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남촌동은 지난 7일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와 함께 ‘행복을 전하고 사랑으로 함께해 효(孝)’ 경로잔치를 남촌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 18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로잔치는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가 주관하고, 대한불교 청용사, 사단법인 사랑의밥차, 사단법인 오산백세가가 후원하는 등 민·관·학이 협력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신명 나는 장구와 노래 공연으로 문을 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이어서 정성껏 준비된 따뜻한 점심식사가 제공돼 풍성한 시간을 더했다. 이승현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장은 “이번 경로잔치가 학생들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나눔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찬웅 남촌동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해 주신 오산대학교 교수님과 학생들, 후원단체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모두가 행복한 남촌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평택시는 삼성전자와 ‘1사1하천 협약’ 일환으로 평택시 고덕동 인근 서정리천 일원에서 ‘바이오블리츠(BioBlitz)’ 생태체험 및 하천정화활동을 공동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과 이번달 5일 2회에 걸쳐 고덕 율포초등학교 4학년 약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정리천의 생물다양성탐사와 하천정화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지난 2023년 7월 체결된 ‘평택시-삼성전자 서정리천 1사1하천 업무협약’ 이후 추진된 두 번째 민관협력 프로그램인 바이오블리츠 생태체험 및 하천정화활동은 참여 학생들이 6모둠으로 나눠 관내 생태해설사와 함께 곤충과 식물 그리고 수서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시와 삼성전자 임직원은 조별 안전관리와 탐사도구사용 안내, 쓰레기 수거 및 분리배출 교육 등을 지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학교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하천생태보전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 1사1하천 협약기업들과 연계해 하천별 생태모니터링·환경교육·시민참여형 정화활동 등 다양한 물환경 개선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오산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및 공약사업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정 운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실현을 위해 올 한 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국·소장과 부서장, 실무진은 물론 오산도시공사, 오산교육재단, 오산문화재단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시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먼저 도시 성장의 핵심축이 될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세교3지구 재지정 추진 ▲운암뜰 개발 ▲(구)계성제지 부지 활용 ▲세교터미널 부지 활성화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며 향후 오산의 공간 구조와 산업 기반 재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면밀히 점검했다.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 ▲남촌동복합청사·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부산동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은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핵심 사업으로 꼽혔다. 또한 도시 전역의…
한신대학교는지난 4일 ‘2025 한신별빛페스타’(이하 별빛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올해 별빛페스타는 ‘한빛자리: 우리가 이어진 별자리’를 주제로 열렸다. 한신대는 지난 2022년부터 지상(지역발전과 상생)의 축제 별빛페스타를 개최하며 학생·상인·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별빛페스타는 ‘꿈틀거리 기획단’ 37여 명을 주축으로 경영·미디어대학 전공 수업과 연계된 학생 100여 명이 수업연계셀러로 함께 참여했다. 또한 오산·수원·화성·평택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 27개 소상공인과 함께, 한신대 상가번영회(정감포차, 드렁큰할매, 태리로제떡볶이, 내가찜한닭, 밥고집, 몽상)가 참여해 지역경제와 캠퍼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장터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학생홍보대사 한우리, 사회봉사단 HAHA, 박물관, 창업지원팀, 국제교류원(외국인 유학생),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빛냈다. 한신대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별빛페스타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한신대와 함께 지역경제를
오산중학교는 지난 7일 학부모회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꽃 센터피스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진로진학부 주관으로 운영됐으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 2층 청아관에서 진행됐으며, 진로도우미 학생 6명과 학부모회 임원 6명이 1:1 파트너가 돼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꽃의 색상과 질감, 배치 등을 고려해 각자만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센터피스를 완성했다. 이번 클래스는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자녀와 부모가 협력해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원예·플로리스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가을을 주제로 한 센터피스는 클래식한 테이블 장식형과 라운드형(사방형)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주황·노랑 계열의 다홍, 열매류 등을 활용해 따뜻하고 풍성한 느낌을 연출했다.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꽃을 만지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 역시 “엄마와 함께하는 수업이라 더 재밌고 좋았다”며…
