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8일 오전 10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채플에서 2천500여 명의 이대생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하나님의 계획, 그 통로가 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채플 강의에서 신현준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겪은 신앙 경험과 행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전했다. 채플은 기독교 계통의 학교 등에서 실시하는 예배 모임이다. 소속사인 올리브나인에 따르면, 그는 2004년 멜 깁슨이 제작한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예를 들며 영화에 얽힌 신앙 체험을 설명했다. “멜 깁슨은 유대계 등의 반발로 영화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집스럽게 자신이 원한 장면을 영화에 삽입하기로 했고 결국 사재를 털어 제작을 마친 뒤 개봉 후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것. 이어 신현준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맨발의 기봉이’도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지만 투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열심히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면서 “결국 영화가 올해 개봉할 수 있게 되는 등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그는 평소 아프리카 기아돕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고, 교회 건립을 위한 자선금을 내놓는 등 선행을 하고
서울 신문로의 씨네큐브(www.cinecube.net)가 15일부터 21일까지 ‘2006년 올해의 한국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 관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한국 영화를 다시 상영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 제작 블루스톰), ‘내 청춘에게 고함’(감독 김영남, 제작 이모션픽쳐스), ‘라디오 스타’(감독 이준익, 제작 영화사아침),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제작 이글픽쳐스), ‘천하장사 마돈나’(감독 이해영ㆍ이해준, 제작 싸이더스FNH) 등 다섯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의)02-2002-7770~1 /김재기기자kjj@
‘라이온킹’의 로저 엘러스 감독의 신작이자 소니픽쳐스애니메이션스튜디오 창립작품 ‘부그와 엘리엇’이 내년 1월 국내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헐떡이며 숲속으로 도망치는 토끼. 그 뒤를 거칠게 쫓는 사냥꾼. 결국 토끼는 막다른 곳에 다다르고 사냥꾼은 총구를 겨눈다. 하지만 토끼의 휘파람에 솔방울을 쏘며 등장한 다람쥐. 그의 한마디에 숨어있던 동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전기톱을 든 비버부터 짱돌을 날리는 사슴까지 하나같이 심상치 않다. 그리고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사슴 엘리엇과 귀찮은 것이 싫은 곰 부그가 짧은 개그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부그와 엘리엇’은 산악관리인 밑에서 곱게 자란 귀차니스트 야생곰 부그가 무책임한 왕따사슴 엘리엇의 꾐에 넘어가 한번도 가 본 적없는 야생숲 속에 던져지며 겪게 되는 모험과 유머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김재기기자kjj@
영화 ‘잔혹한 출근’의 주인공 김수로의 유별난 ‘자기영화 사랑’이 화제다. 자신이 직접 나서 건물 외벽광고판에 ‘잔혹한 출근’ 광고를 하려 했던 것. 김수로는 광고명당으로 유명한 강남대로 씨네시티 극장의 측면에 ‘잔혹한 출근’ 외벽광고를 내고자 극장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제작사와 투자사 역시 광고판 제작을 의뢰하며 그를 도왔다. 하지만 이후 건물주와 다시 접촉한 결과 외벽광고 스케줄이 꽉찬 것으로 밝혀져 결국 외벽광고는 불가능해졌다. 김수로는 또한 신혼여행도 미뤄가며 영화 홍보에 힘쓰고 있다. /김재기기자kjj@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영화 ‘가을로’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린 북미 최대 영화시장 AFM(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 영화는 백화점 붕괴 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남자가 신혼여행 예정지였던 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울 수 없는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기획사측은 유지태, 김지수 주연의 이 작품을 본 해외 바이어의 입에선 ‘아파트 붕괴 장면은 눈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영상이 너무 아름다웠다’ 등 감탄사가 터져나왔다고 전했다. 이미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이면서 예상됐던 반응이다. 상영 직후 세계 영화전문지인 버라이어티와 스크린 인터내셔널에서는 ‘제목에 걸맞게 한국의 황금빛 가을 풍경을 와이드스크린에 훌륭히 담아냈다(버라이어티)’, ‘적갈빛과 금빛의 가을 숲, 눈으로 뒤덮인 겨울 풍경과 그림 같은 어촌 풍경, 멋진 사찰들과 빛나는 강의 모습, 그리고 장려한 붉은 석양을 눈부시게 담아냈다.(스크린 인터내셔널)’ 등 영상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었다. 또 시나리오만으로 일본 소니픽처스에 선판매가 이뤄진 만큼 AFM에서의 성과도 기대를 모은다./류설아기자rsa@
