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대진이 형식과 얽매임 없는 편안한 휴식과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낭만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난해 '전문가가 뽑은 국내 최고의 연주자'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2년전 시도한 '녹턴스토리' 앙코르 무대를 부천과 수원에서 두차례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그동안 모차르트 전곡 대장정,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 쇼팽 협주곡 전곡 연주회 등 획기적인 시도로 한국 음악계의 찬사를 받은 국내 대표적인 아티스트. '밤의 신'을 의미하는 녹턴은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자유로운 음악으로 형식이나 메시지, 구조적 얽메임이 없이 오로지 감정에만 호소하는 소곡으로 낭만적 성격의 다소 우울하고 애조 띤 선율이 매력이다. '녹턴스토리'라는 제목이 암시하는 바처럼 그는 이번 공연에서 서정적인 피아노 명곡들, 밤 음악의 선구자 존 필드와 쇼팽의 낭만적인 녹턴, 영롱한 선율이 돋보이는 드뷔시 곡을 레퍼토리로 선정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소제목으로 한 연주에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슈베르트의 '즉흥연주곡'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등 귀에 익숙한 선율을 선보이고 '피아노 연탄 세계로의 초대'에서는 제자 김선욱과 함께 드뷔시와 베토벤 소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발행하는 정보웹진 '우리(WoORI)'가 최근 성매매특별법 시행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녀간 상당한 의식차를 반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내 거주하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각각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23 그 이후..'라는 설문조사에서 그간 성매매특별법 시행을 지켜본 도내 여성들은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35.0%)'는 항목에 목소리가 높은 반면 남성은 '합법적인 통로 (예를 들면 ’공창‘)를 만드는 것이 더 낫다(37.1%)'고 대답해 특별법과 관련, 남녀의 상당한 의식차를 보였다. 또 성매매의 음성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에서 남성들은 '성매매안하기 의식 개혁운동의 확산(35.7%)'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그 뒤를 이어 '성매매 범죄 신고보상제 강화(24.3%)', '성매매는 곧 범죄라는 사회구성원의 의지(23.6%)'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성매매는 곧 범죄라는 사회 구성원의 의지(31.4%)'를 가장 먼저 꼽았고 그 다음 '경찰당국의 강력한 단속의지(28.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탈성매매 환경과 성매매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기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지부장 이재옥)가 개최한 제8회 관악현대미술대전의 시상식 및 대규모 전시회가 18일 열린다. 미협안양지부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으로 공모작품을 나눠 서예부문의 경우 지난달 24일, 미술부문은 7일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주최 측은 총 807 점의 응모작 가운데 미술대전, 디자인공예대전, 서예대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각각 한명씩 선정한 것을 비롯해 부문별 최우수상 5명, 특별상 12명 등 총 555명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미술대전 사상 조각부문에서 최초로 대상을 차지한 이송이(목원대 4학년)의 '쉼' 은 인체의 뛰어난 구상표현력과 안정적인 구성으로 제목이 주는 이미지에 맞게 상황 표현이 잘 전개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디자인공예부문의 대상작인 김남희(한서대 4학년)의 '코카콜라 기업홍보 브러셔'는 기성 디자이너의 능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표현하고 실용 가능한 사례들을 디자인 통합 시스템 개념으로 제시한 작품이라고 인정받았다. 서예부문 대상작인 장기원의 한문 '삼봉선생시'는 위비를 바탕으로 한 창작품으로 그 운필이 힘차고 결구가 잘…
`춘향전' `구운몽' `심청전' 등과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 소설인 `숙향전'의 가장 오래된 판본이 발견됐다. 부산 고신대 전광식(全光植ㆍ48) 부총장은 지난달 네덜란드 레이든(Leiden)의 한 고서점에서 입수한 `슉향전' 권지상(券之上)을 16일 공개했다. 서양 고대철학을 전공한 전 부총장은 동서양의 고서지에 대한 수집과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공개된 `슉향전'은 지금까지 발견된 `국립도서관본' `김동욱본' `파리동양어학교본' 등 세 종류의 경판본보다 앞서 인쇄된 것이다. 모두 33면으로 이뤄진 이 판본은 보존상태가 좋아 파장이나 손상된 부분이 없다. 전 부총장은 "지난 6월 독일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등에 갔다가 한국고소설 관련자료가 네덜란드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 끝에 지난달 이를 입수했다"면서 "이 자료는 19세기 말 한국을 방문한 네덜란드인이 국외로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숙향전'은 `숙향낭자전' `별숙향전' `이태올전' `이화정기' `이화정기우기'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고전소설. 중국 송나라를 배경으로 주인공 숙향(淑香)의 사랑과 고난의 삶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개시킨 조선시대의 국문소설이다. 이 소설은 1754년에 쓰인
인도는 2차세계대전전 총생산된 롤스로이스승용차 2만대중 20%가 당시 영국이 통치히던 인도로 흘러 들어가는등 롤스로이스 애호국인데 사진은 주문생산된 롤스 로이스 실버고스트 한대가 인도 마하라자의 궁 바깥에 주차돼있는 날짜미상의 자료사진.
