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남의집살이를 하면서 돈도 받지 못하고 폭행까지 당한 할아버지의 사연이 2일 SBS '긴급출동 SOS 24'를 통해 소개되자 시청자들의 분노가 빗발치고 있다. 3일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안타까워 하며 집주인 등을 비난하는 게시물이 1만건을 훌쩍 넘어섰다. 평소 500개 안팎에 머물던 시청자 의견에 비하면 수십 배에 달하는 수치로 방송 전 프로그램의 내용을 소개하는 페이지에도 3천여 개에 달하는 게시물이 올랐다. 할아버지가 소속된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도 잇따라 항의 게시물이 올랐으며 심지어 홈페이지 연결이 늦어지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너무 안타까워 눈물을 흘렸다"며 "집주인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현대판 노예-할아버지의 짓밟힌 50년'이라는 제목으로 남의 집에 맡겨져 농사일은 물론 집안의 잡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돈을 받기는커녕 정부 보조금까지 빼앗기고 학대를 당하며 살아온 70대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편 할아버지의 실명과 얼굴이 그대로 방송을 탄 점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제작진은 할아버지 본인 등의 동의를 얻어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
3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새 영화 ‘공필두’ 시사회에서 주연배우 이문식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이영애가 '한류 엑스포 2006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3일 "'한류 엑스포 2006 제주'가 7월15일부터 2007년 8월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며 "한류 엑스포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한류의 중심인 배용준, 이영애 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개국어로 제작되는 홍보 영상에 모델로 출연하는 등 엑스포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배용준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일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문화가 교류하는 뜻 깊은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기자 겸 가수 이현우가 디지털 싱글을 통해 9집 이후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이현우는 최근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과 도시락에서 록발라드 풍의 '사랑할 수 밖에'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뒤에야 그 사랑이 진심임을 깨닫고 후회한다는 내용. 싱글 공개와 함께 한채영이 슬픈 사랑 연기를 선보인 60초짜리 뮤직비디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MBC TV 일일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 출연중인 이현우는 최근 자전 에세이집 '이현우가 사는 법'을 펴냈고, 서울 목동 CGV에서 커피숍을 운영중이다. 또 7월 절친한 동료 윤종신과 조인트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홍콩에서 한국드라마 대장금이 선풍적 인기를 끈 이후 홍콩 학계에서 '대장금 정신'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싣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홍콩 대공보(大公報) 인터넷판은 2일 평론가 탐먼틴(譚文天)의 칼럼을 통해 "이달로 대장금이 종영된지 1년을 맞았지만 홍콩 교육당국은 아직까지 '장금 정신'을 교과서에 수록하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탐먼틴은 중국에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적 가치로 퍼져나간 우공이산(愚公移山) 정신처럼 장금 정신도 한국 뿐 아니라 전 인류가 배워야 할 정신이라며 대장금 이야기를 초등학교 4, 5학년 교과서에 싣자고 말했다. 그는 장금 정신이 "곧고 강인하며 근면하고 노력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고 새롭게 창조하고 교만하거나 비굴하지 않고 큰 뜻을 품고 사랑으로 충만하며 인생에 목표를 가진채 이를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대장금은 이런 역할을 해낸 사람으로 인류가 따라야할 모델이라고 탐먼틴은 역설했다. 특히 장금 정신의 핵심은 설사 역전패를 하더라고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자강(自强)으로 홍콩이 중국 대륙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는 주변화 논란 속에서 장금 정신은 시사성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초등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가들. 소설 '김강사와 T교수' 등을 남긴 유진오, 일제시대 최고 사실주의 작가로 평가받는 강경애, 1930년대 여성소설의 경지를 개척한 최정희(위 왼쪽부터), '해외문학'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문단에 번역시를 다수 소개한 이하윤, 아동문학가 이주홍, 시조시인 조종현(아래 왼쪽부터).
2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대한남성과학회 주관으로 발기부전 치료의 인식전환과 질환홍보를 위해 열린 2006 性(성)공부부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대형바지에 두사람이 모두 들어가 '하나된 부부'와 '중년에도 신혼같은 사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즐거워하고 있다.
일산에서 임진각으로 향하는 조용한 기차안이 갑자기 시끄러워진다. 붉은 악마 티셔츠를 맞춰 입은 30여명의 유치원생들이 주범(?)이다. 어디를 가느냐고 묻자 '임진각'이라고 작은 입을 모아 합창하듯 대답한다. 이들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어린이 평화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기차에 오른 것. 쉴새없이 재잘대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기차를 둘러보던 아이들의 입과 눈이 멈췄다. 기차안을 무대삼아 아이들을 위한 극단 사다리의 교육연극이 펼쳐졌기 때문. 이 아이들, 순백의 화선지처럼 흡수력도 빠르다. 배우들이 가르쳐 준 노래를 금새 따라 부르더니 "평양으로 가는 기차를 연결할 꺼예요" 등 평화의 의미를 소리높여 말하기 시작한다. 45분여간의 짧은 기차여행을 마친 유치원생들이 파란 하늘과 넓은 잔디가 펼쳐진 '평화누리'를 보고 자기 세상을 만난듯 활짝 웃는다. 이미 '음악의 언덕' 잔디밭에 모여있는 5천여명의 친구들 대열에 합류, 한달여전부터 한 푼 두푼 모아 이제는 꽤 묵직해진 '사랑의 빵 저금통'을 자랑스럽게 내놓는다. 꼬불꼬불 그 형체를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획마다 꼭꼭 눌러쓴 자국이 미소짓게 만드는 편지와 그림도 함께 꺼낸다. 북한 어린
"5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즐거워진다" 공연장 내부 수리 등으로 문화의 향기를 찾기 어려웠던 도문화의전당이 가정의 달을 맞아 크게 기지개켠다. 도문화의전당은 어린이 교육 뮤지컬과 창작 퍼포먼스, 무용극, 국악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잇따라 공연한다. 특히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어린이 교육 뮤지컬 '신데렐라 센데룰라 이야기'와 창작 퍼포먼스 '더 문²' 등의 수정·보완작이 무대에 올려져 완성도 높은 창작극을 기대케 하고 있다. # 어린이 교육 뮤지컬 '신데렐라 센데룰라 이야기' 지난해 2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뮤지컬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연출 권호성)'가 2006년 새 옷으로 갈아입고 어린 관객을 유혹한다. 이 작품은 오늘부터 6일까지 4일간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세계명작동화 '신데렐라'를 바탕으로 했지만 현대 사회의 변화된 가족관과 가치관을 반영해 다른 교육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착하기만 했던 동화 속 주인공 신데렐라는 무대에 올라 그 성격이 변했다. 주인공이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의붓어머니와 새언니들과 살게 된다는 기본 줄거리는 같지만,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꾸려나가며 새로운 가족과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각색됐다.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차인표가 어린이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차인표는 아동보호 및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차인표는 2002년 5월 보건복지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아동학대예방 캠페인과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공익광고, 교육 비디오에 무료로 출연했다. 또한 부인 신애라와 함께 국내 결식아동과 북한아동을 위한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신애라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구호기관 컴패션에 개인 후원금 중 가장 큰 액수인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