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레빠의 집안은 북방에서 가축을 기르던 유목민이었다. 밀라레빠의아버지는 상업으로 큰 재산을 모았다. 그러나 아버지는 위중한 병에 걸리게 되고 마침내 죽음이 임박해지자 친척들을 전부 모이게 한 후 가족들의 후견인으로 큰아버지, 큰어머니를 지정하고 그들에게 전 재산의 관리를 위탁한다는 유언을 했다. 얼마 안 가서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으며 그때 밀라레빠는 일곱 살이었다. 아버지의 사망 후 친척들은 어머니가 살림을 맡고 필요할 때만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다고 제의하지만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이에 반대, 모든 재산 관리를 장악해버렸다. 밀라레빠의 가족은 졸지에 큰아버지, 큰어머니의 하인으로 전락해 가축 먹이로나 알맞는 음식을 받아먹는 처지가 되었으며 몸에는 넝마조각을 둘러야만 했다. 영양 실조에 걸린 이들은 비참할 정도로 야위고 쇠약해졌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런 모습에 동정의 눈물을 흘리며 큰아버지, 큰어머니의 사악한 처사에 분개했으나 그들은 이런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자 마을 사람들조차도 밀라레빠의 가족을 깔보고 업신여겼다. 밀라레빠가 열다섯 살이 되던 해 어머니는 친정으로부터 결혼 지참금조로 작은 밭을 하나 얻어 거기에서 나온 소득으로 연회를 베풀
시흥시 등산연합회는 지난 25일 시흥시 소래산에서 ‘소래산 높이기’란 이색적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운동은 해발 299.4m인 소래산이 고작 0.6m 모자라 ‘산’이란 명칭을 갖지 못한 채 ‘구릉’으로 표기되자 산 정상에 흙을 쌓아 3m 이상으로 산 높이를 올리자는 것. 산 높이가 공식적으로 300m를 넘어야 산으로 등재돼 예산지원과 문화재를 보존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행에 앞서 내원사 입구에 쌓아 놓은 포대 흙을 하나씩 들고 소래산을 1시간 가량 올라 담아 온 2~3㎏씩의 포대 흙을 하나씩 하나씩 소래산 정상에 뿌리고, 두 발로 흙을 밟아주었다. 소래산 정상에서 백원우의원은 “시흥시의 진산인 소래산이 공식적으로 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흥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본지 3월15일자 1면에 실린 ‘광명시장 한달째 외유중’이란 제하의 기사와 관련, 제목과 부제 내용 중 ‘한달째’와 ‘20일 이상 자리 비워…’를 각각 ‘12일째’와 ‘19일’로 바로잡습니다. 한편 광명시는 이효선 광명시장의 해외방문 일정은 제134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전에 결정된 사항이며, 시의회 임시회 회기는 광명시의회의 권한 사항임을 밝혀왔습니다.
