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에 불법으로 사들인 수천개의 유심칩을 팔아 넘겨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A(28)씨와 B(28)씨 등 휴대전화 대리점 운영자 2명을 구속하고 C(27)씨 등 명의 대여자를 포함한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며 타인 명의로 구입한 선불 유심칩 2천200개를 불법 유통해 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명의자 모집, 휴대전화 대리점 운영, 유심칩 유통 등의 역할을 나누고 생활정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불 유심 대포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글을 보고 연락한 명의 대여자들에게 2만 원을 주고 선불 유심칩을 구입한 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나 대부업자들로부터 개당 10만∼15만원을 받고 유심을 되팔았다. 경찰은 인천 내 보이스피싱 사건의 범인 휴대전화를 수사하면서 선불 유심칩이 불법 유통된 정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검거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경기도내 한 대학병원에서 20대 간호사가 지인과 함께 모텔에서 마약류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22·여)씨와 B(23·남)씨를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쯤 화성시 한 모텔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3시간 가량 자고 일어난 뒤 또 다른 전문의약품 마취제를 맞고 의식을 잃어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의식을 잃자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프로포폴과 마취제를 입수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돈과 상품권을 훔친 30대가 구속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11월 파주와 일산의 편의점 5곳에 취업해 돈과 상품권 약 1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취업을 위해 구직 사이트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취업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지인의 이력서를 제출한 A씨는 출근 첫날 야간근무를 하며 금품과 상품권 등을 훔쳐 잠적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절도죄로 복역하다가 지난 1월 출소한 뒤 일정한 주거가 없이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사우나를 전전하며 수면실에서 잠든 피해자의 옷장 열쇠를 훔치는 수법으로 두차례 도둑질을 하기도 했으며 훔친 금품은 생활비나 유흥비로 사용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상아래 2.5m 깊이 뚫고 나와 도로 채운 뜨거운 물 발목 덮쳐 순식간에 화상 피해자 속출 하얀 수증기 뒤덮어 폭격 맞은듯 시민들 비명 마치 지옥같은 상황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배수관 파열로 뜨거운 물기둥이 인근 지역을 덮치면서 수십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한 도로에 매설됐던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지하 배관이 파열됐다. 건축물의 냉난방을 목적으로 공급되는 100도의 끓는 물은 2.5m 높이의 지반을 뚫고 치솟아 순식간에 주변을 덮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 이모(58)씨는 “땅속에서 높이 10m가량 물기둥이 치솟아 올랐는데 금새 하얀 수증기가 일대를 뒤덮었다”며 “마치 폭격을 맞은 것 같았다”고 사고현장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불이 난 줄 알았는데 근처에 가보니 물기둥과 함께 수증기가 잔뜩 피어 올라 땅에 묻은 관로가 터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응급차에 실려가고 아비규환으로 변해가는 당시 목격 상황을 전했다. 사고현장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던 이…
수원시 공무원들의 전화 응대 친절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전문조사연구기관 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9~11월 5급 이하 공직자 27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응대 친절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평점 92.9점을 기록했다. 시는 해마다 시행하는 전화 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2015년 92.2에 이어 4년 연속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종합평점 90점 이상은 ‘매우 우수’, 80점 이상은 ‘우수’, 70점 이상은 ‘보통’, 70점 미만은 ‘미흡’으로 분류된다. 조사는 5급 이하의 공직자 전원에게 불시에 전화를 걸어 전화 응대 태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친절도는 맞이 단계(30%), 응대 단계(50%), 마무리 단계(20%)로 나눠 평가했다. ‘맞이 단계’는 ▲전화 수신의 신속성, 최초 인사, 발음의 정확성, 인사 태도 등 4개 항목, ‘응대 단계’는 ▲경청 태도(3항목), 설명 태도(4항목), 응대 태도(5항목) 등 12개 항목, ‘마무리 단계’는 ▲종료 인사, 종료 태도, 종료 시점 등 3개 항목으로 모두 19개 항목을 평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서는 본청 하수관리과로 96.24점을 받았다. 이어 권선구 가정복지과(96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날’ 맞아 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당신을 위한 콘서트’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팝페라·재즈 연주 공연 ▲우수 자원봉사자 활동을 소개하는 ‘토크콘서트’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활동 영상 상영 ▲우수 자원봉사자 55명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임숙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염태영 시장은 격려사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나 자기 일처럼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의 처우가 좋은 품질의 봉사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자원봉사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임숙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된 지 15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센터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사회 각 분야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12월
염태영 시장 “내년 강소 예산편성” 발표 2019년도부터 ‘조정교부금 우선 배분 특례’가 폐지되면서 수원시의 내년도 가용 재원은 1000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의 보편적 복지사업·경기도의 신규 사업 확대로 인한 국ㆍ도비 보조율 증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내년 수원시 살림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5일 “행사성 예산을 감축하고, 강소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소예산이란 ‘작지만 강한 예산’이란 의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한 부분은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3일 열린 제340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예산편성 기조는 강소(强小) 예산”이라고 밝혔다. ■ 내년 행사성 예산 2018년 대비 30% 감축 ‘강소 예산 편성’의 대표적인 사례가 행사성 예산 감축이다. 수원시는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는 행사·축제성 예산을 2018년보다 30% 이상 줄일 계획이다. 2020~2021년에도 매년 10%씩 감축해 2021년에는 2018년의 50% 수준으로 줄이는 강도 높은 감축안을 마련했다. 감축한 행사성 예산은 시민 삶과 직결되는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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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2시 50분쯤 수원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수원신갈IC 인근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1.3t 탱크로리 화물차가 충돌해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이 경상을 입었고 화물차에 실려있던 등유 1.2t 중 절반가량이 도로로 흘러나왔다. 사고는 3차로를 달리던 A(24)씨의 아반떼 스용차가 4차로로 차로 변경 중 4차로에 있던 B(34)씨의 탱크로리의 왼쪽을 출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
5일 오전 11시쯤 57분쯤 파주시 연다산동 배수관 관로 공사중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땅에 묻힌 근로자 A(52)씨와 B(50)씨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 등은 이날 공터에서 하수관 매설을 위해 땅을 파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3m 깊이로 땅을 파던 중 관로 옆에 쌓아둔 흙이 순간적으로 무너져 내리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