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해 여름 출연: 이병헌, 수애- 일생동안 한 여자를 사랑한 교수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 TV프로그램 작가와 PD와 교수가 시골마을에 찾아가 밝혀내는 교수의 사랑이야기. ●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출연: 한석규, 김지수- 친절한 동네약사와 짝퉁디자이너의 어렵게 시작한 사랑이 각자 가족의 문제로 깨질 위험을 겪는다는 멜로드라마. ● 아주 특별한 손님 출연: 한효주, 김영민- 죽어가는 마을어른의 딸과 똑같이 생겼다고 임종을 지켜달라고 동행을 부탁한 낯선 청년들을 따라 나선 여인의 하룻밤 아주 특별한 여행. ● 무지개 여신 출연: 이치하라 하야토, 우에노 쥬리- 남자가 짝사랑하는 여자의 동료로 친해진 여자는 남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다 헤어지고 남자는 여자의 연예편지를 읽게되는데…. ● 겨울여행 출연: 다니엘 오테이유, 그레타 스카키- 사생활이 감춰진 베스트셀러작가에게 우연히 찾아온 유혹은 다름아닌 아들의 신부. 부적절한 관계속에서 드러나는 진실.
한류문화 발전과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류엑스포 in ASIA'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내년 3월10일까지 100일 동안 열리는 이번 한류엑스포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범아시아적으로 확대해 우리 국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부각시키고, 전세계 문화인류에게 한류의 무한한 가치를 깨닫게 해 한류의 홍보와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9일 오전 11시10분 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재윤 조직위원장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한류스타 배용준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당초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배용준 등 참석자들이 늦어 40분 늦게 시작됐다. 배용준이 행사 중간 등장하는 과정에서 25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한꺼번에 무대로 몰리면서 포토라인이 무너져 카메라가 부서지고 설치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배용준을 비롯해 이정현, 채연, SG워너비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됐고, 오후 6시 슈퍼주니어 공연도 펼쳐졌다. 개막축하공연에서는 배용준과 함께 일본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손하가 방송인 강병규씨와 함께 진행을 맡아
인천시립무용단은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 25주년 기념 특별정기공연인 춤극 ‘명성황후’를 무대 위에 올린다. 이 작품은 외세의 침탈로 얼룩진 질곡과 혼돈의 역사 속에 비운을 맞았던 명성황후의 삶을 춤으로 풀어낸 춤극. 이번 공연에는 인천시립무용단원외에도 디딤무용단원과 국립국악고등학교 무용과 강사인 김장우씨 등이 출연한다. 문의)032-438-7774./인천=함상환 기자 hsh@
극단 ‘학전’(대표 김민기)은 창작 어린이뮤지컬 ‘우리는 친구다’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12월 1, 2일 이틀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이 1978년 제작한 ‘막스와 밀리’를 김민기 대표가 한국 현실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지난 2004년 5월 처음 선보였다. 부모의 이혼 후 겁쟁이가 되어 버린 민호와 TV에 빠져 사는 슬기 남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사는 뭉치 등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그려진다. 라이브 밴드가 록에서부터 블루스,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도 공연의 백미다. 관람료) 전석1만5천원. 문의)031-481-3824./류설아기자 rsa@
열정으로 가득 찬 연극배우, 안혁모(38). 지난 26일, 경기도립극단에서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친 모습으로 커피숍 한 켠에 앉아 있었다. “쫓기는 느낌이 싫어서 항상 기다리는 쪽을 택하죠. 저도 방금 왔어요.” 얼굴에 역력히 드러나는 피곤한 기색을 지우려는 듯 미소를 띄며 반긴다. 그를 기다리게 한 것이 미안해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1일부터 26일까지 고골리의 ‘결혼’을 공연했다. 안 씨는 이 작품에서 남녀 주인공을 연결시켜주는 친구 ‘까취까료프’로 출연,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회식 자리에서 막 빠져나온 참이었다. 그는 이 작품으로 지난해 ‘공연과 리뷰’에서 수여하는 PAF 연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상장조차 없다. 시상식날 모세혈관(찾아가는 문화활동)때문에 얼굴만 비추고 떠나야 했기 때문.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바쁜 일정은 여전하다. “오늘 멘토(예술교육강사파견 프로그램)로 나가는 학교에서 작품 발표회를 했는데 못가서 아쉬워요. 이틀 쉬고 모세혈관 ‘황봉사 황됐네’ 공연하고 또….” 그의 입에선 휴식에 대한 여유를 그릴 틈도 없이 줄줄이 다음 일정이 쏟아져 나온다. 쉼 없는 삶은 예정된 것이었는지도…
