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는 박경리의 에세이집 '생명의 아픔'(문학ㆍ이룸) 등 9월의 읽을 만한 책' 10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조유전 등이 지은 '한국사 미스터리'(역사ㆍ황금부엉이) ▲A. 매킨타이어의 '윤리의 역사, 도덕의 이론'(철학ㆍ철학과현실사) ▲조희연의 '비정상성에 대한 저항에서 정상성에 대한 저항으로'(정치ㆍ아르케) ▲다나카 나오키의 '부활하는 일본경제, 이렇게 달라졌다'(경제경영ㆍ지식의날개) ▲홍성태의 '서울에서 서울을 찾는다'(사회ㆍ궁리) ▲리처드 도킨스의 '확장된 표현형'(과학ㆍ을유문화사) ▲우실하의 '전통음악의 구조와 원리'(예술ㆍ소나무) ▲아베 피에르의 '이웃의 가난은 나의 수치입니다'(교양ㆍ우물이있는집) ▲송년식의 '우리시대 최고 경제 영웅 정주영 성공비밀 9가지'(아동ㆍ효리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간행물윤리위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pec.or.kr)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엔 '그대와 영원히'다. SBS TV '파리의 연인'에서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불러 가수 못지 않은 노래실력을 자랑하며 폭발적 인기를 모은 박신양이 LG카드 CF에서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다. 이번 CF촬영은 '파리의 연인' 종영일이었던 지난 15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이뤄졌다. 드라마를 다 찍고 나서 곧바로 CF 촬영이 이어진 것. 박신양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차용하기 위해 드라마에서처럼 그랜드 피아노를 치며 1980년대 인기가요인 '그대와 영원히'를 열창했다. 박신양은 이번 CF 촬영을 위해 드라마 촬영 때 뮤지컬 음악감독에게 그랬던 것처럼 별도의 노래 지도를 받았다. LG카드 관계자는 "한 여자만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CF내용처럼 끝없는 고객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며 "박신양이 최근 갖게 된 이미지가 이에 가장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 CF는 9월 1일 방송된다.
제37회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영남대 겸임교수인 첼리스트 이숙정씨가 선정됐다. 첼리스트 이숙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 도불,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첼로부문 1등으로 졸업하고 파리 에꼴노르말에서 첼로와 실내악 연주자 과정 디플롬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획득한 음악가이다. 이숙정은 이태리,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서유럽에서 뮬러, 소머, 마이스키, 정트리오 등과 마스터 클래스 및 하계음악학교를 수료했으며 이화, 경향 콩쿨 1위, 앙리 소게 실내악 국제 콩쿨에서 1위를 수상했다. 그는 또한 서울 시향,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KBS 오케스트라 등 국내는 물론 노스헝가리안 심포니, 비엔나콘서트, 프라하심포니실내악, 플리머스 필하모닉 등 외국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프랑스 등 유럽과 일본국제 첼로 페스티발에 참가 연주하는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벌여왔다. 해마다 난파음악제 경연대회와 병행해 난파기념사업회가 뛰어난 음악성으로 대내외에서 명성을 높이는 음악가를 선정하는 것으로 정명훈, 장한나, 백건우, 조수미 등이 역대 수상자들이다.
경기도미술관 건립의 첫 단계인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주)예탑(대표 이상은)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실시한 현상설계 공모는 4개 컨소시엄을 포함한 28개업체가 등록한 가운데 예술ㆍ건축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 또한 우수작에는 (주)건우사ㆍ(주)진우의 공동응모 작품을, 가작에는 인서울건축사사무소ㆍ(주)가와의 공동응모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도시의 자연적, 문화적 환경에 미술관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시프로그램을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공간을 추구하고 있으며, 친환경적 공간계획으로 관리비용 절감 및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작품"이라고 선정 소감을 피력했다. 도 관계자는 "미술관이 단지 작품전시만 하던 시대가 아니며 미술관 자체가 뛰어난 조형성과 예술성을 갖춰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내년 초에 설계를 끝내고 2006년 상반기에 미술관이 개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선작품에 대한 시상 및 전시는 2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도립미술관은 안산시 초지동 667 화랑유원지내 1만5천여평의 부지에 30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천500평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상
경기도내 여대생(대학원생 포함)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활정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1일 경기도는 지역의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체험사업(인턴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대생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01년부터 여성부가 여대생을 대상으로 국회 인턴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호응을 얻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를 비롯한 6개 광역자치단체에서도 확대실시를 추진하게 된 것. 도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지역 여대생들이 풀뿌리 정치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향후 여성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여대생 20여명이 최종 참여하게 될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1∼18일 아주대 여대생커리어센터( 031-219-1738)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고 10월 중 사전교육을 거쳐 11월 실제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10월 28∼29일 국회의원 초청강연 등 사전교육을 받은 뒤 11월 1∼26일 경기도의회 도의원들과 함께 자료요구, 설문지 작성, 설문조사를 통한 자료집 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되며 상임위원회.본회의 등도 방청하게 된다. 또 모의 합동유세 등 지방의회 실무를 익히게 된다. 도 관계
