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올해 세 번째 레퍼토리 시즌 공연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를 오는 22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레퍼토리 시즌 첫 공연으로 선보였던 '시나위 일렉트로니카'에 이어 다시 한번 전자음악과 시나위 협연을 선보인다.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의 음악감독은 국악에 전자기타와 드럼 등을 결합시켜 독자적인 음악 색채를 선보이는 그룹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악장)가 맡았다. 이일우는 '풋프린츠 온 더 밀키웨이(Footprints on the Milkyway)'라는 제목으로 국악과 전자음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미지의 우주를 향해 떠나 은하 속을 부유하고 지구로 다시 귀환하여, 하늘의 별들을 보며 자신의 행적을 그리는 이의 이야기다. 이어 해파리(HAEPAARY)가 조선의 왕실 사당인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쓰던 음악인 '종묘제례악'에 앰비언트와 테크노를 뒤섞은 팝 '본 바이 고져스니스(Born by Gorgeousness)'를 연주한다. 종묘제례악 원전에 사용되는 악기들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향이 합쳐지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전시 중인 '독립운동가를 수감하다'의 전시 연계체험 프로그램 ‘특명! 화성독립운동가를 지켜라’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화성시문화재단이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다. ▲학예사가 들려주는 전시 해설 ▲순국기념관에서 자체 개발한 ‘사강시장 보드게임’ 등이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념관에서 전시 중인 '독립운동가를 수감하다'는 1919년 3·1운동 당시 체포돼 감옥에 갇혔던 화성 독립운동가들의 수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지난 8월 개막해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이하 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박람회 ‘ITB Asia 2022’에 참여해 경기도 단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ITB Asia’는 2008년부터 매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전시 복합 산업 행사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인 만큼 127개국에서 전시에 참여하고, 초청 수입상(바이어)만 1300여 명에 달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임진각을 모티브로 한 경기도 단독 홍보관을 설치하고, 수원컨벤션센터·판교그래비티·시흥웨이브파크·고양소노캄 등 13개사 경기관광마이스얼라이언스가 공동 참가해, 약 200건의 국외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국제회의기획 업체와 지역관광사업에 특화된 상담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신규 전시 복합 산업 행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함이다. 공사 이동렬 사업본부장은 “경기도만의 특별한 전시 복합 산업 정체성을 국외 산업종사자들에게 홍보하고자 경기도 단독홍보관 참가를 기획했다”며, “코로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마이스 산업 흐름(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약물 안전 주간(10월 1~10일)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2022 약물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나의 부작용 정보, 나눌수록 안전해집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병원 본관 1층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의약품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를 안내하고,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와 관련된 초성 퀴즈 맞추기와 상담 등을 시행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전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우리 병원이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며, “올바르고 건전한 의약품 사용문화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널리 알리고 궁극적으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우리나라의 의약품 안전사용을 모니터링하는 지역 거점기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의료기관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8년 1월 지약의약품안전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세계 최대 규모 도서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약 3년 만에 한국관이 다시 문을 연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달 19∼2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제74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사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 '생각의 집'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한국관은 160㎡ 규모로, 코로나 시대에 외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기 위한 '집'이 아니라 세상과 다시 연결되기 위한 재충전의 장소로서 '집'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국관을 방문하는 모두가 편안한 공간에서 책으로 사고가 깊어지길 희망하는 뜻도 더했다. 한국관에는 총 24개 출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NE능률, 다락원, 북극곰, 예림당, 사회평론, 한국문학번역원 등은 전시관에 직접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이 외에 협회에 위탁한 도서들도 한국관에 함께 전시한다. 