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종영한 KBS 인기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이하 올미다)가 영화로 제작돼 이달 21일 관객과 만난다. 제작사 청년필름은 개봉에 앞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시트콤에 이어 영화 연출도 맡은 김석윤 감독과 예지원ㆍ지현우ㆍ김영옥ㆍ우현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감독, 연기자와의 일문일답. -TV 시트콤을 영화로 만들면서 중점을 둔 점은. ▲연출 제의를 받았을 때 난감했던 부분이 시간 문제였다. 232회를 1년 동안 방송하면서는 캐릭터나 사건을 설명하는 데 제한이 없었다. 그러나 영화는 100~110분 안에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아야 한다. 그것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 영화 경험이 없는 터라 시트콤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요소인 공감대를 부각시켰고 코믹ㆍ감동 코드를 충실히 담았다.(김석윤 감독. 이하 김) -시트콤에 이어 영화에도 출연했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도 있었지만 시트콤을 함께 했던 감독님과 작가들, 연기자가 그대로 참여해 든든했다. 드라마에서 여건상 보여주지 못했던 미자의 상상부분이 여과 없이 화끈하게 표현돼 있다.(예지원) ▲시트콤 ‘올미다’는 저를 사람들에게 알린 작품이다. 신인 연
“친한 사람과 작업해보려고 작정한 음반입니다. 그들과 함께 음악작업을 하면서 인간적으로 더욱 친해졌어요.”(이세준, 이하 이)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순애보’ 등에서 보인 감미로운 목소리와 선율로 특히 연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성 듀오 유리상자(박승화, 이세준). 초겨울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요즘, 따뜻한 화음이 가득한 9집 음반을 들고 찾아왔다. 1997년 데뷔한 유리상자는 2004년 8집까지 발표한 후 2005년 변진섭과 동물원의 리메이크곡을 담은 ‘동상이몽’을 냈다. 이번 9집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은 정규 앨범으로서는 2년 만에 낸 셈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발매한 정규앨범 치고는 수록곡이 너무 적다. 5곡에 불과하다. “애초부터 5곡만을 담으려고 기획했어요. 당연히 싱글 음반 개념은 아닙니다. 10곡 이상 담았을 때보다 제작비는 더 들었어요.”(박승화, 이하 박) 사실 이들은 이번 앨범에 예전에 하지 않았던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음악 활동을 하면서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온 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작사 작곡 및 앨범 재킷 작업을 한 것. “박학기 선배가 음반 재킷 디자인을 맡고, 빽가가 재킷에 들어간 사진
상대편 나라에서 개봉이 안된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들 중 가능성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평가하는 제1회 한불 영상제가 이달 6~12일 파리 소르본대 근처 르플레 메디시 극장에서 열린다.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젊은 영화인들인 배용재(집행위원장), 이상훈(수석 프로그래머)씨가 주도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의 장편 7편, 단편 10편, 프랑스의 단편 12편이 출품되며 양국 심사 위원단이 상대편 나라의 작품을 교차 심사한다. 노경태 연출 ‘마지막 밥상’, 김태일ㆍ가토 쿠미코 연출 ‘안녕, 사요나라’, 윤지원 연출 ‘라디오 드림스’, 아밋 메몽 연출 ‘카롤리나’, 기욤 포레스티의 ‘앤젤 더스트’ 등이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배용재 집행위원장은 “두 나라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경쟁시키는 이번 행사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즉 교차 시선으로 서로 평가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주류 밖의 감독들 중에서 실력 있는 분들을 발굴하는 계기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한국 측의 소설가 황석영씨, 영화제작자 차승재씨, 프랑스 측의 영화감독 얀 드데, 영화 평론가 스테판 들로름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 재외동포재단, 한국문학번역원,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N
미국 폭스 채널의 코미디 쇼인 ‘매드TV’에서 김정일 캐릭터로 스타가 된 동포 2세가 있어 화제다. 3일 미주 한국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지난 2001년 패러디를 전문으로 한 ‘매드TV’ 초청 코미디언으로 합류한 후 5년 동안 고정 출연해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바비 리(30·사진)씨. 샌디에이고 출신의 ‘재치 덩어리’인 리 씨는 북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정일 캐릭터로 미국 전역에서 인기 정상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리 씨는 김정일 역할에 대해 “사실 김정일이 어떻게 말하는지 잘 모른다”며 “하지만 난 특이한 역할을 하는 것이 즐겁고 김정일 연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성공은 아시아계의 진출이 극히 어려운 미국 코미디계에서 이례적인 사례이다. 리 씨는 ‘매드TV’의 유일한 아시아계 코미디언인 만큼 쿵후 도사, 일본 학생 등 다양한 아시아계 역할을 맡고 있다. 김정일을 닮아 인기를 얻고 있긴 하지만 그가 다른 한인 대중문화 연예인과 다른 점은 한국 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드TV’는 리 씨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한국어로 배우들이 전부 연기하는 코너를 처음으로 제작, 방영하기도 했다. 또 캐릭터의 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지부(회장 홍영기)는 2일부터 15일까지 2006 송년예술제를 개최한다. 송년예술제는 용인예총 소속 단체들이 일년간의 활동상을 정리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문인협회(회장 김태호)와 사진작가협회(회장 장경호)가 2일 오후 3시부터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1층 특별전시장에서 ‘빛과 글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막해 6일까지 전시한다. 미술협회(회장 이경재)도 4일부터 8일까지 시의회 로비에서 회원작가 50여명이 참여하는 송년회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연극협회(회장 유경석)는 용인연극제를 6일부터 8일까지 용인문예회관에서 펼친다. 리틀용인(6일 4시), 극단 개벽(6일 7시 30분), 극단 용인(7일 4시), 극단 청춘(7일 7시30분), 극단 푸른성(8일 4시), 경기도젊은연극인들의 모임(8일 7시) 등의 순으로 기량을 펼친다. 연예협회(회장 공정배)는 9일 7시 문예회관에서 주부가요제를 연다. 김병찬씨가 사회를 보고 장윤정, 최석준 등이 찬조 출연한다. 무용협회(회장 송주현)는 ‘최승희 무용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주제로 송년의 밤 무용대공연을 12일 7시 30분 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국악협회
