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아를 찾도록 하는 다소 생소한 교육의 장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수원여성회가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강의실에서 '내안의 나를 찾아서'를 타이틀로 교육하는 미술치료, 자기표현 워크샵이 바로 그것. 총 12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의에는 신현경 교수(영산대)가 강사로 나서 1강 '나로부터 미술보기'를 시작으로 젖은 재료를 가지고 자신의 모습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나의 페르소나' , 오래된 가족사진속에 있는 상황과 관례를 통해서 자신의 숨겨있는 이야기를 찾는 '포토테라피', 내안의 나를 찾아서 표현하는 '내안의 나' 등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관계를 통해 자아 찾기를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의.식.주를 제외한 인간의 자기 표현의 욕구를 시각 언어인 미술을 통해 드러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원여성회 프로그램 담당자 서현주씨는 "교육과정 속에서 얽혀있는 자신의 삶을 풀어가는 자아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며 이미 타지역에서도 교육의 성과가 인정된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31-241-7530
캄보디아 '압사라(Apsara Dance)' 민족예술단이 수원시민들에게 캄보디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10일 오후 7시 수원야외음악당에서는 15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시엠립주의 '압사라 댄스' 민족예술단이 그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춤추는 여신', '천상의 무희' 를 뜻하는 '압사라'의 춤을 추는 무희들은 천상의 존재를 표현하고 있으며 앙코르 와트 유적의 많은 사원 벽에 새겨져있다. 수원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캄보디아 전통민속춤 공연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밤의 정취와 함께 새로운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수원 민간전통예술단인 풍물촌 꼭두(단장 정은기)와 김기화 무용단이 우정출연해 한국의 전통춤과 캄보디아의 전통춤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무료임.
부천시여성회관이 15일부터 20일까지 '2005 부천창업페스티벌'을 LG백화점 부천점 10층 판타스틱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2005 부천창업페스티벌'에서는 창업멘토링 특강, 우수아이템 기업설명회, 창업멘토링 파티, 맞춤창업박람회, 일일점장 체험 등 창업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2년 전부터 시작된 창업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특강 실시와 창업박람회 개최 정도에 그쳤지만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창업박람회와 LG백화점 등 기업과의 네트워크, 일일점장 체험이벤트 등 직접 고객을 만나는 현장체험의 기회도 제공돼 질적 변화를 도모했다. 또한 멘토와 멘티와의 만남이라는 코너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노하우와 정보를 교환하고, 예비창업자의 경우 여성회관 창업교육 이수 후 활동 중인 창업멘토링클럽 이창모 회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할 수있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준비하는 창업'에 초점을 맞춰 '수요창업멘토링'이라는 특강을 지난 3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실시한 바 있다. '부천창업페스티벌'의 창업박람회에 예비창업자는 10월 14일까지 직접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문의 부천시여성회관 032-326-6923
3일 저녁, 닷새간에 걸쳐 진행된 실학축전을 마무리하고 뒷풀이자리에서 만난 집행위원회 박규만 홍보부장은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실무자로서 그는 짧은 준비기간, 공연이 이뤄진 경기도문화의전당 등 장소가 관객이 참여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 원활한 행정시스템의 지원 부족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실학의 정신인 '실사구시' '경세치용' '이용후생'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새로이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유물 전시나 심포지엄 개최로 관련 연구자들만 참여하는 행사가 아니라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자는 것이 애초 이번 축제의 목표. 그는 무엇보다 '실학'을 통해 경기도의 정체성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 행사에 참가한 관객들이 의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것이 주최 측으로서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에코실용박람회, 수원성 쌓기, 화성신시도 등 가족체험행사에 참가한 관객들이 실학과 의 상관성을 찾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 각 주관단체들이 설득력있게 전달하지 못한 것도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관람 연인원이 4만여명에 불과,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면서 축전 일정을 추석연휴부터 시작한 것도 결과적으로 부적절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이번 실학축전에서
인파 이동이 많은 철길 옆 옥상에 관람객을 직접 찾아 나서는 전시회가 열려 한달간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 미술협회 주관으로 산본역에서 금정역 사이 10여개의 인근 주택과 건물 옥상에서 전시하는 '2004 철길 옆 옥상 전시'가 바로 그것. 주최 측은 좋은 전시기획에도 불구하고 야외와 대안공간에서 열리는 전시들이 홍보 부족과 외진 장소로 관람객 발길을 잡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관람객을 찾아나서는 적극적인 형태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옥상이라는 공간이 협소하지만 무한한 변화가 가능한 장소이기에 이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새로운 대안공간의 기회 제공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작품 관람자들이 주로 전철 이용자들이기에 처음부터 자세히 볼 수 없고 스쳐 지나듯 감상하게 되는 것이지만 한달간 전시돼 반복적 감상으로 퍼즐을 맞추는 듯한 재미를 주는 것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전시참여자들인 강승훈, 김민우, 문향숙, 신영미, 이동기, 한혜진 등 6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의 특성상 대중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팝아트'를 차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누리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위치한 수원에서 매년 10월 열리는 '화성문화제'가 국제화되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7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41회 화성문화제 기간 수원을 찾는 외국인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일본 홋카이도(北海島) 아사히카와(旭川)시 95명, 캄보디아 시엠립주 25명,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난(濟南)시 10명, 주한 외국대사 등 외교관 38명 등 모두 168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전세기를 동원해 시장과 의장을 비롯한 95여명이 대거 참여해 각종 행사관람과 일본 음식축제를 열고,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왓트가 위치한 시엠립주에서는 주대표단과 민속예술단 15명이 참여, 앙코르왓트 사원에서 즐겼던 '압사라' 춤을 선보인다. 