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너리티 minority → 소수 집단 (원문) ‘마이너리티’ 코로나19 감염‧사망 확률이 백인의 6배로 나타났다. (고쳐 쓴 문장) ‘소수 집단’ 코로나19 감염‧사망 확률이 백인의 6배로 나타났다. (원문)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마이너리티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고쳐 쓴 문장)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소수 집단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원문) 우리 사회의 마이너리티, 중하층의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고쳐 쓴 문장) 우리 사회의 소수 집단, 중하층의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마스터 리스 master lease → 재임대 (원문) 늘어나는 ‘마스터 리스’ 상가 분양에서 유의할 점을 알려준다. (고쳐 쓴 문장) 늘어나는 ‘재임대’ 상가 분양에서 유의할 점을 알려준다. (원문) 특화된 마스터 리스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고쳐 쓴 문장) 특화된 재임대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원문) 위탁 운영 마스터 리스에 투자하라. (고쳐 쓴 문장) 위탁 운영 재임대에 투자하라.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요가 다녀왔습니다 / 신경숙 지음 / 달 / 208쪽 / 1만 4800원 37년차 신경숙 소설가가 소설쓰기만큼이나 오래 해온 것이 있다. 바로 ‘요가’다. 책은 작가가 15년간 요가를 하며 지내온 순간을 담았다. 작가는 요가를 시작한 후 새삼 자신의 몸의 불균형을 느낀다. 그러면서 여행지에서도 요가원을 찾아 헤매고, 혼자 머리 서기를 연습해보기도 한다. 몸의 불균형은 마음으로도 이어져, 마음이 어수선할 때는 나무 자세 또한 흔들흔들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책에는 요가뿐만 아니라 소설가의 글쓰기, 요가원을 방문하는 다정한 이웃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주 3회, 아침 9시30분에 만나는 이웃들은 함께 하다가도 떠나가고 또다시 새롭게 만나기도 한다. 작가는 그들과 한 공간에서 같이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시간을 겹쳐본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이웃의 기쁨과 슬픔을 직간접적으로 느끼며 삶의 구석구석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다. ◆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408쪽 / 1만 7500원 “한 줄의 고전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는다면 남다른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은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논어’, ‘명심보감’, ‘도덕경
◆ 하마터면 아내로만 살 뻔했다 / 박서윤 지음 / 유노라이프 / 246쪽 / 1만 6000원 학생, 선생님, 직장인, 엄마, 아빠 등 우리 모두는 어떤 역할을 부여받는다. 때로는 나 자신보다 역할에 더 얽매이기도 한다. ‘하마터면 아내로만 살 뻔했다’는 심리학을 통해 그러한 ‘역할’에서 벗어나 나라는 ‘존재’를 되찾기 위한 안내서이다. 책은 진짜 나를 찾기 위해서는 ‘자기이해’나 ‘자기객관화’ 같은 심리학적 통찰과 마음공부가 필수라고 설명한다. 내 마음을 이해하면, 내 인생의 주인이 되고, 행복도 고통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심리학이 알려 준 명상과 비움, 받아들임, 감사와 같은 마음공부를 통해 결국 시련에 끌려 다니지 않는 인생의 주인이 됐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산산이 조각난 듯했던 남편, 시댁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주변도 좋은 사람들로 채워지는 기적 같은 변화를 이뤘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건 ▲생각 ▲감정 ▲행동 ▲결과 등 5가지로 분류된 감정 일기를 쓰며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관찰하려 노력했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나의 감정을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밝힌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 유형을 파악하고, 부
◆ 물속의 철학자들 / 나가이 레이 지음 / 김영현 번역 / 다다서재 / 272쪽 / 1만 5000원 철학은 의외로 단순하다. 철학이란 ‘왜냐고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문이라기보다 행위나 일이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지도 모른다. 질문은 딱히 고상할 필요가 없다. ‘왜 사는 걸까?’ ‘왜 세계는 존재할까?’ 같은 질문뿐 아니라 ‘왜 퇴근했는데 회사 사람들과 메신저로 연결되어 있어야 할까?’ ‘왜 사귀는 사람이 있고 행복한데 바람을 피우고 싶을까?’ 하는 질문도 좋다. (본문 133쪽 중에서) ‘물속의 철학자들’은 젊은 여성 철학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포착한 ‘철학이 시작되는 순간’들을 담은 책이다. 학교, 기업, 미술관, 카페, 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철학 대화’를 나누는 철학 대화 활동가이기도 한 저자는 일상의 사소한 질문에서 시작되는 ‘손바닥 크기의 철학’을 제안한다. 도통 알 수 없는 철학 용어가 넘쳐나는 ‘대철학’이 아닌,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과 당연시 여겨온 생각을 의심하며 시작하는 ‘작은 철학’ 말이다. 