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미국 미술전문매체 아트넷 뉴스(artnet news)가 선정한 미술계 ‘혁신가 35인’에 이름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아트넷 뉴스에 따르면, RM은 혁신가 35인 중 ‘투자자’ 분야에 뽑혔다. ‘투자자’ 분야엔 새로운 시장과 대담한 예술 방향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수집가, 후원자 등 인물이 선정됐다. 아트넷 뉴스는 RM에 대해 “세계적 케이팝 돌풍을 일으킨 BTS의 리더 RM은 예술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카우스와 무라카미 타카시 뿐 아니라 이대원과 김종학과 같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사는 열렬한 수집가”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예술 후원자”라 설명했다. 또 “지난 몇 년 간 RM은 국립현대미술관 출판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19세기 왕실 신부복 복원에 후원하는 등 예술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생일을 축하했다”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근 RM을 미술관 투어에 데려간 후 카운티 미술관의 감독이 “(RM의) 예술에 대한 흥미 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에 대해 아름다운 대화를 나눴다”며 “그는 진정
수원박물관이 기증받은 유물을 전시하는 테마전 ‘내 삶의 기록, 역사가 되다’를 개최한다.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기증받은 유물 중 의미 있는 유물을 선별해 소개한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2011년에서 2013년까지 기증받은 유물을 소개한다. 이 시기에는 2010년 개최한 특별기획전 '기증유물로 보는 수원' 이후 기증받은 유물들을 볼 수 있다. 특별기획전 이후 각자 삶에서 흔하게 사용했던 물건이 ‘유물’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개인이 소장한 유물을 다수 기증받았다. 2부에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증 유물을 볼 수 있다. 2013년 수원박물관 근대관을 리모델링 후 조선 후기에서부터 근대 유물까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매년 개최한 특별기획전을 준비하며 조사한 자료들을 다수 기증받았다. 3부는 2017에서 2020년까지 서민 삶의 흔적이 담긴 생활 유물을 중점적으로 수집한 시기다. 2014년 편찬한 '수원시사' 제작을 위해 수원 곳곳에서 수집한 사진과 슬라이드, 테마전 개최를 위해 조사한 자료 등을 기증받았다. 2008년 개관한 수원박물관은 시민들의 소중한 유물
영화는 명백히 이야기 설정이 어떠한가에 따라 대중적 성공, 예술적 평가가 갈린다. 그건 어떻게 보면 백남준의 작품을 판단하는 기준과 같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 우리는 그들을 아티스트라 부른다. 영화 ‘올빼미’는 그런 ‘씨네아스트(cinéaste)’의 탄생을 알리고 예고하는 작품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올빼미’는 조선 16대 왕 인조 때의 이야기이다. 인조는 26년간 조선을 통치했고 영화 속 사건, 곧 소현세자의 죽음은 인조실록 23년 때의 일이니 1645년이 배경이다. 사건을 겪고 인조는 우리 햇수로 4년, 곧 1649년에 사망한다. 앞선 사건이나 인조의 죽음이나 실록은 간단하게 처리한다. 그래서 알고 보면 매우 미스터리하고 수상쩍다. 감독 안태진의 착안이 시작된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역사의 공식기록인 실록조차 소현세자의 죽음을 독살 아닌 독살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누구의 짓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영화 ‘올빼미’는 60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진실을 명확하게 밝히되, 그 방법을 목격자의 증언에 따른 것으로 찾아내는 식이다. 문제는 그 목격자란 인물이 맹인 침술사라는 것
◆ 페티켓 Petiquette → 반려동물 공공 예절 (원문) 주인과 함께하는 ‘페티켓’ 교육장이 생긴다. (고쳐 쓴 문장) 주인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공공 예절’ 교육장이 생긴다. (원문)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한 만큼 페티켓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고쳐 쓴 문장)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한 만큼 반려동물 공공 예절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원문) 꼭 지켜야 할 페티켓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고쳐 쓴 문장) 꼭 지켜야 할 반려동물 공공 예절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는 오는 12월 5일 서울 광화문 CKL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웹툰생태계 현황과 다양성 확장 연구’를 공동주제로 ‘2022 만화포럼’을 개최한다. 2022 만화포럼은 공동주제연구와 개인주제연구로 구성된다. 공동주제연구는 한국만화가협회 부설연구소인 만화문화연구소에서, 개인주제연구는 공모를 통해 7건의 주제를 선정했다. 공동주제연구 발표는 만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화계 현안에 대한 연구와 결과물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의 작품 장르, 신작 분포로 살핀 장르 다양성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건국대학교 이지용 교수가 ‘웹툰 매체전환 양상을 통해 본 장르다양성 연구’를 통해 IP(지적재산권)확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전망해본다. 이재민 연구위원은 주요 이음마당(플랫폼)의 신규 연재작을 중심으로 웹툰 장르와 시장의 변화상을 들여다본다. 한양대학교 오영진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이 장르창작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논의한다. 이번 ‘2022 만화포럼’은 외부 전문가 강연 및 외부 참석자 간 의견 청취 등을 위해 공개 학술회로 진행된다. 만화 웹툰 분야에 관심 있는…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9일 이비스 앰베서더 수원에서 ‘노는예술_피칭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피칭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획개발 단계의 사업을 소개해 예산을 확보하는 투자설명회를 말한다. 