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개원 이후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운영을 포함한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중증 응급·외상 환자 치료에 집중해왔다. 지난 한 해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약 6만 명이며, 구급이송 건수는 1만 7000 건이 넘는다. 이는 경기남부 최다 수준이다. 또한, 2019년 기준 병상 수 대비 중환자실(집중치료실) 운영 비율 역시 약 14%로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평균인 7%를 웃돈다. 그 밖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운영,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공공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의료 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10년간 약 100여 명의 베트남 의료진을 초청해 무료 연수를 실시하는 등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급여공제를 통해 사회적 약자 치료비로 약 16억 원, 지난 3월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성금으로 4587만 원을 기부하는 등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여성폭력추방 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과 공동으로 ‘경기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일터를 바꾸는 우리의 약속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각 기관별로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약속문을 작성해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했으며, 기관 성평등위원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경기도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는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전체 공공기관에 위원회 및 성평등책임관의 형태로 설치됐다. 기관별 성평등 정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이번 운동(캠페인)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해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복지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여성폭력추방주간’은 폭력 없는 환경조성과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11월
일제 강점기 단 한 줄의 친일 집필 활동도 거부했던 노작 홍사용(1900~1947). 그의 문학 세계를 집대성한 전집이 발간됐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정본 노작 홍사용 문학 전집 1~2권’을 최근 펴냈다. 홍사용은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시인이자, 문예동인지 ‘백조’(1922)를 창간하며 한국 근대 낭만주의 문학 운동을 이끌었다. 전집 1권은 홍사용의 전 작품을 실었다. ▲시 36편 ▲소설 6편 ▲산문 13편 ▲희곡 4편 ▲평론 2편 ▲기타 3편 등 64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부록으로 생애 연보 및 화보, 작품 연보, 노작 문학 해설, 노작에 대한 근현대 비평, 기사, 연구 목록 등 총 76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됐다. 전집 2권은 홍사용 문학 연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연구서이다.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학술적 성과를 망라했다. 홍사용에 대한 초기 연구를 비롯해, 성균관대 정우택 교수와 고려대 권보드래 교수, 연세대 구인모 교수 등의 논문이 수록돼 노작 연구의 어제와 오늘을 모두 살필 수 있다. 편찬위원장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충남대 박수연 교수, 문학평론가 노지영, 문학연구자 허민 등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해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전문가들이
제46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에 정은우 작가의 ‘국자전’이 선정됐다. 제46회 ‘오늘의 작가상’은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한 해 동안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로 구성된 추천인단 50인의 투표를 거쳐 7개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 이후 박민정(소설가), 신샛별(문학평론가), 이기호(소설가), 정용준(소설가), 편혜영(소설가) 등 총 5인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 ‘국자전’은 ‘손맛’으로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초능력자 ‘국자’와 그의 딸 ‘미지’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를 살아가는 ‘초능력자’들의 사랑과 투쟁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두 사람 국자와 미지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정치사회의 굴곡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면서도, 현실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려는 시도와 성취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은우 작가에게는 2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21일 민음사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소식을 접한 정은우 작가는 “오늘의 작가란 사실 어제도 썼고, 내일도 쓰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 아닐까”라며 “계속 쓰
