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KBS로 복귀한다. 심현섭의 KBS 복귀는 그가 지난해 1월 '개그콘서트'를 떠난 이후 22개월 만이다. 개그맨으로 방송 무대에 서는 것도 지난해 12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그만둔 이후 이번이 처음. 그는 '폭소클럽'에서 '윤또현의 무비레터'라는 제목으로 오는 15일부터 무대에 설 예정이다. 개그맨 이상화와 함께 출연하는 이 코너에서 심현섭은 영화를 소재로 한 스탠드 업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 '윤또현의 무비레터'의 녹화는 오는 13일 KBS별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문제연구소(소장 서중석)는 독일의 포츠담현대사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11월4-5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분단의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북한과 구동독의 역사 비교'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현재 분단국인 남북한과 과거에 분단국이었던 독일의 역사를 비교사적으로 검토, 한층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맥락에서 분단국의 역사를 연구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역사문제연구소는 구동독사 연구의 중심인 포츠담연구센터와 앞으로 3년간 구동독-북한 비교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첫해인 올해는 한국의 북한사 연구와 독일의 구동독사 연구를 상호 소개.비교하는 기초작업에 나선다. '구동독 연구의 발전과 현황'(크리스토프 클레스만 포츠담연구센터 연구원), '북한 연구의 성과와 쟁점'(김성보 충북대 교수), '냉전과 구동독의 성립'(미카엘 렘케 포츠담연구센터 연구원), '북한 분단국가 형성의 역사적 전제'(김광운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 '사회주의통일당(SED) 독재의 구조요소들과 발전경향'(베른트 슈퇴버 포츠담연구센터 연구원), '조선노동당의 일당민주주의와 경쟁체제로의 이행가능성'(백준기 한신대 교수) 등 논문이 발표된다. ☎3672-4191.
극단 배우세상은 11월3일부터 12월5일까지 알과핵 소극장에서 연극 '플라스틱 오렌지'를 공연한다. 베트남전에서 사용된 고엽제(에이전트 오렌지)가 한 가정을 파괴하는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전쟁의 참상과 국가 폭력의 정당성을 묻는다. 월남전 참전 용사 박봉남 일가가 둘째 아들 필립의 총에 난사당하는 충격적 사건을 둘러싸고 파헤쳐지는 우울한 가족사가 연극의 줄거리. 이난영이 쓰고, 윤우영이 연출했다. 2003년 배우협회 연기상,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최일화가 박봉남을 연기한다. 김선화 신혜정 이승준 이병민 김대진 차서원 등 출연. 공연시각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6시. 2만원. ☎734-2274.
지난 6월, 요르단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여성이 숲에서 발견됐다. 가족이 금하는 부정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바로 가족에게 살해당한 것. 이를 아랍권에서는 '명예살인'이라고 부른다. 아랍여성을 억압하는 가장 지독한 악습이며, 이미 법으로 금지됐지만 여전히 사회 한 켠에서 자행되는 행위. 11월 2일 EBS TV가 오후 10시 10분 방송할 HD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이슬람문화기행 13부작 중 여덟 번째 시리즈 '차도르에 부는 바람'에서 변화하는 이슬람 여성의 과거와 현재를 다루고 있다. 남존여비 사회에서 차도르 안에 얼굴을 숨기며 사회에 진출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던 이슬람 여성들이 이젠 악습에 대항하며 고등교육을 받고 사회 진출 역시 활발하게 이루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명예살인, 일부일처제, 차도르 등 이슬람 여성들을 억압했던 과거와 깨어나고 있는 지금의 여성 모습을 담는다.
지진희를 보기 위해 대만 팬 1만5천명이 몰려들었다. 지난 22-25일 대만에서 진행된 '대장금' 프로모션 행사에서 지진희 팬 미팅 및 사인회 열기가 뜨거웠다. 가오슝, 타이중, 타이베이 등 세 곳에서 진행된 행사에 총 1만5천명의 팬이 찾아온 것. 대만에서 두 번째 방영 중인 '대장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지진희는 내년 대만 CTS에서 방영될 드라마 '백번째 신부' 촬영을 중국에서 끝마치자 마자 합류했다. 지진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해 11월 19일 치러질 결혼식을 준비중이다. 이에 앞서 11월 5일 오후 3시에는 자신이 모델로 있는 신사복 캠브리지 멤버스 백화점 매장에서 사인회를 한다.
