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가운데 장마전선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 오전 7시까지 경기도 내에 평균 167.8㎜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1명이 실종되고 곳곳에서 주택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흘여간 지역별 강우량은 광주시 282.0㎜, 용인시 271.5㎜, 양평군 233.0㎜, 화성시 210.0㎜, 가평군 203.5㎜, 안산시 197.0㎜ 등이다. 용인시에는 2일 오후 3시 52분부터 한 시간 동안 84.5㎜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번 비로 지난 2일 오후 5시 15분쯤 광주시 초월읍 쌍용교 아래에서 한 중학생이 떨어진 우산을 주우러 폭 20m짜리 하천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화성시 매송면 한 농가주택 지붕이 무너지고, 오산시 청학동 다세대주택 콘크리트 옹벽 등 3곳의 옹벽이 붕괴했다. 용인 3채, 광주 13채 등 주택 16채와 공장 2곳, 상가 2곳 등이 한때 침수되기도 했으며, 오산의 논 1.5㏊가 침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밖에 오산시 탑동 두곡교 아래 20m짜리 통로가 한때 통제됐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되고, 비도 그친 상태이지만 이날
경찰이 부천시의회 3선 의원인 A씨(48)에 대해 3일 오전 10씨쯤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사실상 사업이 불투명해진 부천남부역 용도변경, 송내동 그린벨트 내 아파트 건립 추진을 비롯해 원미구 심곡동 소재 주상복합 건립과 관련해서도 이권에 개입해 사기 및 뇌물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4명을 동원 A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A의원은 2년전 부천시의회 모 상임위원회 소속 당시 사업가인 K씨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경찰의 압수수색을 이해하지 못하며 수사상 필요하다면 협조하는 과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다른 사기 사건을 수사하다가 A의원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압수수색했다”면서 “혐의가 구체적으로 특정된 상황이 아니어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인천 한 지하철역 내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글이 현장 사진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녀 노숙자의 공연음란 사건으로 확인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58)씨와 B(51·여)씨 등 노숙자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3일 오전 0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동인천역 지하상가 내에서 옷을 벗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만취한 상태에서 합의 하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이들의 당시 모습이 찍힌 사진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현 시간 동인천역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잇따라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사건이라고 합니다. 노숙자 2명이 싸워서 한 명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고. 한 명은 여성과…. 여성이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나 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현장 사진에는 성인 남녀가 성관계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앞쪽
현직 경찰관이 지인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0분쯤 남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서울지역 모 경찰서 소속 A(48) 경사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A경사는 당시 함께 있던 지인 B(51)씨가 이 집의 집주인이자 업주인 C씨를 임금체불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경사가 자신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으나 A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말다툼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경사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 3명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친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흉기로 아내를 위협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3일 존속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씨(48)에게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친모에게 가한 상해가 가볍지 않고, 아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동원해 심각한 공포감을 일으켰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이 유씨의 선처를 바라고 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유씨는 2016년 9월쯤 자신의 집에서 아내(42)와 명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함께 살던 친모(76)가 잔소리를 하며 끼어들자 주먹으로 친모 얼굴을 때려 광대뼈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다. 또 지난 4월19일 집에서 아내를 폭행해 아내 신고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후 "네가 나를 구속하라고 진술했느냐"며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 /박건기자 90virus@
3일 오전 8시 30분쯤 군포시 한 지상 5층 규모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30m 높이의 L자형 무인 타워크레인 붐대가 휘어 있는 것을 공사장 관계자들이 발견, 당국에 신고했다. 공사현장 관계자들은 "전날 일을 마칠 때는 멀쩡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해 보니 붐대가 휘어 있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타워크레인 전문가들은 타워크레인 사용 중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해 한 해 동안 건강보험료를 내고도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 한 번도 가지 않은 사람이 25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공단의 ‘2017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 분석대상 3천888만3천명 중에서 2017년 1년간 요양기관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251만3천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건보공단이 2017년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1천745만7천 세대, 3천888만3천명을 대상으로 보험료 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가입자격별로 보면, 지역가입자는 1천118만3천명 중에서 10.4%(116만명)가, 직장가입자는 2천770만명 중에서 4.9%(135만2천명)가 지난 1년간 한 번도 요양기관을 이용하지 않았다. 건보료를 내고도 의료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매해 줄어들고 있다. 연도별 전체 분석대상 중에서 의료 미이용자는 2015년 273만명(7.1%), 2016년 262만명(6.8%), 2017년 251만3천명(6.5%)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금품을 받고 장기매매를 알선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범행으로 얻은 실질적인 이익이 그리 크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3년 11월 중국 베이징 한 경찰병원에서 간 경변 말기 한국인 환자인 B(여)씨가 한 중국인의 간을 이식받게 해 주고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보호자인 B씨의 남편으로부터 간 구입비, 신분증 위조비, 이식 수술비, 체류비 등 명목으로 3억원을 받고서 150만원 가량은 소개비로 자신이 챙겼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혁신교육과 입시 제도 사이에서 생기는 괴리감 때문에 많은 학생이 괴로워합니다. 혁신학교를 늘리는 게 과연 답일까요?” 2일 광명시 운산고에서 ‘경기도교육감 당선자와 함께하는 미래세대 당선증 수여 행사’가 열렸다. 재선한 이재정 교육감은 관례적인 취임 행사를 여는 대신 이번 주 내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행정실장 등을 차례로 만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교내 시청각실 130석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혁신학교 확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3학년 이신영 양은 질의·응답 시간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운산고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교육 방식을 경험했고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으로서는 혁신학교 수를 늘리는 게 답이 아니라 혁신학교와 입시제도 사이에 학생들이 느끼는 괴리감을 해결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라며 첫 질문을 던졌다. 이 교육감은 “어느 대학 또는 어느 과를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최초의 3선 수원시장에 성공한 염태영 시장은 2일 취임식에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향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7월의 만남(월례조회)에서 별도 행사 없이 취임선서를 하고 “제가 생각하는 더 큰 수원은 시민이 주인이고, 세계 유수 도시에 버금가는 위상과 품격을 갖춘 도시”라며 “민생 현장을 사무실로 삼고,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쓴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하며 “수원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복지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똑똑한 시민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더 늘리고, 노동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탄탄한 복지체계 구축에 대해서는 올해 신년사에 제시한 ‘복지시민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