2006년 한해동안 일어난 경기지역 사건과 사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도지부(지부장 한영호, 이하 경기사협)가 주최하는 ‘2006경기지역보도사진전’이 경기도의회 1층로비에서 7일까지 열린다. 경기사협 회원인 12명의 지역언론사진기자 들이 1월부터 10월까지 사건과 사고현장을 포착한 사진 100여 점을 엄선했다. 한 지부장은 “수해와 5·31지방선거, 평택대추리 시위현장 등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사진들이다”라며 “여러 이유로 지면에 보도되지 못한 현장감있는 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전은 8일부터 15일까지 롯데백화점 일산점, 16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시청 1층로비에서 순회 전시된다./김재기기자 kjj@
안양시설관리공단 평촌아트홀은 24일까지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용(동덕여대 회화과)교수의 벽화전을 연다. 전시회에서는 4~14세기까지 그려진 돈황의 막고굴 벽화를 모사한 작품 20여점과 제작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작가가 직접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서 교수의 ‘돈황의 영원을 깨우다’ 특강 등을 마련해 생동감있는 전시회를 기대케 한다. 한편 내년 1월16일부터 21일까지 5박6일간 실크로드 탐방 참가자 35명도 함께 모집한다. 입장료) 청소년 1,000원, 일반 2,000원 문의) 안양문예회관 홈페이지(www.ayac.or.kr) 전화(031-389-5252)./안양=송경식기자 sks@
진지하고 어렵게 여겨지는 정통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깨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지휘자 또는 사회자의 곡 해설을 곁들이거나, 관련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 예다. 특히 최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더욱 신선한 방법으로 ‘공연장 문 턱 낮추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박인건)은 금난새 예술감독 취임 이후 두 번째 공연인 ‘마에스트로 금난새, 첼리스트 송영훈’을 앞두고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금난새와 해피타임’을 타이틀로 한 이 행사에는 3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 당일 오후3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및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대공연장에서 리허설에 한창인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의 모습을 관람하는 등 공연장에서의 이색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특히 금난새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해피타임’에서는 전당측이 마련한 다과를 함께 즐기며 경기문화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는 훈훈한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금 예술감독은 참여자들에게 당일 연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관객과의 눈높이 맞추기를 시도했다. 참여자들 또한 경기필에게 바라는 점 등을 건의하고…
도내 각 공연장의 열기가 뜨겁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한달간 풍성한 공연을 마련하고 관객 몰이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복합문화공간 고양어울림누리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품격높은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공연장의 대표 프로그램이라면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배경과 아름다운 발레가 만든 이 작품은 어른·아이 따질 것 없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작품. 이맘때면 한국은 물론 세계 각 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유니버설발레단 또한 이 작품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8, 9일 이틀간 공연한다. 쉽고 친숙한 이야기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아기자기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등이 관객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달 말 미국 무대에 진출 예정인 유니버설 발레단의 기량을 국내 관객으로서 먼저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체코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 ‘체코의 빛나는 보석’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이 15일 고양어울림누리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천상의 화음을 선보였던 것에 이어 2년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각국의
영포왕자 원기준(32·사진 왼쪽)이 3일 결혼식을 올렸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에서 영포 역으로 출연중인 원기준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5살 연하의 영어강사 김현주(27·사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몽’에 대소왕자로 출연중인 탤런트 김승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송일국 등 ‘주몽’ 출연진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축가는 원기준이 출연할 뮤지컬 공연 ‘김종욱 찾기’ 출연진과 가수 소냐가 맡았으며, 식후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월드컵 가수’ 미나가 축하 댄스 무대를 펼쳤다. 원기준은 신부 김씨와 지난해 5월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6월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장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영포왕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원기준은 뮤지컬 ‘대장금’에도 주인공 민정호 역으로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주몽’ 종영 이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서울 잠실의 아파트에 차린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