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4·대한항공)이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천500m에서 1분50초56의 기록으로 24명의 선수 중 15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500m와 5천m, 1천500m 기록을 500m 기록으로 환산해 합친 종합 점수에서 113.402점을 받아 종합 순위에서도 15위로 밀렸다. 이로써 이승훈은 처음 출전한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를 아쉬운 성적으로 마감했다. 이승훈은 2010년과 2011년에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149.327점으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얀 블로쿠이젠(네덜란드·149.614점), 코헨 페르베이(네덜란드·150.085점)가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 출전한 박도영(19·한국체대)은 167.962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첫날 21위로 부진했던 박도영은 1천500m에서 2분03초10으로 22위에 그쳤으나 5천m에서 전체 6위인 7분13초64의 기록으로 선전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29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축구 대표팀의 최강희(52) 감독이 ‘스트라이커 고립 막기’와 ‘효과적인 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8일 전남 영암에서 소집돼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최 감독은 “쿠웨이트가 어떤 전술로 나올지 연구해 놨다”며 2~3개의 전술을 활용해 쿠웨이트를 격파하겠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가 치른 조별리그 3경기에 대한 비디오 분석을 끝낸 최 감독은 “양쪽 측면을 통해 파고든 뒤 섀도 스트라이커가 파고드는 전술을 많이 쓰고 있다”며 “까다로운 팀은 아니지만 선수 개인의 능력은 괜찮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먼저 골을 터트리면 쿠웨이트도 전면 공격에 나설 것”이라며 이럴 때 수비진을 살짝 내려 방어를 하면서 뒷공간을 노리는 작전을 쓰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쿠웨이트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최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고립되는 상황을 방지할 전술을 짜는 데 부심하고 있다. 최 감독은 “양쪽 측면에 빠르고 파괴력이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게 아쉽다”며 측면 공격수들이 수비수들을 효과적으로 끌어
“불평하는 선수들이 없도록 하는 게 사령탑의 숙제입니다.”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29일 오후 9시·서울월드컵)을 앞둔 최강희(52)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스트 멤버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손꼽았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전남 영암에서 소집돼 19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첫날 훈련에서 최 감독은 가벼운 미니게임으로 선수들의 몸을 풀게 했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 평가전(25일 오후 2시·전주월드컵경기장)과 쿠웨이트전에 대비해 소집된 선수는 해외파 3명과 K리거 22명을 합쳐 총 25명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해외파 선수 위주로 베스트 11이 구성돼 국내파 선수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1기 최강희호’에서는 해외파의 비중이 줄어 K리거들이 베스트 11을 향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됐다. 엔트리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17명뿐인 만큼 나머지 8명은 벤치를 지켜야 한다. 이 때문에 코칭스태프는 10일 동안의 전지훈련 기간에 최적의 베스트 멤버를 뽑아야 하는 고민을 시작했다. 최 감독은 “지도자는 항상 냉정해야 한다”며 “감독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3·셀틱)이 두 달 만에 골 맛을 봤다. 기성용은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셀틱이 4-0으로 앞선 후반 3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는 미드필더 크리스 코먼스에게 패스하고서 페널티지역 중앙을 돌파했고 다시 들어오는 크로스를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강력한 크로스가 순식간에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까닭에 행운의 골로 비치기도 했다. 기성용은 이로써 올 시즌 리그에서 6골(4도움)을 쌓았다. 작년 9월 29일 우디네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터뜨린 골을 포함하면 시즌 7호째다. 그가 마지막으로 골을 터뜨린 것은 두 달 전인 작년 12월18일 세인트 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려 오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 기분 좋게 가세할 수 있게 됐다. 그는 경기 이틀 전인 오는 27일 귀국해 바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 허벅지를 다쳐…
올림픽 본선행의 최대 고비인 오만전(22일)을 앞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 내 보조 축구경기장에서 한 시간가량 훈련했다. 이날 낮 두바이발 항공편으로 무스카트에 도착한 선수들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화창한 날씨 속에 달리기와 미니게임 등을 위주로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처음 30분간은 몸 풀기를 하고, 나머지 30여 분 동안 술래잡기와 패스연습을 접목한 게임을 했다. 막판에는 홍 감독과 코치진까지 술래잡기에 가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련이 끝났다. 선수들은 전날 적응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80여 분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자체 경기를 소화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는 물론 심적인 컨디션을 최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두바이에서 무스카트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선수 전원이 마스크를 쓰게 했다. 홍 감독은 “어제 자체 경기를 하고 오늘은 중요한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피곤해 하는 것 같아 회복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정신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빙상과 컬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고 스키에서 종합 준우승, 바이애슬론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금 90개, 은 79개, 동메달 69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316점으로 지난 2002년 이후 11년 연속 국내 동계스포츠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서울이 금 53개, 은 48개, 동메달 53개로 993.5점을 얻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금 55·은 62·동 53, 975.5점)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하며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한을 풀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인천시는 빙상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의 선전으로 금 2개, 은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 종합점수 242.5점으로 당초 목표했던 9위 보다 한계단 높은 8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순위를 3계단이나 상승시켰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노르딕 종목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선정되면서 도는 2년 연속 MV