뚱뚱한 여체의 ‘나나’ 연작과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광장의 ‘스트라빈스키 분수’, 20여 년동안 건립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타롯공원’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여류조각가 니키 드 생팔 회고전 ‘나나의 외출’이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고 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 제2전시실에서 2007년 1월 21일까지다. 이번에 전시되는 71점의 회화와 조각, 부조, 드로잉, 판화는 니스 근현대미술관과 니키 드 생팔 자선재단, 프랑스현대미술기금 소장품이다. 작품활동 초기인 1950년대 말에서 2002년 타계할 때까지의 전 생애에 걸친 대표작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성기 작품들은 물론 50년대 말∼60년대 초 ‘앗상블라주’ 와 작가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알린 계기가 된 ‘사격회화’ 연작, 그리고 ‘나나’의 형성과정을 볼 수 있는 초기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드 생팔은 1960년대 프랑스 ‘누보 레알리슴’ 미술운동에 참여한 여성작가로 일찍부터 여성 및 문화적 소수자의 존재에 대한 공공연한 표현을 통해 20세기 후반 페미니즘 미술의 가능성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또한 ‘나나’와 공공프로젝트를 통해 미술의 대중적 소통 가능성을 추구하고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바탕
탤런트 권오중(사진)이 희귀ㆍ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자선 일일 호프를 연다. 권오중을 주축으로 한 ‘천사를 돕는 사람들의 모임’(www.1004mo.or.kr)은 12월2일 자정부터 홍대 앞 호프집 밀러타임에서 희귀ㆍ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자선 행사를 개최한다. 권오중은 (사)한국 희귀ㆍ난치성 질환 연합회의 홍보대사로 5년째 활동하고 있다. ‘천사를 돕는 사람들의 모임’은 2002년 권오중이 만든 봉사단체로 매년 일일 호프, 음악회 등을 통해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고 있다. 현재 500여 명이 권오중과 뜻을 함께 하고 있다. 권오중은 “희귀ㆍ난치성 질환자들과 함께 한 5년 동안 인생의 한 길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져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일 호프에는 권오중의 동료 연예인들이 주방 보조, 음식 나르기 등을 펼칠 예정이다. 권오중은 코믹영화 ‘김관장 VS 김관장 VS 김관장’의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연합뉴스
글래머스타 패멀라 앤더슨(사진 오른쪽)이 결혼 4개월 만에 남편 키드 록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피플지에 난 기사를 인용해 앤더슨의 대변인 트레이시 응우옌이 “앤더슨이 지난 주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즐거운 추수감사절은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응우옌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로이터통신은 잡지 유에스 위클리를 인용해 앤더슨이 이혼사유로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TV드라마 ‘베이워치(baywatch)’의 스타 앤더슨과 인기 랩 가수인 록은 지난 7월 말 결혼했다. 이들은 2000년 초부터 만남을 가졌으며 결혼 전 만남과 결별을 반복해 왔다./연합뉴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침체된 가요계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생존 전략 키워드다. 임재범(사진 오른쪽)+테이(사진 왼쪽), 김종국+SG워너비 등 선후배 가수가 뭉쳐 듀엣 디지털 싱글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김종국ㆍSG워너비ㆍ엠투엠이 부른 ‘언터처블(Untouchable)’, 이들에 바이브가 가세해 발표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은 새로운 시도로 꼽히며 디지털 음악시장의 ‘효자 상품’으로 롤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지금 가요계는 디지털 음악시장의 대세로 ‘퀄리티가 높은 노래로 승부하자’는 각성을 하고 주로 가창력을 대중에게 인정받은 가수들이 뭉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임재범과 테이는 28일 디지털 음반 ‘겨울애(愛)’의 타이틀곡 ‘겨울이 오면’을 음악사이트 멜론과 도시락를 통해 공개한다. 미디엄 템포의 록 넘버인 ‘겨울이 오면’은 작곡가 조우진과 작사가 강은경의 합작품. 최근 서울 양재동의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친 테이는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인 임 선배님이 열창하는 모습에 전율을 느꼈다”며 “평소 선배님의 기행에 대한 소문을 들어 긴장했는데 선입견이었다”고 말했다. 공익근무요원인 김종국과 SG워너비가 듀엣한 디지털 싱글 ‘바람만 바람만’은…
구름 위를 돌아다니는 금붕어. 빼곡히 들어찬 회색빛 건물들 위로 떠다니는 소녀. 하나인 듯 둘인 듯 빈 공간을 날아다니는 갈매기. 바쁘다는 핑계로 돌아보지 못한 도시풍경을 새로운 시점에서 보여준다. 공중에 떠 있는 금붕어와 소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존재와 사물에 대한 관찰에서는 환상과 현실이 교차한다. 자아중심적 일인칭의 시선을 벗어나 제3의 관점을 갖고 익숙한 일상과 사물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기도 한다. 장지라는 한지에 수묵담채로 몽환적인 한국화를 그려낸 이의재(49) 작가의 작품들은 세상의 진실을 대면하게 해준다. “떠있는 새와 물고기 등을 통해 ‘방황하는 나’와 ‘보고있는 나’가 자유롭게 도시공간을 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이 작가는 밝혔다. 그동안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이자 인천경실련 문화분과위원장 등으로 시민문화활동에 바빠 3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고 한다. 이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은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린다. 문의)032-430-1180. /김재기기자 k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