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은 어느 날 들일을 보러 나갔다가 파헤쳐진 흙 속에서 나온 벌레를 새들이 몰려들어 쪼아먹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같은 살생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기가 토지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싫어져서 모든 재산과 노예를 바하두우라에게 주고 자신은 출가하리라고 결심하였다. 같은 날, 바하두우라는 뜰에서 호마를 말리고 있었는데 그때 새들이 날아와 호마에 붙어있는 벌레들을 쪼아먹었다. 바하두우라는 그 살생의 책임을 느끼고 가섭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여느 때와 같이 식사를 마쳤다. 하인들이 물러가고 두 사람만 남게 되자 서로 자기의 결심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세속의 생활을 불붙는 초막과 같이 생각하였다. 다음날 두 사람은 시장에 가서 갈색옷을 사 입고 서로 머리를 깎아준 다음 발우를 자루에 담아 들고 아무도 모르게 출가를 했다. 여기까지가 가섭이 출가한 내력인데 지나치게 도식적인 면이 많다. 아마도 전해오는 과정에서 쓸데없는 미사려구가 많이 붙은 것 같다. 두 사람은 남녀가 함께 길을 가는 것은 출가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길의 양쪽에 서서 걸었다. 그들은 부처님이 계신 죽림
“봉사활동을 통한 국민 화합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제5대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이재문 회장(50)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봉사활동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국민들을 위한 순수 봉사활동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바르게 살기 운동을 통한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89년 창립된 시민봉사단체다. 이 회장은 지난 2005년 12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사상 최초로 임명이 아닌 선거를 통해 최연소 당선돼 주목 받았다. 이 회장은 “당선 이후 1년 동안 역대 회장 최초로 31개 시·군협의회를 둘러보며 회원들을 격려하고 침체된 조직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했다”며 “현재 전국 50여만명의 회원 가운데 경기도가 5만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안산과 성남의 경우 회원들 대부분 30~40대로 조직이 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냉전시대에는 자유총연맹이, 산업화시대에는 새마을운동이 우리사회에 큰 역할을 했지만 이
수원시는 지난 23일(금) 서호공원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환경 NGO회원, 기업체 임직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7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대학교, 수원시 환경단체 연합회, 삼성전자 등이 함께 참여하여 민 관 학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물관리 유역네트워크’를 형성해 물 보전과 물 절약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오는 7월 준공하는 서호저수지의 부하량 저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수질 개선장치의 시험가동과 통수식, 해병전우회 스킨 스쿠버팀이 수중 정화활동도 펼쳐졌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지방청 2층 혁신회의실에서 김상환 청장을 비롯, 도내 경찰 지휘관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도내 경찰 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지방청 각 기능별 현안업무 지시, 현안업무 토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김 청장은 “최근 음주사고 등 기강해이 사례와 납치·실종사건으로 인해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25일로 예정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저지 범 국민대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오늘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캔 두껑으로 휠체어를’ 의정부시 의정부1동 직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수거한 캔 뚜껑을 팔아 그 수익금으로 이색적 후원 활동을 벌여 화제다. 수익금으로 노인 휠체어를 구입, 관내 노인주간보호센터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 포근한 이웃사랑은 ‘캔 두껑이 휠체어 바퀴로 쓰여진다’는 이 동사무소 한 직원의 참신한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한해 무려 10kg의 캔 두껑을 수거해 그 수익금 30만원으로 휠체어 1대를 구입, 이 센터에 기증한 것. 노인주간보호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치매 노인들을 돌보는 곳이다. 이 운동에 동참한 이재련씨(의정부1동·46)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원 재생의 의미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교육 체험이 됐다”면서 “이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1동 이원재동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토록 노력하겠으며 휠체어 구입 도단 불우 이웃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필요한 단체·사람에 제공… 회의 진행법도 지도 “참 아름다운 청년” 뜨거운 반응… “더 노력” 약속 “회의실이 없는 사회단체 및 시민들에게 청년회의소 회의실을 무료로 빌려 드립니다.” 