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전력이 3번이나 있는 배우 손승원(28) 씨가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람을 다치게 한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손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쯤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부친 소유 벤츠 승용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손씨는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조처없이 150m가량을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과 택시 등이 손씨 승용차 앞을 가로막아 그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손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달했다. 손씨는 올해 9월 말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됐음에도 무면허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손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등급 상향을 목적으로 실제 여자친구의 신체부위 등을 찍은 사진을 올린 회원 1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일베 회원 김 모(25) 씨 등 1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8∼19일 일베 게시판에 '여친 인증' 등 제목으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입건된 이들은 20∼40대 대학생과 직장인이었다. 경찰은 이들 중 13명은 조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2명은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13명 가운데 6명은 실제 여자친구를 촬영해 유포했고 나머지 7명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진을 퍼 옮겨 유포했다. 경찰에서 이들은 대부분 사이트 내에서 더 많은 관심(등급 상향)을 받기 위해 사진을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일부 게시글에는 여성 얼굴이 드러난 나체사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와 20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경찰은 &q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6개 전문대학에서 이달 말부터 정시모집으로 2만7천455명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문대학 전체 모집인원(20만4천541명)의 13.4%다.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해 이월되는 인원을 고려하면 실제 선발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2019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 인원은 전년(1만7천281명) 대비 2천151명 줄어든 1만5천130명이다.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는 전년(1천956명) 대비 255명 줄어든 1천701명을, 정원 외 특별전형은 전년(8천762명)보다 1천862명 늘어난 1만624명을 모집한다. 주요 전형요소별로 보면 서류 위주 전형으로는 6천888명(25.1%),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는 3천444명(12.5%), 실기 위주 전형으로는 2천655명(9.7%)을 뽑는다. 전공별로 보면 가장 많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분야는 간호·보건 분야(6천504명/23.7%)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가 5천217명(19.0%), 호텔·관광 분야 2천976명(10.8%), 회계·세무·유통 분야 2천653명(9.7%)을 선발한다. 면접 등 전형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내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며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본격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26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21일 조국 민정수석 등에 대한 고발사건을 재배당받은 지 닷새 만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반부패비서관실과 특감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김태우 검찰수사관이 특감반 근무 시절 생산한 각종 보고 문건 등을 제출받았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김 수사관의 각종 첩보 생산 과정에 이인걸 전 특감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 상관들이 얼마나 관여했는지, 첩보 내용이 이들과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핵심 인사들에게 어디까지 보고됐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군사·공무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일부 제한하는 법률 규정에 따라 수사에 필요한 증거물 목록을 청와대 측에 제시하고 임의제출받는 형식으로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은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 압수 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3월에
크리스마스인 25일 도심 번화가는 미세먼지 없이 맑고, 추위가 누그러진 날씨 덕에 연인과 가족들로 북적였다. 수원역과 판교, 일산 등 번화가와 대형 쇼핑몰을 찾은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등 화려한 성탄절 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쇼핑을 하면서 연말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수원역 인근의 롯데몰과 AK백화점, 판교 현대백화점, 용인 죽전 신세계 등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행사를 연 대형 백화점 인근은 주차를 위해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넘쳐났고, 인계동과 평촌, 동탄 등의 번화가는 넘쳐나는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또 대형 교회와 성당에서는 성탄절을 기념하는 예배·미사가 열려 신자들이 길게 줄을 섰다.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만남 김모(27·여)씨는 “예전만큼 캐롤이 거리를 가득 메우는 현상은 사라져 조금 아쉽지만 잠깐 날린 눈발이 반갑다”며 “들뜨지 않고 차분한 연말연시 속에 모두가 즐거운 성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수원화성을 찾은 이모(43)씨는 “날씨가 별로 안 춥고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 모처럼만의 가족 외출을 시도했다”며 “크리스마스가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라 아이들과 하루 더 놀아주는 날이 됐지만 그래도 즐겁다”고 웃었다
국내 불법체류자들이 난민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반군 테러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는다’거나 ‘무슬림 종교단체로부터 개종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등 가짜 구실을 만들어준 국내 법무법인 관계자들이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필리핀·태국 출신 불법체류자들에게 허위 서류를 제공해 거짓으로 난민 신청을 하도록 알선한 A(52)씨와 B(46)씨 등 법무법인 사무장과 외국인 모집책 등 5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허위로 난민신청을 하도록 알선한 불법 고용주와 고시원 운영자 등 1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와 B씨 등 일당은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년간 허위 난민신청을 희망하는 외국인 328명을 모집해 본국에서 박해를 받았다는 내용의 거짓 이야기를 꾸며주고 국내 거주 사실을 허위로 증명하는 임대차 계약서 등을 제공한 뒤 대가로 1인당 300만원씩 총 9억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식으로 출입국기관에 허위로 제출한 난민신청은 필리핀인 192명, 태국인 117명 등 총 309명이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허위 난민신청이 확인된 외국인은 관할 출입국기관에 통보했으며, 이들과 공모한 다른 브
내년 1월 3일 도내 각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25일 학교,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과 함께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예비소집은 이날 학교별로 진행되며, 정확한 시각은 취학통지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호자는 자녀 또는 보호하는 아동이 입학할 학교의 예비소집에 아이와 함께 참석해야 한다. 아이가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경우 입학해야 하는 학교에 취학 의무 면제 또는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이런 절차없이 예비소집에 불참하는 경우 학교는 가정방문 등을 통해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 교육당국은 2016년 ‘원영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자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학생을 비롯해 무단·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소재 확인을 강화했다. /안직수기자 jsahn@
25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축대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A(33)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계양구 박촌동에서 부평구 삼산동 방향으로 달리던 중 사고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사망하면서 도내 최대 성매매 집결지인 ‘수원역 집창촌’ 등에 대한 화재 사고 우려가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 114-3 일원 2만2천662㎡ 규모의 ‘수원역 집창촌’은 1960년대 초부터 성매매업소가 모여들어 집창촌이 형성됐으며 현재 99개 업소에서 200명의 성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닭장을 연상케 하는 내부 구조와 낡은 건물들로 인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 속에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수원역 집창촌’의 경우 전국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수원역 지하차도와 로데오거리, 쪽방촌 등과 불과 수십미터 떨어진 상태지만 일부 시설의 경우 제대로 된 소방시설의 부재와 함께 벽돌조 건물 아래로 스티로폼에 전기배선이 접촉된 경우도 많아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기본적으로 창문 등이 고정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 취객 등을 막기 위해 대부분 비상문, 외부 계단을 통하는 문 등이 잠겨 있는 경우
화성 동탄신도시의 치안을 책임질 화성동탄 경찰서가 27일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화성시 동탄대로 13길 70에 위치해 있으며 1만 3천여㎡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권역의 치안을 담당하며 2019년 1월 개서식을 할 예정이다. 관할구역은 오산시를 제외한 화성시 병점동, 동탄1동 등 12개 행정동이다. 경찰서 직제는 9과 25계 2실로 구성돼 있으며 3개의 지구대와 2개 파출소를 운영하고 경찰관 등 430여명이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기존의 화성동부서가 오산시의 약 4배에 달하는 약 168㎢의 넓은 면적과 관내 약 67만여 명의 치안을 담당했지만 동탄2기 신도시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각종 치안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신설된 화성동탄경찰서는 관할면적 약 126㎢, 관내인구 46만 여명의 동부권역 치안을 맡게 됐다.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은 “범죄 없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조현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