저자는 별것 아닌 사소한 질문들에서 철학이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삶,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도로교통공단 산하 TBN경인교통방송과 브랜드 협업사업 공동추진 및 인적자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인천시 학익동 TBN경인교통방송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황강주 TBN경인교통방송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 대표는 기관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협업사업 추진 외에도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지원 등 인적자원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1월 네째 주부터 한 달 동안 아동학대를 주제로 라디오 운동(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브랜드 캐릭터(평온이, 다온이)와 TBN한국교통방송 캐릭터(호둥이)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또한, TBN경인교통방송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평등 교육지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홍보분야 교육지원 등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신문 문화체육부 정경아 기자가 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정경아 기자는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제58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시상하는 '메디체크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돼 22일 표창을 받았다. 건협 측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하여 국민의 알 권리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체크 언론상은 건협 전국 16개 지부에서 언론인 각 1명씩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청소년극 ‘FBW – 레어 브릭 찾기 게임’을 선보인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ASAC청소년극 ‘B성년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B성년페스티벌’에서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초연했던 박찬규 작가가 발표하는 7년 만의 신작이다. 작품은 현실 속 불완전한 주인공이 ‘FBW’라는 가상공간에서 또 다른 불완전한 상대를 만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FBW’ 속 인물들은 픽셀로 된 브릭을 수집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그것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가상 마을을 만든다. 굴림, 미우, 가쿠는 희귀한 브릭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그 여정에서 근본적인 가치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수집 경쟁 속에서 앞만 보고 질주할 지, 아니면 상실된 가치들을 되찾는 새로운 길을 만들 것인지 선택에 놓인다. 혜화동1번지 7기동인 송정안 연출, 뮤지컬계에서 주로 활동하는 박준영 협력연출 등 프로무대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창작진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8명의 배우들과 함께한다. ▲김지훈 ▲나승현 ▲남재국 ▲예수빈 ▲이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4개 문화도시(수원, 영등포, 부천, 부평)와 한국철도공사(KORAIL)가 공동 협력해 시민들의 행복한 이동권을 위한 2022년 ‘문화 1호선’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 1호선’은 1호선을 따라 형성된 4개 도시가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지하철은 문화를 실어 나르는 공간임을 알리고, 각 도시가 문화로 가득함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좋은 일이 있어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동 운동(캠페인)을 전개한다. 각 도시별 주요 역사인 수원역, 영등포역, 부천역, 부평역에서 내달 31일까지 문화도시를 알리는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지하철 안에서도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문화도시를 알리는 포스터를 주요 역사에 게시할 예정이다. 포스터를 통해 시민들은 4개 문화도시의 문화적 특징을 느낄 수 있다. 12월에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다니며 그린 작품 ‘문화 1호선, 1974’을 문화도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시한다. 이와 함께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역 인근의 지역 특성을 담은 ‘로컬식탐’을 진행한다. 로컬식탐은 먹자골목이 활성화된 수원역에서 청년 먹거리 창업을 지원하는 수원도시재단 매산동현장지원센터와 연계한 사업이다. 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주홍미)은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성과 발표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2’를 개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생생화화’는 경기도 시각예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발표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전시이다. 재단과 도내 공·사립 미술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과 안산의 김홍도미술관 두 곳에서 열린다. ‘2022년 경기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총 21명의 시각예술 작가 중 12명의 작가는 11월 19일부터 영은미술관에서, 9명의 작가는 11월 29일 김홍도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신작을 발표한다. 먼저, 영은미술관에서는 김기라, 김은숙, 김화현, 리혁종, 서인혜, 서해영, 유화수, 이아람, 장진승, 전진경, 차지량, 최은경 작가가 참여한 전시 ‘공간(空間); 12人 3色’이 지난 19일 개최됐다. 12명의 작가는 제2·3·4전시장 세 공간에서 ▲찰나의 구현 ▲낯선 순간의 일상 ▲흔적의 유영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새로운 작업으로 선보인다.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회화,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김홍도미술관에서는 내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