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16일 오후 7시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외극장에서 '1일 휴가 콘서트'를 마련한다. 박종훈의 '피아노 센티멘털리즘'이란 타이틀이 붙은 이 공연의 부제는 '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이번 공연은 최근 발표한 두 번째 크로스오버 음반인 '센티멘탈리즘'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이 앨범에는 전작 '안단테 텐덜리'과 비교해 지중해의 열정과 감성이 담긴 'Prelude no.2' 등의 곡들이 실려 있다. 음반 작업을 함께 했던 기타리스트 김민석, 베이시스트 전성식, 드러머 오종대 등이 공연에 참여해 박종훈과 함께 신곡과 뉴에이지 연주곡, 재즈 스탠더드, 클래시컬한 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공연의 콘셉트는 휴가같은 공연. 야외에서 공연도 보고 주최 측이 제공하는 건강식과 맥주,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1천 년 된 은행나무로 조성된 1.2㎞의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양평 인근 호텔과 콘도에서 1박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1박 패키지티켓도 마련 돼 있다. 관람료는 4만5천-5만원. 1박 패키지티켓 12만7천-19만9천원(두 장 포함) ☎(02)525-6929 www.ecell.co.k
가수 겸 작사작곡가인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되면서 대중 음악 가사도 노벨문학상 수상 자격이 있는지 논란이 일고 있다. 많은 음악비평가들이 딜런이 음악 역사상 가장 심오한 작사작곡가라는데 동의하지만 그가 노벨상 후보로 수년동안 거듭 추천되자 문학계에서 '노래 가사가 과연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딜런의 작품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내놓은 보스턴대학의 크리스토퍼 릭스는 "어느 누구도 빌런보다 가사를 더 잘 사용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그런 질문은 '간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딜런의 작품은 복합 매체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그가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가 아니라 그의 예술을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이후 딜런을 계속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해온 미국 버지니아군사대학의 문학교수인 고든 볼은 딜런의 작품은 당연히 문학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시와 음악은 서로 연결돼 있다"며 "딜런은 옛날의 음유시인들처럼 둘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딜런의 작품의 문학적 가치는 미국 고교와 대학에서 교과서로 널리 쓰이는 '노턴 인트로덕
중견 탤런트 최불암과 김혜자가 데뷔 후 처음으로 MBC가 아닌 다른 방송사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1960년대 후반 MBC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후 줄곧 MBC에서만 활동해 온 두 사람은 14일 방송하는 SBS TV 창사 특집극 3부작 '홍소장의 가을'(극본 김수현, 연출 이종수)에서 부부로 출연한다. 22년 동안 MBC TV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부부로 나왔던 두 사람이 다시 부부로 결합한 것은 '전원일기' 종영 후 1년 11개월 만이다. 여전히 MBC 전속인 두 사람의 SBS 드라마 나들이는 MBC의 양해 아래 이뤄졌다. 이번주 동해에서 드라마 마지막 촬영을 하는 김혜자는 "MBC가 아닌 타 방송사 드라마는 처음이지만 작품이 좋아 욕심냈다"며 "작년에는 글을 쓰느라, 올초에는 책 홍보를 하느라 연기를 못했는데 좋은 작품으로 최불암 씨와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이번 드라마에서 평생을 경찰로 살다가 파출소 소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한 홍상수 역을 맡았다. 김혜자는 무정한 자식들 때문에 공허함을 느끼고 뒤늦게 자신의 삶을 되찾으려는 전형적인 '한국 어머니' 허영숙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에서 홍 소장 부부는 맏아들 세일(김정현)의 결혼 축의금…
MBC 김지은 아나운서는 집으로 가는 길조차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길을 잘 잃는다고 한다. '길치'를 넘어 '길맹' 수준이라고 스스로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가 최근 펴낸 미술 에세이 '서늘한 미인'(아트북스刊)이 안내하는 미술의 세계로 들어가면 난해하기로 악명높은 현대미술의 복잡한 미로에서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그는 패기와 재기가 넘치는 우리 나라의 젊은 미술가 21명을 단단한 사유로 성숙시킨 유려하면서도 발랄한 문장으로 소개한다. 강영민 황혜선 정수진 이유정 낸시랭 함진 홍인숙 김순례 배성미 권소운 이동기 여동헌 노재운 최우람 문경원 이누리 김정욱 박은선 권오상 이태경 이정임 등이 저자가 만난 주인공들이다. 기존 조형문법에 안주하지 않고 패기와 열정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모색하는 이 젊은 작가들의 작품과 내면세계가 평면과 입체, 사진조각, 퍼포먼스, 설치, 입체판화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여느 미술책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우선 작가들을 소개할 때 으레 들어가는 출생연도나 학교, 전시경력 등 약력이 모두 빠져 있다. 오직 작품만 있을 뿐이다. 또 개별작가의 작품을 풍부한 도판으로 앞에 배치하고 그 뒤에 저자의 글을 실었다.…
