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문학관 ‘새야 새야’(연출 고영탁)가 국제 TV 페스티벌인 이탈리아상(Prix Italia)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BS에 따르면, ‘새야 새야’가 지난달 30일 오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이탈리아 텔레콤 미래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이탈리아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탈리아상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TV 국제상. 한국 방송프로그램의 이탈리아상 수상은 1997년 KBS 드라마 ‘길 위의 날들’ 이후 9년 만이다. 신경숙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새야 새야’는 청각장애인 모자의 사랑을 다뤄 작년 12월 방송 때 큰 호평을 받았다. 올 8월 제1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S는 ‘새야 새야’의 이탈리아상 수상을 기념해 2일 밤 12시30분 KBS 1TV에서 앙코르 방송을 한다. /연합뉴스
영화배우 하지원(27·사진)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됨에 따라 그가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국감 증언대에 서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원은 코스닥 기업인 스펙트럼DVD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의 신청에 의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 이 의원 측은 “지난해와 올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불공정 거래가 많았고 하지원 씨가 관련한 코스닥 기업 스펙트럼 DVD의 주가조작 시비가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졌기 때문에 증인으로 신청했다”면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주식 매입과 관련해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지난해 5월 스펙트럼DVD 주식 66만5천여주(약 11.67%)를 사들여 이 회사 최대 주주가 된 뒤 같은 해 6월 “경영에 참여하려고 주식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주가가 2천800원대에서 1만3천원대로 뛴 상태에서 두 달 뒤 36만4천200주(6.03%)를 매각, 1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유명 연예기획사인 W사 지배주주 변모씨 등 3명이 유명 연예인인 하씨를 끌어들여 주가를 띄운 뒤 보유 주식을 고가에 처분해
찬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은 유난히 멜로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계절이다. 특히 올 가을은 어느 해보다 많은 편수의 멜로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영화 중 한석규ㆍ이병헌ㆍ유지태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들은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정통 멜로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기 때문이다. 한석규는 ‘은행나무 침대’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로, 이병헌은 ‘내 마음의 풍금’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유지태는 ‘동감’ ‘봄날은 간다’로 각각 멜로배우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후 스릴러ㆍ코미디ㆍ액션 장르에 눈을 돌렸던 이들은 올 가을 정통 멜로영화로 돌아와 멜로배우 지존 자리를 높고 승부를 겨룬다. 이들의 정통 멜로영화 출연은 짧게는 5년, 길게는 8년 만이다.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나는 배우는 유지태. 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가을로’(감독 김대승, 제작 영화세상)를 통해 5년 만에 정통 멜로연기를 선보인다. ‘가을로’는 연인을 잃은 남자와 지울 수 없는 고통의 기억을 안고 사는 한 여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연출은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의 김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6만여평의 억새 꽃이 수채화처럼 펼쳐진 포천으로 오라!. 수도권 억새감상 일번지라는 명성을 받고 있는 포천시 명성산(鳴聲山·923m)이 ‘제 10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 꽃 축제’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억새 꽃밭을 배경삼아 “자연과 사람을 품에 안은 즐거운 축제”라는 주제로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존의 축제 주무대를 산정호수 상동광장에서 하동광장으로 변경해 치르는 이번 축제는 14일 오전 10시 “명성산 등반대회”로 시작한다. 억새 꽃 축제를 대표하는 등반대회는 단순히 먹고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느끼며 직접 등반하는 체험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내실 있는 축제의 장을 구현하기 위해 ▲네이처존 ▲엔터테인먼트존 ▲웰빙존 ▲아트존 등 4개의 테마로 다채롭게 운영되는데 된다.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취향이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네이처존(nature zone) 프로그램에서는 억새밭 현장에서 아카펠라와 하모니카, 색소폰 공연을
세계 각국의 벽이 허물어지고 경계선이라는 의미도 사라지고 있다. ‘지구촌’이 현실인 셈이다. 지구촌 시대의 사람들은 자국의 익숙한 문화가 지루할 수도 있다. 새로운 문화충격을 희망하는 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예술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선한 문화를 맛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베세토 연극제를 놓치지 말자.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3회 베세토연극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의 2006년 연극작품을 비교·감상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다. 