부천 대표 문학상인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작들이 점자도서로 제작된다. 수주문학상은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의 문학성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시(詩) 문학상으로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당선작은 시인 정월향의 ‘그런 온도’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장애·비장애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학작품을 장벽 없이 즐길 수 있게 이번 점자 작품집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작품집은 부천 점자도서관인 해밀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 등 40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열린 수주문학제를 통해서도 역대 수주문학상 수상작을 음성과 점자, 큰 글자로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부천시와 재단의 ‘무장애 예술 특수시책’에 따라 추진된다. 무장애 작품 확산을 통해 시민의 예술 향유권을 보장하는 정책이다. 도서 발간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예술도시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지난 10년간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시집으로 집계됐다. 교보문고(대표 안병현)가 2012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지난 10년간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시집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인의 대표작 ‘풀꽃’ 등 인터넷에 자주 인용된 작품만을 시인이 직접 선정해 출간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교보문고 통합몰에 후기만 1457개가 달린 꾸준 상품(스테디셀러)이다. 이어 ▲김용택 시인 필사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나태주 시인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박준 시인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류시화 시인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순이었다. 작가별로는 판매순위 상위 30편 작품 중 나태주 시인의 작품이 6편으로 가장 많았고, 윤동주 시인이 작품 4편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관계망 시인으로 젊은 독자층에게 인기를 얻었던 하상욱 시인이 3편, 김용택·박준·이해인·류시화 시인(엮음 포함)이 2편씩이었다. 주 독자층을 분석하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시집을 더 많이 찾았다. 20대 여성이 20.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
경기아트센터가 12월 13일 센터 대극장에서 ‘해외 우수작품 시리즈’ 두 번째 공연,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 파보 예르비’를 공연한다. 파보 예르비(Paavo Järvi)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손꼽히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지휘자다. 현재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예술감독과 일본 NHK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다. 예르비는 이번 공연에서 세계 최고 챔버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도이치 캄머필은 독일 브레멘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챔버 오케스트라로, 지난 2004년부터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지휘자와 악단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빈틈없는 연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서 도이치 캄머필은 하이든 ‘교향곡 96번’과 베토벤 ‘교향곡 8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협연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무대에 오른다. 클라라 주미 강은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센다이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시아 및…
◆ 플러스 알파 plus alpha → 추가, 더하는 것, 더하는 일 (원문) 추경 규모는 12조 원에 플러스 알파라고 보면 된다. (고쳐 쓴 문장) 추경 규모는 12조 원에 추가라고 보면 된다. (원문) 아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가를 3단계 플러스 알파로 상향했다. (고쳐 쓴 문장) 아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가를 3단계 추가로 상향했다. (원문) 기존 협상안 외에 플러스 알파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고쳐 쓴 문장) 기존 협상안 외에 추가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 비수술치료센터 서소운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Frontiers) 최신호에 등재됐다. 해당 연구논문은 지난 22일 ‘요추 및 둔부 통증에 있어서 요방형근 통증 유발점 주사와 프롤로테라피 기법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프론티어스 인 페인 리서치(Frontiers in Pain Research)에 실렸다. 요방형근은 허리를 바로 세우고 상체를 옆으로 숙이는 기능을 담당하는 옆구리 허리 근육으로, 가장 깊숙이 위치한 허리 중심 근육 중 하나이다. 보통 디스크나 협착증의 경우 척추에 구조적병변이 있거나 요방형근에 근근막통증유발점이 있거나 골부착 부위 문제로 허리통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요방형근 통증유발점과 골부착부 병증 치료를 위한 주사 치료는 아직 개발된 것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서 원장은 요방형근의 여러 병변들을 치료하기 위한 주사 기술을 연구·관찰했다.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통증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급성통증환자군에게는 평균 1~4회, 만성통증환자군에는 평균 2~8회 가량 프롤로테라피(포도당과 여러 약제 등을 사용해 약해진 조직부위에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치료방
◇ 눈이 즐거운 샌드아트와 뮤지컬 공연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12월 3일과 4일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을 즐기는 ‘만화, 샌드아트와 만나다’와 어린이 대상 뮤지컬 ‘만화, 인형극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3일 진행되는 ‘만화, 샌드아트를 만나다’는 샌드아트 공연(15분)과 샌드아트 체험(40분)으로 구성되며, 행사는 오후 1시와 2시2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빛이 나는 체험용 그림판에 고운 모래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봄으로써, 특별한 만화문화 체험 경험할 수 있다. 또 4일 열리는 ‘만화, 인형극과 만나다’는 국내 유명 인형극 팀 ‘제이퍼펫’이 최초로 기획한 어린이 뮤지컬 ‘엘리야와 함께하는 골고루 먹기 대작전’을 상연한다. 작품은 실시간 배우 참여와 스트릿 댄스, 특수효과 등 볼거리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공연이다. 오후 1시와 2시30분 총 2회차로 나눠 공연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만화박물관 누리집 또는 부천시 공공서비스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가와 함께 만드는 예술 작품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은 12월 3일 어린이 참여형 현대미술 프로그램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