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권력을 차지했던 동서고금 유명인사들의 스캔들을 섹스와 권력의 관계를 통해 조명한 `스캔들의 역사'(루스 웨스트하이머ㆍ스티븐 캐플란 지음. 김대웅 옮김. 이마고 펴냄)가 번역, 출간됐다. 책은 섹스 스캔들에 연루된 역사적 인물들의 이면을 들추고 있다. 성적 매력은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도구이자 권력 교환의 수단이었다. 에바 페론은 잠자리를 통해 정상에 오른 대표적 사례다. 아르헨티나 팜파스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는 섹스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배우로 성공했고, 페론 대령과 만나 결국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가 되었다. 양귀비와 프랑스 루이 15세의 정부(情婦)였던 퐁파두르 부인도 에바 페론과 같은 경우라 할 수 있다. 미국 대통령들의 스캔들 역사는 뿌리가 깊다. 미국 초기의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받는 토머스 제퍼슨은 자신의 흑인노예였던 샐리 헤밍스와 오랫동안 성관계를 가지면서 몇 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19세기 후반 아일랜드 민족자치운동의 기수 찰스 스튜어트 파넬은 유부녀 캐서린 오셰이에 빠져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단축하며 몰락했다. 사랑을 얻는 대신 권력을 잃었던 것이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스웨덴의
한 모델이 23일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열린 푸조 패션 위크에서 트렌드 패션 하우스의 작품인 란제리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내년 국제게임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부 곽영진 문화산업국장과 정통부 최준영 정보통신정책국장 등은 24일 정통부 청사에서 문화콘텐츠와 디지털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한 제1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1일 두 부처간에 맺은 업무협력 합의서를 이행하기 위해 가진 이날 국장급 정책협의회에서 국제게임전시회 공동개최, 유관기관협의회 구성, 모바일 테스트베드 연계, 양 부처 장관의 교차 강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 따라 내년 11월 10-12일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릴 국제게임전시회의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부처가 5억원씩 예산을 확보해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2월 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두 부처가 함께 갖기로 했다. 문화부 산하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정통부 산하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콘텐츠 유관기관의 협의회를 구성해 디지털콘텐츠 보호와 유통 등 중요사업을 협의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또 서울 목동에 있는 문화부 산하 모바일 테스트베드와 가락동에 있는 정통부 산하 모바일 테스트베드
성남시는 24일 중원구보건소에서 이대엽 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과 참석한 가운데 '건강증진센터 및 재활운동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과 건강증진을 위해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건강증진센터와 재활운동실을 개소했다"며 "앞으로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효자동 이발사'에서 모자지간을 연기한 문소리와 아역배우 이재응이 영화 `엄마 얼굴 예쁘네요'(가제)에서 다시 한번 `혈육의 정'을 나눈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는 `효자동 이발사'와 시대적 배경마저 유사하다. `엄마 얼굴 예쁘네요'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에서 전두환 대통령 취임과 프로야구 개막까지를 배경으로, `행운의 편지' 때문에 소중한 이들을 잃었다고 믿는 중학교 1년생 광호의 이야기. `효자동 이발사'는 박정희 대통령 취임에서부터 전두환 대통령 취임까지를 배경으로 했다. 이재응이 광호를, 문소리가 광호의 엄마를 연기하며 `올드보이' `슈퍼스타 감사용'의 윤진서도 출연한다. 광호가 흠모하는 옆집 간호 조무사 누나 역이다. 한편 이재응은 `효자동 이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영화의 화자를 맡는 행운을 누린다. 허진호 감독의 `외출'을 발표한 블루스톰에서 제작한다.
