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 보셨나요?" 우리에게 생소한 칠레 현대미술과 그들의 사회·문화적 역사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칠레현대미술전-다른 세계로부터'는 한ㆍ칠레 교류전의 일환으로 과천 소재 국립현대미술관과 칠레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인 산티아고 현대미술관의 공동주최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라틴 아메리카, 제3세계 국가의 현대 미술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산티아고 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원로 및 중견세대 회화작품이다. 초현실주의 거장 로베르토 마타를 비롯해 35명의 작가 작품이 출품돼 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경향을 훑어볼 수 있다. 두 번째는 90년대 이후 전개된 신진 작가들의 작품. 비디오 설치, 사진, 웹아트 등 작가 20명의 최근 현대미술 작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경기도여성회관과 경기도여성가족개발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 도내 여성 주요 기간들이 병술년에도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리면서 여성계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2006년 도내 여성계의 변화를 가져올 각 기관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전문여성인력 '확실히' 키운다!" 용인시 기흥구에 자리한 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이하 센터)는 병술년에도 전문여성인력 양성 및 여성들간의 정보교류 활성화에 앞장선다. 지난 1997년 경기여성 IT전문교육기관으로 개소한 센터는 창업 지원, 경기여성e-러닝센터 운영 등 여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 센터는 지난 해 정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센터'로 나선다. 우선 센터는 IT·CT 분야 전문여성인력 양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교육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2006년 상반기에는 웹 디자인 툴 테크닉 등 5개 과정의 '여성IT단기 전문교육과정(3월7일∼5월12일)'과 자바 프로젝트 등 2개 과정의 '여성IT 프로젝트 전문교육과정(3월7일∼7월28일)'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플래시 웨디자인 등 사회경제활동에 필요한 IT직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여
흙의 향기는 매혹적이다. 아니 사람이 원하는대로 조형이 가능한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그보다 더 불, 물, 바람과의 만남에서 어긋남이 없다는 점이 흙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옛부터 흙으로 만들어진 생활 속 도구는 물론이거니와 이를 이용해 완성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오랜시간 사랑받고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조상의 풍습까지 찾아볼 수 있는 벽화, 토기 등을 들 수 있다. 수원서광학교의 미술교사로 재직중인 주종수 화가는 이러한 '흙'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흙으로부터 사랑 - 도출(고구려 고분벽화와 빗살무늬의 만남)'을 주제로 5번째 개인전을 갖는 주종수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흙'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형상을 찾을 수 있다. 고분벽화속에서나 봄직한 용이 꿈틀거리고, 토기에서 흔히 봐왔던 빗살무늬들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작품 제작에 있어 고구려고분벽화와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에서 느끼는 이미지를 중요한 테마로 생각했다는 작가의 말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자연에서 본 형태를 이미지화하는데에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황토빛 벽화 속에서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듯한 목련이 그러하다. 이제 그의 머릿속에 그려
국악뮤지컬 '반쪽이전'이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올려진다. '반쪽이전'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원년인 2004년 구전으로 내려오는 '둥개둥개 이야기둥개'를 국악뮤지컬로 자체제작한 작품이다. 지난 2004년 12월 송년 가족시리즈로 처음 선보인 이후, 2005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총 28회의 순회공연과 20회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기도 하다. 또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발 참가하는 등 한국의 문화 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 동안 서울에 집중돼 있던 작품 제작 시스템을 지방 문예회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해 완성했다는 것과 지방간의 적극적인 작품 교류를 꾀함으로써 지방 공연 문화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반쪽이전'은 눈과 귀, 팔, 다리가 각각 하나밖에 없는 반쪽이가 주인공으로 겉모습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지만 언제나 꿋꿋하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같은 주인공의 상황은 현실에서 장애우 또는 일명 '왕따'와 비교될 수 있다. 어린 관객은 약자로 태어난 '반쪽이'를 보면서 자신의 온전함을 감사함을 배우는 한편, 주인공의 고난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탤런트 김민정이 영화 '음란서생'(감독 김대우, 제작 영화사 비단길)을 통해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훌훌 벗어던졌다. 24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음란서생'(감독 김대우)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민정은 노출의 연기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이라는 여부를 떠나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했다"며 "촬영이 끝나고 난 뒤에 즐거움으로 남는 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누군가는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나이를 먹음으로써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포기해 버리는 어리석은 노년을 보내고 싶은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도 열중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것을 찾는다면 노년은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주변의 시선은 조금 접어둔채 나를 중심에 두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혹시 내 주위에 남은 인생을 포기한 듯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힘을 실어줄 책 한권을 새해 선물로 건네보자. 