목판화가 이윤엽(37세)이 수원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있다. 수원 태생의 목판화가 이윤엽이 어제부터 7일까지 최근작을 중심으로 그의 세번째 개인전 '목리, 사람, 윤엽'을 수원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목판화 작업을 해온 작가는 화성시 동탄면 목리에 자리한 작업실에서 생산한 근작 60여 편을 선보였다. 극장간판쟁이, 공장노무자, 일용직노동자 등을 전전하며 직접 기층민중의 어려운 삶을 체험한 이윤엽의 작품에는 생명력 넘치는 자연과 소외된 기층민들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담겨져 있다. 그는 현재 창궐하는 후기산업사회의 디지털 문명 대신 이전 시대인 아날로그 문명을 상징하는 삽, 낫, 무쇠솥 등을 작품 소재로 삼아 노동으로 소통하는 기층민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되는 작품 가운데 중심 밖에 위치하면서 주변의 거칠고 질긴 생명력을 은유한 '소나무를 삼킨 칡넝쿨'이 대표적인 예. 작품에 중심이 되는 농사꾼, 노동에 시달린 노동자의 손, 도시화에 밀려난 자연 등의 소재는 일견 낙오자의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이들의 모습을 패배로 보는 것에 거부한다. 오히려 이들이 갖고 있는 순수한 건강성을 적극적으로 긍정하고 무한경쟁으로 치닫
1930년대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인 '보통학교 조선어독본'(전6권)의 음성교재가 복원됐다. 고양문화재단(이사장 강현석 고양시장)은 복합문화예술시설 '덕양어울림누리' 개관을 기념해 이 음성교재를 '천구백삼십년대 우리말 서울말 고양말'이라는 제목으로 CD 2장에 옮겨담아 내놓았다. 10인치 SP판 12장으로 구성된 원본은 우리말의 바른 독법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1935년 이철 OK레코드 사장의 총기획하에 정계환(81)씨 등 당시 초등학생 5명이 교재 낭독에 참여한 가운데 제작됐다. 당시 경성사범부속보통학교 5학년이었던 정씨는 지난 91년 이상만 고양문화재단 총감독에게 원본을 건네며 복원을 부탁했고, 이 총감독은 그해 원본을 디지털 오디오 테이프에 담아 보관해오던 중 이번에 세상에 내놓게 됐다. 고양문화재단은 정씨가 들려주는 당시 녹음작업에 대한 뒷이야기 등도 함께 CD에 담았으며, 덕양어울림누리 개관식(9월1일)에 맞춰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시아 음악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을 방문중인 러시아 출신 여성3인조 댄스 그룹 '누 보고스(Nu Virgos)'가 30일 힐튼호텔에서 쇼케이스 행사를 갖고 뇌쇄적인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2004년 '러시아 내셔널 뮤직 텔레비젼'에서 3개 부문에 걸쳐 뮤직 어워드를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복고적인 느낌의 미디움 템포 댄스곡과 섹스 어필을 무기로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임 리더가 부임 90일만에 보직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한 로드맵이 나왔다. 조직의 운명이 리더의 역량에 좌우되는 시대에 리더 양성은 그들 개인은 물론 조직의 생존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90일 안에 장악하라'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마이클 왓킨스 교수가 3년간 연구를 거쳐 개발한 뒤 같은 대학 출판사 사업부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업무지원 툴인 '리더십 트렌지션'을 보완해서 발간된 책. 리더십 트랜지션은 보직 전환을 맞은 조직의 리더들이 빠른 시간내 효과적으로 새로 맡은 조직을 장악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3가지 기본전제를 깔고있다. 기업의 승패는 핵심인재의 확보와 유지에 달려있고 보직 전환기에 리더들의 성패는 부임 초기에 조직과 업무를 효과적으로 장악하느냐의 여부에 있다는 것, 그리고 기업들이 효과적인 보직 장악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리더의 적응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이것이 결국 기업에 이익이 된다는 점이다. 그는 신임리더들이 새로운 직책에서 성공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인 '90일 안에 장악하라'를 쓴 이유로 "보직전환기는 사소한 행동이 터무니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중대한 시기임에도 신임 리더들이 최소 몇달간은 매우…
"신자유주의적 개혁 정책은 개혁이 아니다." 경제가 어렵다고들 이야기한다.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나 경제정책가 모두 각양각색으로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뚜렷한 전망이 부재한 상황이다. 우리의 경제가 이 지경이 됐는지 경제흐름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게 할 방법은 없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 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 교수로 한국사회와 경제 흐름에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여 온 장하준 교수가 외환위기 이후 일간지 등 매체에 실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된 '개혁의 덫'이 바로 그것. 장하준은 현재 우리 경제가 '개혁'이라는 '덫'에 걸린 상태라고 진단하고 이러한 경제위기를 우리가 자초한 측면이 강하다고 주장한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개혁'을 기치로 한 현 집권세력들이 과거 비민주적 정권에서 채택한 제도나 정책 등 부정적인 유산들과 절연할 필요가 있었고 때마침 세계화를 표방하는 신자유주의가 맹위를 떨쳐 이를 대안으로 선택한 데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경제개발 시대의 정부 개입적 접근과 정반대의 시장 중심적 방식을 취하는 '신자유주의적 개혁'의 결과 투자 위축을 가져오고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져 청년실업이나 구조조정