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한층 가벼워졌다. 대한축구협회의 공식후원사인 나이키는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부터 선수들이 입을 새 원정경기 유니폼을 23일 공개했다. 나이키는 새 유니폼의 무게를 기존 제품보다 23% 줄여 기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체온을 적정상태로 지키도록 빨리 땀을 배출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고 불쾌함 없이 경기에 집중하도록 옆구리에 통풍구를 넣은 것도 기능적 특색으로 꼽았다. 디자인은 태극기에서 빌렸다. 상·하의의 바탕을 태극기와 같은 하얀 색으로 잡았고 오른 어깨부터 왼쪽 허리까지 대각선으로 태극문양을 둘렀다. 나이키는 “대한민국의 조화롭고 하나됨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의 정신을 표혔했다”고 해설했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자세를 다잡을 수 있도록 목 뒷부분 안쪽에는 ‘투혼’, 양말의 종아리 뒤에는 ‘대한민국’을 한글로 새겼다. 친환경,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유니폼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졌다.
배상문(26·캘러웨이·사진)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유럽의 강호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배상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6번 시드를 받은 폴터와 맞붙어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배상문에게 진 폴터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11승을 올리고 2010년 액센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세계 정상급 선수 64명이 초청받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배상문은 2회전(32강전)에서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인 찰 슈워젤(남아공)과 대결한다. 배상문은 9번홀까지 동점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후반 들면서 앞서기 시작했다. 11번홀(파5)에서 폴터가 보기를 적어내는 사이 배상문은 파를 지켜 1홀 차로 앞서나갔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잇달아 낚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들어 부진에 빠졌던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3번 시드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접전을 벌인 끝에 17번홀(파4) 버디로 2홀 차로 앞선 채 경기를 끝냈다. 양용은의 두 번째 상대는 6번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오만을 완파하고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새벽 오만 무스카트의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오만과의 원정에서 경기시작 15초만에 남태희(레퀴야)가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뒤 후반 김현성(서울)과 백성동(이와타)의 연속 추가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승2무, 승점 11점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며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3월 14일) 결과에 관계없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통산으로는 9번째 본선 진출이다. 한국은 김현성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올리고 남태희를 오른쪽 날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왼쪽 날개로 배치해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은 주심의 경기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마자 오만을 몰아붙여 15초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비수인 홍정호(제주)가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김현성의 머리를 향해 후방에서 패스를 올렸고 김현성이 머리로 떨어뜨려 준 공을 김민우(사간도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균형을 잃으며 볼을 잡지 못했다. 이볼을 오만의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축구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현대오일뱅크와 2012 K리그 타이틀스폰서 협약을 맺고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로 결정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K리그를 후원한 현대오일뱅크는 2년 연속 K리그 타이틀스폰서를 맡게 돼 올해 K리그의 A보드 광고, 90도 시스템 광고, 경기장 내외 프로모션 등 다양한 광고·홍보권을 확보했다. 올해 K리그는 리그컵 대회가 폐지되고 정규리그로만 총 352경기가 치러져 정규리그 타이틀스폰서의 홍보 기대 효과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연맹과 현대오일뱅크는 구체적인 후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30억원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승강제를 앞둔 2012년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열정과 즐거움이 넘치는 K리그를 통해 축구붐 조성과 현대오일뱅크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의 권오갑 대표는 현재 K리그 울산 현대와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등이 속한 ㈜현대중공업스포츠 대표
수원 블루윙즈의 중등부 유스팀 매탄중학교가 창단 3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제48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청룡그룹에 속한 매탄중 고학년(2, 3학년) 팀은 그룹 결승전에서 만난 광양제철중을 3-0으로 꺾고 그룹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창단한 매탄중학교 팀은 이번 우승으로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전국 중등부 고학년 99개 팀이 청룡·화랑·충무·백호 등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청룡그룹 챔피언에 오른 매탄중 고학년팀은 23일 각 그룹 챔피언과의 왕중왕전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그룹 결승까지 전통 강호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매탄중은 주승진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한상수 코치의 우수 지도자상과 최우수 선수 박현준, 최우수 GK 안찬기까지 개인 부문 최우수상까지 휩쓸었다. 주 감독은 “동계훈련 기간동안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선수들이 두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큰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이어지는 경기도 좋은 경기로 꼭 왕중왕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중학교…