<경기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류성옥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37회 동창회(졸업 30주년 기념 사은회)〓31일 오후 3시, 모교 시청각실, (회장 김경민 011-773-1227)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와 일산서구보건소는 암 예방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리플렛 책자 홍보물을 제작·배부하며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암은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과 조기 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주제로 열려 암에 대한 작은 관심과 조기 검진이 암을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소개하고 있다. 시 산하 각 보건소는 지난 22일 암 예방 주간을 맞아 화정역 주변 및 로데오거리, 덕양어울림누리, 일산탄현지점 이마트와 주엽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기초생활 수급 지원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5대 암에 대한 무료검진(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 위암, 유방암) 및 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체계적인 암관리 및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네를 깨끗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만든 것인데 생각보다는 주민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한 시민이 자비를 들여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제작, 동네에 설치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인 선호암씨(60)는 최근 기존 분리 수거대에 쓰레기가 자주 넘쳐 도로를 어지럽히자 보다 크고 간단한 재활용 쓰레기 수거대를 만들었다. 그는 평생 직업으로 일해 왔던 기계공업사 운영의 경험을 살려 철재파이프와 비니루 포대를 연결하는 분리수거대를 4개를 제작, 재활용 분리 취약 지역에 각각 설치했다. 평소 어린이들이 쓰레기로 축구놀이를 할 정도로 지저분 하던 의왕시 오전동 34통 도로와 오전초교 주변은 선씨가 설치한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대로 한결 깨끗해졌다. 김모씨(45·주부)는 “전에는 이곳이 너무 지저분해서 쓰레기를 버리기 조차 짜증이 났었는데 선씨가 만들어 놓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대 덕분에 동네가 깨끗해져서 저절로 휘파람을 불고 싶은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선씨는 또 지난 2003년 평촌동과 의왕시 롯데마트 도로변 부근의 쓰레기 취약지역에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자비로 제작 설치해 안양시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십이 간지(十二 干支)의 ‘12’는 서양 음악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 숫자입니다. 한 옥타브 안에는 12개의 반음이 들어있으니까요.” 내달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피아니스트 피경선(수원대 교수)씨의 독주회가 열리는데 프로그램이 매우 독특해 눈길을 끈다. ‘김은혜의 십이지(Les Douze Signes)’라는 제목의 이번 연주회에서 피교수는 김은혜(51) 수원대 작곡과 교수가 만든 ‘용십이지’의 쥐, 소, 호랑이 등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들을 연주한다. 마지막 13번째 곡은 각 곡의 주제를 모아 만들었다. 김은혜 교수의 ‘십이지’ 전체(약 1시간)가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연주자가 자신의 독주회를 열면서 프로그램을 특정 작곡가의 작품으로만 구성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곡들은 3~5분 길이로 짧지도 길지도 않다. ‘용’이 7분으로 가장 길다. 김 교수는 “용은 십이지 중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이라면서 의 신비스러움을 표현하려다 보니 곡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연주순서도…
세번째 서민 삶 체험 수거작업 등 구슬땀 재활용·안전대책 등 현장속 의견 귀담아 ‘땀 냄새 뭍어 나는 서민들의 삶 현장에서 진솔한 민생체험을 통해 지역 현안을 수렴한다’ 안민석 국회의원(열린우리당·오산)이 영업용 택시와 고속도로 톨게이트 매표에 이어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에 나섰다. 이번 체험은 지난 19일 ‘24시간 영업용 택시 민생탐방’과 ‘한국도로공사 오산톨게이트 매표’ 체험 이후 세번째로 26일 새벽 중앙재래시장이 위치한 중앙동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을 자청한 것이다. 보통 쓰레기 수거는 대형, 일반, 음식물 등 수거팀으로 나눠지는데 안 의원이 속한 일반 쓰레기 팀은 거리에수북히 쌓인 각종 생활 쓰레기를 집하장까지 운반해 이를 재활용으로 분리하는 것인데 1일 수거량이 청소차량4대분에 달한다. 안 의원은 이날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집결지에 도착,일일 배속된 수거팀(기사 1명,미화원 2명)과 인사를 나눈 뒤 중앙 재래시장과 중앙동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하루 일과가 시작되는 오전 5시,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구호 제창과 함께 청소차량 2대 분량
“주변에서는 저보다 더 많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입분씨(여·45·사진)는 자신이 의왕시에서 첫번째 칭찬 주인공이라는 것에 의아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씨의 이런 모습은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활성화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칭찬릴레이에서 칭찬주인공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간이 나는데로 틈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손발이 되어 주고 있는 것 뿐인데 칭찬을 받을 만한 일은 아닙니다.” 삼영운수 소속의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한씨는 현재 별사모(봉사동아리 ‘별을 사랑하는 모임’)의 회원이다. 그는 스포츠머리에다 빨갛게 물들인 꽁지머리로 버스승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버스에 올라 운전대를 잡을 때 만큼 은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이 강한 모범운전자이다. 그래서 한씨는 항상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자원봉사자로서도 남다른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쉬는 날이면 그는 지역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가 시설관리도 돌아보거나 어른들의 손발이 되고 있다. 특히 한씨는 어려운 가정의 독거노인을 위해서도 직접 가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