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동결됐다. 한은은 13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에 이어 올 3월과 6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총 1% 포인트가 떨어진 후 두 달째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동결 결정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준금리를 내린 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집행하고 있는 만큼 그 효과를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11조8천억원의 추경을 포함해 총 22조원을 경기 살리기에 쏟아붓는 재정보강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은행의 가계대출이 6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임박한 점이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기영기자 lgy929@
삼성전자가 14일 라이벌 애플의 안방인 미국 뉴욕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칭)를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베일에 싸여 있던 두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 시각으로는 14일 오전 0시다.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신작인 갤럭시노트5의 공개 시점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기면서 공개무대도 독일에서 미국으로 옮겨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매년 9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먼저 베일을 벗었다.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단독으로 스마트폰 언팩(공개) 행사를 여는 것은 2013년 갤럭시S4 이후 처음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만큼은 애플의 텃밭인 미국부터 먼저 잡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아이폰6의 후속작 아이폰6S가 공개되기 전에 미리 기선제압 하겠다는 것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가 이르면 올 10월에 공식 출범한다. 정부 주도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시스템을 시장 주도로 바꿔보자는 취지로 도입된다. 금융위원회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오신환(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추진을 위한 투자자 간 양해각서(MOU) 체결 절차가 지난 11일 마무리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에 투자할 국책·민간 금융사를 결정함으로써 큰 그림을 완성했다”면서 “이번 MOU 체결로 설립 추진단이 공식 가동된다”고 말했다. 현재 은행연합회 산하에 비공식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추진단은 내달 말까지 실무 작업을 완료해 10월 중 출범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분 참여 대상은 산업·수출입 등 국책은행 2곳, 신한·국민 등 시중은행 7곳과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총 10곳이다. 이들 기관은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출범을 위해 1조원 상당의 자본금과 2조원 상당의 대출 약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채권단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이전에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기업구조조정은 정부 주도로 진행하면 관치 논란, 채권단 주도로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 기관장 보수가 작년에만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31.4% 줄어든 1억5천433만원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 전 평균인 2억2천524만원과 비교하면 7천만원 이상 깎인 셈이다. 공기업 사장 평균 연봉은 2007년 2억원대를 돌파한 뒤 2012년 2억3천595만원까지 올랐다. 2009년 공공기업 경영평가 성과급이 20% 삭감되면서 일시적으로 1억6천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이듬해 원상회복되면서 증가세를 이어왔다. 평균보수가 1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인 셈이다. 준정부기관은 1년 전보다 3.8% 정도 줄어든 1억5천474만원으로 집계돼 관련 통계가 수집된 이래 최초로 공기업 평균을 앞질렀다. 기타공공기관은 2.75% 감소한 1억4천279만원이었다. 공기업 기관장 연봉이 급격히 줄면서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까지 포함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은 1년 전보다 1천101만원(6.9%) 감소한 1억4천716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작년 공공기관의 이사 평균 연봉은 1억2천531만원,…
재계는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인 14명이 특별사면을 받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SK그룹 등 사면 대상자들이 소속된 기업들은 이번 사면을 계기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면 대상자 발표 직후 논평을 통해 “경제인 특별사면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특사를 계기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경련은 “대통령께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이라는 용단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며 “경제계는 이를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경제계가 앞장서달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과 상생협력을 통한 국민대통합이 촉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은 지난 70년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높아진 경제적 지위만큼 사회적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반성하고 경제인 사면의 뜻을 살려 선진적 기업문화를 더욱 뿌리깊게 정착시켜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이후 찾아온 격동의 시대변화는 서민 생활물가 전반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1965년 8원에서 2015년 현재 1천250원으로 156배 껑충 뛰었다. 1970년대 15~80원으로 100원을 밑돌던 버스요금은 1992년 이후 200원을 넘어선 뒤 2007년에 1천원대로 들어섰다. 버스요금 지불수단도 1977년 토큰이 사용돼다, 1994년 12월부터 선불카드인 버스카드가 도입돼 운영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교통요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70년 2천880원이던 쌀값(40㎏ 기준)은 1975년 이후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1984년 3만원, 1991년 5만원대로 진입하더니 2003년 8만 4천원으로 최고치에 도달했다. 하지만 재고가 쌓이고 생산량이 늘면서 2007년 7만원대로 떨어진 뒤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 올 들어 8만8천원까지 올랐다. 국산담배도 1950년 첫 출시 후 65년 사이 1천125배 가량 뛰었다. 1949년 처음으로 선보인 ‘화랑’은 당시 판매가격 40환(약 4원)으
1년간 창업 마인드·지식 전수 2012~2014년 1195개 일자리 1035억원 매출성과도 거둬 중소기업청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매년 수 백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고용창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경기 활성화에 방점을 둔 올 하반기 국정운영 기조와도 맞물려 내수진작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는 양상이다. 1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지난 2011년부터 청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중이다. 현재 경기도 안산을 비롯해 충남 천안, 전남 광주, 경북 경산, 경남 창원 등 모두 5곳이 있다.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이하인 자로, 총 사업비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1년간 교수,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기업가 정신과 창업분야 전문지식을 교육받는다. 또 제품설계와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장비 및 창업활동·기술인증·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교육기간중 두 차례의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수행능력이 저조한 학생 등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퇴교조치한다. 이같은 창업교육과…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내수진작에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면서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광복절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의 대대적 할인행사 지원까지 나서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인본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14일부터 수원 못골종합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상점가 300곳에서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행사’를 연다. 참여시장 300곳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중기청의 공모절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도내에선 수원 못골종합시장·미나리광시장·매산시장·화서시장 등 모두 55곳이 뽑혔다. 이들 시장 및 상점가에는 특가판매 및 경품행사를 위한 마케팅비로 900만원씩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인 이달 13일 이후와 추석명절이 낀 9월, 김장철인 11월 등 3번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기간 참여시장은 주요품목 할인판매와 온누리상품권을 비롯한 경품 증정 등 시장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연다. 수원 못골종합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게릴라 노래자랑을 열고 10~20% 할인행사를 하는 ‘고객감사 빅 축제’를 준비중이다. 또 고객과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어 불우가정에 전달하는 ‘김장체험 행사’도 마련했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국내 정유사의 자동차연료(휘발유, 경유) 환경품질이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국내 정유사 4곳에서 판매된 휘발유가 모두 별 5개를 획득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국민과의 소통을 존중하는 정부 3.0의 정책에 따라 공공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기 위해 2015년도 상반기에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 평가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국내 정유 4개사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환경품질평가를 받은 농협이 별 5개를, 한국석유공사는 별 4개를 받았다. 경유는 4개 정유사와 한화토탈, 농협, 한국석유공사 등 모두가 별 5개를 획득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