협회는 참가사들의 도서 저작권 수출을 돕기 위해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 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한국 출판 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2023년 서울국제도서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근)이 병역의무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13일 경인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무청 지정병원에 신규 선정됐다. 이로써 병역법시행령에 따라 병역의무자에 대한 질병·심신장애 정도 판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병무용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병무용진단서는 병역의무자의 질병 상태와 수술, 입원, 치료 내역 등이 기재된 병역 관련 업무에만 활용되는 특수목적 증명서이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관내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중 병역 자원의 수, 교통 편의, 병원 운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지정병원은 병상 수, 의료장비, 정보화 구축 등 기본 평가 및 병무용진단서 발급 적정성 등의 수시평가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 이동근 병원장은 “이번 병무청 지정병원 선정을 계기로 경기 남부지역 병역의무자들의 병무용진단서 발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공정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음반 '맥시던트'(MAXIDEN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차트 집계 기간 미국에서 11만7천장 상당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올해 3월 전작 '오디너리'(ODDINARY)에 이어 두 번째로 '빌보드 200' 1위를 밟게 됐다. 역대 K팝 가수 가운데 이 차트에서 2회 이상 1위를 기록한 사례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가 두 번째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맥시던트'의 판매량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약 11만장, SEA는 약 7천장(수록곡 8곡을 961만회 스트리밍한 것에 해당)으로 집계됐다. TEA는 거의 없었다. 앨범 판매량 11만장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대부분인 10만7천장은 실물 CD 음반이었고, 3천장은 디지털 앨범으로 조사됐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 11만장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을 감성에 젖어드는 부드러운 현악기들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공연 시작 5분 전. 그런데 서둘러 공연장으로 입장해야 할 이 시간에 사람들이 야외에 자리를 잡거나 음식 판매 트럭(푸드 트럭)에서 간식을 구매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에서는 나이 제한도, 음식물 반입 금지도 없는 야외에서 남녀노소, 심지어는 반려동물까지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기자가 축제 현장을 찾은 15일 저녁.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 사이 카페로 향하는 계단에는 ‘경기클래식페스티벌’이란 네온등이 부착돼 있었다.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걸린 알전구를 따라 내려가면 또 하나의 공연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 등을 위해 설치된 야외 열린 무대에는 큰 화면이 준비돼 있었다. 그 앞으로는 마치 가을 소풍을 나온 듯한 느낌을 주는 캠핑 탁자와 의자들이 놓여 있다. 이날은 대극장에서 열리는 ‘스트링 포 스트링(String For Strings)’ 공연이 생중계 됐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편성으로 안톤 아렌스키 ‘현악 4중주 제2번 A 단조 작품번호 35’, 슈베르
◆ 프랜차이즈(franchise) → 가맹점, 연쇄점 (원문) 영업 시간 단축·포장 할인 등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살길 찾기에 분주하다. (고쳐 쓴 문장) 영업 시간 단축·포장 할인 등 커피 가맹점들이 살길 찾기에 분주하다. (원문) 무인 프랜차이즈가 편의점부터 정육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무인 가맹점이 편의점부터 정육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원문) 프랜차이즈 카페들에서 종이 빨대를 도입하는 추세이다. (고쳐 쓴 문장) 연쇄점 카페들에서 종이 빨대를 도입하는 추세이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클래식 ‘엘가의 수수께끼’, 10월 2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엘가의 수수께끼’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영국의 번영기를 상징하는 작곡가 엘가를 조명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 첼로 협주곡 마단조, 수수께끼 변주곡을 연주한다. 서주와 알레그로는 탄탄한 형식과 견고한 선율이 조화로운 작품이다. 엘가는 바로크적 특성이 드러나는 기법에 정겨운 민요 선율을 가미해 이 곡을 작곡했다. 첼로 협주곡 마단조는 어둡고 엄숙한 곡이다. 엘가 자신과 아내의 건강 악화, 1차 세계대전 후 암울한 시대 상황 등 여러 배경이 겹쳐 그 심상이 반영된 듯하다. 첼로의 강렬한 화음과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회상하는 애상적인 선율이 대비돼 나타난다. 첼리스트 이상은이 협연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 연극 ‘칼을 찬 선비 - 오석 김혁’, 10월 21~23일, 용인문화원 마루홀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항일독립운동가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칼을 찬 선비 - 오석 김혁’은 용인 출인 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의 일화를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시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