지난 17일 폐막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컬링 남자중학부 2연패를 차지한 의정부중학교 컬링팀은 전국 최강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이번 동계체전은 지난해 우승 멤버들이 다 졸업한 가운데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로 꾸려진 탓에 우승까진 다소 어렵지 않냐는 주변의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3학년인 주장 노창현(16·스킵)을 중심으로 오성석(15·리드), 장준식(15·세컨), 이준형(15·서드), 김찬국(15·후보)까지 모두 똘똘뭉쳐 경기도 컬링 종목 2연패에도 큰 기여를 했다. 지난 2005년 도내 유일한 남자중학부 컬링팀으로 창단한 의정부중 컬링팀은 이듬해 열린 동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뒤, 이후 2008년까지 내리 2연패를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2009년에는 5위, 2010년 동메달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 대회 패권을 되찾은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해 명실공히 컬링 남중부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8년부터 의정부중 컬링팀을 지도하고 있는 최민석 코치는 “아직 어린 선수들이지만 경기 이해력도 우수하고 작전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며 “금메달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로 나타나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의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18-25 21-25 25-22 25-16 1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2점을 보태 37점을 쌓은 IBK기업은행은 2위 성남 도로공사에 다승은 뒤져 3위를 유지했지만 승점 타이를 이뤘다. 또한 4위 흥국생명(35점)과의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최근 ‘승부조작 파문’으로 팀분위기가 뒤숭숭해진 흥국생명은 2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흥국생명은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주전 선수 2명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 상황에도 1, 2세트를 가져갔지만 뒷심부족을 보이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세터 김사니와 외국인 공격수 예르코브 미아의 ‘찰떡 호흡’을 앞세워 1~2세트를 가볍게 가져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의 수비 조직력이 흔들린 틈을 파고들어 역전승을 일궈냈다. 내리 두 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의 반격은 3세트 부터 시작됐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21
대한컬링경기연맹은 22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B금융그룹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컬링연맹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KB금융그룹에서 대표팀의 훈련과 대회 참가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한국 컬링은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지난해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국내에 훈련 시설이 적고 큰 관심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병래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에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혼자 19점을 폭발시킨 박태은의 활약에 힘입어 춘천 우리은행을 59-43(18-11 13-14 16-11 12-7)으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최근 4연승과 함께 19승 16패를 기록하며 청주 KB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남은 기간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최근 물이 올라 있는 박태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태은은 2개의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몰아치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7점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배혜윤에게 계속된 골밑슛을 허용하며 쿼터 중반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박정은과 박태은의 외곽포가 터지며 결국 31-25, 6점 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 삼성생명은 고비 때마다 이선화의 컷인 득점 등이 나오며 경기를 계속 주도해 나갔다. 10점 차 이상 벌어진 채로 시작한 4쿼터에서는 박태은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쿼터 초반 페인트존에서 정확한 슛을 성공시킨 박태은은 깨끗한 3점포마저 성공시키며…
강서경(23·수원시청)과 김주은(20·고양시청)이 나란히 제6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서경은 22일 우천으로 제주 서귀포시립테니스코트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단식 본선 8강전에서 이번 대회 주니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다혜(16·중앙여고 입학예정)를 만나 첫 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1(2-6 6-4 6-1)로 승리했다. 전날 16강에서 이혜민(24·양천구청)을 2-0(6-1 6-4)으로 물리친 강서경은 준결승에서 이예라(23·NH농협)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강서경은 이날 오후 비가 그쳐 야외에서 재개된 여자복식 8강전에서도 이혜민과 짝을 이뤄 이세진-문예지(이상 명지대)조를 2-0(6-1 6-2)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 대회 다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주은은 김선정(27·구미시청)을 2-0(6-1 6-2)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류미(26·강원도청)와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