오산시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A등급)을 달성해, 지난 6일 인증패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패 전달식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이 오산시를 방문, 오산시의 사회복지정책 추진 성과를 축하했다.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정책 평가’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와 중부일보가 공동 주관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례 구성 및 운영 ▲처우개선 예산 편성 ▲처우개선위원회 운영 현황 등 3개 분야, 1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산정한다. 올해는 오산시를 비롯해 과천시, 성남시, 안성시, 의왕시, 이천시, 포천시 등 7개 시가 A등급을 획득했다. 오산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오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및 인권보장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2021년부터 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또한 2014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기 시작해 지원 대상과 항목을 지속 확대해왔다. 현재는 약 730여 명의 종
오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돕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사업에서 가입률 93%를 달성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입률 3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집중 추진한 결과로, 불과 절반 수준(48%)이던 참여율이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도내 평균 가입률인 48%를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수치로, 이권재 시장이 직접 챙긴 역점 복지사업이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산시는 복지가 현장에서 자라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는 저축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시민과 단체 후원자를 연결해 실제 적립이 이뤄지도록 지원했고,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시와 8개 행정복지센터는 현장을 발로 누빈 행정의 모범을 보여줬다. 공무원들은 직접 가정을 찾아가 신청을 돕고, 전화·문자·SNS 등을 통해 6300여 건의 홍보를 진행했다. ‘복지정책은 알릴 때 의미가 있다’는 현장 철학이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행정과 시민이 함께 제도의 문턱을 낮췄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오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모델을 정착시켰다. 후원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되면서 지역사회에는 ‘아이들의…
오산시는 지난 8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제9대 오산시 아동의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의는 '조례 탐정단–조례로 그리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동의회 의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참여권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조례를 직접 발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의회 의원들은 토의와 조사 과정을 통해 ▲아동의 안전 보장 ▲문화 체험활동 기회 제공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등 5개의 조례안을 스스로 도출하며 지역사회의 변화에 기여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회의에 참여한 한 아동의원은 “조례가 우리 동네를 바꾸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고, 실제로 필요한 조례를 직접 제안해보며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주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아동의회는 아동이 시정에 참여하며 스스로의 권리와 역할을 체감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여러 명이 줄(Line)을 만들어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추는 춤이 ‘라인댄스’입니다.” 라인댄스로 행복을 전하는 김지선 강사는 ‘라인댄스’가 단순히 춤이 아니라 공동체 및 건강 활동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라인댄스를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의 한 장르라고 강조했다. 보육교사(1급), 사회복지사(2급), 평생교육사(2급), 어린이집 원장 등 라인댄스와 동떨어진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김씨는 라인댄스에 입문한 지 불과 3년이 채 안 된 ‘늦깎이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핫한 강사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김지선 강사는 “어릴 때부터 음악이 나오거나, 춤추는 사람들을 보면 따라 하는 걸 너무 좋아했었다”며 “그러다 보니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게 너무 즐거웠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알려주면서 함께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라인댄스에 발을 들여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람들에게 라인댄스를 가르치면서 스스로도 ‘힐링한다’는 김 강사는 짧은 기간 ‘시니어 라인댄스(1·2급), 라인댄스(1·2급)’에 ‘라인댄스 심판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태다. 지난 2024년 ‘Fun라인댄스 대회’에서 지도자부 Novice Cr
평택시가 추진 중인 평택 AI 메가 클러스터 개발이 ‘특혜시비와 민민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센터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모니아 위험성’ 또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어 문제다.(경기신문 11월 5일 자 1면 보도) 9일 시에 따르면 민간 사업자인 A사는 총투자금 1조 8339억 원을 들여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소재 냉열사업부지에 수전 용량 200MW(IT Load 120MW), 데이터 센터 3개 동(1층~8층)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40MW) 등을 건축하겠다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A사는 데이터 센터 구축과 관련해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로 평택시와 사전 협의 없이 지역주민들에게 주민지원사업비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해 물의를 빚고 있다. A사의 100억 원 주민지원사업비 분배 문제로 촉발된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11개 부락과 지역시민단체, 포승읍이장협의회 간 대립은 현재 ‘에너지안전협의체 구성’까지 불똥이 튀면서 첨예한 민민갈등 국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가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히기만 했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모니아’ 누출·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