경춘선 복선전철 구간에 포함된 경기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 국민관광단지 일대에서 기원전후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대규모 주거지가 확인됐다. 이곳에서는 한강유역 일대 중부지방에서 확인되고 있는 이 지역 특유의 평면 형태인 凹자형, 혹은 凸자형 주거지가 집중적으로 드러났다. 대성리역사가 들어설 이 일대를 지난 3월1일 이후 발굴조사 중인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 장경호)은 북한강변을 따라 형성된 충적지인 이곳에서 凹ㆍ凸자형 등의 각종 주거지 28기와 관련 유적을 다수 확인했다고 16일 말했다. 주거지를 평면 형태로 구분했을 때, 凸자형 12기, 呂자형 5기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2기는 기둥 아래에 주춧돌을 설치한 고상식(高床式) 건물로 드러났다. 건물 몸체로 연결되는 입구에다가 口 자형 출입시설을 별도로 마련한 呂자형 주거지는 규모가 대체로 길이 9-11m, 폭 4-7m에 이르고 있으며 바닥은 황갈색 점토를 다지고 있었다. 그 안에서는 화덕 시설이 발견됐다. 이 중 제8호로 명명한 주거지는 화재로 건물 몸체와 지붕을 형성했던 건축 부재들인 도리와 보, 서까래가 고스란히 내려앉은 모습으로 출토됨으로써 당시 주거지 양식을 연구하는 데 요긴한 자료로
삭발한 머리에 뽀글뽀글한 가발, 파격적인 언행으로 '남다른 가수'라는 평을 받고 있는 춘자가 이번엔 요리에 도전한다.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30분 MTV KOREA에서 방송되는 요리 프로그램 '춘자의 전성시대'를 맡은 것. '춘자의 전성시대'는 춘자가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해야 하는 장보기부터 시작한다. 구입한 재료로 춘자만의 독특한 요리를 만든 뒤 완성된 요리를 들고 방송 녹화 현장을 찾아가 다른 연예인에게 맛을 보게 하고 음식에 대한 평도 들어본다. 춘자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만큼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음식을 먹으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정도 나누고 내 끼도 모두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연웅)가 조사 중인 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동 고분군 제6호분이 시신을 안치한 무덤방인 현실(玄室)에다가 온통 붉은 물감을 바른 이른바 주칠(朱漆) 고분으로 판명됐다. 이와 같은 매장 양식은 4-6세기 경주시내에 조성된 왕릉(급) 무덤들인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 돌무지덧널무덤)에는 예외없이 확인되고 있고, 주칠의 주성분이 황화수은(HgS)이자, 도교신학에서는 금(金)ㆍ운모(雲母)와 함께 최고의 선약(仙藥)으로 거론되는 주사(朱砂)라는 점에서 그 사상적 배경이 비상한 주목을 끌고 있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구유형 목관'을 출토한 7호분과 나란히 봉분이 조성된 6호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돌을 쌓아 만든 석실(石室) 안쪽 면에 온통 붉은 물감이 칠해져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말했다. 이 연구소 정계옥 학예연구실장은 "이 무덤을 축조한 사람들이 주칠을 의도적으로 했다는 증거는 다른 무엇보다, 주칠을 위한 흔적인 붓 자국이 석실 벽에 선명히 남아있는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신을 매장한 무덤방 일대에 붉은 물감을 입힌 삼국시대 고분으로는 황남대총 남ㆍ북과 천마총을 비롯한 경주시내 적석목곽분 외에, 6
지난 1980년 총격으로 사망한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의 특별한 앨범 2장이 발매됐다. 존 레넌이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부른 미발표곡 7곡이 실린 앨범 `Acustic'과 존 레넌이 프로듀싱한 1975년작 `Rock 'N' Roll'의 리마스터링 버전이 그것이다. 우선 `Acustic'은 존 레넌의 미망인 오노 요코가 보관 중이던 음원을 직접 엄선해 16곡을 골라 실었다. 이중 7곡이 미발표 음원이다. 미발표곡은 `Real Love'를 비롯해 `God'의 미공개 데모 버전, 일렉트릭 기타의 전원을 뺀 채 연주한 `Cold Turkey', 오노 요코에게 바치는 곡 `Dear Yoko' 등 7곡이다. 나머지 음반에 수록된 9곡은 `Love', `Imagine' 등 히트곡을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편안하게 불렀다. 오노 요코는 "이 앨범을 미래의 기타리스트들에게 바치고 싶다. 존이 언제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연주를 들려줬듯이 여러분도 그렇게 연주하는 것을 이 앨범을 통해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존 레넌이 프로듀싱한 앨범 `Rock 'N' Roll'도 디지털로 리마스터링돼 재발매됐다. 이 앨범은 1950-60년대 로큰롤과 R&B 명곡
탤런트 겸 영화배우 안재모가 영화 `파일명 HANN(한)'(감독 이인수, 제작 트라이엄프픽쳐스)에서 한국인 최초의 이중 첩보원 한길수로 등장한다. `파일명 HANN(한)'의 홍보대행사 다다는 15일 "`파일명 HANN(한)'에서 안재모가 진주만 공습 정보를 예고한 이중 첩보원 한길수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파일명 HANN(한)'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이중첩자로 활약하며 일본의 진주만 공습 계획을 미리 알아낸, 실존 인물 한길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메가폰을 잡은 이인수 감독은 한길수의 삶을 영화화하기 위해 지난 7년간 자료 조사를 하고,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했다. 이 감독은 2002년 KBS 1TV `수요기획-최초 공개 한길수 X-파일' 2부작을 직접 연출해 방송위원회가 선정하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사재까지 털어 제작비의 일부를 댄 이 감독은 방송 외주 제작사인 채널 세븐 코리아의 대표. 채널 세븐 코리아는 KBS `수요기획', `일요스페셜', `현장 르포 제3지대' 등을 제작한 다큐멘터리 전문 외주 제작사다. 이 감독은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을 알게 된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