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기억전-이오연作
가수 김건모의 10집 음반 타이틀곡이 `서울의 달`과 `남이야` 두곡으로 결정됐다. 당초 김건모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 야후!비트박스(http://kr.music.yahoo.com)와 뮤직시티(www.muz.co.kr)를 통해 곡명조차 정하지 않은 2곡을 선보여 이 중 네티즌이 선택한 `히트예감송` 1곡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할 계획이었다. 김건모 측은 "타이틀곡을 두고 네티즌의 뜨거운 공방이 계속되자 어느 한쪽에 손을 들 수 없어 김건모가 2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대표 최승호) 측은 "이번 결정은 김건모가 자신의 음악세계를 고집하기 보다는 네티즌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팬들과 적극적인 교감을 통해 음악적인 거리를 좁히려 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건모는 "인기 가수 김건모 보다는 세월이 흐를수록 깊은 매력을 발산하는 음악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말해 성숙한 음악인의 면모를 보였다.
세월의 흐름을 담은 묵선의 세상이 펼쳐진다. 서예는 오랜 세월동안 인생의 맛을 품어 숙련된 영혼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제3회 한국과 중국의 서예술 교류전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소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중 서예술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작가 장중정 외 11인을 비롯해 국내작가 1백여명이 참여해 1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線)을 주제로 묵(墨)과 필(筆), 그리고 화선지 위에 펼쳐지는 묵선(墨線)의 세상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와 중국산동성 제남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양 국가의 예술적 가치향상과 문화예술의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1일 오후 4시에는 퍼포먼스 행사가 열리고, 4시 30분에는 한.중 작가들의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휘호해 무료로 나눠준다. 또, 이번 전시회의 출품한 중국작가의 작품이 40~50만원대에 판매돼 관람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서예술교류전 추진위원회 회장 삼계 노복환씨는 "한국과 중국의 일맥상통하는 작품들을 한데모아 '동행전'의 의미로 이번 전시회를…
경기도 남부 지역의 수원과 성남은 닮은꼴이다. 성남에는 이민족의 침입에 항거한 왕조의 유산 남한산성이 있고, 수원에는 실학 정신이 깃든 화성성곽이 자리하고 있다. 또, 두 도시에는 모두 공군 비행장과 서울 비행장이 현존해 군사문화의 잔재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땅의 효율적 개발이라는 논리로 성남에서는 분당과 판교 신도시 개발로 지역파괴는 물론 그 속의 문화적 전통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수원 또한 광교산과 이의동 일대의 자연 생태가 도시 계획아래 파괴되고 있는 점에서 이들은 '닮은꼴'이 아니라 '쌍둥이'를 보는듯하다. 수원과 성남의 미술인들이 이같은 지역 문화와 도시의 공간, 생태에 주목해 땅에 대한 토론의 장을 벌이는 한편, 연합 전시회를 갖는다. 수원미술전시관에서는 지난 7일 수원과 성남 미술인들의 심포지움이 열렸으며, 연합 전시회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예정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7일(오후4시) 수원미술관전시관에서 미술 전시회를 앞두고 열린 심포지움에서는 '경기남부지역 문화환경과 시각문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심포지움에는 수원의 김종길(평론가.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과 김성호(중앙대 평론가), 성남의 마인황과 김태헌…
케이블-위성TV 영화채널 OCN이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헐리우드 리메이크 한국영화` 특집을 방송한다. 이번 특집에 방영될 영화는 한국적인 독특한 스토리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시월애`, `조폭마누라`, `엽기적인 그녀`, `가문의 영광`등 총 4편. 13일에는 헐리우드 유명 영화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리메이크에 나선 `시월애`가 전파를 탄다. 이 영화는 아르헨티나 출신 알렌한드로 아그레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퓰리처 수상작가인 극작가 데이비드 오번이 영문각본을 맡아 `일마레(Il Mare)`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정재와 전지현이 맡았던 남녀 주인공에는 키아누 리스브와 산드라 블록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14일에는 `마이 와이프 이즈 어 갱스커`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한 `조폭마누라`라 방송된다. 신은경과 박상면이 열연한 이 작품은 영화 `시카고`에서 열연한 흑인 배우 퀸 라티파가 여주인공에 낙점됐다. 헐리우드 영화사 드림웍스에서 리메이크 예정인 `엽기적인 그녀`는 15일에 방영된다. 전지현과 차태현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엽기적인 그녀`는 인터넷에 연재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해 개봉 전부터
신인 연기자 박민지가 가수 이승기와 CF속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민지의 소속사 팜엔터테인먼트는 6일 "박민지가 해태제과 `오사쯔`와 3개월 전속, 캐런티 4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며 "박민지는 이 CF에서 이승기와 연인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광고 촬영은 `첫키스`라는 콘셉트로 지난 3일 경기도 광릉수목원에서 진행됐다. 박민지는 "승기 오빠가 친오빠처럼 따뜻하게 대해줘 촬영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며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이 야외로 나들이 가는 중에 벌어지는 첫키스 에피소드를 재밌게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 CF는 이달 중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올 초 영화 `제니, 주노`로 데뷔한 박민지는 최근 종영된 KBS 미니시리즈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주인공 박선영의 아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 앞에서 '책으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2005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국제도서전은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오는 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돌아온 탤런트 김선아
하루를 준비하는 아침. 억지로 감기는 눈을 뜨고 바쁘게 움직이면 아침 시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만다. 이처럼 소중한 것을 놓치는 현대인을 위해 준비된 음악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평촌아트홀에서 열리는 '아침음악회'가 그것이다. 최근 많은 문화단체에서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아침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짧은 상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지난달 20일까지 직장인들이 근무하는 평일 점심시간 30분의 틈새를 이용해 '디저트 콘서트'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광길) 평촌아트홀에서는 올해 3월부터 '아침음악회'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서양음악의 뒤안길-바로크부터 윤이상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공연은 저녁 시간 공연관람이 어려웠던 주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2회에 걸쳐 격주로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진행되고 있다. 아침음악회 주요 출연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교수, 졸업생, 재학생들로 이들은 실내악 연주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평촌아트홀 공연기획 담당자에 따르면 이 공연의 고정관객 수가 평균 160명에서 180명을 기록하는…
영화배우 신현준이 제대로 망가졌다. 신현준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2`에 쓰일 사진 촬영에 나서면서 촬영진과 동료 배우들을 요절복통하게 만든 것이다. 신현준이 영화 소품으로 쓰일 과거 사진을 촬영함에 있어 헤어제품을 이용해 천정을 찌를 듯한 닭벼슬 머리와 요란한 디스코 청바지를 입고 나서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카리스마 가득한 평소 이미지와 정반대의 모습이 웃음을 이끌어낸 것이다. 신현준은 또 경기도 양수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여주인공 김원희와의 데이트 장면으로 담은 첫 촬영에서도 코믹 내숭연기의 대명사 김원희의 연기에 밀리지 않고 본색을 감추며 내숭을 떠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 스텝진으로부터 `코믹연기를 타고났다`는 찬사를 들었다. 영화 `인형사` 이후 두번째 장편영화 메가폰을 잡은 정용기 감독은 신현준을 두고 “김원희와의 코믹 앙상블이 기대된다. 영화 `가문의 영광2`에 대한 영화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고, 신현준도 “진정한 코믹배우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화 `가문의 영광2`는 지난 2002년 전국 52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전편에서 보여준 `엘리트 사위 들이기`의 정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