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 지난 토요일 새벽,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으로 삼았던 실업률도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이제 관건은 실질 물가 지수의 회복이다. 이번 비농업 고용지표의 증가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서비스업 중심의 한시적 고용이 증가한 것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이제 12월 기준금리 인상은 당연하게 받아들여도 된다. 그동안 옐런 의장이 취임부터 지속 언급했던 기준금리 인상의 시점이 올해 말이고 PCE지수(실질 물가지수)의 회복이 목표치인 2%에는 미달했지만, 기준금리 인상을 올해를 넘겨 내년 상반기에도 못하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 우려에 대한 실망감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속도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 국채 수익률이 크게 오르고 이는 곧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엔 호재가 안된다. 달러화의 강세로 신흥국 외환 시장도 변동성이 커질 것이다. 원자재도 중국 경제의 내수 중심 성격 변화에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 악재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반면 금리 인상을 매우 완만하게 할 경우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연말을 맞아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가로막는 ‘손톱 밑 가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72건의 기업애로를 발굴, 이중 22건을 본청에 규제개혁 과제로 건의한데 이어 이달 10건을 추가발굴했다. 9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여성기업인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통해 여성기업 제품 구매 의무비율 확대 등 기업애로 10건을 발굴했다. 우선 전체 공사대금의 3% 이상을 여성기업 제품으로 구매하도록 돼 있는 현행 기준을 5% 이상으로 확대해 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있었다. 공사자재 납품에서 도내 여성기업의 참여율이 평균 4% 이상인 점을 고려해 의무구매 비율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현행 1년으로 돼 있는 중소기업 확인서의 유효기간도 줄이거나, 회계년도 기준을 새로 조정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1년 새 매출이 늘어나 중소기업 적용범위를 넘어설 경우 공공입찰 등에서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기때문이다. 이밖에도 4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재해를 입었을 경우 노동관청에 즉각 신고토록 돼 있는 현행규정에 대한 홍보강화 요구도 있었다. 경기중기청은 오는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가발굴한 기업애로 10건을 유형별로 구분해 심층논의할 계
카드업계가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라 업체별로 ‘비상체제’를 선언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새누리당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당정협의에서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0.7%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카드업계는 이 방안이 시행되면 수수료 수입 감소액이 연간 6천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 두 곳 이상이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이 발표된 후 부서별로 비용절감 계획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카드업계가 통상 11월 말까지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는 만큼 그전에 부서별로 줄일 수 있는 예산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자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수입 감소가 기정사실이 돼 어떻게든 비용 절감안을 짜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미 일선 부서에 예산 삭감 방침이 전달된 사례도 확인됐다. 카드사들은 판촉 등 광고·행사 비용을 우선 삭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한 프로모션 사업계획을 백지화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비용이 덜 드는 사업계획을 새로 제출하라는 주문도 내려온다”고 전했다. 일부 카드사들은 내년도 정기 인사를 앞두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화장품들의 가격이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5개국의 평균 판매가격보다 최대 2.46배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65개 화장품을 대상으로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에서의 판매가격과 비교·조사해 이런 내용의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 중 라로슈포제, 버츠비, 바이오더마 등 54개 제품의 백화점 가격은 이들 외국 5개국의 평균가격보다 1.02∼1.56배, 올리브 영·롭스 등 드럭스토어 판매제품은 외국 평균가격보다 1.11∼2.46배 비쌌다. 비오템의 옴므 폼 쉐이버(200㎖)는 국내 평균 판매가가 3만6천원으로 외국 평균가격인 2만3천89원보다 1.56배 더 높았다. 록시땅의 시어버터 핸드크림(150㎖)는 국내 평균가격 3만5천원으로 해외 평균가격인 2만9천21원보다 1.21배, 바비 브라운의 스킨 파운데이션 SPF15 PA+(30㎖)는 국내에서 평균 7만2천원에 판매돼 5만5천597원인 해외 평균가격보다 1.30배 비쌌다. 슈에무라, 하다라보 등 일본산 화장품 11개를 포함한 63개 제품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이 1.04∼1.73배, 드럭스토어