SES 출신 탤런트 유진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유진은 이달 중 크랭크 인하는 로맨틱 코미디 ‘못말리는 결혼’(가제ㆍ감독 김성욱, 제작 엠넷미디어ㆍ컬처캡미디어)의 주연을 맡아 스크린을 공략한다. ‘못말리는 결혼’은 복부인 스타일의 아줌마와 가부장적인 풍수지리가가 각자의 아들과 딸의 결혼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좌충우돌 이야기. 중견 연기자 김수미와 임채무, 하석진 등이 출연하며, ‘선생 김봉두’와 ‘여선생VS여제자’의 조감독 출신인 김성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또 윤다훈과 안연홍 등이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지그시 힘을 준 눈매에 야무지게 다문 입. SBS 새 주말드라마 ‘게임의 여왕’(극본 이유진, 연출 오세강)에 나서는 이보영의 포스터 속 모습이다. 복수에 사랑을 이용한 이신전(주진모)과 등을 맞대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선 모양이 다부지다. 이보영에게서 보기 힘들었던 분위기다. 6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은 “사실 포스터에 나온 표정이 싫다”며 손사래부터 쳤다. “제가 싫어하는 얼굴이에요. 화가 나면 눈이 찢어지는데 평소엔 저런 표정 안 지으려고 하거든요.” 드라마에서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 지난해 KBS 1TV 일일 드라마 ‘어여쁜 당신’으로 얼굴을 알리면서 남긴 참하고 속 깊은 이미지에서 한 발짝 나아가야 한다. “드라마 초반엔 밝고 쾌활하고 순진해서 사랑에 빠져요. 중반을 넘어가면 무섭고 차가운 여자가 되죠.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하면서 복수를 하기 시작하거든요. 지금까지 못된 역은 해본 것 같은데 차가운 역은 안 해봤어요.” 어떤 연기로 지금까지의 이미지와 차별화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런 답이 돌아온다. ‘못된 역이 뭐였더라’ 싶게 말투는 조근조근하지만 달라질 모습에 대한 기대도 엿보인다. 사실 이보영이
고운 마음을 가진 이들로 구성된 ‘자미 무용단(대표 이영훈)’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첫 공연 ‘백화란만’을 선보인다. 자미무용단은 용인시 여성회관 큰 어울마당에서 11일 오후3시에 선보이는 공연에서 화환과 관람료 대신 쌀을 받는다. 무용단은 공연을 통해 모인 쌀을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주부 등 아마추어로 구성된 무용단은 이전에도 불우 이웃을 찾아 공연하는 등 예쁜 마음을 자랑했다. 이번 공연에선 그동안 갈고 닦아온 솜씨를 선보인다. 창작전통무용 ‘축연무’를 시작으로 궁중무 복식에 긴 한삼을 하늘에 뿌리며 흥겹게 추는 ‘화관무’,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여원무’, 봄바람을 상징하는 ‘바람의 노래’ 등 10여개 전통 몸짓을 공연한다. 특히 경기도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와 살풀이춤 전수조교인 신현숙씨가 특별출연하고, (사)경서도 창악회 용인시 지부장인 강명숙과 전정숙·서희숙 등이 무대에 올라 맛깔스런 경기민요를 열창한다./류설아기자 rsa@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상임지휘자 김영생)의 제21회 정기연주회가 15일 오후7시30분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합창단은 ‘세계를 향한 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노래를 선곡,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국화 옆에서’, ‘가을’, ‘귀뚤친구’ 등 가을노래와 ‘옹헤야’, ‘캐논변주곡’‘네모의 꿈’ 등이다. 또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출연해 ‘기대’, ‘Sing Out America’, ‘Face the Heat’등을 선보인다. 문의)031-389-2472. /안양=송경식기자 sks@
과천한마당축제와 춘천마임축제가 내년에 공연될 야외작품을 공동으로 공개모집한다. 응모대상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국내 공연예술전문인과 단체로 장르는 마임, 신체연극, 비주얼 씨어터, 움직임 연극, 댄스 씨어터, 설치퍼포먼스 등이다. 언어를 극소화하고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야외공연이면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오는 11월말까지로 선정작은 12월10일 발표한다.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최대 2천만원의 제작비와 기술지원을 받는다. 한편 2005년은 춘천마임축제는 작품공모를 통해 선정한 코포럴씨어터 몸꼴의 ‘오르페우스’를 과천한마당축제 프로그램과 교류했고, 올해는 한국실험예술정신의 ‘미몽’이 지원작으로 선정돼 양 축제에서 공연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