'2046'의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衛)와 한국의 톱 여배우 이영애가 부산영화제에서 만난다. 영화제 집행위에 따르면 량차오웨이와 이영애는 8일 오후 1시30분 부산 해운대의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오픈토크에 참가해 관객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량차오웨이는 '비정성시', '아비정전', '영웅', '무간도' 등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모아온 중국어권 톱스타로 이번 영화제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2046'으로 왕자웨이(王家衛)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는다. 영화제 측의 주선으로 마련되는 오픈 토크이지만 두 스타는 만남에 각별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량차오웨이는 최근 중국어권에서 방영된 '대장금'과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공동경비구역 JSA'로 이영애에 대해 적지 않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영화제에 이영애는 개막식 사회자로 참석한다. 올해 영화제는 오픈 토크로 이밖에 두 차례의 감독들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9일 오후5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는 올해 칸영화제 수상자인 카렌 예다야(Or.황금카메라상)와 박찬욱(올드보이.심사위원 대상), 아피찻퐁 위라세타쿤(Tropical malady.심사위원상) 등 세 명의 감독이 오픈…
이효리가 예정대로 내년 1월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SBS는 '이효리'라는 빅카드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이효리가 출연할 계획이었던 '눈꽃'의 방영은 무산됐지만 그는 새로운 드라마로 본격적인 연기 데뷔를 한다. SBS 드라마국 고위관계자는 6일 "여러가지 사정으로 '눈꽃' 제작은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나 이효리는 '눈꽃'을 방영하기로 했던 내년 1월말 전혀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SBS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주내 시놉시스가 나올 이 작품은 아예 이효리를 여주인공으로 두고 쓰는 것. 남자주인공도 2-3명으로 압축돼 있는 상태다. 아직 제작사는 결정하지 못했으나 드라마 기획을 SBS 드라마국에서 하고, 제작은 외주제작사에 맡길 방침이다. 이효리 출연 드라마는 '장길산' 후속으로 방영되는 김래원 김태희 주연의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 이어 월·화요일 오후 10시대에 방송된다. 이효리는 당초 '눈꽃'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김희애가 KBS 2TV 주말극 '부모님전상서'에 출연하면서 겹치기 출연 문제가 불거졌고, '눈꽃' 원작자인 김수현 작가가 캐스팅 과정에서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기획단계부터 삐그덕거렸다. 작년 솔로 앨범 '10min
9월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가 점유율 55.1%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서울지역 극장가의 전체 관객 수는 전월에 비해 29.1%가 감소했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가 6일 발표한 9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한국영화를 관람한 서울 관객수는 196만1천520명으로 전체 356만2천106명의 55.1%였으며 올해 1~9 한국 영화의 점유율은 58.4%를 기록했다. 9월 점유율은 전월(8월) 58.6%보다는 3.5% 포인트 감소한 수치. 9월 극장가에 전통적으로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한국영화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한국 영화 점유율은 59%였다. 한편 서울 지역 기준 관객 수는 8월에 비해 29.1%가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328만2천474명)보다는 8.5%가 증가한 숫자다. 올해 1~9월 관객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늘어났다. 9월 극장가에서 두드러진 점은 한국과 미국 영화를 제외한 제3국 영화의 약진이다. 중국영화 '연인'을 비롯해 프랑스 영화 '팻 걸', '섹스 이즈 코미디'와 독일영화 '베른의 기적', 스페인의 '나쁜 교
나이에 따라 일상의 행복과 미래에 대한 불안의 내용은 달라진다. 그러나 어떤 나이든 생을 살아가며 부딪히는 고민은 늘 존재한다. 홍콩과 대만에서 만들어진 영화 '20 30 40'은 제목 그대로 20대, 30대, 40대 여성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20대엔 자신의 꿈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고민하며, 30대의 여자는 내게 과연 진정한 사랑이 올까 걱정한다.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 40대의 여자는 남편의 외도와 뒤이어진 이혼, 훌쩍 커버린 딸의 부재로 절대 고독으로 몸부림친다. 이야기는 세 여자의 일상이 교차 편집돼 흘러간다. 30대의 시앙(르네 리우·劉若英)은 엄마의 강요로 8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딸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하는 엄마의 의도가 이후 딸의 인생을 옭아맨다. '언제든 남자가 떠날 수 있으므로 혼자서도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서 그 엄마의 삶 역시 녹록지 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어쨌든 시앙은 빼어난 미모와 스튜어디스라는 안정된 직업이 있지만 남자를 만 났을 때 떠날 것을 먼저 걱정하는 여자가 돼버렸다. 이 때문에 남자를 늘 먼저 차버리려고 안달한다. 20대의 샤오지에(리신제·李心潔). 가수를 꿈꾸며…
KBS 1TV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여주인공 미진 역으로 확정된 김보경.
분당제생병원(원장 유희탁)이 성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식과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당제생병원과 함께하는 하나로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농협성남 하나로클럽 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강좌에서 내분비내과 김용현 박사는 '골다공증의 정의와 치료'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후 질의 응답을 통해 개별적인 골다공증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어 참석한 주부들의 호응을 얻었다. '분당제생병원과 함께하는 하나로 건강교실'은 병원이 농협성남하나로클럽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건강지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매월 실시하는 프로그램. 오는 15일 오후4시 '요통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신경외과 오성한 전문의가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