보험상품 출시 전 금융감독원 임직원이 상품의 구조나 가격에 간여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인사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보험사가 감독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상품을 자유롭게 출시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금감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 감독·검사·제재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달 보험사의 보험상품 개발과 보험료 책정의 자유화를 골자로 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보험상품·가격에 대한 사전 불개입 ▲보험산업 건전성 확보 ▲보험소비자 권익침해 엄단을 3대 기조로 삼았다. 운영방향에 따르면 금감원은 보험상품 및 보험료와 관련해 법규 등에서 감독당국이 개입하도록 한 의무사항 외에는 일체의 개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나아가 금감원 임직원이 보험상품과 보험료에 부당하게 간여하거나 사전협의한 사례가 발견될 경우 해당 임직원의 인사조치를 하기로 해 구속력을 더했다. 이번 조치로 보험사들이 단기 수익 추구에 몰두해 건전성이 악화되지 않도록 건전성 감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기업 10곳 중 6곳은 채용 시 지원자들에게 불합격한 사실을 통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1천68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5%가 ‘지원자에게 불합격 사실을 통보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그 비율은 중소기업(64.5%), 중견기업(50%), 대기업(35.4%) 순이었다. 불합격 사실을 통보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유를 설명하기 어려워서’(29.5%·복수응답)‘, ’반감을 일으킬 수 있어서‘(28.1%),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5.4%),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9.4%), ’응시 인원이 너무 많아서‘(13%) 등을 들었다. 불합격 사실을 알리는 때에는 ‘최종 결과’만 통보한다는 기업이 64.5%로 가장 많았고 ‘전형별로 모두 한다’는 기업은 31.1%, ‘서류전형만 한다’는 곳은 4.5%로 조사됐다. 이때 탈락 사유를 설명한다고 답한 기업은 34.9%였다. 채용 불합격 사유 고지 의무화에 대해서는 기업의 57.9%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객관적 사유를 설명하기 어려워서’(45.2%·복수응답), ‘구직자들이 결과에 불만을 가질 것’(33.5%) 등이 그 이유였다.사람인 관계자는 “불합격자 통보는 지원자
SKC는 최신원 회장이 8∼10일 서울 워커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 동북아 영 리더 안보 포럼’ 개최를 지원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하와이에서 열린 CSIS 태평양포럼 이사회에 참석하는 등 포럼 이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CSIS ‘영 리더스 프로그램’에 2만달러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 3월 2만달러를 추가 기부했다. 또 작년과 올해 영 리더 회의의 서울 개최를 제안하고 지원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젊은 리더 32명은 동북아 안보협력과 핵보유국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행사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있는 한·미·중·일 영 리더들이 미래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훌륭한 리더로 발전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이 4개국의 CSIS 태평양 포럼 영 리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CSIS는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다. /조용현기자 cyh3187@
코스피 지수가 2050선을 넘나들면서 주식 시장에 개인들의 투자 자금과 신용자금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분석해서 지금 표면적인 지수가 2,040~2,050 사이라고는 하지만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효과를 제외하면 잘해야 2,000선 언저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개인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은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지수에 영향을 끼칠 종목들 위주로 상승한 시장이라 개인들이 느끼는 체감 지수는 더 아래일 것이다. 본격적인 매수비중 확대보다는 테마 형성이 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 위주로 가볍게 대응하는 걸 권하고 싶다. 오늘은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잘못된 투자 행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얼마 전 언론에서도 비판하는 기사가 나왔지만, 기관에서 발행하는 리포트 대다수는 매도 의견은 없고 매수 의견이 많다. 그리고 주간 단위로 약 10여 종목을 추천하기 때문에 한 달이면 40여 개가 넘는 종목을 접하게 된다. 시장에 갓 진입한 투자자들은 이런 리포트를 맹신하고 투자하곤 하는데 기관이 되었든 어디가 되었든 심지어는 필자가 작성하는 이 칼럼도 참고만 해야지 맹목적인 신뢰를 하면 안 된다. 다음은 상한가 따라잡기 기법이다. 상 하한가 범위의 확대 이후 하한
끊임없는 상승세를 나타내던 주택시장이 지난 9월 추석 이후 매매 및 전셋값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이 아직까지 증가세를 띠고 있어 전망이 어둡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보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은 분명하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8일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가장 낮았던 2월(0.3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난 9월의 상승폭인 0.39%보다도 0.04% 떨어졌다. 통상적으로 10월은 추석 연휴 이후 주택거래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폭도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전국 평균아파트 값의 상승폭은 0.36%으로 9월(0.32%)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 상승세도 이전보다 둔화된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10월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76%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달 전셋값과 매매값이 각각 1.32%, 0.49% 오르며 전월에 비해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경기지역과 인천의 전셋값은 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