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22일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고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총파업에 참여하는 등 파업수순에 들어간다. 20일 기아차 노사 등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지난 19일 광명 소하리 사업장에서 집행부 회의를 열어 22일 사업장별로 4시간씩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소하리와 화성 사업장에서는 1조와 2조 근무자가 2시간씩, 광주 사업장의 경우 1조가 4시간 동안 파업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이날 오후 파업 참여자들과 함께 상경해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금속노조 총파업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조는 아직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회사 측은 노조가 쟁의권 없이 파업을 강행할 경우 불법 파업으로 간주하고 형사상 고발과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달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5차례 임단협을 진행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한 교섭결렬을 선언하거나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노조는 지난 8일 현대차그룹 공동교섭 결렬을 이유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해 전체 조합
경기도내 미국선녀벌레 발생면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확산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8일 현재 도내 미국선녀벌레 발생면적은 826㏊로 전년 대비(45.5㏊) 18배 이상 급증했다. 도농기원은 올 4~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8도 높았고, 6월 강수량이 평년의 3분의 1 수준(수원)으로 부화기 및 약충기 생육환경에 알맞아 발생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미국선녀벌레는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저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간접적인 피해로 분비물을 배출해 잎, 줄기 또는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특히 다량의 왁스물질을 분비해 생육 및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이에 도농기원은 18일 기준으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경보로 격상 발표하고, 도 산림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미국선녀벌레를 박멸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피해확산 방지와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예산으로 확보한 돌발 병해충 방제비와 시·군 예비비를 확보해 서둘러 방제할 것을 일선 시·군에 당부했으며, 농경지 인근 산림과 함께 방제해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종류를 바꿔가면서 방제할 것도 권고했다./김장선기자 kjs76@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0일 본부장실에서 ‘화폐위조범 검거’와 ‘2016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유공자에 대한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은 총재 포상은 본행에서 선정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을 경기본부가 대행한 것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원중부경찰서(단체)가 화폐위조범 검거 포상을, 최나영 남양주 와부농협 계장보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포상을 각각 받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015년 12월 29일 위조화폐 발견신고를 받고 수원 팔달구 일원에 설치된 20개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 1만원권 위폐 4장을 제작한 화폐위조범 3명을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김장선기자 kjs76@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 시간을 연장하고, 밤 시간대 즐길 거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간 개장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해 밤 11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줄 공포체험 ‘호러메이즈’를 23일부터 선보인다. 호러메이즈는 에버랜드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핼러윈 축제 최고 인기 시설로 호러메이즈1·2로 구성돼 있다. 올여름 호러메이즈1을 먼저 개장하고 호러메이즈2는 9월 1일 오픈할 예정이다.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감옥, 마취실, 수술실 등을 이동하며 공포체험을 하는 호러메이즈1은 체험자의 30% 이상이 중도 포기할 정도로 극강의 무서움을 선사해왔다. 올해 호러메이즈1은 한여름 납량 특집으로 꾸몄다. 내부 호러 연출물과 이동 동선을 새롭게 하고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체험 요소를 더욱 강화해 호러 강도가 한층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적외선 셀프 액션캠을 통해 호러메이즈 이용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했다. 실제 호러메이즈 체험을 망설이는 손님들은 시설 바로 옆에 있는 ‘VR어드벤처 체험관’에서 기어VR과 4D체어를 통해
이동통신과 알뜰폰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이 최종 불허 판정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SK텔레콤-CJ헬로비전 기업결합 건에 대한 경쟁 제한성 최종 심의 결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취득 금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간 합병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두 기업이 합병하면 CJ헬로비전의 23개 방송구역 중 21곳에서 점유율이 1위가 되는 결과가 나타나 정상적인 경쟁이 제한을 받게 된다고 판단했다. 또 유력한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CJ헬로비전이 케이블TV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양사 간 합병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독·과점 폐해도 클 것으로 공정위는 우려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각각 이동통신 1위, 알뜰폰 1위 사업자다. 특히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업이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실질적으로 견제해 요금을 인하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 공정위는 주목했다. 즉 양사 간 합병으로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업이 SK텔레콤에 인수되면 견제 요인이 사라져 이동통신 시장의 요금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본 것. 공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직원들에게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제조업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지역 소재 10인 이상 제조업체 7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60.9%로 작년대비 12.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휴가비 지급 업체는 37.5%로 작년대비 11.4%p 감소했다.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44.2%에서 31.3%로 12.9%p 감소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44.2%에서 53.1%로 8.9%p 증가했다. 휴가비 지급계획이 있는 업체중 41.7%는 일정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며, 25.0%는 기본급의 30%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 지급액은 31만원 정도이며, 현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휴가비를 지원하는 기업도 12.5%로 나타났다. 휴가 방식은 교대 또는 동시 휴가로, 조사 업체의 43.5%는 교대로, 39.1%는 전 직원이 동시에 휴가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했다. 개인별 연차사용 등 기타 방법이라고 응답한 기업체도 15.6%를 차지했다. 휴가 일정은 8월 1주차에 실시하는 업체가 84.
시중 자금이 저금리 장기화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단기 금융상품에만 몰리면서 단기 부동자금 규모가 처음으로 9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단기 부동자금은 958조9천93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조1천398억원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866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93조원이나 증가했다. 단기 부동자금을 구성하는 항목을 보면 현금이 80조1천294억원으로 80조원 선을 넘었고 요구불예금은 188조5천700억원이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454조3천345억원, 머니마켓펀드(MMF) 69조9천98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 20조1천996억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4조3천67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10조2천284억원 등이다. 단기 부동자금은 2008년 말 539조3천억원에서 이듬해 646조9천억원으로 급증했고 2013년 말 712조9천억원, 2014년 말 794조8천억원 등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1년 새 137조원이나 급증했고 증가율이 17.2%에 달하는 등 증가속도가 빨라졌다. 만기가 짧거나 인출이 가능해 언제라도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5명 이상이 하반기 집값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은 최근 협력공인중개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공인중개사 2천4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55.1%로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상승세를 예상한 중개사는 24.8%,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2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주택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54.4%였고, 지방은 55.9%로 수도권보다 다소 높았다. 보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주택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관망세를 꼽은 응답자가 62%로 가장 많았으며 상승·하락요인 혼재(21.8%),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10.4%)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전세시장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50%로, 상승(39.4%) 또는 하락(10.6%)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많았다. 하반기 호황이 예상되는 주택 유형은 신규 분양 아파트(26.1%), 재건축·재개발(22.7%), 기존아파트(11.8%), 아파트 분양권(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을 좌우할 가장 큰 영향력 있는 변수로는 대출 규제·정책규제 강화(26%)가 꼽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고객 일부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회사 측이 정비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의 고객센터 FAQ에 고객의 첨부파일 URL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해 2015년 5월 이후 고객센터에 등재된 4만7천23건 중 일부 고객의 파일이 노출된 것으로 보고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첨부파일 중에는 여권, 주민등록증 등 개인 신상정보와 관련한 내용도 일부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외부에서 다량 조회된 사례는 지난 15일 1건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언론사의 취재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런 사실을 인지한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쯤 고객센터 FAQ 서버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점검을 벌이는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당 사안을 신고했다. 고객센터 FAQ 페이지는 현재 이용이 불가능하며 이날 중 오류 복구 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라면서 전체회원의 정보가 노출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