한국BESETO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당년도 대표작을 교환, 공연교류와 공동제작을 통해 3개국 연극의 공통성과 독자성을 비교하며, 학술전 접근을 통해 아시아 연극발전를 도모하는 베세토 연극제를 주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연극제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문호 챠오 위의 ‘원야 原野’와 다자이 오사무의 ‘겨울불꽃, 봄의 낙엽’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고, 중국을 대표하는 곤극 ‘도화선 桃花扇’이 무대에 올려져 많은 한국 관객과 연극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부대행사로 열리는 중국 전통극의 연기술에 관한 워크숍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다채롭고 질 높은 문화축제가 다산의 고장이면서 실학의 메카인 남양주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1일 오후 5시부터 시 체육문화센터에서 타악 퍼포먼스와 명인명무 초청공연 등 제12회 시민의 날 기념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저녁 7시부터 시민화합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무형문화재인 김영임씨의 국악공연과 함께 젊음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거북이, 국민가수 조영남, 조항조, 김민정등 인기가수와 KBS 개그콘서트 아이스맨으로 친숙한 개그맨 이덕재가 출연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 2회 남양주 예술축전도 11일부터 13일까지 체육문화센터에서 시작되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다산유적지 일원에서 다산문화제가 열린다. 행사 기간동안 회화, 조각, 사진, 시화전 등 전시마당과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도자기 굽기, 사군자, 손 석고뜨기 등의 체험마당을 비롯해 문학강좌, 남양주 학생콩쿨, 크낙새 노래자랑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20회를 맞는 다산문화제는 남양주시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 문화축제로서 헌다례 및 헌화례, 다산목민대상 시상, 다산음악회, 그리고 실사구시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전통민속놀이,
수원 선경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및 시민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간 2006 하반기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아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동화여행’과 ‘영어동화로 놀아요’, 초등학생 참여 프로그램인 ‘신기한 종이접기’와 ‘생각 독서논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영어독서지도’와 ‘한지 공예’등이다. 강의는 무료다. 강의 신청자는 수원시선경도서관 열람담당 사무실(2층)을 방문하거나 전화(031-228-4726), 홈페이지(lib.suwon.ne.kr)로 문의하면 된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부가 다음 달 25일부터 4일간에 걸쳐 2006 문학아카데미 “21세기 문학 이야기”를 진행한다. 행사 첫 날인 25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강의실에서는 배용제 시인이 시창작 ‘풍경과 몸’을, 26일 오전 10시 선경도서관에서는 평택대 조성면 교수가 수원문인 박팔양 시인에 대한 연구 ‘내 고향은 수원군 안용면 곡반정리’를 강의한다. 임철우 소설가는 27일 오전 10시 선경도서관에서 소설창작 ‘단편소설쓰기’를,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10시 영통도서관 강당에서 권윤덕 그림책작가가 영상으로 보는 ‘그림책은 어떻게 그려지는가’ 등을 강의한다. 민예총수원지부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와 소설 등 문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 문학과 함께 가을을 보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윤상연기자syyoon@ 윤상연기자 syyoon@kgnews.co.kr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오정아트홀에서 부천문화재단 상주극단인 ‘극단 예성’의 뮤지컬마당극 ‘놀부전’이 다음달 1일까지 무대에 올려진다. 마음씨 고약한 형님 놀부에 의해 빈손으로 쫓겨난 흥부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착한 마음씨를 간직한 흥부는 어느 봄날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주고 그 제비는 감사의 마음으로 박씨를 물어다 준다. 흥부는 박씨를 심고 그 박씨가 크게 자라났다. 박을 타보니 그 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했고 흥부는 부자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놀부는 멀쩡한 제비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린 후 치료해서 날려 보낸다. 익히 알려진 ‘흥부전’을 각색해 놀부의 심술궂은 모습을표현한 작품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당극이다. 관람료는 1만3천원, 재단 회원은 7천원. 문의) 홈페이지 (http://arts.bcf.or.kr) 전화 (032-677-1844)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개똥벌레’의 한돌씨(53)가 한국 포크계의 기둥인 ‘청개구리’, 소리의 마녀 한영애와 함께 29, 30일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www.artgy.or.kr) 별모래 극장에서 콘서트 ‘한돌 타래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낯선 슬픔’를 공연한다. 이번 콘서트에의 공연 제목이자 신곡인 ‘낯선 슬픔’은 아날로그 세대인 한돌이 전쟁과 가난, 죽음 등 자신이 친숙하게 느끼고 연민을 갖는 것들과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디지털 세대에 느끼는 이질감을 표현한 노래이다. 한돌씨는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슬픔이라는 요소 자체를 낯설게 느끼는 현대인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말”이라고 자신의 곡에 대해서 설명한다. 지난 해 함께 무대에 섰던 깊고 그윽한 마성을 지닌 소리의 마녀 한영애, 한국 포크계의 전설 ‘청개구리’(예술감독 김의철), 기타리스트 김광석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첼로연주가 이현수, 바이올린 연주자로 대중음악공연 앨범 등의 전문 세션으로 다수 활동하고 있는 이재연, 한돌 공연의 천사로 등장할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문의)전화(1544-1559), 홈페이지(www.artgy.or.kr)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