특히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일 일본 음식축제'의 경우 수원의 전통 음식인 '수원갈비'와 함께 일본음식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교수.공무원.음식점 주인 등 6명이 참여해 메밀국수.떡.닭꼬치.볶음우동.일본식피자.오뎅 등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또 같은 장소에서는 수원지역 대형 갈비집 8개업소가 공동운영, 양념갈비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이밖에 캄보디아인의 자부심이기도 한 '압사라' 춤 공연이 오는 10일 오후7시 수원야
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있는 석가탑(국보 제21호)이 전면 해체.보수된다. 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5일 "그동안 석가탑 보존 상태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데다, 최근 현미경을 통해 기단 안쪽을 조사한 결과 (기단 안쪽을 채웠던) 흙이 바깥으로 흘려내려 진공상태처럼 돼 있어 해체.보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통일신라시대 석탑은 기단 안쪽에 돌과 흙을 섞어 채우는 것이 일반적인데, 시간이 흐르면서 흙이 씻겨 나오고 틈이 벌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탑이 가운데가 주저앉는 현상을 보인다'면서 "석가탑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해체.보수 시기에 대해 김 소장은 "올해는 어렵고 내년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2년 12월20일, 맞은편 다보탑과 함께 국보로 지정된 석가탑은 높이 8.2m의 화강암제 3층 석탑으로 1966년 해체.복원공사 도중 탑신 중앙부 사리공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이 출토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해체.복원 공사는 도중에 문제가 생겨 일부에 손을 대는 데 그쳤었다.
정부의 국제문화교류 정책이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화관광부의 산하기관인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원장 이영욱)이 작성한 연구 보고서 '개방과 소통의 국제문화교류 중기계획'은 우리나라의 국제문화교류가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기반을 갖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프랑스는 자국 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프랑스 문화를 국제화하고, 문화-경제의 동시발전론에 입각한 문화대국으로서 문화교류를 추진하며, 독일은 세계분쟁예방과 평화유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독일 외교정책을 지원하면서 인권 및 민주주의 신장, 문화 간 대화에 문화교류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미국은 1961년 제정된 교육 및 문화의 상호교류에 관한 법(일명 'Fulbright-Hays Act')에 의거한 제반 국제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적 신뢰관계를 구축, 국익을 보호하고 다양한 국제적 이슈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설득하며, 세계무대에서 지도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문화교류는 정책적 비전이나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채 우리 문화를 해외에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려면 정부 부
나이에 따라 일상의 행복과 미래에 대한 불안의 내용은 달라진다. 그러나 어떤 나이든 생을 살아가며 부딪히는 고민은 늘 존재한다. 홍콩과 대만에서 만들어진 영화 '20 30 40'은 제목 그대로 20대, 30대, 40대 여성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20대엔 자신의 꿈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고민하며, 30대의 여자는 내게 과연 진정한 사랑이 올까 걱정한다.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 40대의 여자는 남편의 외도와 뒤이어진 이혼, 훌쩍 커버린 딸의 부재로 절대 고독으로 몸부림친다. 이야기는 세 여자의 일상이 교차 편집돼 흘러간다. 30대의 시앙(르네 리우·劉若英)은 엄마의 강요로 8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딸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하는 엄마의 의도가 이후 딸의 인생을 옭아맨다. '언제든 남자가 떠날 수 있으므로 혼자서도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서 그 엄마의 삶 역시 녹록지 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어쨌든 시앙은 빼어난 미모와 스튜어디스라는 안정된 직업이 있지만 남자를 만 났을 때 떠날 것을 먼저 걱정하는 여자가 돼버렸다. 이 때문에 남자를 늘 먼저 차버리려고 안달한다. 20대의 샤오지에(리신제·李心潔). 가수를 꿈꾸며…
2001년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댄스그룹 V6의 베스트 앨범 'Very best'가 국내 발매된다. 이 앨범은 그해 오리콘 차트에서 1위로 첫 등장한 이후 8주간 정상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V6는 일본 유명 기획사인 쟈니즈 소속 6인조 댄스그룹으로 1995년 11월 데뷔한 이래 음반 판매량 3천만 장이 넘는 정상의 그룹이다.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한 앨범만 해도 싱글 15장, 앨범 8장에 달하고 이들의 공연을 본 관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설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6명이 함께 V6로 움직이는 동시에 나이 어린 멤버들로 구성된 '카미센' (coming century의 일본식 줄임말)과 30대가 주축이 된 '토니센'(20th century의 일 본식 줄임말) 등으로 그룹을 나눠 각기 다른 연령대를 겨냥해 방송, 연극, 광고 등에서 전방위로 활동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베스트 앨범은 총 두 장의 CD로 구성됐다. 첫 번째 CD에는 데뷔곡 'MUSIC FOR THE PEOPLE', 나가노 동계 올림픽 이미지송으로 사용됐던 '원을 그리며 춤추자', 친근한 멜로디의 '사랑인거야' 등이 실려 있다. 두번째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