이번 동계체전에서 경기도 컬링은 5년만에 종목 2연패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정식 경기장도 없는 여건에서 이뤄낸 종목 우승은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을 더욱 빛나게 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88점으로 2위 경북(금 2·은 1, 72점)과 3위 전북(은 2, 동 2, 64점)을 제치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국가대표로 구성돼 명실공히 국내 최강이지만 최근 열린 세 번의 동계체전에서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던 경기도체육회 여자컬링팀이 우승한 것을 비롯, 중등부 남매인 의정부중과 의정부 민락중도 금메달을 보태며 경기도 동계스포츠의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006년 열린 제87회 동계체전에서 194점(금 1·은 2·동 3)을 얻으며 사상 처음으로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 컬링은 이후 제89회 대회까지 내리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었다. 하지만 제90회 대회에서 동메달 2개로 5위에 머무른 뒤 제91회 대회마저 경북에게 패권을 내주며 한동안 침체에 빠졌었다. 그러난 지난해 178점(금 1·은 2·동 3)으로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은 뒤
“작년에는 취임 3주만에 동계체전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올해는 선수들과 지도자들, 각 가맹단체 임원들이 원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동계체전 11연패는 경기도를 제외한 어떠한 시·도에서도 깰 수 없는 값진 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번 체전을 위해 애써준 도체육회 직원들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준 도 관계자 및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들, 무엇보다 현장에서 땀흘린 선수 및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 이태영 총감독(50·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을 통해 동계종목에서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꿈나무들을 발굴했다”며 “이들이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이들 꿈나무들이 경기도를 빛내고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이어 “동계체전 기간 동안 하계체전 종목 회장과 전무이사, 시·군체육회 사무국장과 직원들의 격려 문자가 쇄도하고 도 공무원,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생애 처음으로 받는 동계체전 최우수선수상(MVP)이라서 더욱 기쁘고, 선정해 주신 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좋은 성적이 국제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7일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폐막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인복(29·포천시청)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인복은 개막일인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벌어진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20㎞ 개인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15일 스프린트 10㎞, 16일 22.5㎞ 계주 등 바이애슬론 3관왕을 차지하고 크로스컨트리 일반부 40㎞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첫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스키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총까지 메고 달려야 하는 바이애슬론에 나흘 내내 출전해 50㎞에 육박하는 거리를 달려 생애 처음으로 한 대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90회 대회에서 경기도 대표이자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출전해 3관왕에 오른 적은 있지만 4관왕은 이번이 생애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오른쪽 무릎 수술 이후 8월까지 재활을 거치느라 이번 대회 훈련량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전남 영암의 현대사계절잔디 축구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해외파인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셀틱),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홍정호(제주)를 뺀 22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전날 숙소인 목포현대호텔에 집결, 최강희 감독과 첫 상견례를 하고 이날부터 열흘 동안의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오는 23일까지 영암에서 훈련하고 2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25일 오후 2시·전주월드컵경기장)이 펼쳐질 전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나면 곧바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훈련지를 옮겨 29일 오후 9시 예정된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최종전) 준비를 이어간다. 첫 훈련에 앞서 최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능력 있는 선수들이라서 준비를 잘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훈련 기간에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뽑아내 멋진 승부를 펼쳐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쿠웨이트가 어떤 식으로 경기에 나올지 연구를 많이 한 만큼 선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쿠웨이트전 필승 전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