건 등을 챙겨 출동한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백구 한마리가 누군가 쳐놓은 올무에 뒷다리가 걸려 몹시 괴로워하고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목줄 올가미를 사용해 구출한 후 여러 경로를 통해 주인을 찾았으나 돌아온 답은 ‘유기견’이었다. 2009년 전국에서 발생한 25만7천766건의 구조 중 28.3%인 7만38건이, 경기도에서는 5만859건 중 40%인 1만9천658건이 동물구조였다. 특히 필자가 몸담고 있는 양평소방서의 경우 전체 출동건수 1천957건 중 66.5%인 1천273건이 동물구조였다. 이처럼 소방관서의 구조 활동 중 약 50% 정도가 동물구조인 관계로 소방력 운용에 심각한 비효율이 발생되고 있다. 필자는 3년생 수컷 ‘나라’와 2년생 암컷 ‘앵두’ 2마리의 애완견을 기르고 있다. 애완견 중에서도 지능이 높다는 푸들이라 그런지 눈치도 빠르고, 애교가 만점이다. 살다보면 부부가 말다툼도 하는 것이 일상인데 이럴 때 나라는 내 무릎에, 앵두는 안사람의 무릎에 앉아서 뽀뽀하려고 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