영화채널 OCN이 '일본영화특집'을 마련했다. 11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3시 20분에 네 편이 차례로 방송된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주연의 로드무비 '기쿠지로의 여름'이 3일 스타트를 끊는다. 일본 최고의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의 서정 음악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 10일에는 구보즈카 요스케, 시바사키 고 주연의 '고'가 방영된다. 나오키상 수상작가인 재일동포 가네시로 가즈야의 동명 소설이 원작. 쓰쓰미 유키히코 감독의 '게이조쿠'와 안도 마사노부와 가네코 겐 주연의 '키즈 리턴'도 17일, 24일 잇따라 방송된다.
"연애하기에는 연상이 편하겠지만 결혼해서 살기에는 젊은 엄마가 낫지 않을까요?" 가수출신 연기자 이지훈(25)이 11월17일 개봉하는 '여선생VS여제자'로 스크린연기에 도전한다. '여선생…'은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노처녀 여선생과 나이에 비해 성숙한 초등학생 여제자가 학교에 새로 부임한 '꽃미남' 미술교사를 두고 애정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영화.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이지훈이 맡은 역이 바로 새로 부임한 미술 교사 상춘. 13살 연하의 이세영과 7살 연상의 염정아의 애정공세를 받는 '꽃미남'이다. 이지훈은 이미 드라마 '귀여운 여인'에서 8살 연상 정선경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여선생…'까지 두번 연속 '연상녀'와 만나는 셈이다. '연상과 연하 중 어느쪽이 더 좋냐'는 질문에 그는 "무언가를 해줘야겠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연애를 하기에는 연상이 좋다"면서도 "하지만 결혼을 해서 같이 생활하기에는 아무래도 젊은 엄마가 낫지 않겠느냐"고 균형을 유지했다. "친동생처럼 잘 대해줬다"는 연상의 염정아에 대한 평가는 "처음 봤을때는 선뜻 다가서기 어려웠지만 알고보니 털털한 성격"이라는 것. 반면 연하의 이세
지난해 5월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우작(Uzac)'이 11월 5일 서울 코엑스아트홀 등에서 뒤늦게 선보인다. 1982년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일마즈 귀니 감독의 '욜'이 89년 3월 개봉한 것에 비하면 그리 늦은 것도 아니지만 당시 지각 개봉의 이유가 권위주의적인 정부와 터키 대사관의 방해 때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이 오히려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우작'이 극장을 쉽게 잡지 못한 까닭은 단지 흥행 가능성이 낮다는 것. 굴지의 영화제 수상작이라는 타이틀만 보고도 관객이 몰리던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예술성과 실험성이라는 단어가 흥행의 독소로 작용하는 세태는 더욱 서글프게 느껴진다. 그나마 프리머스(제주), 부산DMC, 광주극장, 목포 제일극장, 대구 동성아트홀 등 각지에 예술영화전용관이 들어서고 새로 문을 여는 코엑스아트홀이 개관 기념작으로 선택하면서 '우작'도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 대다수 극장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우작'은 배우들의 얼굴도 낯설고 형식도 생경하며 줄거리 전개도 지루해 보인다. 그러나 칸을 비롯한 많은 영화제의 심사위원들과 유수 언론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만큼 곳곳에 매력이 담겨 있다. 영화는…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기 위해 '동북공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내 고구려 유적지 답사에 나선 'KTF고구려유적답사단'이 30일 중국 덩타현내 백암산성을 찾아 고구려의 웅대한 기상을 느끼고 있다. 'KTF 고구려유적답사단'은 KTF가 고구려사 연구에 휴대전화요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 고구려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발됐다.
미술인들이 남도답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느낀 음식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색전시가 열린다. 3일부터 8일까지 인천신세계갤러리에서 개최되는 '남도문화, 음식기행전'은 '음식'이라는 테마를 설정해 답사하고 미술적 시각으로 접근한 흥미로운 전시회다. 화가 강홍순 등 21명의 작가들은 지난 7월 음식 맛이 일품인 순천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목포 등 전라도 지역을 찾아 각 지역 고유의 재료가 된 음식을 맛보고 음식을 탄생시킨 배경과 유래를 직접 들어보는 등 현장 답사를 통해 얻은 문화적 체험을 화폭에 담았다. 강홍순은 밥상 위에 아크릴 채색과 콜라주 기법으로 '남도의 자연이 식탁 위에'라는 작품을, 박영대는 종이에 스티커를 이용해 '산중다담'을, 안창홍은 '하늘을 날으는 라면과 남비1'를 각각 전시하는 등 21명의 작가 모두 자연과 사람, 역사가 '맛'과 '멋'으로 표현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광주비엔날레 개최와 함께 시작된 전시로 순천, 서울을 거쳐 10일부터 대구에서 전시예정인 기획전시로 전국 순회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