비록 한 권의 책이지만 남은 인생을 화려하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20대부터 노년까지, 여성의 삶을 구체적으로 조명했던 일본의 시모쥬 아키코가 최근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 '즐거운 노년, 인생을 자유롭게 즐기자'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대 여성, 멋스럽고 당당한 나를 키워라', '30대 여성,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라', '40대 여성, 이제부터가 진짜 인생의 시작이다'에 이어 네 번째 책이다. 마지막 책에서 노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진취적인 삶의 자세를 가
김희선이 일본 첫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희선은 22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아카사카 뉴오오타니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1200여명이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첫 공식 팬미팅을 가졌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 열린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는 약 80여개 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의 토크로 오프닝을 열었으며, 이병헌과 권상우, 류시원, 청룽(成龍)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김희선의 일본 첫 공식 팬미팅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그녀의 일본진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팬미팅에 참가 신청을 했으나 몸이 힘들어 참석하지 못했다는 간암 투병중인 한 팬은 팬클럽 대표를 통해 김희선에게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김희선은 즉석에서 직접 투병중인 팬에게 앞으로 행운과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격려 편지를 보냈다. 김희선은 팬미팅의 하이라이트 무대에서 `슬픈연가`의 혜인 테마곡인 `몇 번을 헤어져도`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선보여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행사 후에는 팬들과 사진 촬영도 하고 직접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2일 MBC 드라마 `늑대`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한 문정혁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따르면 정밀검사 결과 문정혁은 허리와 발목부상으로 4주간 약물 및 물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정혁의 현재 상태는 MRI소견상 허리 3,4,5번 요추 탈출증(허리디스크)증세를 보이고, 오른쪽 발목은 심한 염좌 및 인대손상, 선상골절이 의심되나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3-4주간 약물치료와 재활치료 및 안정이 요구되는 상태다. 하지만 다리 깁스로 인해 당장의 촬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극중 무단횡단을 하는 한지민(한지수 역)을 문정혁(배대철 역)이 불러세우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스턴트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일어났다. 이 상황에서 문정혁은 한지민을 보호하기 위해 감싸 안고 차량과 충돌, 차 앞 유리가 깨질 정도의 충격을 받고 쓰러져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문정혁의 소속사인 굿엔터테인먼트는 "문정혁이 드라마 촬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치료를 받으며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신부 김준희 섹시미 드러냈다! 예비신부 김준희가 섹시 모바일 화보집을 선보인다. 오는 5월 14일 지누션의 지누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김준희는 23일부터 휴대전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섹시미와 건강미를 한껏 선보인다. 김준희는 평소에 정해진 운동과 음식 조절로 최고의 몸매를 유지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준희의 이번 화보집은 섹시, 건강미, 큐티, 자연미 등 9개의 테마로 이뤄졌다. 각 테마별로 전문적인 스텝들과의 작업을 통해 80여벌의 의상으로 약 6,500컷에 달하는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화보집은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준희가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한류스타를 떠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임애월(48·여) 시인에게선 바다 내음이 물씬 풍겨나온다. 그가 태어난 곳이 제주도여서인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바다가 가까운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인지 그 까닭은 알 수 없다. 현 거주지에 '정박'하기 전까지 그는 20여 년간 수원에 터를 잡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경기시인협회, 경기문학인협회, 수원문인협회 등 그가 소속되어 있는 곳들이 도내에서의 활동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아주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임 시인은 시상을 떠올릴때면 혹은 영감을 얻고 싶을 때에는 섬이나 바다를 찾는다고 한다. "낯선 곳에서 생각이 자유로워지는 편인데다 바다 냄새가 그립기 때문이기도 하죠. 바다 냄새를 맡으면 편안해져요" 그래서인지 그의 시에는 포구, 바다, 강 등 '물'과 관련된 시어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런 그가 내놓은 첫 시집 '정박 혹은 출항'(월간문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동문예동시부문 신인상과 문학과 세상 신인상을 거머쥔 이후 세상에 드러내 첫 시집인만큼 부담도 컸을 것이라 추측된다. "목선을 타고 바다 한 가운데로 나간 기분입니다. 약간의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이라며 시집 출간에 대한 답변에서 그 마음이 확인된다. 시집은 6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