이번 ‘노는예술_피칭데이’는 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복지관, 동아리,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예산은 있지만 문화예술교육 콘텐츠가 없는 수요처에 도내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소개하고 연결한다. 2023년 문화예술교육 예산을 조달할 수 있는 수요처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예산이 없는 민간 수요처에서는 참여자의 참가비를 받아 실행 예산을 조달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달 ‘노는기획’ 공모를 통해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가진 문화예술교육 단체 10팀을 선발했다.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팀들은, 성장지원 연수를 통해 수요처가 단체 기획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를 구체화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수요처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과 같이 전화나 댓글 상담 또한 동시에 진행해 수요처가 각 단체의 콘텐츠를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칭데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된 수요처와 단체를…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광고·공익 캠페인’ 부문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상인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30일 열린 ‘제32회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신설 부문을 포함해, 비즈니스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관련 총 24개 부문 520여 작품이 출품됐다. 공사는 국내외 심사위원단 120여 명의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걸쳐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최우수 광고 및 공익캠페인상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공사 수상작인 ‘경기도 희망영상’은 사회관계망(SNS)으로 대화하는 세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여행에 대한 설렘과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 조회수 193만 회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영상은 경기관광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제작한 공사 대외홍보파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이 공감하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 해, 가까이에서 여행의 설렘을 전달하는 경기관광공사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혈액투석을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보유대수 충족 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 총 13개 지표로 구성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99.0점을 받아, 전체평균 84.5점과 종합병원 평균 87.5점을 웃도는 점수로 우수 혈액투석 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 질이 높은 상위 10% 기관에 특전을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에도 2회 연속 가산지급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마취, 수혈, 의료급여 정신과, 우울증 외래,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은 지난 28일 개최한 ‘2022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경진대회’에서 수원하이텍고등학교와 안산공업고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개발한 콘텐츠 결과물을 최종 발표하는 행사로, 결선에는 경기도 14개 시, 20개 학교의 45팀 중 본선을 통과한 10팀이 최종 참가했다. 결선에서는 대상(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2팀, 최우수상(시장상) 14팀, 우수상(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 10팀을 선발했다. ‘경기도지사상’은 수원시 수원하이텍고등학교의 ‘WeSN(위에스엔)’팀이 수상했다. ‘WeSN(위에스엔)’ 팀은 ‘Ecobin(환경을 위한 캔-플라스틱 자동 분리 쓰레기통)’을 제작했다. ‘경기도교육감상’은 안산시 안산공업고등학교의 ‘하얀연모’팀이 수상했다. ‘하얀연모’팀은 ‘리미디(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치료 모바일 앱)’를 제작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교육과정 기간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결과물들이 나왔다. 친환경 제품 및 독립서점을 소개하는 책, 학생 출결과 일정을 관리하는 스마트 로봇, 2D 및 3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에 서울거리예술축제 예술감독을 맡았던 윤종연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예술적 능력과 국제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윤종연 예술감독은 2013~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19~2020 서울거리예술축제 예술감독, ㈔한국거리예술협회 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페스티벌 광명, 극단 몸꼴 연출로 활동하고 있다. 윤 예술감독은 2024년 7월까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기획하고 지휘하게 된다. 2023~2024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국내외 공연 프로그램 기획 및 예술가 섭외, 축제 주제와 구성을 확정하는 등 콘텐츠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윤종연 예술감독은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안산시민들과 소통하며, 깊이 있는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년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