하남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의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30여평의 JCI회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 참~아름다운 청년단체로 홍보 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남청년회의소는 지난 2월 정기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회의실 무료 개방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준현(40·사진)회장이 제안한 회의실 무료 개방안은 행사가 없는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희망하는 사회단체 및 시민들에게 회의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이는 JCI의 트레이드와 같은 올바른 회의진행법을 지역사회에 보급, 회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회원들의 뜻이 조화를 이뤄 전격 채택됐다. 하남청년회의소는 이와 함께 회의실을 이용하는 단체 및 시민들에게 회의진행규칙과 회의진행법 등에 대해서철저히 지도하고 있다. 회원들이 회의실을 개방한 이후 하남시 사진작가협회는 일주일에 한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 나눠요.” 자유CC(총지배인 이재우)는 지난 20일 백혈병 어린이 심상욱군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여주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심상욱군. 심군은 지난 해 11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당장 골수 이식을 받아야 하는 처지이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유CC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여 21일 헌혈증서와 성금 50만원을 심군 부모에게 전달했다. 자유CC 총지배인 이재우씨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앞다퉈 심군을 돕겠다고 나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을 배우고 사랑과 봉사, 참여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한자교육의 미비로 대학생 신입생들중 상당 수가 부모의 한자 이름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색적인 한자교육을 실시하는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강화군에 위치한 갑룡초등학교는 평소 한자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해온 유인반 교장의 열정으로 최근 ‘재미있는 한자(漢字)’라는 학습서를 발간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한자의 기본 점획과 필순, 읽고 쓰는 방법뿐만 아니라 명심보감(明心寶鑑)과 사자성어(四字成語), 옛시조와 속담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갑룡초등학교는 이 학습서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학생들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어서 반복학습을 필요로 하는 한자 교육의 특성상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인반 교장은 “이 책의 발간이 단순한 한자 학습서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장차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우리 것을 소중히 하고 아끼는 마음도 함께 키워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성곽 도시답게 경찰서 담벽을 성벽으로 쌓고 정문에는 일주문을 세울겁니다.” 오는 7월 개서하는 수원 권선경찰서의 초대 서장 이동수총경(58). 그는 올 초 발령 받자마자 탑동 경찰서 신축 현장에 나가 비지땀을 흘리며 인부들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장에서 만난 이총경은 등에 땀이 흥건하게 젖은 채 “개서 준비는 신축 현장에서 마치 감리하듯 꼼꼼히 체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면서 “내 집 짓듯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환한 표정으로 웃었다. 이서장은 “신축 청사는 부지 4천500여평,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천600여평의 아주 큼직한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다”면서 “특히 실내외 풍경이 조화를 이뤄 편안한 보금자리 같은 폴리스 타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축서 개서는 지난 2003년 양주경찰서에 이어 두 번 째”라면서 “그 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적이면서 경직된 이미지를 벗어 부드러움을 강조하는데 노력했다”고 신축서의 양식을 강조했다. 이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수사통&rs
‘초등학교 급식 당번제’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이 제도의 폐지 지침을 내려보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원활한 배식 활동을 위해 고학년은 학생들의 봉사를 유도하고 저학년은 자율 배식토록 지침을 내렸다. 또 학부모 배식 땐 부모의 의견 수렴이나 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율이다’ ‘강제다’란 엇갈린 주장이 상충하면서 학교마다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다. 존속을 주장하는 일부 학부모들은 “관습처럼 내려오는 것”이라며 “초교 1, 2년 학생들의 배식은 아무래도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대다수 학부모들은 완전 폐지를 요구하며 ‘제도의 역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한 학부모(40·구리시 수택동)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급식 당번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맞벌이 하는 학부모들은 불가피 돈을 주고 도우미를 학교에 보내고 있다”면서 “교육 당국이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라도 급식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학부모(45·성남시 분당구)는 “아들의 급식당번 순서가 됐으나 몸이 불편해 일당을 주고 급식 도우미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분명 잘못된 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