탤런트 김태희가 20~30대 미혼남성이 뽑은 최고의 신붓감으로 선정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가 10월26일-11월17일 미혼 남성 3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태희는 전체의 18.4%를 득표해 이영애(16.8%)와 송윤아(16.3%)를 제치고 1등 배우자감으로 뽑혔다. 서울대 의상학과 재학생인 김태희는 `천국의 계단', `구미호 외전'과 현재 방송 중인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태희는 연애하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 항목에서도 21.1%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한편 최고의 신랑감을 묻는 질문(미혼 여성 392명 참여)에는 개그맨 박수홍이 20.2%로 박신양(18.4%)과 이서진(16.1%)를 누르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하지만 연애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을 묻는 항목에서는 비(21.9%)와 조인성(18.6%), 권상우(17.6%)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으며 박수홍은 3.6%로 14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먹보 `창이'로 얼굴을 알린 신세대 탤런트 최자혜가 KBS `신TV문학관'이 준비 중인 김동리 원작 드라마 `역마'(연출 이영국. 극본 홍윤정)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최자혜는 `역마'에서 어머니가 다른 언니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비련의 여인 `계연'을 연기하게 된다. 드라마 `역마'는 1948년에 발표된 동명의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 `역마살'이라는 한국인들의 운명관을 소재로 떠돌이 인간들의 삶을 조명했다. 떠돌이 체 장사꾼 영감은 화개장터에서 주막을 운영하는 `옥화'에게 딸 `계연'을 맡긴다. 옥화는 역마살이 있는 아들 `성기'를 붙잡아두기 위해 계연과 성기를 결혼시킬 생각으로 둘이 가까워지도록 한다. 계연과 성기의 감정이 사랑으로 발전할 무렵 옥화는 계연이 어머니가 다른 자신의 동생임을 알게 된다. 계연 또한 이 사실을 알게되어 아버지와 함께 화개장터를 떠나고 훗날 성기는 계연이 자신의 이모였음을 알고 운명에 순응한다는 것이 작품의 기둥 줄거리다. `역마'는 KBS가 내년부터 매년 10편씩 10년 간 한국문학 100선을 영상으로 옮기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TV문학관 100선' 프로젝트의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계연'…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성인가요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1위에 뽑혔고 올 한해 가장 인기를 끈 성인가요는 태진아의 `동반자'로 나타났다. KBS 해피FM(106.1㎒) `태진아 쇼쇼쇼'(오전 11시5분) 팀이 지난 12-16일 서울과 수도권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인가수를 묻는 질문에 조용필은 19.2%로 1위를 차지했고 나훈아(14.6%), 이미자(14.3%), 태진아(11.4%)가 2-4위를 차지했다. 20대의 지지를 받은 서태지가 2.5%로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인가요로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9.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미자의 `동백아가씨'(4.9%)가 2위로 나타났다. 태진아가 `동반자'(3.8%)ㆍ`옥경이(3.0%), `사랑은 아무나 하나'(2.3%) 등 3곡을 3-5위에 올려 놓는 기록을 세웠다. 성인가요 중 올해 최고의 인기곡으로는 태진아의 `동반자'가 39.3%로 첫손에 꼽혔고 송대관의 `유행가'(32.6%), 박상철의 `자옥아'(28.6%), 장윤정의 `어머나'(27.9%)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유망하다고 예상한 가수는
이창순 PD. 1996년 드라마 `애인'으로 세련된 스타일의 멜로 드라마를 선보였다. 유부남과 유부녀의 불륜이 이처럼 아름다운 멜로 드라마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드라마 표현력을 확장시킨 연출가다. 이후 `신데렐라'(97년), `추억'(98년), `안녕 내 사랑'(99년)을 성공시키며 `스타 PD'로서 감정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감성적인 연출을 해왔다. 2001년 `가을에 만난 남자'에서 흔들렸고, 2003년 초 형부와 처제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선보였던 `눈사람'은 그의 장점이 무엇인지 새삼 확인시켰다. 그러나 올초 최수종과 최진실을 내세운 MBC TV 주말극 `장미의 전쟁'은 `가을에 만난 남자' 이상의 타격을 줬다. 작품성도 내세울 수 없었고, 시청률도 부진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연출작중 가장 젊은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12월 1일 방송되는 SBS TV `유리화'가 그것이다. 이 드라마에는 김하늘, 이동건, 김성수가 출연해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과 갈등이라는 트렌디 드라마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라간다. 그는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도자료에 오자가 난 것 같다. `멜로 연출의 귀재 이창순'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말은 잘못
"내가 좀 일찍이 까불었거든, 나이 먹으면서 좀 반성이 되더라고. 까불지 말고 살자 이거지." `순풍산부인과' 등 TV 시트콤으로 인기를 모아온 탤런트 오지명(65)씨가 다음달 3일 늦깎이 감독 데뷔작 `까불지마'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동료의 배신으로 15년 간 '큰집' 생활을 겪은 뒤 세상에 나온 '형님들'의 '모험'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 오씨는 스스로 주인공을 맡아 최불암과 노주현, 김학철, 김정훈 등과 호흡을 맞췄다. 23일 오후 영화의 첫 시사회후 종로의 한 커피숍에서 기자들을 만난 오 감독은 양 팔을 앞으로 펼치는 특유의 손짓을 섞어가며 어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걸쭉한 입담을 과시했다. "영화, 거지 같죠? 그래도 지루하지 않았다니 다행이네"라며 인사를 건넨 그는 솔직한 얘기로 시원스럽게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첫 영화의 첫번째 시사회를 마쳤다. 소감을 말해달라. ▲아침부터 이 잘난 것(시사회) 하나 하려고 여기가(관자놀이를 가리키며) `빠개질' 것 같다. 영화를 보니 이것보다는 좀 더 나을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애로점이 많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중견 배우들이 함께 뭉쳤다. 어떤 계기에서인가. ▲요즘 젊은 사람들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