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공유학교 안성맞춤캠퍼스에서 개최한 ‘2025 안성학생자치(청소년교육의회)연합회 교육장 정담회’가 학생들의 열정과 주도성을 보여주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정담회는 한 해 동안 학생자치 활동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변화와 안성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참여 ▲문화예술 ▲인권환경 ▲지역역사 4개 분과 학생들이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직접 발표했다. 사회참여분과는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똑버스 노선 개선’을, 문화예술분과는 청소년 전용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제안했다. 인권환경분과는 SNS 캠페인을 통한 인권·환경 의식 개선 방안을, 지역역사분과는 시민 참여형 ‘안성 역사홍보 공모전’을 발표하며 실천 가능한 정책을 내놨다. 이정우 교육장은 “학생 여러분의 제안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청소년이 주도하는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우리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제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정담회에서 제시된 정책을 내년도 학생자치 운영계획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AI 도슨트 전시 해설을 시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에서는 각각의 진열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전시품에 대한 설명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은 요정이 도슨트로 등장한다. 약 1분 내외의 길이로 제공되는 총 10개의 해설 영상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물을 담고 있다. 전시실 입구에 소개된 ‘말의 진화도’와 ‘한반도 말문화 연표’를 비롯해 재갈, 발걸이, 안장, 말방울 등이 대표적이다. AI 도슨트는 사람들이 재갈을 언제부터 사용해 말을 길들였는지, 안장과 발걸이, 말방울의 기능은 무엇인지, 편자를 말의 발굽에 못으로 박아도 왜 아프지 않은지 등에 대해 모형이나 참고영상 등을 활용해 설명해 준다. 본 서비스를 통해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은 물론이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원격으로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마구는 승마를 하지 않으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물건이고, 설명에도 한자가 많아 성인조차 어렵게 느끼는 점을 고려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며 “상주 도슨트가 있어도 관람객…
오산시가 관내 가로등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의 어둠을 밝힌다고 16일 전했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앞으로 총 2개년도에 걸쳐 집산도로 및 보조간선도로에 대한 가로등을 컨버터를 80w에서 125~150w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내삼미로 등 관내 북부권역으로, 앞으로 국도 제1호선, 수목원로, 남부대로, 오산대역로 등 시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해당사업을 추진할 경우 가로등이 최대 1.5배 정도 밝아져 시민들의 야간 보행안전이 다소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시는 민선 7기 전임 시정 당시 에스코 사업(ESCO, Energy Service Company)의 일환으로 LED 등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다만, 시민들로부터 가로등 어두워 도로도 어둡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밝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이 시장은 해당 사업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을 직접 찾아 나섰으며, 그 과정에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한편, 이 시장은 “가로
파이널B(하위 스플릿)가 확정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정규라운드에서 '선두'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수원FC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전북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로 약 2주간 휴식기를 가진 K리그1은 18일 오후 2시 6개 구장에서 동시에 시즌 마지막 정규라운드가 진행된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되는 매치업은 수원FC와 전북의 대결이다. 현재 전북은 승점 68을 쌓아 2위 김천 상무(승점 55)를 승점 13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5경기를 포함한 남은 6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그러나 마지막 정규라운드 수원FC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김천이 FC안양에게 패한다면, 33라운드에서 축포를 터트릴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전북은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에 K리그1 우승을 결정지은 팀이 된다. 하지만 수원FC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최근 3경기에서 무패행진(2승 1무)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는 9위까지 순위를
동구 소상공인을 위한 민·관·공 협의체가 출범하며, 지역 맞춤형 지원정책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은 지난 14일, 동구 소상공인 및 경제 주체들과 동구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구 소상공인종합지원 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을 위한 발대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동구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관·공 사업 주체들이 각기 다른 정책사업을 융합적으로 접근하여, 각 기관의 지원 정책을 보완하고 개발 함으로써 지원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운영하는 자치구 유관기관 협의체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윤정미 지점장을 위원장으로 구성하고 7인의 전문가들이 모여 협의회 운영세칙 제정 등 심의를 통한 안건(1건)이 의결되었다. 윤 지점장은“경제적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현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동구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회를 통해 민·관·공을 대표하는 위원분들의 혁신적인 의견을 모아 동구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개발·지원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5일 오산소재 죽미마을 10단지 평생학습관 앞 광장에서 「하늘소리와 함께하는 죽미누리 풍류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민들은 가을 정취 속에서 음악과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풍성한 시간을 즐겼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는 통기타 가수 신두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박수정, 국악그룹 하늘소리, 색소폰 연주자 신은섭, 노혜선 무용단 등이 출연해 민요, 가요, 무용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에코백 만들기 ▲AI 사진 체험 ▲한복 저고리 마그네틱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캘리그라피 나눔 ▲환경캠페인 ▲플리마켓 등이 마련되어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한 참여 주민은 “마을에서 이렇게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며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모…
오산시는 지난 14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오산노인대학 수강생들의 요가·기체조·에어로빅·부채춤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다. 이어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경로당 운영 우수단체 시상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2025년 오산시 경로당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경로당에도 상장이 전달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오산 발전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과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의 날(매년 10월 2일)은 1997년 「노인복지법」에 따라 제정된 기념일로,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회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시흥산업진흥원은 (사)한국생성AI파운데이션과 16일,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중앙정부의 정책 및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발굴·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부지원 AI 기반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사업화 ▲프로젝트 수행 시 기술 자문·정책 제안·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제조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시흥형 AI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X Team Korea_AX 강국 만들기 추진위원회의 송세경 (사)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협회장은“이번 협약은 초거대 인공지능(LLM)을 활용한 제조혁신의 실질적 실행 기반을 지역 현장에 구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
광명시의회가 16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정 주요 현안 점검과 조례안 심사에 들어갔다.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현안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을 심사한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및 2024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를 청취해 주요 시정 과제의 추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이 기간 동안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지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한 해 시정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오는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조례안 및 일반안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시민들에게 늦가을의 정취 속 아날로그 감성을 전한다.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내달 11일과 12일 양일간 상상극장에서 고전영화 상영 프로그램 ‘상상명화’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상상명화’는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콘텐츠 시대 속에서 시민들이 느림의 미학과 아날로그 감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전영화를 통해 세대 간 추억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상영의 주제는 ‘그리움 너머 사랑’으로,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작인 '기쁜 우리 젊은 날'과 세계적인 로맨스 명작 '사랑과 영혼' 두 편이 상영된다.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순수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시대를 넘어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사랑과 영혼’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명작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1980~90년대의 정서와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당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전영화는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 여러분이 상상극장에서 특별한 감동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