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지시로 수십억원을 불법 대출을 해주거나 대출 연체 이자를 받지 않은 인천의 한 신협 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 모 신협 직원 A(43·여)씨 등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2월 해당 신협이 내부 규정에 맞지 않게 53억원가량을 6명에게 집단 대출하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3∼2017년 신협 이사장 B(60·남)씨가 지인인 건설업자에게 토지를 담보로 29억원을 대출해준 뒤 연체 이자 20억원가량을 받지 않는 과정에도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사장의 지시로 이들은 대출 서류를 허위로 꾸미고 상급자가 내려보낸 서류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바로 잡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이들은 "대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으나 이사장이 '내가 책임지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지시에 따랐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이사장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신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해당 신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들이
염태영 수원시장이 (사)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2018 청소년희망대상’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을 위한 입법·조례를 제정하고, 정책을 만든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염태영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청소년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상을 받아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이 꿈꾸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27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724세대가 2018년 상반기 인센티브 941만 5천15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시민들의 기부금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 94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현금, 그린카드, 상품권 등으로 연 2회(상·하반기)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수원시 3만 991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감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부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과 북한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정기교류전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시장은 이날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민간교류 차원에서 남북 여자아이스하키팀이 교류전을 열면 남북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자리는 최근 창단한 수원시 여자아이스하키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오찬 행사였다. 염 시장의 제안을 받은 이낙연 총리는 동석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에게 여자아이스하키팀 남북 교류전 추진 상황을 물었고, 관계자는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논란도 있었는데,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이라는 결단을 내려 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있으면 경기장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찬…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경기자동차노조)은 임금협정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당일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날인 1월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간 노사합의 조정기간이 오는 27일에서 1월 9일로 연장된데 따른 조치다. 앞서 경기자동차노조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며 지난 12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저임금 구조로 버스노동자들이 장시간 초과근로에 내몰려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다”며 “서울 버스의 80%에 불과한 임금이 대폭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이 최저시급을 고수하면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애초 조정기한이 만료되는 27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8일부터 파업할 방침이었지만 연말에 조정회의 일정을 잡기 힘든 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내달 9일 조정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사측과 세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일 계획이다”며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자동차노조 소속 조합원은 2천900여명이며 운행 차량은 2천100대 규모다. /김용각기자 kyg@
화성시가 2011년부터 추진해온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26일 화성시를 상대로 고발장을 낼 방침이다. 칠보산 화장장 건립저지 비대위(이하 비대위)는 이날 공문서위조혐의로 화성시 공무원 3명을 수원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화성시가 화장장 건립부지에서 발견된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와 한국산개구리에 대한 포획 및 이주보고서를 지난 7월 경기도에 제출했으나, 보고서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포획 방법과 장소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포획된 개구리는 한국산개구리가 아닌 북방산개구리로 판단된다는 국립생태원 의견이 있었다”며 “화성시가 지정한 한국산개구리의 대체 서식지 또한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시가 사업비 1천260억원을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안양시도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처음 시작됐지만, 사업부지에서 2㎞ 떨어진 서수원 호매실지역 주민들이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된다고 반대해 차질을…
크리스마스에 상가 건물 화장실에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후 9시 47분쯤 인천시 중구 한 상가 건물 1층 남녀 화장실에 들어가 라이터로 휴지 걸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노래방 등을 찾은 시민 11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변기 일부와 휴지 걸이가 타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건물 경비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간질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신내림을 받아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전년도 12월31일 전 가입자 한정 상품권·쌀 등 나눠 준 관례 어겨 일부 조합원 “내년 3월 조합장 선거 겨냥한 선심행위… 해명 필요” 농협 “여름 대의원총회서 승인 지급 자격기간 있는줄 몰랐다” 용인시 포곡농협이 지난 추석을 앞두고 일부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금품을 둘러싼 기부행위 금지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포곡농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포곡농협은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올해 새롭게 조합에 가입한 83명을 포함한 1천8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20만원 상당의 농협 상품권과 쌀을 제공했다. 그러나 포곡농협은 앞서 지난해와 2016년 등 과거에는 올해와 달리 전년도 12월 31일 이전 조합 가입자에게만 상품권과 쌀 등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포곡농협은 지난해 ‘교육지원사업’ 목적으로 추석을 맞아 쌀20kg 2포대와 포곡농협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 등 총 15만원 상당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지만 2016년 12월 31일 이전 가입자로 한정했는가 하면 올해 여름호 ‘포곡농협 소식지’에도 2017년 12월 31일…
2007년 안양의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뒤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세용(51)씨가 또 다른 강도살인 사건을 벌인 정황이 포착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윤원상 부장검사)는 강도살인 및 국외이송유인 등의 혐의로 최씨와 전모(45)씨를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는 안양환전소 살인 사건을 일으키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이듬해 2008년 1월 대출 브로커 전씨와 공모해 필리핀으로 찾아온 장모(당시 29세)씨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 소재 유령법인 명의로 큰돈을 대출받게 해주겠다며 장씨를 속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씨를 태국에서 한국으로 넘겨받은 2013년 당시에는 장씨에 대한 범죄 사실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보강수사를 통해 최씨가 장씨를 강도살인한 혐의를 파악하고, 태국 사법당국으로부터 기소 동의를 받아 최씨 등을 강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또 검찰은 2012년 9월 전씨의 소개를 받아 태국으로 사업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송모(당시 37세)씨와 최씨 등이 관련이 있다고 보고 국외이송유인 등의 혐…
지하주차장 설비를 수리한 뒤 비상통로 뚜껑을 닫지 않아 6m 아래로 떨어진 60대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애프터 서비스(AS) 기사와 주차 관리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위수현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주차설비 AS 기사 A(46)씨와 주차 관리 직원 B(74)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피해자가 다친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이들이 초범이고 피해자가 선처를 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13일 오후 8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1층에서 카리프트를 수리한 뒤 비상통로 뚜껑을 닫지 않아 C(68)씨가 지하 2층으로 떨어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다음날 오후 6시 13분 쯤 해당 지하주차장 1층에서 플라스틱 통을 쌓다가 6m 아래 지하 2층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수리가 끝나자 B씨에게 ‘자동차가 주차돼 뚜껑을 닫을 수 없으니 나중에 닫아 달라’고 말한 뒤 안전판도 세우지 않은 채 자리를 뜬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